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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주 시즌 6의 9화까지 보신 분 같이 얘기 좀 해요!!(스포일러 강함)

위주중독자 조회수 : 740
작성일 : 2009-12-02 14:15:48
주의 드렸어용...스포일러 강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시즌 6의 9화까지 보신 분만 보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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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 9화 봤는데요. 우선 감상평 몇가지..

1. 캐서린이 참..갈수록 안타깝네요. 마지막 씬..너무 가슴 아프기도 하고 이 아줌마 왜 이러나 싶어서
가슴이 싸했어요. 완전 정신줄 놓은듯도 하고..그러고 보면 마이크가 너무 나쁜 남자 같고...
하기사 캐서린이랑 사귈때도 수잔을 완전 마음 속에서 못 놓는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면서..그리고 마이크가 마지막에 했던 대사들..와..진짜 너무 잔인하더라구요.

당신이랑 키스할때도 당신이랑 안을때도 이 여자가 수잔이었으면...난 그런 생각밖에 없었어.
캐서린이 차라리 그럼 날 찌르라고 칼을 주자 씨익 웃으면서 널 죽일만한 시간도 없어..하더군요.
에이 나쁜놈!!!!! 사실 마이크가 정말 나쁜놈 아닌가요? 수잔 입장에서는 둘 도 없이 사랑스러운 남자지만..
캐서린 입장에서는 그렇게 만나다가 갑자기 수잔이랑 다시 만나고 결혼하고...진짜 나쁜놈이죠.
캐서린이 첫남편도 폭력쓰고 나쁜 남자였는데..두번째 남편 그 의사랑은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아무튼 캐서린 너무 불쌍해요. 결국 자기가 덜덜 떨면서 엠불런스 부르고 칼로 자해하고..
아마도 마이크에게 뒤집어 씌우겠죠? 이거 점점 일이 커지네용~~~

2.  목조른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제 생각엔 두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그러니까 줄리 마이어스를 공격한 남자와
커피숍 여직원을 죽인 남자는 완전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항간에는 (디씨 위주갤) 줄리의 목을 조른 남자가 마이크라는 얘기가..컥.....
그러고보면 음..그럴 가능성도 있어요. 예전에 수잔이 마이크 아버지 찾아갔을때 아버지가 심각하게
마이크 그 놈은 악마라고 그랬거든요...지금까지 교도소도 몇번 들락날락 했구요..

조금 정상인들과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지 않나요? 조금 사이코패스의 면도 있는듯..
줄리가 지금 대학생이고 등록금도 많이 들고..
MJ는 슬슬 커가고..(MJ에게는 또 끔찍한 아빠죠...)MJ에게 들어가는 돈도 점점 많아질건데...
위스테리어가에 사는 이웃들은 대부분 미국의 중산층인데..르넷과 수잔네만 좀 넉넉하지 않죠.
마이크는 배관공이구요. 그래서 평소에도 돈에대한 스트레스가 큰거 같더라구요.
수잔이랑 결혼식할때도 막..수잔이 성대한 결혼식 원하니까 짜증내면서 자기가 일을 더 해야 되냐고
그러기도 했죠...

그리고 이번 9화에서 칼이랑 줄리랑 만나는 장면에서..칼이 난 우리 작은 공주님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거라고
하는 장면 보면서 조금 느낌이 왔어요. 결국 친아빠 칼 VS 의붓아빠 마이크의 대결구조로 갈 수도 있을듯..

아무튼 이번 사건의 범인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겠어요.

3. 르넷과 카를로스의 파워대결


와..이 부분..전 사실 미국에 안 살아서 잘 모르겠는데..
고용인이 고용주에게 임신한 시점부터 임신했다고 꼭 말해야 의무가 있는건가요?
르넷이 승진 때문에 거짓말한건 잘못한거지만...카를로스는 정말 너무 야비해졌네요.
자기가 장님으로 힘들게 살때 왜 주변 이웃들이 도와준걸 기억하지 못할까요?
지금 르넷네 사정은 정말 최악이잖아요. 대학 다니는 철딱서니 남편과 다 큰 애들 셋.
게다가 배에 있는 쌍둥이까지..진짜 르넷 너무 불쌍한데...그렇게 야비하게 법적인 근거 내세우면서
자르겠다고 몰고가는지....

