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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거래 은행 팀장이 이혼녀인걸 알더군요
담당 팀장이 있는데 업무상 자주보다보니 친해졌나봐요. 그런거겠죠?
어제 남편과 이야기 하는 중에 그 팀장 나이, 사는 곳, 아이가 다니는 학교
방학때 보낼 학원과 학원비, 아이 성적, 이혼녀 등등을 다 이야기하더군요.
아이는 엄마가 고생해서 자기 가르키는데 비싼 돈 내고 학원 가야하는것을
미안해 한다고 이야기 하구요.
저희집도 고등학생이 있어서 관심있게 듣다가 저도 업무상 은행 내려가서
은행 직원과 대화나누는것을 상상해 봤는데요. 날씨 이야기외엔 별로
안하거든요.
그런데 심지어 이혼한 사실까지 어떻게 고객한테 이야기를 할까요?
거슬려요.
1. 그
'09.12.1 1:58 PM (211.219.xxx.78)여자가 굉장히 철이 없어서 나불대고(죄송합니다) 다니는 스타일이거나
둘이 코드가 잘 맞아서 이야기를 많이 했거나 뭐 그런 거 같긴 한데
분명히 흔한 스타일들은 아니시네요 ^^;;;2. 글쎄요?
'09.12.1 1:58 PM (122.47.xxx.34)굉장히 상세히 알고계시네요
마치 친구에게나 털어놓을일을 ..3. 정도이상으로
'09.12.1 2:02 PM (119.70.xxx.133)알고 있다는건 관심이 많다는거고.
특히 이성에 대해서 그렇다는것은 경계경보급이네요.
대신 은행다니시고 은행에 경고보내주세요.4. 不자유
'09.12.1 2:06 PM (110.47.xxx.73)그리 시시콜콜 알고 있는 관계
보통 은행 고객과 직원 사이에는 드물지요.
그런데 그 쪽에서 남편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먼저 하면서 친한 척을 하는 것인지
남편분께서(언짢으시다면 죄송) 그분께 사적인 질문을 하는 것인지
그것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고객에게 말하는 여자 쪽을 탓하긴 어려울 듯해요.
제가 직업상 업무 테이블에서 경쟁사 또는 거래처 남성들을 많이 대하는데...
미혼인지 기혼인지, 남편 직업은 뭔지, 아이는 몇인지, 엄마가 일하면 애는 누가 봐주는지
어느 동네 사는지, 그 동네 아파트는 시세사 어떤지, 아이는 어느 학원 다니는지...
수다스럽게 물어보는 남자들 스타일 있어요.
처음에는 웃으면서 한두 번 대답해 주는 적 있었는데...
의외로 시시콜콜 묻더군요. 남자들 수다도 알아줘야 하는 듯.
그렇다고 정색을 하면서, 누구 신상 조사하세요? 할 수도 없고...
요즘에는 그런 성향의 사람(5분만 봐도 알지요)에게는
처음에 웃으면서 "노코멘트입니다."하고 말해요.
그럼 사적인 말 붙이기 힘들어 하고, 업무상 이야기만 하구요.5. .
'09.12.1 2:11 PM (125.7.xxx.107)헐~~ 은행에 경고까지 하는 건 오바죠.
담당하고 자주 마주치다보면 이 얘기 저 얘기 하게됩니다.
아무 얘기 안 하고 있기도 상당히 뻘쭘해요.
제 은행 담당도 남자분인데 이것저것 잡다한 얘기 할 때도 있어요, 사람 성격이에요.
자녀 학교, 학원비 얘기하다가 이혼 사실도 얘기하게 된 듯한데, 이혼한 거 굳이 숨길 필요 있나요.
자게에서 툭하면 이혼하라고 부추기면서도 이혼녀에게는 묘~한 편견을 가지고 계신것 보면 참 웃겨요.6. 음..
'09.12.1 2:12 PM (121.124.xxx.162)그냥 왜 속속히 알고있지?라고 생각해보면
남자들 술이나 회식때 수다떠는중..
누구 하나 말하기 더 좋아하더군요.
그런식으로 말이 나와서 그녀의 모든것을 다 알고있지않는지..
