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 나보러 아들을 못낳아줬다나??

열받아 조회수 : 6,959
작성일 : 2009-12-02 02:45:51
이거 무슨 한밤중에 십장생 시베리아 허스키같은 소리랍니까??
남편이랑 자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농담이랍시고 하는 소리라곤 넌 아들 못낳아줫잖아

딩~~ 헤드락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참고로 저희는 딸 둘이에요 5살 3살
너무나 예쁘구요 저도 처음에 둘째 딸이란 소리 병원서 들었을땐
솔직히 인간적으로 실망만히했었고 속도 상했었어요.
엄마마음에 아들도 딸도 다 한번은 키워보고 싶잖아요.


근데 막상 낳고 키워보니 둘째딸이 그렇게 귀엽고 예쁠수가없네요
자매다보니 너무나 잘 어울려놀구요
제가 여자형제가 없어서 지금까지 자매인 친구들보면 느무 부러운데
그 노는모습을 보고있으면 그래 그냥 딸딸 같은동성도 참 좋구나싶어서
제가 어떨땐 막 그 사이에 껴들어가서 같이 놀고싶기도 ㅡㅡ; 그래서
지금은 아들생각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십장생같은 남편놈이
생전 그런소리 한번 안하다가(물론 아들을 애낳기 전부터 타령하긴했었음)
갑자기 그런 소리를 지껄이니 제가 안열받겠어요.
그게 왜 내탓이냐 Y염색체를 안준 니탓이다 하니
Y염색체를 안받아들이는 너의 수정란도 50%는 책임이잇는거다
우와~~~ 열받아 뿌려
저것이 또 지가 의사라고 어찌나 셜러벌 셜러벌 지껄여 대는지
내가 아무리 설명해보아도 질수밖에 없는 이 시나리오....ㅠㅠ


그래 니 아들 그리 좋아하면 내가 아들 나올때까지 낳아줄테니
당작 셋째 만들자 그랬더니
십장생같은놈 애는 또 더럽게 싫어해서 지는 둘도 지겨워 죽겠따고
셋은 꿈도 안꾼다나??
그래서 제가 너 인간 셋 낳아준다해도 안낳을꺼면 아들타령 하지도 말라했더니

뭐 요즘 불연듯 남자들이 아들이랑 같이 지나가는거보면 부러울때가 있다나
현실적으로 받아들일수없는 현실이라면 그냥 깔끔히 포기하라고 일렀는데
아씨 그소리듣고나니 열받아서 잠이 안오네여

저도 딸둘엄마로써 남편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만약 저라도 아들만 둘있었음 딸이랑 지나가는 엄마가 부러웟을테겠죠
입장바꿔 생각하니 아들있는사람이 부러웠다,, 라고 말한게
이해 못할말은 아니엿어요
하지만 !!!! 아들 못.낳.아.줬.잖/아/ 요 말이 사람 참 열받았다는거죠 ㅡ..ㅡ



내가 니맘 백번 이해하지만 아이를 더 낳을것 아니면 서로 그런부분은
민감한 사안이니 말하지 말자하며 궁딩이 뚜둥겨줬는디
지가 삐져서는 딱 등돌아서 눕는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도대체 니가 왜 삐진거야?!!
내가 3살 5살딸래미 삐진거 달래주기도 힘빠지는데
35살 이나 먹은 너까지 삐진걸 달래줘야하냐??!!!


이 십장생 시베리아 허스키같은놈아!!
니 본인을 생각해봐라  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꼐 아들노릇은 하냐!!!??
허구헌날 처가집가서 살면서 이눔자슥~!!!
난 큰아들 니하나 키우기도 느무 힘드느니라 ㅡ..ㅡ
IP : 121.133.xxx.11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2:48 AM (218.156.xxx.229)

    저는...가끔 매를 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냥...그렇다고요.

  • 2. 어머
    '09.12.2 2:52 AM (211.187.xxx.226)

    아들이 뭔 쓸모가 있죠?(진지함)

    저 아들 둘인데. 힘들기만 더럽게 힘들어요.
    딸 있는 엄마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음.

