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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남아인데 부모와 애정형성이 안되나봐요.

아이고민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09-12-04 09:05:52
우리아이 유난히도 힘든아이였습니다.

아기때 하루 3시간이상을 자지않고 저역시 3시이전에는 잠을 이룬적이 없어 우울증이 오고 정말 힘든생활응 4살

이 넘도록 했어요.

잠을 자지않고 울어대니 12시쯤되면 공원산책을 갑니다.

아이데리고요. 한밤중에요. 아이가 울기시작하면 주변이웃에서 저 집 나갈때 됬다 그랬다네요.

가끔은 아이를 보면 아이가 엄마의 감정에 전혀 동요되지도 감정을 이해하지도 못하는거 아닌가 하곤했어요.

정신과 상담을 해볼까 했지만 아이니 좀 더 지켜보기로하고는 차츰 나아진다 생각하기도 했고요.

8살 남아 호기심으 굉장히도 많습니다.

선생님들도 다 같이 공통적으로하는 말씀이 호기심이 너무 많고 고집이 세다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잘합니다. 유치원때는 다른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바꾸라고 했다면서 파아노로 옮긴적이

있고 부끄럽게도 나중에 알게되었고 아이가 너무 원하는구나 하고 넘어갔네요.

지금은 친구들과 하교후 놀고오면서 거짓말을하는데 그것까지는 이해를 하겠지만

정말 이해가 되지안는부분이 엄마아빠한테 굉장히 거짓말을한다고 혼났고 또 하교후 일찍 오기로 했음에도

다음날부터 3시간을 놀고 피아노를 가서는 자기가 피아노를 오래쳐서 늦은듯 거짓말을 한다는 겁니다.

그다음날도요. 그래서 처음으로 체벌을 했습니다. 5대 맞기로요.

맞으면서도 잘못했다가 아니라 자기가 몇대를 맞아야 한는지를 확인한다는 겁니다.

이제 몇대맞으면 되지요. 이렇게 울면서 말하는데 정말 보지도 듣지도 못한 상황이라 너무 당혹스럽습니다.

체벌후에도 아무일도 없다는듯 밥달라고 하고 뭐달라 하고 그러대요.

반성의 기미라곤 눈을 씻고 받도 없어요.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했는데 아이가 2학기에 들어서면서 폭력적으로 변

하고 거짓말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사서선생님도 아이가 이상하다고 한대요.

어른책을 읽겠다면서 엄마이름으로 빌려간데요. 엄마가 빌려오라했다면서.

오늘아침에 엄마가 아빠가 지금 기분이 어떤거 같으냐 하는데 화가 난것 같다고 그러면서도 옷달라 뭐달라 요구

는 다 합니다. 눈치를 살피지를 않습니다. 엄마 아빠가 화나있는데도 친구랑 놀고 있음 좋으냐니 좋대요.

엄마아빠보다 좋대요. 엄마 아빠는 아주 쪼금 사랑하는것 같다고 하면서 엄마아빠는 자기가 필요한것을 사주는

사람이니 같이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부모와 애착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우리아이는 강한 애

착이 없어요. 사랑이라는감정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자신에게 잘하면 좋고 아니면 싫고요.

정신과상담을 할 예정이지만 그전에 제 속이 터질것 같습니다.

IP : 122.40.xxx.1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4 9:13 AM (121.151.xxx.137)

    저는 그부모에게 호통치고싶네요
    아이가 하는말이 부모는 자기가 가지고 싶은것을 사주는사람이니 같이 살아야한다고요
    그건 아이가 제대로 부모사랑을 받지못한다고 생각하는것이지요
    그건 아이의 잘못이아니라 부모잘못입니다
    아이가 왜 그리 생각하게 되었는지 부터 반성하고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봐야지요
    속이터지는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 2. 세상에
    '09.12.4 9:26 AM (119.69.xxx.30)