어찌보면 두 사람은 고용인과 고용주의 관계보다 이웃과 친구라는 이름으로
15년간 살았는데..서로 힘들때 도와주고 하는거 다 잊어버렸는지..돈 많아지고 예전처럼 여유로워지니까
모두 잊어버렸나 봐요..마지막 장면에 상심한 르넷 얼굴..잊혀지지가 않네요.
게다가 야비하게 페니의 학예회까지 안 간다고..와..진짜 너무 심하다 싶네요.
아무튼 어제 보면서 혼자 욕 많이 했어요..ㅋㅋㅋㅋㅋㅋ

IP : 211.216.xxx.2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장이 집사
    '09.12.2 2:20 PM (61.255.xxx.23)

    저도 '방금' 봤어요.. 요홋..

    마지막 장면 끔찍했어요.. 스스로 조절이 안되는게 우울증이라지만..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군요.. 저도 마이크가 너무 잔인하게 말한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본인 가족들에게 위해가 되는 주변인을 가만히 둘 순 없겠단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했답니다..

  • 2. ㅋㅋ
    '09.12.2 2:36 PM (121.157.xxx.77)

    저도 방금 봤어요 ㅋㅋㅋ
    전 마이크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는....
    마이크가 케서린한테 한 마지막 대사는 정말 잔인하더라구요....전 그보다 얼마전에 탐이 맥클러스키할머니랑 사귀시는 남자분께 한 대사가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 3. 저도
    '09.12.2 3:02 PM (114.206.xxx.129)

    어제 봤는데 마이크가 그 칼은 손에 집지 않았자나요. 걍 캐셔린 손목만 잡고 칼 놓게 만들던데 지문도 없는데 마이크가 그랬다고 우길수 있나요? -CSI를 너무 많이 봤나
    암튼 캐서린은 천성이 좀 못된거 같아요. 시기심과 질투가 많고
    근데 그 줄리랑 사겼던 유부남네 가족은 무슨 비밀이 있는건지 왜 그 동네는 비밀있는 사람들만 이사오는거죠? 걍 24부 한꺼번에 만들어놓고 그냥 한꺼번에 해주면 좋겠어요.

  • 4. 저도..
    '09.12.2 3:03 PM (210.205.xxx.195)

    위주 한중독합니다..ㅋ 반갑네용

    1번 캐서린 그 의사남편하고는요.. 그 의사남편이 나쁜 놈한테 납치당해서 맞아죽어요.

    점차 이야기가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 하고 있지만 .. 정말 재밌어요..^^

  • 5. gmgm
    '09.12.2 3:06 PM (59.9.xxx.236)

    저 실시간으로 5시즌 다운받아 보다가 중간에 왜그렇게 결방이 많던지 짜증나서 6시즌은
    끝날때쯤 보려고 시작도 안하고 있어요
    위주갤보니까 6시즌 결방도 만만치 않은거 같더라고요
    그러나 저러나 얘기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군요
    보질 못해서 좀 그렇지만 전 한결같이 수잔이 얄미웠어요
    근데 수잔은 괜찮은가보네요 마이크만 욕먹는거 보니까??
    스포 완전 좋아하는데 브리네얘기가 하나도 없네요
    브리는 어찌되가고 있나요??

  • 6. ...
    '09.12.2 3:09 PM (58.143.xxx.47)

    캐서린 2번째 남편이 죽었나요? 제 기억으론 첫번째 남편과 싸우지만 죽지는 않았고 첫번째 남편이 죽은거였는데요.
    전 르넷이 가족이기주의로 똘똘 뭉쳐서 제일 싫은 케릭이라 카를로스 응원하면서 봐요~

  • 7. 마이크가
    '09.12.2 3:21 PM (220.87.xxx.142)

    캐서린한테 화내는거 좀 무서웠어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캐서린을 인간적으로 완전 쓰레기 취급하더군요.

    그리고 줄리랑 커피숍 아가씨 공격한 사람은 혹시 대니 엄마도 의심스럽고 그렇더군요.

    그나저나 올슨이랑 브리는 결국 헤어지게 될까요?

    카를로스랑 르넷은 어떻게 화해할거 같아요.
    근데 서로 너무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힘들때 서로 도와주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주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서로에게 하다니...