    아아.. 우리 둘째가 딸이었으면.. 흑흑

  • 3. ...
    '09.12.2 3:07 AM (59.9.xxx.235)

    전 언니랑 저랑 딸둘인데요. 부모 욕심에는 둘다있음 좋겠지만요~자식입장에서는 동성 형제가 좋답니다. 전 언니가 있어서 얼마나 조은지 몰라용~~

  • 4. ..
    '09.12.2 3:14 AM (75.183.xxx.153)

    저도 옆에 아들 세우고 있는 아줌마들 보면 부러워요.
    그런데 그 아들이 며느리한테 갈거 생각하면 속이 터져요 ㅋㅋ
    그래서 전 아들이 없는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 5. 흑흑
    '09.12.2 3:16 AM (211.196.xxx.204)

    아들두놈..거기다 조카녀석하나..그리고 우리집 제일 큰아들 한명..
    숫놈 네명이 집안에 드글드글하니 정말 죽갔어요.어흑

  • 6. 응징
    '09.12.2 3:27 AM (122.35.xxx.37)

    침대에 옆으로 누우시면 니킥이 잘 올라가요..

  • 7. 맞네요
    '09.12.2 4:04 AM (58.122.xxx.2)

    미친놈!

  • 8. 그런데
    '09.12.2 6:17 AM (203.147.xxx.97)

    십장생은 왜???

  • 9. 죄송한데
    '09.12.2 6:30 AM (112.161.xxx.129)

    "나보러 아들"이 뭔가요?

  • 10. dpgy
    '09.12.2 6:37 AM (121.151.xxx.137)

    남편분에게 무슨뜻인지 다시한번 물어보세요
    그냥 정말 별뜻없이 햇다고 할겁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이죠
    자신을 별뜻없지만 듣는사람은 가슴에 맺히고 평생 아플 이야기라는것
    남자들은 잘 모르더군요
    아니 사람들은 자신의 위주로 생각하기땜에
    남에게 말할때 자신의 어떤 상처를 주는지 잘 모르는것같고
    그걸 상처라고 말하면 예민하다는둥
    속이 좁다는둥으로 말하죠
    좀더 남의 입장을 생각하면 안그럴텐데 말이죠
    저도 남에게 상처 주겠지 싶어서 나이가 들수록 말하는것을 자제하게 되네요

    남편분 아무런 뜻없이 한소리일겁니다
    너무 가슴속에 두지마시고
    크게 한번 화내세요

    나이렇게 화났다 그러니 다시는 그런소리 속으로도 하지마라하고요
    남자들은 하나하나 집어서 이야기해주지않으면
    뭐가 뭔지 모르더군요

  • 11. 하지만
    '09.12.2 7:44 AM (116.40.xxx.77)

    귀여운 딸 둘에 의사에 처가댁에 자주가는 착한 남편이네요..ㅋㅋㅋ
    은근 자랑??^^
    저두 아들있지만
    솔직히 딸가진 분들 부러워요....아들은...진짜...
    ㅋㅋㅋ

  • 12. ....
    '09.12.2 9:02 AM (116.126.xxx.59)

    저는 친정엄마가 저에게 이런말 씀 하신적 있어요....
    솔직히 저는 정말 제 자식이니까 이쁘고 밉고 그렇지..
    단지 아들이여서 딸이여서 그런 감정은 전혀 없어요..(혹자는 제가 딸하나 맘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 하는거라고 하는데..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서 말합니다.. 그냥 제 새끼니까 이쁘고 밉고 좋고 그래요..)

    근데 친정엄마가 진짜 애닳아 하세요...
    남편이 외동이고 그렇다 보니..
    제가 둘째는 꼭 아들을 낳아야 하는데...
    못 낳으면 어쩔까 하는 맘에...
    걱정이시라는...
    친정엄미나 전화 하셔서...
    나중에 아들 없으면 서방 바람 난다 부터 해서...
    나중에 니가 나이들어 서방 아들 없어 바람 나도 니는 서방탓(?)하면 안된다고 하길래..
    엄마가 무슨 시엄니냐고..
    시엄니도 안하는 말을 무슨 친정엄마가 하냐고....
    엄청나게 소리내서 싸웠습니다..^^;;
    친정엄마 태몽을 엄청시리 잘 꾸는 분이신데....
    딸 쓰런 태몽은 절대 꾸면 안된다고 꿈에서도 딸스런 꿈이면 그 꿈 깰려고 노력하신다고..^^;;
    그냥 저는 친정엄마한테 이 소리도 들었어요..^^;;

  • 13. 성별
    '09.12.2 9:04 AM (123.248.xxx.116)

    결정하는 건 정자에 의해서라고 가르쳐주심이...