    글을 읽으면서 제 속에서 다 천불이 나는데
    키우시면서 오죽 힘드셨겠어요
    정말 자식 일은 마음대로 안된다더니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무조건 부모라고 사랑만 주는 일방적인 관계가 가능한가요?
    아이가 2-3살만 되어도 자아가 강해지고 자기 본래 성격 다 드러납니다
    남자아이는 원래 감정이 풍부한 아이는 드물지 않나요
    하지만 부모님 소중하고 두려운 존재라는 것을 점차 알게 해주셔야 겠네요
    부모합심하셔서 아이와 대화 많이 나누시고
    절대 용납안되는 부분과 그것을 어겼을 시 불이익을 확실하게 주세요
    이제 아들과 새로운 관계 시작이다 생각하세요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위안 삼으셔요, 크게 될 아드님 같아요

  • 3. 저도
    '09.12.4 9:35 AM (122.34.xxx.54)

    까다롭고 고집이 센건 타고난 기질일수 있겠지만
    거짓말을 잘하고, 폭력적인것, 부모와의 유대감이 부족한것은
    양육태도와 관계가 있을거 같아요
    저도 7살 아들을 키우고 있지만 이 아들땜에 요즘 부쩍 스트레스가 많네요
    자식 키우는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상담에서 열쇠를 찾아 잘 헤쳐나가시기 바래요

  • 4. 웃음조각*^^*
    '09.12.4 9:45 AM (125.252.xxx.28)

    저도 7세 남아 하나 키우지만.. 참 어렵네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원글님이 어떻게 아이를 대하는 지 잘 모르니 무턱대고 교육방식을 논하긴 뭐하지만요.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아요.

    아이가 머리가 좋고 고집이 센 편인 것 같아요. 결코 누구와도 지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네요.(옳던 그르던 간에요. 거짓말을 해서라도)

    글을 보니 이모저모 많이 생각하신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잘 해결하시리라 봅니다.

  • 5. 힘드시겠어요
    '09.12.4 9:46 AM (222.101.xxx.98)

    고만한 나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 싶네요
    여덟살이며 아주 모범생타입의 아이들도 거짓말을 하고 집에서 잔돈을 가지고나가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자기한테 유리하게 얘기하고 그럴 나이에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당장은 불같이 화가나겠지만 한발 떨어져서 생각해보세요
    왜 거짓말을 했을까
    그러면 안보이던게 보일때가 있어요
    친구들과 더 놀고싶은거구나
    피아노를 좋아서 시작했지만 요즘 거기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구나
    아니면 피아노 진도가 아이에게 힘들때구나
    선생님하고 아이하고 잘 안맞는구나
    어른책중에 아이가 보고싶은 책이 있었구나 뭐 등등이요
    엄마이름으로 어른책을 빌렸으면 보고싶은게 뭐였니 물어봐주세요
    단지 엄마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그랬을수도있지만 욕구가 충족이 안되서 그럴수도 있을것같아요
    크고 작은 차이가 있는거지 거짓말 한번 안하고 크는 아이들 없다고 생각해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아이랑 힘든 시기 잘 넘기시길 바랄께요

  • 6. 아는집아이..
    '09.12.4 10:00 AM (118.41.xxx.90)

