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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한달 가까이 주말에도 정상 출근...

.. 조회수 : 736
작성일 : 2009-12-04 09:56:07
넘 힘들어요. 피곤해하는 신랑 대하기도 지쳤구요.

자기 힘든거만 받아주기 바라는 신랑도 지치구요.

일중독인지..

넘 자기일밖에 모르니 정말 지칩니다..

앞으로 한달 이상 더 이래야 한다니.. 아.. 못살겠네요.정말 -.-;
IP : 112.154.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4 10:00 AM (211.195.xxx.20)

    3년을 넘게 그리보냈답니다.
    정말 미쳐버릴 거 같고 스트레스 쌓이고 엄청난 싸움에 지치고요.
    차라리 일을 그렇게 많이 하면 급여라도 좀 많고 상여라도 있으면
    그것땜에 참기라도 했을텐데
    급여는 진짜 작고 상여도 없고 그랬어요.
    평일에는 집에 오는게 10시가 넘어야 오고
    주말에도 거의 그시간에 끝나고 오고요.
    그러니 신혼이라고 얼굴 보고 있는 시간이 두시간이 될까 말까.
    저도 맞벌이를 했지만 주변엔 아는 사람도 없고
    집에와도 남편도 없고 ...

    솔직히 말하면 3년 넘게 사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상처로
    우울증 생기고 평생 싸울거 다 싸우고
    성격 확 바뀌고...그랬어요.

    사실 지금도 그때 쌓인 그런것들이 치유되지 못했지만
    평일에도 여전히 10시 넘어야 오지만
    주말에 요즘은 쉰다는 것이 좀 달라졌네요.
    일하는 토요일은 여전히 10시는 넘어야 오지만요.

  • 2. ..
    '09.12.4 10:01 AM (59.10.xxx.80)

    저희남편도 2년째 그러고 있어요...ㅠㅠ

  • 3. ㅜㅜ
    '09.12.4 10:10 AM (122.153.xxx.193)

    저도 신혼초에 세어봤어요.
    명절당일만 빼고 6개월간 계속 출근하더군요.
    10년차인 지금도 딱 일요일, 명절 한 2일 정도만 쉬고 날마다 12시에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그만두라고도 못하고 불쌍하기도 화나기도 하지만 대책이 없네요.ㅜㅜ

  • 4. 저는
    '09.12.4 10:18 AM (112.148.xxx.223)

    십팔년째 (쓰고보니 어감이 -.-:::) 그렇게 살아요.

    이제는 분노.ㅡ와 실망감을 넘어서 안쓰럽고 걱정되요

    오죽 쥐어짜면 저렇게까지 일해야하나 싶고..

    일때문에 쓰러진 적도 두어번인데 막상 회사 관두고 놀았을때의 경제적 공포로 맘고생도 좀 했구요
    요즘은 그렇게까지 밤새고 일하는 건 없어졌지만요...힘내세요

  • 5. 흐미
    '09.12.4 10:23 AM (59.26.xxx.66)

    10년째 이러고 살고 있는데...위 저는님의 십팔년쩨에 무릎을....


    분노 실망.......막 지났어요..
    포기중입니다.
    지금은 집에 있으면 스트레스네요.
    간만에 집에 아빠가 있으면 애들이 통제가 안되서요.
    낯설어요..신랑이 있는거요

  • 6. 주말정상출근
    '09.12.4 10:46 AM (124.199.xxx.22)

    토요일, 일요일 이틀 전부 나가는 것 말씀이시죠??

    그래도 위에 댓글에는 일요일 쉬는 분도 계신데..
    저희 남편이 그렇습니다.
    한번 프로젝트 기간 걸리면..끝나기까지...

    매일 아침 7시에 나가고 다음날 새벽 2~3시 귀가..빨라야 새벽 한시..
    남편 월말에 결재할 한달 카드사용 내역보면, 회사에서 집까지 매일 타고 다니 택시비 밖에 없어요...
    택시비만 5~60만원입니다...

    이러기를 한 4개월 정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끝나면 3~4일 정도 쉬구요...
    쉬고나면 또 다시 시작하는 그 나날들.......ㅠㅠ....

    저는 그냥 안타깝고 불쌍하고..짠~~~하고...

    본인은 본인 피곤한건 둘째고, 남편노릇, 아빠 노릇 제대로 못해주는 것..아이와 못 놀아주는 것에 분개합니다.ㅎㅎㅎ.
    그래서 노는 날에는 피곤할텐데도 최대한 아이와 함께 하구요,,

  • 7. ..
    '09.12.4 11:17 AM (125.241.xxx.98)

    거의 20년을 그러고 산다면 이해되시나요
    미쳐나갈거 같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뻔히 알면서도
    아이들한테 니 아버지 정말 일요일날도 출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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