  • 8. 원글이
    '09.12.2 3:23 PM (211.216.xxx.224)

    중독자분들 반가워용!!!

    gmgm님 브리는 칼이랑 바람났어요. 수잔 전남편요..ㅋㅋ
    둘이 쿵떡쿵떡 잘도 놉니다.-_-
    사람들 다 모르다가 수잔이랑 이번에 새로 이사 온 여자(이름이 기억 안 남) 둘이
    알게 되었구요...올슨은 눈치는 좀 챘는데 그게 칼인지는 몰라요.
    근데 칼이 변호사잖아요. 브리에게 결혼해달라고 청혼했는데..올슨을 교도소로 다시 보내고
    둘이 결혼할려고 계획짜고 있어요. 이번 회에 올슨이 가석방 중이라..감방 동료랑
    같이 있는 사진만 찍으면 다시 교도소 들어간다고 둘이 계획해서 감방 동료랑
    올슨이랑 다시 만나는 장면 나오고 끝이 났네요...브리도 갈수록 사악해져요.

  • 9. ^^
    '09.12.2 4:47 PM (125.188.xxx.27)

    스포일러 완전 환영입니다.
    근데..요즘 다들 막혀있어서..어디서들 보시는지..
    CSI뉴욕도 울 반장님 잘 계시는지 궁금한데..
    정보좀 주세요..굽신굽신..ㅠㅠ

  • 10. 원글이
    '09.12.2 5:08 PM (211.216.xxx.224)

    ^^님 저는 ipop에 맨살클럽이라는 곳에서 받아봐요..여기 빨리 올라오더라구요.
    위주는 미드 드라마 방영중 게시판 들어가면 있어요. ㅎㅎ

  • 11.
    '09.12.2 6:33 PM (219.77.xxx.207)

    1번은...캐서린이 자꾸 스스로 희망고문을 하니까 진짜 나 너한테 정 없다!!! 일부러 심하게 얘기한 거 같아요.
    물론 마이크랑 수잔이 나쁘지만...그래도 애 붙잡고 니네 엄마 나쁜 사람이야~하는데 안뒤집어 지는 아빠가 이상하죠^^;
    근데 캐서린 그쯤되면 어디 시설에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지 ㅡㅡ;;;

    2번은 잘 모르겠고요 ^^; 근데 쥴리는 지금 그냥 놀고; 있지 않나요?
    학비는 어떻게 했었는지 모르지만 휴학인지 자퇴인지 하고 알바하다 유부남 만났잖아요.
    세상에 둘도 없는 엄친딸 같더니 아 정말 자식이란...
    엄마가 아빠 바람나고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다 봐놓고 유부남이랑 바람피면서
    엄마한테 당당하게 내 삶이네 어쩌네 하는데 정말 한대 치고 싶었어요 -.-

    3번. 요건 카를로스만 탓할 수 없는 문제 아닐까요?
    르넷이 사과하고 남은 임신 기간동안 후임 뽑고 인수인계하고 어떻게든 직장 다닐 궁리를 했어야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한번 매달려보지도 않고 바로 변호사 연락해서 고소하려고 했잖아요.
    사과하고 화해하려고 했던 카를로스 부부 입장에서는 정말 등에 칼을 맞은 격이 아닐지..
    전 르넷의 잘못이 크다고 봐요. 거짓말했다 들통나서 상대방이 화내니까 같이 버럭한 거잖아요.
    어찌됐건 르넷의 삶이 너무 끊임없이 가시밭길이라 안쓰러워요.
    동동 거리며 애 넷 키우면서 암에 걸려..남편이 꿈을 쫓네 어쩌네 하면서 식당 열어..
    고생만 하다 접어...다시 직장 나가는데 남편은 뒤늦게 대학에 또 간다고 해...
    나이들어 쌍둥이 또(!!) 임신해...직장에서 잘리게 생겨...어휴 ㅠㅠ

  • 12. 저도 위주팬
    '09.12.2 7:33 PM (112.154.xxx.28)

    마지막 장면 너무 끔찍해서 다음주 보기 싫어질라 했답니다 ..
    마지막에 케서린에게서 칼 빼앗아 싱크대에 올려서 아마 지문이 묻었겠죠 ... 마이크가 찔럿다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
    쥴리를 마이크가 /..... 허거덕 ....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그렇다면 수잔이 너무 불쌍...
    아참 줄리는 명문 의대인가 들어갔는데 휴학했다는것 같던데 ....

    임신했다고 고지 할 의무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숨기고 계속 다니는 건 좀 아니다 싶었죠 . 갑자기 애 낳으러 가면 자기가 하던 일은 어찌 할려고 햇는지 .... 고용주 입장이 이해 되던데요 ... 르넷은 남편이 너무 대책없고 아무리 아이를 어찌 할수 없었다고 해도 이번 쌍둥이 임신은 ㅂ좀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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