    저랑 친한 언니 8살 아들이 원글님 아들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애가 밤에 잠을 안자고 울어서 새벽에 드라이브 시켜서 재우고, 애업고 놀이터 나가서 재우고..
    미술학원에서도 원장한테 우리 엄마가 학원 끊는다고 전하라고 했다하고..
    어린애가 너무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잘하고 막무가내 자기 기분대로만
    행동하니 주변 엄마들이 모두 그 애랑 노는걸 싫어해요
    저도 그 언니와 평소 친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희애랑 가끔 놀리는데...
    그애 행동을 저희애가 배울까봐 걱정스러워요
    근데 가만히 보면 그애 부모도 좀 문제가 있더라구요
    어렷을때부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데도 애들이 원래 다 그렇지 하면서 별 신경도 안쓰고...
    지금은 다른집에서는 아예 걔를 문전박대 하는 상황인데 그걸 가지고 기분 나빠서 파르르 떨고
    어떤집에는 전화까지 해서 따지고.... 사실 저희집에도 그애가 갑자기 불쑥 불쑥 찾아오는데요
    지금 우리애 학원갔으니 나중에 놀러와라 해도 무조건 신발 벗고 들어와서는
    괜찮아요 기다리면 돼요, 우리엄마가 가서 놀다오라 했어요
    그러고는 심심하다고 컴퓨터 켜달라 배고프다 뭐 먹고싶다 ....
    나중에 그 언니한테 얘길 해보면 자기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더라구요
    처음엔 멋모르고 간식도 신경써서 챙겨주고 피자 먹고 싶다고 하길래 시켜주고 저녁밥까지
    챙겨먹여 보냈는데 ...한번은 그 언니가 저보고 걱정스럽게 말하는거에요
    자기애가 요새 입맛이 없는지 밥을 안먹는다고.. 우리집에 놀러갔을때 뭐 먹고 왔냐 물으니
    아무것도 안줬다고 했다네요.. 아무것도 안먹고 온애가 왜 밥을 안먹으려고 하는지 걱정된다고
    보약이라도 지어먹여야겠다는 거에요..참 그때 아무리 어린애라지만 진짜 얄밉더라구요
    며칠전에는 그애가 자기 엄마한테 엄마아빠 언제 죽냐고 물어서 이언니가 왜 그런걸 묻냐니까
    엄마아빠가 죽으면 재산이 다 자기것 되냐고 자기 맘대로 돈 쓰고 싶다고..
    전 그말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이 언니는 어디서 그런얘길 듣고 그러는지 신기하다고
    어린애라 엉뚱하다는 식으로 웃고 넘기더라구요
    그런 거짓말이나 뻔뻔함이 부모한테는 통할지 몰라도 주변 사람들에겐 기피 대상이 된다는 걸
    왜 모를까요? 제가 보기엔 자식을 너무 통제하지 않고 무조건 사랑만 주는것도 애 인격 형성에
    문제가 되는거 같더라구요..원글님도 혹시 아이가 제아는집 아들처럼 남들한테 기피대상이
    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 7. 좋은 말씀
    '09.12.4 10:03 AM (203.232.xxx.3)

    위에 많이 있네요.

    그리고 덧붙여 아이 상담 받으실 때 꼭 부모님 상태도 상담 받으세요.
    글에서는 안 나와 있는데 아버지의 양육태도도 점검해 보시구요.

  • 8. ..
    '09.12.4 10:18 AM (211.210.xxx.118)

    우리 아파트에도.. 그런애가 있어요
    이제 고3이 될 나이인데 자퇴를 하고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어요
    어릴때 부터 봐 왔던 아이라 잘 아는데 엄마,아빠가 애에게 꼼짝도 못해도 해달라는거 뭐든 다 ok ! 초등학교 저학년때 용돈만원 들고 가서 봉지빵 10개쯤 사서 안에 스티카 들어있잖아요. 스티커만 빼고 빵은 쓰레기통에..
    애들 줄 세워놓고 자기마음에 드는애들 과자 하나씩 사주고.. 학교에서도 엄마가 거의 매일 샘들 찾아가고 해서 누구하나 건드리는 사람이 없이 자랐어요.
    좀 커가면서 공부는 뒷전이고 전형적인 불량사춘기 스타일로 .. 그 부모들 지금도 큰일이지만
    앞으로 엄청난 짐덩어리를 짊어지고 가야될겁니다.
    부모가 귀한자식이라 너그러운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 옛말에 귀한 자식 회초리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하나 더 준다고 하지요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아이를 좀 고생을 시키는건 어떨까 싶네요
    극한상황 극복 프로그램이나... 주어진 환경,부모님의 존재감,그리움등을 스스로 느끼고 소중함을 알게 하는것도 좋은 충격이 될수 있겠지요.