  • 14. @@@.
    '09.12.2 9:11 AM (121.100.xxx.72)

    제가 첫 딸을낳고 둘째로 쌍둥이를 가졌을때 제가 내심 또 딸이면 어떻하지?하고
    남편에게 넌지시물어보니 딸이면 어때 하고 말하던 사람이 저 몰래점집에 다니며
    울 부인이 쌍둥이를 갖었는데 딸입니까?아들입니까? 하고 물어보고 다녔더래요
    나중에 아들쌍둥이 낳고 남편이 알려주더라구요... 딸셋이 좀 그랬다나여,

  • 15. ㅡㅡ;;
    '09.12.2 9:20 AM (125.187.xxx.175)

    점 넷님 댓글을 보고 제 얘긴 줄 알았네요.
    딸 둘인데요. 시어머니는 초반엔 아들 바라시고 서운한 티도 내시더니
    이제는 며느리 맘 상할까봐 시아버지 입단속까지 하시고,
    셋은 힘들다, 둘 낳았으니 잘 키워라, 나는 딸이 없었는데 예쁜 손녀들이 생겨서 참 좋다...자매가 좋다...하시는데
    친정엄마는 제가 좀만 몸 안좋다 해도 셋째 가졌냐, 주위에 누가 아들낳았다 하면 잘 됐다 좋겠다 하도 그러셔서 한번 대판 했어요.
    아들 딸 사람이 가려 낳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셋째 낳는다 하여 그 애가 아들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 애들 내가 키우지 엄마가 키워줄 거냐고...
    지금 아이 둘 키우는 데도 내 몸 힘들어 잘 못해주는데
    애만 낳아놓으면 저절로 크냐...
    나 어릴적 엄마가 몸아프다 힘들다 짜증내고 날 버려뒀을때 정말 힘들고 슬펐다...
    내 아이들은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다, 엄마도 둘 키우느라 힘들어 했으면서
    당신도 못한 일 왜 나에게 강요하느냐고...
    한바탕 뒤집었더니 그 뒤로 조심은 하시지만 은근 바라는 맘이야 있는거 느껴져서
    친정엄마만 대하면 괜시리 짜증나요.
    진정 딸을 위한다면 딸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하고 맘 편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내가 자랄때도 오빠랑 차별하고 자존감을 한없이 깎아먹더니...
    나는 내 딸들에게 내 친정엄마같이 하면 안되겠다고 다짐에 또 다짐합니다.

  • 16. --
    '09.12.2 9:23 AM (113.60.xxx.12)

    님 남편 의사이신거 같은데 정말 아들 못낳는거 와이 염색체가 안가서 그런것도 즉 여자가 반 책임있나요? 저두 은근 아들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그런소리 첨 들었어요..학교때 생물시간에도 성 결정은 전적으로 남자 책임이라는데....

  • 17. 경제력도
    '09.12.2 9:27 AM (121.88.xxx.26)

    있어 보이시고 처가에도 자주 가시고.. 또 현실에는 이쁜 딸도 둘이시니 남편 윽박(?)보다는 보듬어 주세요..

    임신기간에 딸인줄로만 알다가 실제로는 아들이 나오니까 내내 담담하던 남편이 손 붙잡고 맹세를 하더군요.. '고마워..평생 사랑해 줄께..' 자식 낳아서가 아니라 아들 낳아서 완전 오바한거죠.. 그때 알았죠.. 임신기간에는 딸도 좋다고 자긴 장인되면 이렇고 저렇고 앞서가더니.. 현실적으론 아들 생기니까 좋아하는 야구장 같이 갈 생각에 꿈이 부풀고.. 암튼, 자기 복제품 하나 달고 다닐 생각에 원에 다니는 지금도 이뻐서 쪽쪽 빱니다..
    저도 가지지 못한 것에 로망을 품고.. 엄마와 손잡고 걸어 가는 이쁜 여자애들 보면 가슴이 휑-하지만, 남편의 로망을 옆에서 지켜보며 다 가질 순 없지 싶더군요.

    예금 넉넉하고 집 불리고 내실이 알찬 남자도 가끔은 겉멋에 외제차도 몰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잖겠습니까? 그런거라고 이해하시고 보듬어 주세요.

