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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기~ 아래 3년차 부부 노하우 6번 항목이요.

나도3년차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09-12-04 12:05:47

댓글 수 보니까 베스트 될 것도 같은데.
6번 항목, 정말 그럴까요? 남편이 원할 땐 "절대"거부하지 않고 응해주면
정말 남편이 부인을 왕비 모시듯이 그렇게 될까요?

아.. 6번 항목 확인하러 굳이 보러가실 분도 계실까봐..
남편이 원하면 부부관계를 언제나 응해준다.. 가 6번 내용이었지요?

저도 그 글쓴 부인처럼 3년차 아내인데,
저는 싫으면 싫다고 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물론 내쳐질 때 남편 기분도 상당히 안좋으리라 생각은 해 보지만
저도 억지로 응하게 되면 뭔가 굴욕적인 기분이 들어서 이렇게 하느니 싫은건 싫다하자 주의인데..

뭐.. 사람사는 양상이야 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어떤지 궁금하네요.
IP : 121.147.xxx.2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9.12.4 12:09 PM (125.178.xxx.192)

    불가능하지요.
    내몸이 힘들면 어찌 거부를 안합니까.

  • 2. ㅋㅋ
    '09.12.4 12:10 PM (116.123.xxx.54)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저희집은 제가 한번 해 준다고 하면 울남편은 제가 시키는 모든 요구(집안일)에 무조건 콜이고,
    후다닥 다 해놓고 목욕재계(-.-)하고 얌전히 기다려요...어떨땐 꼭 초딩같다는...;;;

    그리고 울남편은 차 댈때 뒤 안봐주면 난리나는뎅...당연히 봐 주는게 예의 아니냐고...ㅎㅎ

  • 3. 음..
    '09.12.4 12:18 PM (122.252.xxx.76)

    저기 저 뒷글은 그분만의 인생철학이에요.
    그 글을 벤치마킹한다 안 한다는 순전히 개인 몫이죠.
    일반화시키기엔 위험하죠...
    그냥 그 글은 그 분의 인생에서 굉장히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 분 자신만의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될 거 같네요

  • 4. ^^
    '09.12.4 12:20 PM (221.159.xxx.93)

    이글 마이클 에도 있든데 남자가 바라는 마누라상 아닐까요? ㅎㅎ
    결혼이 도를 닦는 일은 아니잖아요
    글 자체에 테클을 거는건 아니지만 저는 숨막혀 못살거 같아요
    남자분 심성이나 아내를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에 따라 저렇게 할수도 있을까..
    남자가 단무지과라면 불가능 하지 싶어요..여자도 아내도 사람이거든요

  • 5. 하하
    '09.12.4 12:20 PM (124.168.xxx.60)

    ㅋㅋ님
    "어떨땐 꼭 초딩같다는...;;;" 부분에서 배꼽 빠졌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6. 아흥
    '09.12.4 12:33 PM (118.35.xxx.32)

    전 반대입니다. 남편이 늘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침대에 누우면 1분안에 잠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제가 항상 조르지요.. 이놈의 잉간아.. 좀 일어나 보소

  • 7. 근데
    '09.12.4 12:36 PM (59.7.xxx.166)

    남자들은 정말 단순해서 성욕과 식욕만 잘 충족되면 참 순해지고 말 잘 듣지 않나요?

  • 8. ^^
    '09.12.4 12:42 PM (125.140.xxx.188)

    바로 윗님(근데 님) 말씀에 빙고!!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필사적으로 원하는 것, 여자가 사랑한다면
    나에게 이런 것을 줄 것이다..로 하는게 그 두 가지라지요...
    아침밥과 거부하지 않는 것..
    복잡예민한 여자와 다른 단순한 남자들의 바람이죠..인정해 주는 수밖에..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요 두 가지를 대체로 들어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면
    얻을 수 있더군요..제 남편도..