  • 9.
    '09.12.4 10:40 AM (121.151.xxx.137)

    첫번째 댓글단 사람입니다
    님글을보면
    정말 우유부단합니다
    아이가 학원을 옮겼다그런데 그리 하고파서 그런것 같아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었다 그건 말이 안됩니다
    그럴때는 아이마음을 들어주지만 그런 행동은 나쁘다는것은 인지 시켜주어야하지요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저는 부모님이 아이의 마음을 너무 모른다는겁니다
    아이가 왜그랬는지 제대로 아이의마음을 알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부모생각에 부모입장에서만 아이를 바라본다는것이지요
    그리고 아이가 잘 몰라서 일을 만들었을때는 화내기 보다는
    아이에게 이런식으로 해결해야한다 그건 정말 아니다 그러면
    우리는 화낼수밖에없다 그런것을 가르쳐 주어야한다는겁니다

    아이가 왜그런지 중심을 봐야하죠
    아이가 부모의 정을 그리워서 그런행동을하는지
    아이가 고집이 쎄다는것으로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을 덮으려고하지마시고
    아이의 마음을 보세요

    그리고 그마음에 아이의고집인지 아니면 애착관계가 문제인지
    아니면 행동에대한방식을 모르는것을 파악해야지요

    그건 어떤부모도 다해야하는겁니다

    그걸 님이 놓치고있으니 아이도 힘들고 님도 힘든거에요

    아무리 순종하는아이라고할지라도 파악못하는 부모밑에서
    자라면 어느순간에도 폭발하게 되어있다는겁니다

    아직 어릴때 발견해서 다행이에요
    그정도이면 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좀 독하게 쓰는이유가 님이 좀 많이 아파하고
    아이를 제대로 봤으면좋겠다해서 입니다

    어떤 부모는 평생 모르고사는 부모도 많으니까요

    저도 이런글쓰지만 저도 노상 반성하고 노력할려고합니다

    부모도 이리 헤매이듯
    아이도 자라면서헤매고있거든요

    그리 헤매는것은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함께해주고
    고의적으로 잘못한것은 혼내는것이
    양육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는 님이 많이반성해야한다고봅니다

    아이는 지금 님보다 몇배는 더힘들고 아프고있다는거에요
    그걸 명심했으면좋겟네요

  • 10. 근데
    '09.12.4 10:43 AM (168.131.xxx.91)

    8살인데 처음으로 체벌을 했다니 놀랐네요. 저는 말귀 알아듣는 4살 이후론 무섭게 혼내거든요. 예뻐하는거야 예뻐하는거고 잘못했을때는 혼구멍을내니 고집피우고 떼쓰는게 많이 줄더라구요. 우리아들도 떼굴떼굴 구르면서 엄청 울어 대고 울다가 토하고 난리가 아니지만 설마 울다 죽겠냐 싶어 제풀에 지칠때까지 놔뒀더니 지금 금방 고집을 꺽더라구요.

  • 11. 아이고민
    '09.12.4 10:54 AM (122.40.xxx.102)

    원글입니다ㅠ..ㅠ 저희가 좀 엄격한편입니다. 버릇없는거 정말 많이 혼냅니다.
    남의집에 가는거 못합니다. 게임도 일주일에 30분이고요.
    아토피때문데 간식도 까다롭습니다. 아이와 대화 많이 하는 편인데 아이는 대화의 주제를
    게임과 문제친구로만 합니다. 아이아빠는 아이에게 관대한편이고 많이 대화해주는편이고
    5살때부터는 주말마다 아빠와 나들이를 다녔습니다. 제가 임신중에 몸이 너무 안좋아 입원하는 형편이었고요. 동생과 싸움에 있어서는 큰아이편을 들어줍니다.
    그래서 너무 엄격한게 아이에게 숨을 막히게 하나 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외적으로 보면 모범생입니다. 저도 저의 양육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 까탈스런아이라 애정표현도 날마다 사랑한다 안아주고 했는데 ㅠ..ㅠ
    어찌되었던 아이의 문제는 부모가 문제라는 점은 저도 동감하는바입니다 ㅠ..ㅠ
    정말 울고 싶어요. 궁지에 몰렸다고는 하는데 아이의 모습은 도저히 궁지에 몰린모습이 아니어서,,,참 폭력적인모습과 저런문제는 학교선생님은 아이가 친구를 그런아이들만 사귄다고 합니다.친구가 원인이라고 하교후 데리고 가라고 하네요. 부모가 없는 힘든환경의 아이와 말썽부리는 아이들하고만 어울릴려고해 선생님도 아이를 데려다 타일렀다고 합니다. 같이 어울리지 말라고요 ㅠ..ㅠ 저희아이는 흥미진진한걸 너무 좋아합니다. 밋밋하고 잔잔하걸 싫어해요.
    책도 전래동화를 너무 좋아해요. 엽기적이고 흥미진진하고 장난스러운거요.
    제가 12월 상담받고 글올릴께요.