    나도 물론 우리 아들 너무 이뻐 죽지만, 울 남편은 가끔 내가 딸도 있었으면 하는 여자로서의 아쉬움을 잘 보듬어 주거든요..^^

  • 18. 그리고..
    '09.12.2 9:39 AM (121.88.xxx.26)

    성 결정은 남자 책임.. 이란게,
    여자는 xx염색체만 가지고 있고, 남자의 정자 속에 xy염색체가 있는 거라 성 결정은 남자가 한다는 거지요..
    여자의 xx와 남자의 xy가 만나서 다시 xx가 되면 딸, xy가 되면 아들로 성별이 결정되니 성 결정은 남자의 정자속에 있지만,
    그 정자가 여자의 자궁에서 만나 어떤경우 xx로 결합할지 어떤경우 xy로 결합할지는 모르는거 아닐가요..
    그러니 자식성별은 아직까지는 자연의 섭리이지만, 제 추측에 만약 과학이 그 결합까지 풀어낸다면(지금 무정자증까지도 수정이 되는 세상이니..) 아마, 딸과 아들의 선택이 가능한것도 왠지 머지않은 일 같아요..

  • 19. 에효
    '09.12.2 9:44 AM (125.188.xxx.27)

    전 딸도 못낳아준 부인인데요
    울 남편 딸 없는거 무지 서운해 해요.
    저보다도 더..

  • 20. 글쎄
    '09.12.2 9:56 AM (119.196.xxx.66)

    저도 그리 바라는 딸을 못낳아줬어요. 마흔 넘은 울 남편 아직도 정관수술 못하고 저 맘 바뀌기만 기다리고 있고 전 세월 흐르길 기다리고 있고... 둘째 아들넘이 딸 노릇하는데도 이렇게 딸을 바래요.
    근데 딸 셋인 울 아주버님은 자기 앞에서 아들! 이렇게 못 부르게해요. 다른 형님이 자기 아들 부를 때 아들! 그렇게 부르니 울 아주버님이 아들없는 자기 자극하지 말래요. 저희 애들이 먼 짓만해도 아들이라 그런다고 갖다 붙이구요.
    아들 바라는 사람은 애들이 시집갈 나이가 되도록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형님 넘 불쌍해요. 이십년 넘도록 그렇게 듣고 살았으니..

  • 21. 참..
    '09.12.2 10:15 AM (220.71.xxx.66)

    남편의 y염색체를 안받아 들인게 아니라 님 남편의 y연색체가 힘이 딸리는 거지요... 젤 건강하고 수영잘하는 염색체만 살아남으니...

    어찌 저런 생각을 할까...
    완전 기분 상하셨겠네요..
    힘내세요...^^

  • 22. 가끔
    '09.12.2 10:15 AM (122.35.xxx.43)

    큰아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립니다.
    아니면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세요.

  • 23. ..
    '09.12.2 11:04 AM (218.144.xxx.48)

    성을 결정하는 인자가 흔히들 알고 있듯이 x염색체와 y염색체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들이냐 딸이냐의 문제는 100% 남편의 잘못도 아니고 아내의 잘못도 아니지요.
    정확하게 50%씩 부부의 영향이라고 본다는 점에선 원글님 남편 말이 맞아요.
    말을 너무 밉게 해서 그렇긴 하지만요.

  • 24. 아하하하하...
    '09.12.2 11:29 AM (203.248.xxx.79)

    이 댓글이 대박~

    큰아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립니다.
    아니면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세요.

  • 25. ㅋㅋㅋ
    '09.12.2 11:30 AM (119.197.xxx.140)

    큰아들을 생각하는 의자에...
    아침부터 빵 터집니다.

  • 26. ㅎㅎㅎㅎ
    '09.12.2 12:32 PM (222.98.xxx.176)

    제 남편이 첫딸 낳고 한~참 나중에 그때 머리가 멍했다고 하더군요. 본인은 아들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나 뭐라나....전 7개월때 알았지만 친정엄마에게만 이야기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 안해줬거든요. 입밖으론 말안하셔도 애타게 아들 기다리시는 시부모님 성향을 알아서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해줬어요.
    본인은 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잘해드린게 도대체 뭐냐고요. 한참 생각하더니 그 뒤론 다시는 그런 소리 안합니다.
    둘째는 아들 낳았는데 반응이 시큰둥....첫번에 교육을 잘해놨구나 생각하고 있는데....요즘 애가 좀 커서 아빠아빠하니...눈에서 빛이 납니다. 그러려니 해야지 뭘 어쩌겠어요. 그래도 첫애 말에는 죽는 시늉도 하는데요.ㅎㅎㅎ
    쳇 그러고 보니 제말에만 꿈쩍을 안하는군요. 생각하는 의자 하나 만들깝쇼?ㅎㅎㅎ