즉...울직원중에 누가있는데 (저두 한번 본 직원)그 애..대단해.
명품아니면 안입는다네?
어제 입고온 블라우스가 125만원이래..
가방은 뭐 이영애가 든 그 가방과 같은거라며?
당신이 그거어찌알아?어제 회식갔더만..다들 한마디씩하더만..
나같은 사람 눈에는 시장가방이라도 믿겠더만..이라고...
남자들끼리 모여서 이직원,저직원 안주삼아 말많에싶더라구요,남자들이 더하면 더하지,덜하지않다고..7. ..
'09.12.1 2:18 PM (125.241.xxx.98)하지만 그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다면
별로지요
저도 몇년전에 남편이 거래처 여직원 집안사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남편의 관심사와 비슷한 내용이라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지요
그런데 그뒤로도 몇번더 그여자 이야기를 했고요
그러나 거래처 이상의 개인적인 만남이 몇번 있었더군요
남편의 말로는 여자가 더 적극적이었다 하고요--안믿지만요
난리를 칠 일이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남편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호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여자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나오면 개인적인 만남이 있을수도 있고요
저는 문자로 잡았습니다
괜한 의심도 문제이지만
저 또한 완전 백프로 믿고 있었기에 시시콜콜한 이야기 해도 흘려들었거든요
진즉에 눈치챌 문자를 벌견하고도 지나쳤고요8. .
'09.12.1 2:18 PM (220.118.xxx.24)남자가 주책맞게 물어본거 일수도 있잖아요?
고객인데 썡하니 답 안할수도 없고.9. //
'09.12.1 2:19 PM (112.151.xxx.152)전직 은행원입니다.
일반 높은창구에서는 뭐 그다지 할 말이 많지 않아요. 업무처리시간 자체가 오래 걸리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고 대출이나 외환거래를 한다거나 담당자가 따로 있는 경우는 친해지는 경우 많죠.
고객이 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세세히 알아야 할 일도 있고(매출규모나 내년도 계획 등드을 알아야하니까)
이 과정에서 개인일정이 나오기도 하고(언제 출장을 간다. 어디 간다.) 그러다 거기 가봤다. 어쩌고 저쩌고.. 개인얘기 나오고.
결혼은 했냐. 애는 있냐. 이정도는 기본이고..(은행에 조금 친한 직원들 있으신 분은 그 직원이 미혼인지 기혼인지 애있는지. 이정도 아시는 분 많을걸요.)
아이들의 연령대가 비슷한 경우는 교육정책부터 시작해서 학교 성적. 다 나옵니다.
저도 PB실에 있었는데 오시는 고객분들 자녀분에 손자분들까지 교육정도 사시는 곳. 학교. 성적에..
가끔은 부부싸움얘기에 학교선생님 험담까지... 사랑방입니다.
고객분들도 친하고 좋게 보던 직원들은 학교, 집안, 결혼여부.. 간간히 물어보십니다.
애들 있으면 얘기가 활개를 띄죠. 그러다 미혼직원들 있으면 지인들과 소개도 시켜주시고.
이렇게 친해지고 나면 어지간해서는 거래은행을 옮기신다거나.. 뭐 그렇지 않으니까 직원 입장에서는 필요에 의해서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여자라는 것때문에 기분 상하시는 거지, 만일 남자라면 괜찮은 일이잖아요.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시지는 말고, 남편분께 그 여자는 뭘 그리 세세하게 말하냐~ 친해?
뭐 그정도로 원글님께서 기분상하셨다는 거 정도 어필하시면 될 듯 한데요.10. 거슬려서요
'09.12.1 2:20 PM (121.160.xxx.58)위에 점 하나님..
이혼녀라고 그 팀장을 나쁘게 보는것은 아니예요.
저라면 고객에게 이혼했다는 말은 안할거거든요. 그래서 적은겁니다.11. 혹시
'09.12.1 2:25 PM (220.87.xxx.142)신한은행인가요?
저는 신한은행 주거래하는데 지침이 그런가?
고객들에게 상당히 말도 많이 걸고 이것저것 이야기 많이 하더라구요.
