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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X인지 어찌 아누......어찌 되었든 한마디라도 깍아내려야 한다.

좋은데가면 뭐하나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9-12-02 13:58:11
어제 시어머니의 생신이었습니다.
매일 3~4명이 먹던 생신 식사를
오랫만에(거의 십수년 만에) 형님-윗동서가 외국서 합류하는 바람에
거기다 사촌시누이 내외까지 참석하는 바람에

좋은곳에 가서 식사했습니다.

저나, 형님이나
시어머니랑 솔직히 같이 식탁에 앉는 것 조차  싫을정도로,   몇년동안 시어머니 이간질에  여러식구들 고생하고 있는 중 입니다.


어쨋든 좋은 날이니 좋게 좋게 형님이 식사값 낼터이니 좋은데서 먹자해서
예약했는데

일부러 이신지
1시간이나 늦게 나타나셨더군요.

만나기로 한 곳에서
레스토랑으로
모시고 올 형님이 조카랑  1시간을 밖에서 기다리느라 고생 고생~
사촌시누이내외, 우리내외는 예약 레스토랑서  
미안해 하며 1시간 기다리고..

하여튼  그래도 다들 좋은 낯으로

코스 요리로 쭉 먹고 있는데

송이버섯요리 나왔습니다.
다들 향 맡으면서  너무 맛있다 이러고 먹고 있었습니다.

울 시어머니,

뭔 맛인지 아무 맛도 없다. 이거 XX나 주어라.(시조카를 지칭하며) 하며
감기를 앓고 났더니
입맛이 없어 아무맛도 없다는 둥
괜히
음식마다 투정이시더군요.

다들 참았습니다. 또 시작이시구나...

마지막
요리에 사촌시누이가 웨이터에게 정중히 고추가루를 좀 달라고 주문했어요.

웨이터 갖고 왔는데

시어머니,

이거 중국산인지 어찌 아누....치지 말아라. 먹지 말아라
다들 양념으로 뿌리고 있는데  본인만 안드시면 되지, 다른사람들까지 방해하더군요.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여기 국내에서는 최고라 치는 레스토랑이다.
내로라 하는 사람들 여기와서 다 식사하고 좋다 하는 곳이다. 라고  말씀드렸어요.
1인 식사값이 만만찮은 곳이었거든요.
돈은 형님이 낸다해서
남편에게 예약해 달라 한 곳인데


제가 예약한 줄로 알고 계시더군요.
아니다, 당신 아드님이(제남편) 했다 해도.. 저를 쳐다보며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러고는
힐끗 거리시며 웨이타  보고 들으라는 듯이..국산이라 그러며 속일지 어찌 아누 이러시는데
챵피하기까지 하더군요.

에고 아무리 좋은 곳에서 식사 사드리면 뭐 하나요.

거의 매번
이런 꼴 입니다.
맛있어서 사 드리면

이거
누가 먹다가 내논것 다시 상에 올린거 아니냐?
이거 중국산 아니냐?
이거 어찌 상한거 같다.
등등

하여튼 식사때마다 같이 먹는 사람들 다  밥맛이 떨어집니다.
식사마칠때 까지
끝까지 그러므로
거의 다 짜증이 나서 한마디씩해도..

다음에 또 그러시고..

십수년을 당하고도
매번 밥 같이 먹어야 할 때 참 짜증도 나고 난감합니다.
물론
집에서 식사할 때도
재료나 여러가지로 트집 꼭 하십니다.

울형님  식대로 수십만원 돈 내고- 제가 생각해도 엄청 아깝더군요.
비싼돈 들인만큼 맛있게 먹었으면 좋으련만

당신 축하해주려고 그 비싼 곳에서 식사를 한들.....말로 다 엎어버리십니다.






무슨 심보로 이러시는 걸까요?

덧붙여
이러시는 분은
어떤식사를 하면 좋아 하실까요?
IP : 121.124.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기만
    '09.12.2 2:02 PM (218.234.xxx.163)

    들어도 짜증나네요.
    왜 비싼음식 양껏 드리고 맨 나중에 물 마시면서 물이 제일 맛있다라고 하는 어느 집 시어머니 생각 나네요.
    심보 진짜 이상해요.

  • 2.
    '09.12.2 2:08 PM (218.239.xxx.174)

    저희 어머니도 뭘 사드리면 먹을거 하나없다는둥 입맛이 없다는둥 비싸기만 하다는둥 그러시구요.
    한번도 맛있게 잘먹었다 라는 말씀 안하세요
    제남편도 똑같아요
    밥 두공기 먹고나서 물한잔 쭉 마시더니 물이 젤 맛있다고해요
    진짜 꼴보기싫어요--;;;

  • 3. ㅡㅡ^
    '09.12.2 2:29 PM (59.9.xxx.55)

    저희 시어머님이랑 친구하실분이네여..

    저희 시엄니 식당만 20년 하셨었는데 그래서인지 제가 시댁가서 음식 민드는거보고 먹어도 봐도 완전 미원 퍼부으시고 마니 지저분하거든요.

    그러시면서도 외식할때면 꼬옥 (호텔뷔페던 가든이던..) 사먹는건 다 더럽도 조미료투성이고 중국산이라고..써빙하는분 다 듣게 말하셔서 완전 민망.
    가끔 웃으면서 어머님도 미원쓰시자나여~한마디 하면 그래도 나정도 쓰는건 괜찮다 나니까 이정도하는거지...하면서...
    사실 사먹는거보다 시댁에서 먹는음식이 더 느끼하고 개수대에 그릇담궈놓던 플라스틱 바가지 대충 한번 헹궈서 나물무치고...그나마 전 모른척 먹지로 몇순 뜨는데 울 남편이 더 싫어하고 모라하네요.

  • 4. 그런분들은..
    '09.12.2 2:39 PM (123.214.xxx.89)

    앞으로 신경써서 좋은데 가지 마시고.. 그냥 시어머니가 욕해도 욕먹을만한 중국산 재료쓰고 조미료 쓰고, 상한 재료도 가끔 쓰고 반찬도 재탕할만한 집에 가셔서 식사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어머님이 또 그러시면 같이 맞장구 치세요..
    "맞아요 어머니.. 정말 이집 그런것 같아요.., 근데 지난번 그 레스토랑은 여기에 비하면 정말 좋았죠? " 하구요.. ㅎㅎㅎ

  • 5. d
    '09.12.2 2:45 PM (125.186.xxx.166)

    제목만보고도, 누구와 관련된글이라는걸 알아버렸음 ㅋㅋㅋ

  • 6. -_-
    '09.12.3 4:26 AM (59.9.xxx.235)

    정말 대책없죠...어찌하면 좋을까요..저도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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