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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빚 얼마나 갚아주나요? 부모모시는 문제도..
경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에효...
정말 어쩔수없이 피치못하게 빚을 지게된 경우라면 몰라도, 펑펑 쓰다가 빚지는 경우라면 나같으면 절대 안갚아주겠네요.
하여간 형제자매가 무슨 원수도 아니고...
하긴 부모들은 이러라고, 어려울때 서로 돕고 살으라고 여럿 낳았다는 말도 있긴 한데...
앞으로 부모 모시는 일이며 형제자매의 빚이나 기타 경제적 곤란에 얼마나 돈을 내놓아야하느냐,
이런 문제가 아마 점점 서양처럼 각자 알아서처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과 다름없는 형제자매,
부모 늙으면 그냥 요양원이나 노인경로시설에서 지내게 하는게 서로를 위해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아까 엄마가 할머니한테 너무 심하게 대한다는 글보다가 그 댓글보고 놀란게 엄마가 평생 할머니 모신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게 하겠느냐는 이해한다는 댓글에 놀랐습니다.
에효...
차라리 그렇게 증오하고 개만도 못하게 대우할거면, 사실 그건 어떤 의미에선 노인학대 같은데,
한집에 살면서 그렇게 힘들어서 노인을 학대할 정도까지 가는 것보다야 시설에 맡기는게 서로를 위해 좋지 않을까요.
1. 에효
'09.12.4 2:27 PM (59.11.xxx.173)윗님은 맺힌게 많은분인가 보네요.
그래도 남들보기에 힘없는 노인네를 학대하는 모습은 이해안되지요.
그러게 화는 쌓아두면 안되지라..
그때그때 바로바로 맞받아치고 싸워서 해결해야지 수십년 묵히면 참....
어쨌든 그때 대응못한건 그때 당하고 대응못한 사람 잘못이죠.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사정이 어떻든 한집에 살면서 늙고 힘없는 노친네 학대하는건 누가 보더라도 아닌건 아닌 겁니다.
그럴 바에야 눈에 안보이게 그냥 시설에 맡기는게 서로를 위해 낫지 않나요?2. 노인네가 알아서
'09.12.4 2:36 PM (59.11.xxx.173)시설 가겠다 하는게 젤 좋을거 같네요.
사실 한국정서에 단체생활을 싫어해서 그런가, 한집에서 젊은 며느리한테 학대받고 사느니
친구들 많은 시설에 가는게 백번 낫지 않나요?
사회주의적 제도에 대해 어릴때부터 반공교육으로 심한 편견이 생겨서 그런가요.
그러고보니 국민학교때 반공교육중 하나가 북한은 어린애를 탁아시설에 맡기고 밥도 밥공장에서 받아먹는다고 무시무시한 사회라 했는데 ... 지금 생각하면..
요즘은 누구나 다 어린이집이라는 탁아시설에 맡기는데 말이죠.
에효... 그놈의 중상모략, 흑색선전
하여간 노인네들이 왜 노인수용시설을 기피하는지, 알아서 스스로 선택하면 자식들이 한결 편할텐데 말이죠.3. 네
'09.12.4 2:42 PM (222.99.xxx.159)가족들이 책임은 안지면서 원글님처럼 말만해서 모시면서 악순환이 된다고도 생각해요.책임은 안지면서 말로는 평생을 자신들이 모신듯 생색내는 미친구조 말입니다.
4. 그 미친가족들하고
'09.12.4 2:47 PM (59.11.xxx.173)싸워야죠. 나는 개인이 하기힘든거 공공의 시설을 이용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모셔야한다고 말안했습니다.
꼭 집에서 모셔야된다는 말만 잘하는 그 미친 가족들한테 그럼 니네가 모셔라, 하던가
니네가 못모시면서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그러니 사회책임으로 사회가 운영하는 시설에 맡기는게 합리적이라고..5. 시설이
'09.12.4 2:53 PM (58.29.xxx.66)노인들에게 그리 편한 것만은 아니라네요.
