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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짐 청소부터 도배, 이사까지...글구 예단, 예물...
하루중 오전에 세입자 이사가구 오후에 도배, 장판
그 다음날 청소업체불러 청소하고, 그 담날 저만 이사가요... 우선....
스케줄이 빡빡한가요? 전 이정도면 되겠다 싶은데 예비신랑이 너무 빡빡한거 같다고 하네요.
도배 장판 반나절이면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는데 안되나요? 25평 입니다.
예물은 제가 잘아는데서 구경을 하고 왔는데 넘 맘에 들더라구요...그냥 디자인 구경만 하려고 갔다가 딱 맘에 드는게 있네요. 남친한테 은근 떠봣는데 어머니 아시는 데가 종로에있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데 가야지 편할텐데... 아시는데 있다니 그쪽으로 가야 할까봐요.ㅜㅜ
촌스러운거 권하면 못한다 소리도 못하고 할까봐 걱정되요...제가 소심해서.엉엉
그리고 남자 예물을 친정쪽 아는데서 따로하나요? 저는 같이 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친구는 원래는 따로 하는거라고 하고...헷갈리네요.
저희쪽에서 예단보낼때 기본으로 침구, 반상기, 은수저 다하고 밍크도 하나 보낼 생각이예요.
은근 남친한테 떠봤더니 밍크를 왜하냐는 말대신... 어머니 밍크가 하나밖에 없다는 말을 하네요...ㅜㅜ
너무 미워요. 흑흑.
저는 기본만 해달라고 하는데 저희 엄마는 그러는거 아니라고 구지 우기시네요...딸가진게 죄인가봐요.
저는 밍크도 하는데 예물 더 해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예물하고 예단 받으니 제가 받는건 별반 다르지 않을듯 싶어요.엄마는 시엄마 밍크 해줄테니...저보고 시엄마한테 밍크얻어 입으라 합니다. 그런거 안해주실듯해요.
예복도 남친은 벌써 200만원짜리 양복한벌 찜해놨어요...울엄마는 바바리도 사준다고 하구요.
저는 뭐 살지 아직 미정이네요... 정장 사놔야 입지도 않을꺼 같구
코트는 몇번 못입을듯...버버리 가서 원피스랑 코트사서 오빠랑 가격을 맞출까하고 생각도 했어요...
예물도 여러 셋트 받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가 하고 싶은거 하고 싶어요.
예단도 많이 가면 저도 그만큼은 많이 받고 싶고요...
아시다시피.... 시댁쪽에 대놓고요구하기도 그렇고...
남친은 자긴 다 좋다..니가 다 알아서 하라...하면서 예복도 명품으로 골라놓고 시계도 오메가 알아보고 있고
티비 살때도 어찌나 잔소리하는지... 홈씨어터 모델명 다 써서 주고...
그러면서 나한테 시어머니가 다이아몬드 5부해주면 해주는데로 고맙게 받으라고 하네요...자긴 친정엄마가 해주는데로 다 고맙게 받을꺼라구 하네요...말이 앞뒤가 안맞죠?
보통 예물은 기본 3세트로 하고, 화장품 사주고, 가방 사주고 예복 사고 한다고 하니까... 남자는 왜 화장품 못받냐고 하네요. 예물은 돼 3세트나 하냐고... ㅜㅜ
물론 예물 생략하고 커플링만하고 간소하게 하는 부부도 있지만 저희는 해줄거 해주고 받을거 받기로 했거덩요.
친구들한테 들은것도 없는지 저만 완전 사치에 허영덩어리됐어요.
결혼하면서 서운한것이 많네요..에구궁
1. ..
'09.12.2 12:28 PM (211.232.xxx.129)결혼앞두고 예단 들어가면서부터
나는 손해는 안보겠다 마음으로 니돈 내돈 내가 한푼이라도 더 쓰면 안되 억울해
이런 심리때문에 싸움 많이 나더라구요
남친돈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해주시는거면
예물은 그냥 시어머니가 아는데 가서 하시구요
친정에서 남친한테 해줄 목걸이나 반지 등은 님이 원하는데 가서 하세요..
같은데서 하면 편하긴하지만 시어머니 계시고 불편하다면
남친 예물은 친정어머니 아는데가 있다고 둘러대시고 그 자리서 안하면 되요
그리고 남자가 오메가 시계 원하면 님도 하나 받으세요. 그럼 쌤쌤이고
티비와 홈씨어터 욕심은 남자가 혼수에 간섭하는 기본 아이템이니까 감안하고
상의해서 사세요
혼수는 내가 사는거야 하면서 우겨서 샀다가 티비 볼때마다 싸울 수 있어요
그리고 남친 말대로 예물이며 예단 친정부모님이 해주신다는거면 그냥 주세요
왜 우리가 더 해줘 할 필요없더라구요.
저도 나는 그거 못받는데 모하러 해줘 했는데 사돈한테 위신서고 할도리는 했다고 하는게 친정부모님이 속 편하다고해서 원하는대로 했습니다.
