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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조언구합니다

이혼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9-12-02 01:42:42
어디다 이야기할 곳이 없어 우선이렇게 두서없이 씁니다
결혼한지는 10년정도 되어 아이가 둘있습니다.
처음 결혼하고 첫아이를 낳은지 5개월정도  되었을때에 술집아가씨를 바람을 한번 핀 적이 있어요
그 일로 많이 싸웠지만 아이도 낳은지 얼마 안되고 그냥 덮고 살았지요
그 후로도 많이 . 보통의 부부들 처럼 싸우기고 하면서 살았는데
재작년 시댁문제로 아침에 큰소리를 내다가 신랑이 밀치고. 때리는 일이 있어서 병원에 3주 진단서를 끊어
놓은적이 있었구요

어제 제가 말을 함부로 한다며 술을 먹고와서 너무나 심한 욕을 하더군요
안되겠다싶어 시댁에 전화를 했는데 그 앞에서도 별별 욕을 다 하더라구요

그 심하다는 말이 시끄럽다고 신경질적으로 말한것이었어요

남편에게 그런말을 쓰면 안되는건 아니겠지만...
물론 자신도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지요

근데 문제는 제가 재작년 맞은 기억이 나고. 심장이 너무나 떨려서
이젠 정말 못살것 같은 생각이 드는게,,,,

이래서 한번의 경험이란게 정말 무서운거구나...하는 생각이들더군요

정말이지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8.37.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약을먹여버려
    '09.12.2 2:06 AM (211.213.xxx.202)

    댓글 안달려다가 답니다..참고만하세요
    남편분 폭력쓰실때 맞고서 반항하셨나요? 아니면 충격때문에 걍 울거나 조용히계셨나요?
    남자도 폭력쓰면 자신도 놀라지만 나중엔 이여자한테 이래도 되는구나 하는 자기위안의 생각이
    생깁니다. 첨부터 바락바락 대드시는게 맞습니다..
    폭력이거 못끊습니다..가정교육에서 오는것도 있구요..
    부끄럽지만 제 아버님께서 제가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께 술만먹으면 폭력을일삼으셧습니다
    어머닌 대들지도 못하시고 울기만하시고 어린저는 맞다가 도망만 다닌 기억뿐입니다
    그당시는 정말 죽어버리고싶었네요.. 얘들 교육에도 않좋습니다..
    술깻을때 맑은정신으로 당신술먹고 때리면 이혼하자고하시고 도장찍어서 장농에 놓으세요
    여자때리는데 힘쓰는남자 인간으로 안봅니다..
    자식의 입장에서 만약제가 그때 어머니께 선택하실기회를 드린다면 이혼하시라고 할껍니다
    그선택은 그때도 지금도 안변합니다..불쌍하신 우리어머니 불효자는 웁니다..

  • 2. 이혼
    '09.12.2 2:41 AM (118.37.xxx.188)

    물론 반항을 했었지요 그래서 진단서도 끊어 놓구요

    평소엔 너무나 이성적이고 다른이들은 이 사람이 이런사람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해요
    이렇게 한번씩 돌아버리는데 정말이지 미칠것같아요

  • 3. 제 동생이라면...
    '09.12.2 5:56 AM (123.211.xxx.215)

    이혼하라고 하겠습니다.
    어떤 경우이던
    단 한대라도 '폭력'은 안되니까요.
    아이가 가장 걸립니다만
    경제적으로 독립이 가능하다면
    아이도 엄마가 혼자 키우면서
    살라고 하겠습니다.
    손찌검은 가장 치사한 인간말종이라고 봅니다.
    바람피는것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아내를 때리는 사람은 가장 파렴치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분명히 말해주세요.
    아빠가 때려서 이혼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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