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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친구가 저를 당황하게 만드네요

휴우..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09-12-04 13:23:36
2학년 같은반 친구 아들집에 애들 데리고 모여서 커피 한잔 하게 됐거든요
거실문이 열렸길래 추워서 닫았더니 좀있다 또 열려져 있는거에요
애들이 장난감 가지러 왔다갔다 하면서 열어둔 모양인데...
이추운 날씨에 보일러도 안켜둔 집이라(거실은 가스난로만 켜둔다네요)적응이 안되는데
계속 문닫으러 왔다갔다 하다보니 귀찮기도 하고...
마칩 그때 그집 아들이 옆에 있길래 **야 거실 문좀 닫아줄래? 했더니
싫은데요~ 하고는 빤히 쳐다봅니다
솔직히 너무 놀랬어요
저희애는 제가 그런 심부름 시키면 후다닥 가서 닫고 오거든요
그리고 또 며칠전에는 아들이 학원 마치고 집에 오는데 그 아이를 데리고 온거에요
일단 들어와서 놀아라 말하고 그 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했더니
우리집에 놀러온게 아니고 우리애를 데려가려고 왔다는거에요
우리애가 엄마허락 없이 어디 못간다고 했나본데 같이 허락을 받으러 온거죠...
그래서 제가 우리집에서 놀다가는건 괜찮은데 이시간에 어디 가는건 안된다 다음에 놀자 했더니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면서 계단을 막 뛰어내려가는거에요
너무 당황해서 애를 불렀는데 마침 제가 집안이라 반팔에 반바지 츄리닝 차림이어서
후다닥 쫒아가지 못하고 대충 점퍼 찾아서 걸쳐입고 뛰어 나갔더니 애가 사라지고 없는거에요
그엄마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
그엄마는 애가 집에와서 통곡을 하고 울었다고 맘이 안좋은 눈치고 ...
해명하는데 막 진땀까지 나더라구요..
이런 애들한테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건지... 참 당황스러워요
IP : 118.41.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4 1:26 PM (203.234.xxx.3)

    무슨 해명.. 저 같으면 내 아이와 안어울렸으면 하는 아이인데요...

    버르장머리 하나도 없고만... 자기 뜻대로 안되면 승질 부리는 게 우는 걸로 나온 듯..

  • 2. gg
    '09.12.4 1:28 PM (124.199.xxx.22)

    자아가 매우 강한 아이인가보네요..자기의 생각과 다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당황스럽긴 하나,,어찌할 방도가 없네요..
    걍 ~~그런가보다 하는 거죠...이런 애가 있구나...
    뭐..울고 불고 할 내용도 아니고..
    님이 잘 못한것도 아니고....
    사과할 것도 아닌데..

    그리고 어른 한테 <싫은데요> 라고 했을때 그 집 엄마도 그것을 보았다면...
    자기 아이한테, 한소리 하는게 보통이구요...

    그냥 적당히 거리 두심이...

  • 3. ....
    '09.12.4 1:29 PM (211.49.xxx.29)

    그게 해명을 할일은 아닌것 같군요
    어울리지않음이 답일듯싶습니다

  • 4. 꼬마주부
    '09.12.4 1:37 PM (122.40.xxx.21)

    윗분들 말씀에 심히 공감해요.. 어머나....
    괜히 어울리다가 배우겠어요 ㅜㅜ

  • 5.
    '09.12.4 1:41 PM (211.178.xxx.66)

    저같아도 그런 애랑 제 아이랑 어울리는거 싫네요.

  • 6. 에휴
    '09.12.4 1:51 PM (222.109.xxx.29)

    그러다 그 아이 지풀에 떨어져나가길 바라옵나이다.
    원글님 아이 배울까 겁나요...

  • 7. 미투
    '09.12.4 1:54 PM (180.66.xxx.222)

    거리를 두세요.
    그런 아이는 엄마도 그런 성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답니다.
    맞춰주지 않으면 잘 지낼 수 없는 성향일거에요.
    애가 괜히 그런게 아닐껄요?

  • 8. 그냥
    '09.12.4 1:57 PM (112.164.xxx.109)

    엄마들 만나는게 이래서 어렵답니다.
    엄마들은 괜찮은데 아이가 안맞는경우.
    결국 님과 님의 아이만 상처받겠지요
    저는 그럴경우 고민조차 안합니다. 그냥 안어울리면되는거지요
    내 애를 위해서도요
    길게 보자고요

  • 9. 그엄마도
    '09.12.4 2:20 PM (218.153.xxx.186)

    그런거같아보이는데요??
    자기애가 집에와서 울었다고 해도 전화로 싫은 눈치를 준 엄마면..
    교육이 딱 보이네요..
    그 애가 그렇게 자란건 그 엄마 탓이니.. 아이가 배우기 전에 거리를 두셔야할것같아요..컥..
    하여튼 문제아 뒤엔 문제엄마나 문제 아빠가 항상.있드라구요...

  • 10. 해명은
    '09.12.4 2:28 PM (58.122.xxx.2)

    무슨..!
    요즘 한가라신가봐요.
    별걸로 다 신경을...

    되바라지고 못된 인성을 가진 아이를 왜?

  • 11. 휴우..
    '09.12.4 2:46 PM (118.41.xxx.90)

    그런가요...ㅠㅠ
    사실 저도 첨엔 제 아이랑 놀리기 싫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도 학교일에 너무 유난스런 엄마고 남의 말도 잘하고..성격이 보통은 아니에요
    윗분들 말씀 들으니 정말 멀리해야겠네요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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