  • 27. 날닮은아들은어디에
    '09.12.2 1:40 PM (114.129.xxx.79)

    저도 딸만 둘인데 너무 만족하구요.
    아가가 셋되어도 희망을 줄수있는 사회였다면 아들을 낳아보고도 싶겠죠.
    하지만 낳아놓은 아가들에게도 세상빛을 보게해준것 자체가 미안한 사회에서는 아들을 위한 셋째는 꿈도 못꿔요.
    그래서 그런지 남의 집 아들이라도 어찌나 예뻐보이는지...
    그냥 하늘에서 장근석같은 아들이 뚝 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지네요...

  • 28. 솔직히..
    '09.12.2 2:11 PM (203.234.xxx.3)

    와이프, 아이들보다 시엄마 우선이라는 남편 이라는 글 읽으면서 요즘 세상에도 그런 남자들이 있구나 싶긴 한데요.. 제 주변에 보면 아들은 나이 마흔 넘으면 정말 남의 남자던데요...

    저도 일전에 글 올렸는데 제 이모 한분이, 서울에 아들 넷이 사는데 이모가 눈수술 해서 한달 병원다니느라 서울에 있어야 한다니까 그걸 외조카인 저한테 넘겼어요. - 울 엄마랑 자매되는 이모들이 다 기겁했다는... - 아들 넷 고생시키기 싫은 듯한 이모 심리도 있지만, 아들들도 칠순 넘은 노모가 시골에서 따로 사시다가 수술해서 한달 병원 통원 치료해야 하는데 그 한달도 같이 있으려 안하더라구요. - 와이프가 싫다 했겠죠..

    아무리 와이프가 싫다 한다 해도 그래서 눈수술해서 앞도 잘 못보는 칠순 노모를 외사촌동생 집에 맡긴다니.. (아들이 넷이라구요!!)

    우리집만 해도 아들 하나는 개차반이고, 다른 아들 하나는 효자긴한데 능력이 안되고.. 그래서 어머니는 저하고 사시는데...

  • 29. ..
    '09.12.2 5:57 PM (115.139.xxx.166)

    ..

  • 30. -_-
    '09.12.2 5:58 PM (211.196.xxx.25)

    진짜 할말 못할말 못가리시네요.
    직업이 의사고 처가에 자주 가면 부인에게 막말해도 되나요?
    원글님 충분히 화내셔도 되고 화내셔야 하는 일이에요.

  • 31. 아들이고 딸이고
    '09.12.2 6:02 PM (125.135.xxx.227)

    다 싫어요...
    그나마 딸이 나은거 같아요..

  • 32. 원글님 장하세요
    '09.12.2 6:24 PM (222.67.xxx.93)

    그런 십장생 같은 아들들이 더이상 태어나지 말아야 이 세상이 맑아지는 겁니다..!

    남의집 귀한딸 하나 구하셨네요.

  • 33. jean
    '09.12.2 6:28 PM (208.180.xxx.22)

    남편 복제품같은 아들 하나 낳고 둘째 임신중인데요, 저흰 첫애가 아들인게 두고두고 한스러운 부부라서.. 아들이 글케 좋은가요? 키우다보니 정들어 이쁘지 첨에 산부인과에서 아들이라길래 한시간을 울었는데요. --; 지금도 얘가 딸이었으면 여러모로 좋았지 싶어요. 쏘리 아들~

  • 34. ㅋㅋㅋ
    '09.12.2 6:29 PM (112.150.xxx.233)

    큰아들...생각하는 의자ㅋㅋㅋ
    저희집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 35. 하하하
    '09.12.2 7:40 PM (222.232.xxx.94)

    첫 리플보고 로긴했네요. 덕분에 혼자 소리내어 웃다가 눈물찔끔 났어요^^

  • 36. 아들둘맘
    '09.12.2 7:48 PM (122.38.xxx.52)

    저는 반대로 저를 볼때마다
    딸 않낳냐?
    란 말을 많이 들어요.
    전 정말 아무생각 없었는데..
    아들 둘이라도 전 행복하고 좋은데..
    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제가 불행해 보이나? 그래서 그런 말을 하나?
    하는 생각이 요즘 불현듯 드네요.