  • 12. 저도
    '09.12.4 11:02 AM (124.199.xxx.22)

    바로 윗 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주변에 그런 아이가 있습니다.
    그 엄마는 아직도 체벌을 하지 않습니다.

    때릴 필요가, 때려서 뭐하냐고...
    물론 때리는 것은 나쁘지만..

    님은 이미 아이한테 지고 계십니다..아이가 님의 머리꼭대기에서 님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듯.
    우리 엄마는 이 정도면 끝이야..
    우리 엄마는 여기서 뭐라 한마디 하고 끝이야..
    (최근에는)우리 엄마는 한 몇대 때리고 끝이야..

    호기심이 많다고 하는 남들의 말...
    그냥 이도 저도 아닐때, 남자 아이들한테 하는 겉으로는 칭찬이지만, 알고 보면 칭찬보다는 내면에 깊은 뜻(산만하다, 까분다, 튄다..등등)이 더 많죠...

    아이를 제대로 보시구요..남의 아이이다 라고 생각하고 한번 보세요
    님도 님 스스로의 잘 못된 점이 뭔지 다시 생각해보시구요..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아이를 휘 잡으로 수 있는 강력한 파워가 님에게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잡고 싶을 때,,,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렇게 강한 아이가 5대에 바뀌어질까요..
    매보다 더 강한 것이 필요하죠....때리는 것을 님 아이가 무서워하지는 않습니다...
    매로 다스릴 것이라면 더 확실히 하시던지...

  • 13. ...
    '09.12.4 11:06 AM (118.41.xxx.90)

    죄송한데요..저아는 아이도 엄마는 애가 남의집 가는거 못가게 해서 안가는 줄 알아요
    애는 거짓말 하고 둘러대면서 항상 반기지도 않는 남의 집에 무작정 들어가서 놀려고 하구요
    그러니 엄마들이 다 싫어하는 거에요
    그걸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데 그엄마만 모르고 있다는....

  • 14. 그리고
    '09.12.4 11:09 AM (124.199.xxx.22)

    제 주변에도..

    엄마만 아이를 제대로 못보는 ...그런 아이와 엄마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싸움 짱에, 폭력적이고..쉬는 시간이면 교실 뒤에서 애들 몸싸움이나 유발시키고
    이상한 좋지 않은 단어 만들어서 유행시키고..
    왕따놀이 주도하고...

    암튼 그런데 그 엄마만 모릅니다.
    아주 예의바르고 말도 없고 깍듯한...바른 아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과 이런 저런 트러블 있었다고 이야기하면..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자기 아이 잘 못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워낙 집에서 엄하게 해서 꿈도 못꾼다고 더 역정이죠.

    아무튼 아이는 집에서 하는 모습, 엄마 아빠 앞에서 하는 모습과 바깥 모습이 다른 경우가 많답니다..

  • 15.
    '09.12.4 12:34 PM (211.178.xxx.98)

    원글님

    동생과 싸움에 있어서는 큰아이편을 들어줍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렇시면 안돼요
    잘잘못을 가려서 편을드는게 아니고 시시비를 가려줘야지
    이건 잘못된 방법입니다
    큰애나 둘째애 둘다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니 꼭 고치시기 바래요
    그리고 이런말 속상하실진 몰라도

    결국엔 애가 좀 달라보인다면 부모잘못입니다 정말!!!!

    주변환경이나 부모의 교육법,생활습관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결과물을 보여주는거에요

    인정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인정하시고 해결책을 찾으셔야 되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시면 원글님과 비슷한 사례아동이 있지않을까요
    쉽게찾을수 있으실 거에요
    아니시면 전문교육자에게 상담도 받아보세요
    꼭 아이만 받는게 아니라 부모님 다 받으셔야 할거에요
    아이가 달라져도 부모가 그대로면 소용이 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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