통장이나 카드 만들면 좀 긴시간 앉아있게 되는데(그래야5분)
그동안 시시콜콜 말을 시키더라구요.
자기 여름 휴가 어디로 갔는데 너무 좋더라,
우리는 점심때 밥해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음식 솜씨가 너무 좋아서 식사시간이 즐겁다.
우리 애가 몇살인데 무슨 유치원 다니는데 신플로 휴무라 골치아프다 등등
야튼 은행에서 고객들에게 좀더 친밀한 대화를 나누라고 교육했을 수도 있어요..12. //
'09.12.1 2:30 PM (112.151.xxx.152)^^.. 어느은행이나 고객한테 말 많이 걸어요.
그게요. 영업을 하려고 그러는거예요.
고객이 오셔서 해달라는 것만 딱 해드리면... 그 고객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까 뭘 권할 것도 없잖아요.
자꾸 이얘기 저얘기 해야... 뭐 손자가 곧 생긴다.. 하시면 태아보험 권유하고...
골프치신다.. 그러면 골프관련 카드 권유하고...
자녀가 성인이 되셨다.. 하시면 청약통장 권유하고...
집을 넓혀간다.. 하시면 대출은 어디서 받으실건지...
여행간다.. 하시면 환전해드릴께요... 뭐... ^^13. 요즘은
'09.12.1 2:44 PM (116.40.xxx.63)거의 그래요.
저도 좀 생둥 맞다 싶어서 잘 안가게 됩니다.
사적인 얘기 조금 하면서 친해졌더니 정기적금,변액펀드 홍보 문자 일주일에
서너번은 날라와요.
아주 예쁘장한 아나운서 같이 생긴분인데,
속으로 보험사처럼 영업하네 생각하고 삭제합니다.
요즘 영업을 그렇게 하나봅니다.결론은 ..
남편분 성향이 어떤지 우리가 잘 모르니
님이 판단할수 밖에요.14. ...
'09.12.1 2:53 PM (210.9.xxx.254)VIP 고객이신가 보네요. 그냥 창구에서 업무를 보는게 아니라 담당자 사무실에 들어가서 예금업무부터 투자, 대출 업무를 다 보기 때문에 말이 길어지구요 담당하시는 분이 우수고객유지 하는 의미에서 고객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데 그런 와중에 본인사생활도 오픈이 되는거죠. 그리고 이혼했다고 말하는게 머 그리 잘못된 일인지요?
15. ,,
'09.12.1 3:14 PM (211.49.xxx.39)이혼했다고 말하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여자들 보통 이혼했단 얘기, 꼭 알아야 할사람 아니면 잘 안하잖아요. 나한테 마이너스가 되는일인데, 고객한테까지 알려야 할 얘기는 아니죠. 영업할려고 자기 사생활까지 그렇게 팔정도로 푼수인 여자인건지.그리고 자기 이혼했다는 얘기, 진짜 내가 싫어하는 허접구리 인간한테는, 물어도 대꾸도 안해주죠 보통?(니가 나 이혼한게 무슨상관이냐, 생각하면서) 그런얘기 털어놓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냐가 기분나쁘신거겠죠 원글님은. 이혼이 흠은 아니지만 동네방네 떠벌일 얘기도 아니죠.
16. 전직 은행원 부인
'09.12.1 4:28 PM (118.176.xxx.161)남편이 전직 은행원이라...은행원들이 원래 사근사근 말을 잘 해요...//님이 말씀하셨듯 영업
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고객에게 최대한 친절해야 하니 업무가 길어지는 경우 이런저런 말 할
수 밖에 없죠...그러다 관심사가 같아지면 사생활도 말이 될 수 있어요...전 학교내에 지점을
이용했는데...아이 등록금 내러가니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 다니는 학교에 관심있던 여직원이
공부 방법, 주의점, ...같은 것 많이 물어보더군요...그리고는 다른 분들에게도 여쭤봤는데
저와 같은 대답이였다고 말도 해주고^^* ...아이들 교육 문제나 뭐 이런 것까지는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은데...이혼은 좀...너무 많이 친하신 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17. ㅠㅠ
'09.12.1 4:29 PM (61.253.xxx.170)저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거래처에서 저녁 대접하겠다고 해서 거래처 직원들을 만났는데
두 여자 -각기 다른 거래처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서로 신세 한탄까지 하면서 눈물까지 찍어대는 통에
남편이 너무 황당했다고 하더군요.
