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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이 양약으로 금세 치료가 되나요?
손을 따도 별 소용이 없고 병원엘 다니셨는데도 별 소용이 없었다고 하시네요
그러다가 다른 병원엘 가셨는데 그 병원에서는
울화가 쌓여서 그렇다고 하면서 약을 지어줬다는데
약 한번 먹고 확 좋아 지셨다고 하고요
저는 영 이상한게
홧병이라는게 일반 내과에서 진단이 되고 약 한두번 먹는다고 그리 쉽게 나아지기는 하는건지 의심이 들어서요
병원에서 체했다고 처방받으시고는 저한테는 홧병이라고 거짓말 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진실은 뭘까요?? 정말 홧병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체한거였을까요?
1. .
'09.12.4 10:51 AM (58.227.xxx.121)홧병이 전 세계 정신질환의 기준이 되는 미국 정신의학회의 분류기준에도 올라가게 된 지가 꽤 오래 됐어요.
따라서 정신과에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내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약 한번 먹고 확 뚫릴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면 진짜 홧병이라고 한들 꽤 미미한 증상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신경쓰지 마시라는데 한표요. ㅋ2. 음..
'09.12.4 10:57 AM (211.207.xxx.237)홧병이면 정신과에서 우울증이나 신경 안정제를 드셔야할텐데..
그것도 6개월 이상 오래 드셔야 될텐데요.
한방으로 치료해도 약 한 재로는 안 나아요. 제가 먹어봐서 좀 압니다.(자랑은 아니구요. )
그리고 울화가 쌓였다는 표현은 양방에서는 안 써요. 한방에서만 쓰는 표현이에요.
어쨌거나.. 나으셨다니 그걸로 만족하시고...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 시어머니 속 알아서 어디다 쓰시게요.
너무 알려고 하시면.. 정말로 원글님이 홧병나십니다요.. ^^3. 홧병?
'09.12.4 11:03 AM (59.9.xxx.236)ㅎㅎㅎㅎㅎㅎㅎ 그렇죠????? 아무래도 저한테 또 거짓말 하신듯 싶네요
제가 이래요 둘러대기 잘하고 말 지어서 덤터기 씌우기도 잘하시는 시어머니를 10년넘에 보고있으면서도 또 이렇게 속을뻔 한다니까요
어제 얘기 듣고는 아 그런가보다 그러다가 곰곰 생각해보니까 영 이상하더라고요4. ...
'09.12.4 11:18 AM (123.212.xxx.241)그런데 저는 내과에 가니 스트레스 때문에 속이 꽉막혀 장운동이 안된다며 처방해주는 장운동 촉진하는 약을 먹으니 속이 편안해지던데요.
5. ,,,
'09.12.4 3:02 PM (110.12.xxx.99)홧병이 마음의 병 이잖아요.
의사선생님 말씀 듣고 처방전 받아서 약 드셨으니까 홧병이 있어도
마음으로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계신거겠죠.
그러니까 한번 약 드셔도 다 나았을 수도 있어요.
언젠가는 또 울화가 치밀어서 홧병이 도져도요.6. jk
'09.12.4 6:17 PM (115.138.xxx.245)대부분의 정신과 질환은 약으로 쉽게 해결이 되지 않아효~~~
쉽게 고칠수 있는거라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지 않죠.
그냥 우연히 소가 뒷걸음질치다가 쥐잡은거라고 밖엔...
특별히 우울증약을 처방받으면 증상이 우울증이 아닌데도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처방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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