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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일기(5)

49 조회수 : 616
작성일 : 2009-12-04 12:14:19
어제는 일기를 건너뛰었습니다.
왜냐하면 도저히 체중계에 올라갈 용기가 안 났거든요.ㅜ


그저께 낮에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로 야채 조금 넣고 오징어볶음을 했어요.
근데 그게 너무 짜게 만들어졌어요. 게다가 밥은 적은 양만 먹었더니
저녁에 심하게 갈증이 나더라구요.
(역시 짜게 먹는건 다이어트에 안 좋아요...알면서도...;;;)
그래서 밤에 워킹 다녀오면서 오렌지쥬스를 샀습니다. 1리터짜리.
100%오렌지쥬스를 무지 좋아합니다.;;;;;;;;;;;;;
갈증난다고 조금씩 먹다보니 그날밤에 한통 다 마셨네요.;;;;;;;;;;;;;;;
아침, 저녁으로 워킹했는데, 이게 왠일이냐....이러면서도 또 사다놓은
크래커생각이 간절..........(제가 또 크래커를 무지 좋아해요...)
한봉지에 260칼로리정도 되는건데 2봉지나 먹었어요.
그리고 사과를 두개 먹고..........
이러다보니 하루 섭취칼로리가 2000칼로리를 넘었겠더라구요.ㅠㅜ
그러다보니 어제 도저히 체중계에 못 오르겠더군요.


그리고, 어제는 에라.......모르겠다... 이런 심정에, 날씨도 꾸물하니
나가기도 싫고......... 또 에라.........모르겠다....
남은 크래커 4봉지 이거 다 먹어치워야해...(ㅋ) 이런 웃기는 생각을 하면서
다 먹어치웠네요.-.-
네봉지면 크래커만으로 1000칼로리!
냉동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오징어에 조금 있던 삼겹살 넣고 오삼불고기
만들어 먹고, 밥도 한공기 다 먹고...............
사과도 두개나 먹고, 바나나 두개 먹고, 커피는 엄청 마시고(다행히 저는 블랙만 마셔요)
또 기억도 안나지만 그외에도 많이 먹었어요.
어제도 2000칼로리 가뿐히 넘고~
이럴 때 느껴지는 스스로에대한 환멸감을 아는 분은 아실거에요.ㅋ
근력운동은 간신히 하고....


그리고 오늘이야말로 현실을 직시하자,,,,,,,,,,,이러면서 워킹 나가기전에 체중을 쟀더니,
어쩐일인지,,,,
60.7킬로. 그저께와 같네요. 근데 체지방은 28.7%

조금 안심했습니다.


지금도 바나나 두개 남은거 다 먹워치워야한다며 먹으면서 쓰고 있어요.
(참, 제가 생각해도 한심합니다.)
조금 먹는게 무리니, 아예 먹을걸 사다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리해서 저의 한심했던 이틀간의 궤적을 풀어놓으며, 일요일까지 꼭 50킬로대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화이팅!!!!!!!!!










IP : 114.164.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4 12:17 PM (221.159.xxx.93)

    제가 해보니까요..어느 한날 많이 먹는다고 살이 갑자기 찌는건 아니더라구요
    서서히 나도 모르게 쪄있는거죠
    일주일에 하루는 양껏 맘껏 드세요
    화이팅 하세요~^^

  • 2. 시트콤박
    '09.12.4 12:36 PM (116.41.xxx.94)

    맞아요...어느순간 확 쪄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 3. ....
    '09.12.4 12:50 PM (211.49.xxx.29)

    별루 타인에게 도움안되는 일기군요 ㅠㅠ

  • 4. 출렁80
    '09.12.4 1:05 PM (116.32.xxx.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멉니까? 너무 많이드십니다. 이건 아니쟎습니까? 크랙커랑.쥬스 한통 다드시다니요?

    사과 바나나등등..
    담번엔 잘해 봅시다 ~~ 후다닥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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