거기도 인간관계인지라 왕따도 있고 나서는 분도 있고 상처 주고받기도 하고요.
인간관계 때문에 적응 못하고 시설 나오시는 노인도 꽤 있나본데요.
차라리 자식이 낫지 않나요.그래도 자식인데6. 자식하고 사는게
'09.12.4 3:03 PM (59.11.xxx.173)더 나으면 같이 사는거고, 아닌 경우가 많으니 하는 소리죠.
사람나름 아닐까요.
한집에 산다고해서 예전 자기가 자식 키울때같은 부모자식관계가 아니라 아들며느리 사생활에 방해되는 짐꾼으로 대해진다면 차라리 시설이 낫겠죠.
그렇게 따지면 애들도 집에서 엄마가 키우는게 낫다고 할걸요.
그래도 대부분 맞벌이 가정에서는 다 어린이집 보냅니다. 장단점 다 있지요.
노인시설도 마찬가집니다.7. 젊은사람
'09.12.4 3:03 PM (121.160.xxx.58)젊은 사람도 아가도 부딪히고 같이 살 가족을 그리워하는데
노인들은 더하겠죠.
어린애는 남의 손에 못 맡겨서 직장도 그만두는데
부모는 남의 손에 알아서 가라고 하는게 인간이네요.8. 서양은 대부분
'09.12.4 3:09 PM (59.11.xxx.173)그렇지 않나요?
그렇다고 서양사람들이 다 매몰찬 인간은 아니지요.
근데 어린애 남의손에 못맡겨서 직장 그만두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많은 어린이집 애들은 다 뭡니까.
현실을 윗님처럼 마음대로 왜곡하면 안됩니다./
지금 맞벌이가정이 얼마나 많은데요.
맞벌이 아니고 전업주부라도 삶의 질을 위해 대부분 어린이집 보내잖아요.9. ^^
'09.12.4 3:23 PM (116.34.xxx.5)인간을 포함하는 동물은 원래 내리사랑이지요. 그래서 그 종이 지금까지 지속되 올 수 있는 겁니다. 원래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무한한 헌신을 하고, 그 자식은 또 그 자식을 위해..그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당연한거죠. 근데, 그걸 굳이 거스를 필요가^^
부모를 그 피붙이가 모신다면 문제가 없어질 수도 있겠죠. 그러나 우리 나라 현실에 보통은 시부모와 피 한 방울 안 섞인 며느리가 모셔야 하는 걸 사회 관례쯤으로 생각하죠. 그리고 그 며느리에게 무한 희생을 강요하죠. 근데요. 함 생각해 보시죠. 시설에 부모님 모시고 오는 자녀들, 젋은 사람들 보다는 6,70대의 자녀가 8,90대의 나이 많고 치매 걸리신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옵니다. 그 오랜 세월 보낸 6,70대의 할머니 며느리의 삶은 어땠을 것 같나요? 본인이 겪어보지 않았다고 그렇게 나쁘게 말 하시면 안 됩니다. 참.. 중간 댓글 때문에 로그인했습니다.10. ..
'09.12.4 3:37 PM (125.241.xxx.98)애들은 낳으면 어린이집에서 키우는데
노인들은 시설로 보낸다면 다들 아직까지는 조금 그러더라고요
두달때부터
피눈물 흘려가면서 남의손에 어린이집에 밤 늦게까지
맡겨가며키웟는데
나도 늙어가는데 늙은 부모님 봉양이라
풀리지않는 숙제네여11. 그 시설이
'09.12.4 7:32 PM (221.146.xxx.74)참 어렵습니다.
제 주위에는
다 저희 보다 넉넉하셔서
노후에 실버타운 들어가신 분들 좀 있으세요
그런데 금액이
굉장히 높더군요
몇 억 예치하고 다달이 내는 돈도 몇 백이고요
저렴한 시설들은
열악하고요
저만 모르는건지
그 중간에서 일반적인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참 드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