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관련 글 읽다 생각나서,,
전 7,8년전쯤 친구들 축의금 거의 10만원씩 했거든요(절친경우.)
원래 초반부에 시집가는 친구들에겐 다들 아낌없이 해주잖아요.
옷고르는것도 일부러 따라가고, 웨딩촬영할때 옷도 들어주고 이것저것
시중 다 들어주고 그러는게 너무 즐겁고 신기하기도하고,,,ㅎㅎ
전 올해 결혼했어요..거의 끝머리에 결혼한거죠.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온 친구들이 좀 되구요...
그냥 축의금만 보낸친구도 있고...
근데,ㅋㅋ
그당시 10만원했는데 5만원 넣은친구가 왜그리 많나요..^.^
사는것도 맞벌이에 풍족하게 사는것들이...
심지어 10만원받고 아예 입닦은 친구들도 있네요..
너무 섭섭해서 인연을 끊을까...만나도 예전만큼 마음을 못주겠고 그러네요...
제인생에서 가장큰 경조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결혼식인데
다른 행사에 이친구들이 오겠으며 이런생각까지 이르니
불신만 가득생기네요.
그래서 결혼늦게하면 손해라는 말이 있나봐요.ㅎㅎㅎ
워낙 이런일이 많아서,,,
아..갑자기 밑에 글보다가 제가 그때 얼마나 광분하면서 친구들
씹어댔는지,,^^;; 생각나서,,
저도 참 속이 넓진 못한듯해하네..
여러분도 축의금 관련해서 얘기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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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축의금관련해서,,ㅎㅎ
gg 조회수 : 287
작성일 : 2009-12-04 13:25:19
IP : 117.53.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생각의차이
'09.12.4 1:33 PM (114.201.xxx.78)저의모임에서도 십년전쯤 50만원축의금주었는데 십년지난후에 100만원으로 인상했더니 그당시 오십받은친구 광분해서 같은액수로 해야한다고..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니 너무 황당했지요 결국은 이것저것따져서 오십받은친구 30만원더주기로 합의했네요
규칙을 처음부터 정해야하는건가봐요 개인축의금도 오만원받았으면 오년후에도 오만원주어야한다나요 오년전 3만원하고 지금은 2-3년전부터인가 5만원씩하거든요 개인생각의차이인지 제생각이 잘못된건지 ..축의금할때는 받을생각도 하지말고 해야하나봐요 여유있는대로..2. .
'09.12.4 2:00 PM (125.184.xxx.7)축의금 이거 너무 문제 많은 것 같아요.
서로 기분 좋게 축하하는 마음 담아 하던 것이
이젠 빚 내고 있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계산까지 하게 되고.
저도 그렇더라구요.
저 친구가 내 결혼식에 얼마 했으니깐, 나도 뭐 얼마,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고.
정말 이 축의금 문화 어떻게 개혁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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