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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벌꿀을 샀는데요..

설탕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09-12-04 11:30:41
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아무생각없이 집어왔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사양벌꿀이라는게 벌에 설탕을 주입하는거더라구요.
물론 진짜 꿀은 아닐거다..생각하고 집어오긴 했는데요.
이거 집에서 설탕이나 물엿 대신에 써도 되죠?
건강에 안좋고 이런건 아닌가요?
IP : 119.70.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09.12.4 12:01 PM (222.103.xxx.146)

    꿀은 양봉하는 분한테 직접 가서 사도 가짜꿀인게 태반입니다.
    양봉하시는 분들도 예전같지 않아서 꿀 수확되는 양이 급격히 줄어있구요.

    요즘은 진짜 꿀 구하기 진짜 힘들어요. 마트나
    백화점에서 유통되는 거중에 진짜꿀 찾기 힘들거예요.

    물엿보다야 벌이 먹고 토한게 낫겠다 싶겠지만 저라면 그냥 물엿 쓰겠어요.

    저희도 제주도에서 직접 농민대 농민으로
    모임을 두고 꿀 받아 먹고 되팔아서 나름 짭짤(^^)했는데
    이제 꿀 못한다는군요.

  • 2. 벨꿀
    '09.12.4 12:05 PM (211.110.xxx.233)

    꿀 만드는 분도 자기 식구 먹을 것도 안 나온대요.
    벌이 토한게 백번 낫지요.
    벌을 거치지 않고 무슨 효소를 넣어서 숙성시켜 팔아왔다니 지금 집에 있는거 그냥 버려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3. .
    '09.12.4 12:41 PM (121.184.xxx.216)

    사양벌꿀이 설탕꿀인지는 몰라도 겨울에는 꽃이 없으니 벌들이 먹이가 없어 설탕물을 줍니다.
    먹이대신이요. 그러니 봄에 벌들이 꿀을 수확하기 시작하면 벌통속에 남아 있는 설탕과 꿀이 섞이겠지요. 그때 얻은 꿀을 판매하지 않으시던데요 보통. 저희 친정 옆집이 양봉을 하시는데 그렇게 나온 설탕꿀은 따로 모아 요리용으로 특히 고추장 만들 때 쓰시더라고요.
    그리고 설탕꿀을 다 빼고 난 뒤부터 판매용으로 꿀을 따지요(딴다고 표현해요).
    저도 옆집에서 얻어온 설탕꿀 엄마께 얻어서 요리엿 대신 잘 사용했었어요.
    설탕이 섞인들, 꿀과 섞인 거니 일반 요리당보다는 훨씬 좋지요...
    그거 그때만 반짝 나오는거라 사실 아무때나 구하기도 어렵던데요.

  • 4. .
    '09.12.4 12:49 PM (121.184.xxx.216)

    그리고 양봉하는 사람한테 꿀을 사도 태반이 가짜라는건 좀 위험한 발언입니다.
    지금은 안 하지만 저희 친정집도 저 어렸을 때 양봉을 했었고, 저희 옆집은 아직도 하는데요.
    꿀이 모자르긴해요. 꽃이 덜 핀다해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벌통을 싣고 전국 각지 꽃이 많은 곧으로 이동해다닙니다.
    전엔 그냥 벌들이 알아서 충분히 꿀을 따왔지만 지금은 꽃이 적으니 벌통을 꽃이 많은 지역으로 날짜 맞춰 옮겨주는거죠.
    그러니 꿀도 적은데 여기저기 이동해 다니는데 드는 차량유지비 및 인건비로 꿀값이 더 높이 책정되어야 하지만 어설픈 꿀이 적어 태반이 가짜더라라는 편견으로 양봉가의 판로가 좁아지고 결국 적자를 감안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헐값에 대기업에 도매로 넘기는겁니다.
    대기업에서 그 넘겨진 꿀로 장난질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양봉가들이 거의 가짜꿀을 팔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 5. 원글님..
    '09.12.4 1:07 PM (112.167.xxx.181)

    저도 그거 샀어요.. 종*당에서 나온거 아닌가요??
    물엿 대신해서 쓸려고 샀어요.
    어짜피 설탕물 주고 수입벌을 양식해서 저렴하다는데
    속아서 사는니 대놓고 이래서 저렴하다.. 하는거니 그냥 믿고 삽니다..
    조청 대신에 가래떡 찍어먹고 제빵에 쓰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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