  • 37. 에휴
    '09.12.2 8:19 PM (114.202.xxx.72)

    제가 둘째딸 낳고 병원에 있을때 문병온 시누왈
    아들 없으면 나중에 남편이 바람이 난다고
    그말이 그렇게 하고 싶었던지

    나중에 보니
    아들있는 시아주버니 바람나고
    아들있는 그 시누 암으로 몇년전에 저세상으로 갔네요

    아들 있으면 뭐하냐고요
    자기가 건강하고
    집안 편안한 것이 더 나은 것이던데요

  • 38.
    '09.12.2 8:58 PM (125.186.xxx.166)

    흠. 남자들이 더 아들을 좋아하더라구요. 동성이라 그런듯..있어도 딱히 좋은건 없지만, 없으면 허전한?이런거... 말로는, 아들이어야 키울때 자기가 도와주기가 쉬울거같다..라고하지만 ㅎㅎ

  • 39. 아침방송에서
    '09.12.2 11:09 PM (220.85.xxx.197)

    김장때 남은 소금활용하는법...을 방송하다가
    맨끝에 ***여기자가 하는말~

    가끔은 소금을 남편얼굴에 확~뿌려주고 싶다는...

    그냥 그렇다구요~

  • 40. 나 보러..
    '09.12.2 11:50 PM (119.149.xxx.154)

    저 위에 <죄송한데 님>께서 물어보신~ ~
    나 보러....가 무슨뜻이냐는 질문에 댓글이 없어서 올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는데요.
    나 보고, 나한테 라는 말이더라구요.
    그게 아마 경기도쪽 사람들이 많이 쓰는거 같아요.

    저도 처음엔 이상하게 들리고...
    솔직히 약간 듣기 싫기도 했어요.

    사실, 지금도 듣기가 거북합니다만...

  • 41. ...
    '09.12.3 12:27 AM (222.232.xxx.197)

    그런게 다 가부장제 때문에 그런거예요.
    참고로 전 아들 둘 맘입니다.
    예전부터 많은 자식 중에 큰아들 하나에게 대부분에 재산을 물려주고 제사를 지냈지요......
    호주제라고 아직도 큰 아들이 아버지 돌아가시면 가족의 호주가 됩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인데....바꾼다면 뭐 난리가 나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그런 게 어딨나요?
    아직도 조선시대 유교를 강요하는 건 시대착오입니다.

  • 42. ㅋㅋ
    '09.12.3 12:45 AM (114.200.xxx.122)

    큰아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립니다.
    아니면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세요.

  • 43. ㅋㅋ
    '09.12.3 2:27 AM (222.237.xxx.168)

    이곳이 배설구라면야,,,뭔 소린들,,,끼리끼리 놀구 있네...해도 ,,,머 넘어 가란가,,,시베리아 허스키 씹장생,,,,,차우너이라카믄,,,,말이죠,,,ㅋㅋ함 웃자구요..

  • 44. 두 얼굴의 아줌마들
    '09.12.3 2:34 AM (115.143.xxx.96)

    댓글들 읽으면서...
    헛웃음이 나네요.
    그렇게들 시월드 싫어하시는 며느님들.
    본인 남편이 시어머님께 마치 딸들이 하듯이 그렇게 하면 가만 놔두시겠습니까?
    매일매일 안부전화 시댁에 드리면... 시어머니와 남편 사이가 다정해서 좋다고 좋아하시겠습니까?

    아들 소용없다 소리...
    며느리들 목소리가 커지면서....
    며느리들이 만들어낸 소리이지요.

    시집살이 한다고 시월드 욕하지 마세요.
    시월드에서 남편 뺏어와서 사는 사람이.... 아들 소용없다 소리 나오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그대들입니다...

    저 아들 하나 있습니다.
    20대입니다.

    댓글들 읽으니 온갖 오류로 가득찬 이기심이...

  • 45. 윗님
    '09.12.3 2:22 PM (58.224.xxx.15)

    시월드에서 아들 뺏아 오다니...
    서로 좋아 결혼 한 거 아닌가요?
    그럼 님은 싫다는 남자 억지로 뺏아 와서 결혼 하셨나요?
    억지스럽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