  • 9. 헐크
    '09.12.4 12:43 PM (59.27.xxx.98)

    이건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일반화 시킬수 없는 항목이죠..
    그리고 요즘은 피곤하다고 그냥 자는거 더 좋아하는 남편들도 의외로 많아요 ㅡㅡ;

  • 10. ^^
    '09.12.4 12:45 PM (125.140.xxx.188)

    남편이 이렇게 해서..저렇게 해서...우리도 남편 행동에 따라
    사랑이 식었나, 아니다...이런 걱정하는 것처럼 남편들이 아내에게서
    이 두 가지를 얻느냐, 못 받느냐가 어느 정도 사랑받는 척도인가봐요..

  • 11. 그러던지말던지
    '09.12.4 1:19 PM (211.222.xxx.48)

    상대기분이 중요하면 내기분도 중요한거죠.
    체력도 안따라줘서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댓가가 남편의 사랑이더라도 마음이 안따라주는데 하는건 자존심 상할듯.

  • 12. ..
    '09.12.4 1:53 PM (114.207.xxx.181)

    그 원글분 마이클럽에도 이 글을 썼던데 거기 댓글에 이런게 있더군요.
    <13년이라면 네.네. 하면서 들을텐데 3년이 좀... 6주방위 갔다온 남자가 군대생활 긍정적으로 즐겁게 하는 법에 대해 논하며 일목요연히 정리하여 올린 글 같음.> 이 말에 공감해요.
    솔직히 결혼 3년이면 뭘 못해요? 전 더했다고 자부합니다.어느분 말대로 13년, 23년 살고도 이런 말이 나오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ㅎㅎ ---결혼 24년차 아줌마가.

  • 13. 그게 사람마다 달라
    '09.12.4 2:04 PM (210.182.xxx.108)

    서 일반화하기 어려워요..

    그 6번의 속뜻 뭔지 알거 같은데,,제가 아는 남자가 바람둥인데 그 아내가
    남편의 요구를 거의 응해요..
    그런다고 그남자가 여자를 떠받들고 사는줄 아세요?솔직히 좀 자존심 상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자기남편이 만족하고 잘해준다고 착각할지
    몰라도 주변사람들은 다 알죠.
    그남자가 집에서는 왕대접을 받아도,밖에 나가면 다른여자한테 껄덕댄다는것을...
    그 아내는 그걸 염려해서 그러는건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그런데 그러고 살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차라리 내가 삐가뻔적해지고 말지,남편 너무 위해주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 14. 제 생각...
    '09.12.4 2:59 PM (211.55.xxx.30)

    겨우 3년 살고 인생을 다 안 듯한,, 가르치려 드는 태도가 엿보여서
    그 분 글 읽고 반추해 볼 필요는 못 느꼈어요.
    그 분 부부만의 경우지 일반화 시키는건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 15. 저도
    '09.12.4 5:43 PM (123.214.xxx.89)

    3년차입니다..
    저도 남편이 원할때 매번 응합니다.. 물론 중간에 아플때가 아주 가끔 있고.. 그럴때면 아프다고 얘기하고 중단합니다..
    근데 저희 남편은 여직까진 굉장히 규칙적(?)이어서, 횟수가 일주일에 1~2회.. 많으면 3회입니다..
    개인적으로 성욕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편이라서 저도 일주일에 1회도 안하게 되면 내심 서운합니다. 그래서 내심 남편을 유혹해보기도 하는데요...
    딱히 하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1주일에 2회정도는 자연스럽게 부부관계를 하구요..
    남편이 매일 원한다거나 하루에도 여러차례를 원한다면 저도 당연히 거부를 하겠지만,
    부부가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을 경우에 남편이 시도하면 거부할 이유가 없어서요.. 그래서 저도 한번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전 그게 절대가 될거라고는 생각지 않구요.. 하지만 특별히 싫은 이유가 없는 한 거절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남자의 자신감의 문제가 실제 성행위에 영향을 끼치므로 좌절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남편이 너무 긴장해서 못했던 경우가 있었거든요..

  • 16. 저3년차
    '09.12.5 12:03 AM (118.35.xxx.28)

    남편이 막 들이대줬음 좋겠어요. ㅠ.ㅠ...
    전제가 들이대기 때문에 남편이 피곤하면 거절하고 안피곤하면...응하는 그런 상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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