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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엄마들 만나 잘지내는법

.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09-12-03 16:15:08
동네 이사온후로 적응을 못해요.

지방인데, 무슨 강남처럼 엄마들도 드세고, 아이들도 드세요..

초등 아이 둘다 친구관계 힘드어 한 답니다.

무조건 그 친구를 위해 줘야 하고,친구를 비위를 맞춰줘야 한데요.

본인이 완전 왕자, 공주

요새 애들이 다 그런가요?

저희 2학년 짜리 아이가 2학기에 꼭 임원이 되어야 한데서,

투표해서 6명의 임원중 하나가 되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이유인즉....1학기 내내 반장이 떠든사람에 이름을 적게 되면, 떠들지도 않았는데 꼭 적고

반장아이와 친하게 지내지 못했던 이유로..(문구사에서 이것 저것 사줘야 한데요)

떠든사람은 선생님이 벌주시고, 남아 청소를 시킨데요

1학기 내내 질렸던 저희 아이는 꼭 반장이 되겠다 했고, 반장이 되었는데

그 아이에게 복수하기 위함.

전 너무 놀라웠어요...무슨 2학년 아이들이.

저..이사가고 싶어요.

큰 아이는 완전이 반장 아이가, 툭하면 바보 취급을 한데요.

아이가 행동이 느리고 꿈뜨거든요.

오늘은 2학년 아이 반장 엄마들이 밥 먹자고 하는데 나가고 싶지가 않아요.

그엄마에 그아이들이라고, 엄마들도 똑같거든요.

이해불가 행동들....우리 아이가 최고가 되어야 하고,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참

요샌 다들 이런가요?

지방인데, 여기서 더 내려가면, 시골로 이사가야 한다는건데

이런 이유로 이사갈려고 생각하는거 저 웃긴가요?

IP : 121.148.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3 4:18 PM (218.239.xxx.174)

    희한하네요
    저희애도 2학년인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학교에 전혀 안가고 있는데 엄마들도,아이들도 그냥 평범한데...
    그 반장아이와 그 담임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 2. ..........
    '09.12.3 4:20 PM (211.211.xxx.71)

    전 서울인데요...우리애 학교 친구들은 그런애 없던데...참~
    부모들이 너무 드센가봐요.
    공부 딱 부러지게 시키시고...
    아이들 지금처럼 반듯하게 잘 키우시다보면...그런 사람들 고개숙이게 되어 있어요.

  • 3. 이상함
    '09.12.3 4:31 PM (115.178.xxx.61)

    윈글님 아이들이 굉장히 욕심있나봐요.. 초등2학년인데 이전반장한테 복수하려고 꼭 임원이 되야 한다는거잖아요..아이들이 무던한 아이들은 아닌가봐요.. 근데 그럴수록 어머니모임에 나가서 왜그런지 알고싶을텐데 그엄마에 그아이라고 안나가신다는 거잖아요..

    그니까 제가 느끼기엔 윈글님이 최고가 되야하고 아이들도 최고가 되고 반장되어서 맘대로 적고 해야하는데 못그러고 표적이 되니까 이사가고 싶다는거처럼 느껴제는데요..

    제가 넘했나@@@

  • 4. 원글
    '09.12.3 4:43 PM (121.148.xxx.90)

    아......전 다들 요새 아이들이 그러는줄 알았어요ㅠㅠㅠ
    여기 학교는 일주일에 한번씩 꼭 콜팝 간식이 들어와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 임원에게 너무 월권을 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학교 선생님의 90프로가 연세가 60대 이세요ㅠㅠㅠ


    저희 아이가 욕심이 많은 아이가 아니었고,
    아이둘다 착해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이런말을 해서 너무 놀랐던거네요.

    그냥 반 모임 가서 ...허허 실실 웃는법좀 알려주세요.

  • 5. ~~~
    '09.12.3 4:59 PM (203.152.xxx.184)

    저도 경기도근처 살짝 시골냄새나는데 살지만 서울애들이 오히려 드세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울아들 학교애들도 얼마나 드센지 말도 못해요. 초3인데 깡패처럼 맞짱뜨러 공터를 다니지 않나. 싸움잘하는 애들의 입김도 장난아니구요. 그런데 엄마들이 그런거에 관심없고, 잘모르시더라구요. 아직 어리니 착하겠지 이렇게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 6. 그냥
    '09.12.3 5:33 PM (114.202.xxx.196)

    가만히 앉아있다가라도 다녀오세요
    원래 모임 가면 떠드는 사람 듣는 사람 각각이잖아요
    그렇게 드센 아이들 엄마들 좀 드셀 가능성 많거든요
    드센 엄마들 사이에 드세지 않은 엄마가 누구인가.. 보고 오셔서 그런 아이들하고 가깝게 지내게 해주세요
    반 분위기를 엄마가 알아야 애한테 도움이 되어주지요...

  • 7. 저기
    '09.12.3 5:42 PM (203.130.xxx.154)

    원글님 강남엄마들 안드세요
    드센사람은 어딜 가나 간간 있죠

  • 8. .
    '09.12.3 6:03 PM (121.148.xxx.90)

    제가 글을 잘못 썼나봐요..강남도 아닌데, 제말은 지방이고 생활수준 다 거기서 거기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은 거의 신에 가깝고, 학교 선생님 집안일 까지 동원되는
    엄마들까지 있어요.

    한번 모였었구요.
    대충 분위기가 그래요.
    전에 이사오기전에 엄마들은 이러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더 적응이 안되네요.

  • 9. 어중간한
    '09.12.3 6:55 PM (116.40.xxx.63)

    시골이 더 드세요.
    교육이 뭔지 어렴풋이 관심 갖고 더 설치는데,
    고학년가면 그것도 다 한때 랍니다.
    아이가 급우들 너무 신경 쓰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은데요.
    왕따가 아니라면 엄마가 일일히 다 받아주고
    코치하지 말고 대범하게 반응해주시는게 더 낫습니다.
    문제는 60대 선생님들이 분위기를 그렇게 만든거 같습니다.
    힘이 부치니 엄마들한테 너무 많은거 요구하고 그에 부당한
    권력(?)까지 부여하니 문제가 복합적으로 많은거 같네요.

    울아이 학교는 젊은 선생님들이 많고 다같은 또래 학부형들이라 비교적
    단백하고 덤덤한데...그래서 엄마들도 사사로운 욕심 안부리고
    아이들도 순한거 같습니다.여러가지로 교육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 10. 강남은
    '09.12.3 11:48 PM (220.117.xxx.153)

    엄마들 안 드세구요,,간식도 2-3년에 한번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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