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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다 읽었어요 추천해 주세요.

석제아저씨 조회수 : 870
작성일 : 2009-12-02 11:16:06
지지지난번 성석제 소설집들 참 재미나게 읽었다던 사람인데요.
그 후로 그 분 글을 아주 많이 찾아 읽었는데 이제 읽던 책을 오늘 다 읽었어요.
또 추천해주실거 없으신가요?
일단 외국 소설들은 제외시켜 주시구요,
저는 번역된건 못읽어요.안 읽혀요.
그냥 쉽게 우리나라것도 안 읽은게 많아서 어렵게 억지로 안가려구요.
성석제 단편같은것도 좋구 김형경씨 글의 느낌도 좋구요.
그런데 은희경씨는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여러권 읽었지만 저하고는 잘 안맞았어요.
사실을 근거로 하는 심리적인것도 좋아하구요.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에 관계된 것도 좋구..
예전에 부모 살해사건으로 유명한 대학생 이야기를 쓴 심리학자 이훈구씨인가? 그분의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이것도 참 좋았어요.
추천해주실 장편,단편 그외 다른것들도 추천 좀 해주셔요.
IP : 122.100.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11:18 AM (222.107.xxx.217)

    저도 성석제씨 글 좋아하는데...
    문장이 아주 타고난 얘기꾼이지요.
    저는 이만교씨 소설도 좋아해요,
    머꼬네 집에 놀러올래? 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더 유명해지셨지요.

  • 2. .
    '09.12.2 11:22 AM (121.134.xxx.212)

    김영하씨는 안좋아하세요? 전 퀴즈쇼를 재밌게 읽었거든요.
    이번에 뮤지컬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 3. 깜장이 집사
    '09.12.2 12:01 PM (61.255.xxx.23)

    김소진씨 어떠세요?
    개인적으로 차~암 좋아라 하는 작가입지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나요? 좋으셨다니 괜히 반갑네요..
    예전에 이 책으로 지인들과 독서토론회했었는데.. 다들 가슴 속에 사연 하나씩 꺼내면서
    낮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주구장창 울면서 술먹었던 기억이..

  • 4. 김경욱
    '09.12.2 1:52 PM (211.115.xxx.133)

    김경욱 "위험한 독서" 단편 소설을 묶은 책인데
    하나 같이 다 좋았어요-정말 꼭 읽어보셔요!!!

    근데
    원글님 ~~
    은희경 "새의 선물'은 좋지 안았나요? 이 소설만은 재밌던데요..

  • 5. ..
    '09.12.2 2:50 PM (58.29.xxx.66)

    다들 비슷하시군요.
    성석제 이만교 김영하 박민규...저도 그런 재밌는 소설을 좋아하거든요.
    천운영 소설도 좋아요.
    번역본 싫다하셨지만 중국이나 일본소설도 괜찮아요.번역이 그냥 우리말 느낌으로 읽혀요.
    허삼관 매혈기(무쟈게 재밌어요) 플라나리아 연애소설...
    그런 것도 한 번 추천드립니다.

  • 6. 완전소중
    '09.12.2 4:00 PM (114.207.xxx.162)

    쫌 옛날거긴 하지만 돌아가신 이문구선생님 단편집 추천 합니다.
    '우리 동네' '관촌수필' 얼마전 창고에서 81년에 산 누렇게 바랜 두권을
    찾았는데 어찌 반갑던지..

  • 7. ...
    '09.12.2 9:17 PM (122.36.xxx.214)

    저도 성석제씨 팬인데 반갑네요.
    저는 엊그제 서점에 그 분 데뷔작이 실린 단편집 -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절판됐다가 다시 나오는 것 같아요.

    김소진씨의 단편소설도 꼭 찾아 읽어보세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분인데, 내용 자체도 좋지만 우리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글에서 뚝뚝 묻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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