저도 올해 봄에 결혼하면서 위 상담 내용은 까페서 매일 본 글인데요
현명한 부부라면 현금으로 세이브하는게 최고인데 그럴 생각이 없는듯하니
그냥 똑같이 주고받고하세요.. 내가 손해봤다며 배 아프지않게요
그리고 도배장판 반나절에 안되요
청소해놓고 다음날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2. .
'09.12.2 12:31 PM (121.137.xxx.41)오전에 이사하고 오후에 도배 장판은 힘들거 같은데요.
이삿짐 나가는게 딱 생각대로 되지 않을때도 많고 생각보다 늦어질수도 있어요.
또 보통 도배장판도 아침부터 시작해서 하루는 잡고 일하는데요.3. 호오..
'09.12.2 12:43 PM (218.152.xxx.105)남편님이 은근 얄미우시네요 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렇게 된거 기분좋게 해야죠 머..ㅠ
근데 이사/도배/청소/이사 넘 빡빡할 것 같아요~~~
도배가 반나절에 다 될까요?
어머니 아시는 종로 일단 같이 가보시고
가실때 원하는 스타일 사진이나 잡지 가져아셔서 제작도 되는지 알아보세요
저는 어머님 단골 공방 금안방 가서 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했어요
어머님이 1캐럿 주신다는거 급급 사양해서 겨우 7부로 합의봤어요 (부담되서요ㅠ)
티파니 스탈로 7부 했는데 잘 나와서 좋더라고요 ㅋㅋ 잘 끼고 다닙니다
저희 신랑 예물은 저희 친정엄마 아시는데서 따로 했어요 ^^
저희남편은 귀금속에 관심 없어선지 제가 반지사이즈 알아가서 제가 골랐네요 ^^;;
전 시어머니 돌침대 해드렸어요~ 반상기 그런거는 안쓰시고 해서
현금이랑 돌침대 했네요 밍크는 제가 받았구요^^;(+명품백)
여자는 정장 입을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세미정장이나 그런거로 예쁜거로 예복 사세요
요즘 결혼식도 완전정장 입고 가는일 별로 없더라구요^^;
저희남편은 수제양복 200짜리 두벌 했네요
다행히 이모부가 양복점 장인이라 (요즘도 삼성전회장 옷 하시더라고요) 한벌은
부주 대신 해주신거였어요~ 넘 감사하더라고요 ^^
시계는 그냥 명품시계 했어요 오메가 이런건 못하고 구찌 뤼비통 라인에서요 ^^;
저희 시엄니가 당신아들 까르띠에 못사줬다고 두고두고 아쉬워 하셨지만
당신아들이 시계도 안 차고 다니는 스탈이라 이젠 뭐라고 못 하시더라고요
저는 친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구찌 뤼비통- 에서 시계 한다 했더니
그러면 시엄니 당신께서 돈 더 보탤테니 까르띠에,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가보자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압구현대-갤러리아에 어머님과 투어를 했답니다
그런데 시계값들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ㅎㅎㅎ;;
가격 보시곤 포기하시고 그냥 아무말씀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저 시계 못해주신거 두고두고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가전이랑 가구는 다 제가 결정하고 알아서 했어요 집안 디자인도요..
고맙게도 크게 남편이 크게 터치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 최저가 다 뽑아가서 이 가격보다 싸게 해달라고 (ㅅㅅ디지털센타 갔어요)
그랬더니, 할인도 해주고 사은품도 챙겨주더라고요 ㅎㅎ
근데 오메가 시계 바라면서 예물 3세트한다고 뭐라뭐라 하는건 좀 그렇네요
전 결혼반지만 한다 했더니 시엄니께서 당신 위신 안 서신다고
화이트골트세트랑 진주셋트 해주시고(이것도 넘 부담스러워서..ㅠㅠ)
십자가 목걸이랑 뭐 이것저것 더 해주시더라고요 ;;
그래도 하고다니는거는 결혼반지뿐. 이예요~
에공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시댁쪽에서 요구하는것 만큼 님도 의견을 말씀 하세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시면 나중에 더 아쉬운일 생기실지도 몰라요
서로 절충도 잘 보시구요 행복한 결혼 하세용 홧팅!4. 도배 반나절
'09.12.2 1:22 PM (114.202.xxx.196)잡아도 25평은 일하는 분들이 한나절 일당을 받지요
그럼 오후에 시작해도 밤 늦게까지라도 일해서 다 끝내줄걸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하냐가 아니라 25평 전체 도배 장판으로 얘기하는 거니까요
나중에 간식이나.. 정 미안하시면 식사라도 배달하면 됩니다5. ...
'09.12.2 1:55 PM (222.109.xxx.221)도배는 반나절이면 하는데, 장판까지 하려면 밤까지 꼬박 해야하는 일정이네요. 그럼 돈 더 주셔야 할 듯.
그리고 신랑이 화장품 세트 해달라고 한다구요?? 푸하하하..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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