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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집에 딸 시집 보내고 싶어요..
근데 그 언니 얼마전 며느리 봤는데...
며느리가 어머니 우리는 김장 언제해요? 한마디 물어봤더니..
시아버지가 당장 김장하라고 불호령 떨어져서 30포기 사다가 혼자 다했대요.
원래는 이 언니 김장 늦게 하거든요,,여기는 아랫지방이라서..
며느리는 퇴근후 잠시 들러서 서너포기 치대고 자기네 몫 가져갔다네요..
모든 반찬 다 해주고 가끔 퇴근길에 가져가기만 한대요.
한달도 안된 며느리 벌써 할 말 다한다던데...
시아버지가 며느리 이뻐서 말만 하면 다 해주라고 했대요..
이 언니네 아들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했는데..
얘기 들어보면 며느리가 완전 상전 같아요..
요즘 저런집 많을까요?
1. -.-
'09.12.2 9:10 AM (112.152.xxx.240)별로인데요...
그런집 가면 며느리로서는 사랑받겠지만
부전자전이니 남편한테 사랑받기는 글렀네요.
뭔 부인한테 불호령? 정신나간 노인네네...2. 원글
'09.12.2 9:11 AM (59.28.xxx.25)근데 남편은 또 얼마나 순한지...원 요즘 저렇게 순한 총각이 있을까 싶거든요..
다만 걸리는건 엄마가 아들을 너무 끔찍하게 생각한다는거..이게 좀 걸리네요..3. ..
'09.12.2 9:16 AM (211.205.xxx.159)아마 속에 천불날겁니다
시아버지믿고 까불다 순한시어머니 한테 철퇴맞지요
잘해줄때 정도껏해야지...
아마 망신스러워 속얘기 안할걸요
벼르며...(저라면)4. ...
'09.12.2 9:20 AM (58.120.xxx.96)결혼한 아들을 너무 끔찍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만병의 근원이지 싶네요...
5. 저희
'09.12.2 9:39 AM (110.9.xxx.223)저희 시아버님이 저를 이뻐했어요 (저, 막내며느리)
근데 결혼 후 4년 지나고 시아버님 갑자기 돌아가신 후...
시어머님 태도가 돌변했어요.
아버님이 저를 이뻐하시니, 뭐라 하진 못하고,
돌아가시니, 어머니 본 마음이 나오는 거죠.
(그렇다고 저 막나가는 며느리는 아니었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까진,
다른집 시어머니 이야기 들으며, 저희 시부모님 너~~~~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똑. 같. 구. 나. 어쩜 시짜 들어가는 사람들은 저리 똑같냐...느끼며 산답니다. -_-6. .
'09.12.2 9:41 AM (58.227.xxx.121)전 그런집 싫어요.
그냥 니들 알아서 잘 살아라 하는 시댁이 제일 좋네요 전. ㅋ7. 별로
'09.12.2 9:44 AM (121.88.xxx.44)저도 별로 좋은 집 아닌 것 같아요.
살다보니 아들은 어버지의 영향을 참 받는걸 느끼겠습니다.
시아버님이 며느리는 아끼면서 왜 부인 아까운 건 모르는지...
그냥 각자 부부가 잘 사는 집이 좋아 보여요.
나이 들어도 서로의 배우자 이쁘다 하면서 아끼고 사는 집이 더욱 좋아 보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해 놓은 반찬 가져가라는 것도 사실 귀찮아 합니다.
집에서 밥도 잘 안먹는데 반찬은 주시고 그게 또 마음의 짐이구요.
그냥 어찌 살건 알아서 살도록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8. 아들이 아버지를
'09.12.2 9:54 AM (122.34.xxx.54)저도 시부모흉보고 자게글에 시부모 흉보는거 동참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자식들 떠받드는집
월세받고 살라고 3층집 해주는집 이런 시부모가 부럽진 않네요
내 자식한테 그렇게 하지도 않을거구요
내가 할수없는 것을 받고 싶다고 원하는건 이기적인거죠
부러우면서 꼬였네 어쩌네 할 분 있겠지만
제가 시부모에게 원하는건 이런 떠받드는 대접이 아니라
적당한 거리 배려 예의거든요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저 아버지 하는거 보세요
부인 힘든건 아랑곳하지않고 며늘만 예쁘다고 떠받드는거
며늘 말만 하면 자기 부인더러 다 해주라고 -.-
마누라가 무슨 며늘 뒤치닥거리 하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며느리 떠받드는 시아버지보다
마누라 아끼고 떠받드는 시아버지 있는 집으로 울딸 시집보내고 싶어요
사위가 그 아버지 닮았을테니까요9. ...
'09.12.2 9:54 AM (218.153.xxx.24)아들이 모자란가보네요....
내아들이 모자라면 며느리가 상전이라면서요?
내아들이 잘나면 아무리 드센 며느리라도 한풀 죽는대요...10. 별로
'09.12.2 9:58 AM (59.7.xxx.118)결혼하고 보니 시댁이나 친정이나 반찬해서 보내주는거 들고오는거 안반갑고 독립해서 둘이 알아서 살아라고 해주는게 제일인듯 해요..
11. 그런데..
'09.12.2 9:58 AM (124.199.xxx.22)이게 모두 아는 언니, 즉 시어머니 입장에서 말한 것 같은데.
님이 보고 들은게 아니잖아요...? ^^
이미 시어머님이 며느리를 이리 말할정도라면,
겉으로야 어떻든, 속으로는 그다지~~ 이뻐 하지 않은듯.
즉, 별로 부럽지 않을듯합니다.^^;;
그냥 무난하고 평범한게 최고입니다.12. .
'09.12.2 10:12 AM (123.215.xxx.60)결국.. 아들은 그 아버지 닮아가던데요..
그렇게 자기 고생시키는 며느리 예뻐할 시모도 없겠구요.
시집살이는 시모,시누가 시키는 거죠.13. -_-
'09.12.2 11:07 AM (203.218.xxx.81)이해가 안되네요.
부인을 존중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남자에게 보내고 싶어하는 게 부모 마음 아닌가요?
원글님도 같은 여자로서 부인으로서 남편이 윽박질러 며느리 모시고 사는 집...보기 좋나요?
마음이 동해 해주는 것도 아니고 바랄 걸 바래야지...
한달 반만에 할 말 다 하는 며느리감 만들지 마시고 딸 잘 키우세요.14. ㅎㅎ
'09.12.2 11:09 AM (125.143.xxx.239)전 부부간에 일방적으로 하는 가정
싫습니다
서로 존중해 주고 내리사랑도 넘치지 않게 해 주는게 좋아요15. 별로
'09.12.2 12:20 PM (112.168.xxx.16)좋은 집 같아 보이지 않는데요. --;
전 물려받을 것 없어도 사위될 놈 스스로 돈 벌 능력되고.. 걍 알아서 살아라 하는 집에 시집보내고 싶어요.
너무 퍼주는 집도 부담스럽고.. 걍 둘이서 살게 냅두는 집..
근데 이건 결혼하기 전엔 알기 힘든거 같기도 해서..16. 음
'09.12.2 2:24 PM (98.110.xxx.111)그 시아버지 모자란 사람임.
본인한테 제일 귀한 본인 와이프는 막 대하고 며느리는 상전이라.
사랑은 옮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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