공사 구별 못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친구 남편이 은행에 있을 때
잘나가고 능력있는 여직원들이 같은 은행 부하 직원이랑
혹은 고객이랑 바람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녀들에게는 바람이 아니고 사랑이었겠지요.
여자들 스펙 빵빵해서 남편들도 소셜 포지션이 있었음에도 이혼불사했는데
그 사랑과 결실은 맺지 못했다는 전설들이 있습니다.ㅠㅠ18. 얘기하기에 따라
'09.12.1 8:14 PM (122.34.xxx.97)그냥 가볍게 이야기하다가...
돌싱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웃고 뭐 이럴수도 있잖아요?19. //
'09.12.1 8:53 PM (112.151.xxx.152)자주 보는 사람인데 기혼이라면, <바깥분은 뭐하시는 분이세요?> 얼마든지 물을 수 있고
<...저.. 이혼했어요.>하고 대답할 수도 있죠.20. 웃겨
'09.12.2 1:48 AM (115.22.xxx.40)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나오는걸로 봐선 일보러 사무실에서 한 이야기는 아닌듯해보이는군요
21. 바느질하는 엄마
'09.12.2 10:19 AM (122.35.xxx.4)남편분의 성정을 아내분이 제일 잘 알지 않으실까요?
제생각에는 남편분이 그런 이야기를 부인께 다 하신걸보니 평소에 대화도 많으신 편인거 같은데 ..뭐 그리 걱정이십니까?
만약 그분과 무슨 일이 있었던지 아니면 혹시 남편분이 무슨 다른 마음이 있었다면 부인께 그렇게 시시콜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아이들 교육비 많이 든다는 이야기 하다 남편분이 맞벌인데 무슨 걱정이냐..이렇게 얘기 하셨을거고 상대방이 쿨하게 저 이혼했어요..뭐 이런거 아닐까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뭐 그리 감추고 쉬쉬해야할 일도 아니고..여하튼 그렇게 나쁘게만 보실일이 아니신거 같아요..정 마음에 걸리시면 웃으면서 근데 나 괜히 걱정되네..당신 그 사람이랑 정들까봐..뭐 이렇게 지나가듯이 얘기해보세요..그럼 남편분이 뭐라 대답하시겠죠..22. 글쎄요
'09.12.2 10:56 AM (203.248.xxx.14)이혼녀가 뭐 죽을 죄인가요?
남편이 자영업을 하신다면 그 은행은 주거래일테고 거의 매일 들락거릴 것입니다.
꼭 그 여자팀장 아니더라도 다른 직원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수도 있고, 보통 그런
사생활은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겠지만 은행내부에서는 인적사항이 많이 오픈
되어있어서 직원들은 다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숨길 필요도 없고 요새 세상이 이혼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는 원글님이 뭐가 그렇게 거슬리는지 정말 의문입니다.23. 요즘~
'09.12.2 11:02 AM (147.6.xxx.2)은행 나름.편하게 다가간다는 영업방식인지 몰라도..
대기시간중에 단골아녀도 사소한 이야기 많이 하던데요..
남자팀장은 제 등본보고 아이 이야기 하면서 자기 아이성적 와이프 이야기하고.
신랑이랑 동행햇을때도 딴 여자차장인분은 아이 사생활이며 집안이야기 정말
사소한야기 다 하더군요... 이혼녀말만빼곤 그위에 다 있는 내용이요..
더구나 단골이면 더 할수도 있겠죠... 말하다 이혼녀라고 한게 잘못인가요???????
이혼녀란 단어에 색안경 끼신것 같습니다...24. 일단
'09.12.2 11:32 AM (210.181.xxx.6)남편분의 성정을 아내분이 제일 잘 알지 않으실까요? 222
게다가 그게 다 남편 입에서 줄줄 나온 얘기잖아요.25. 후..
'09.12.2 12:04 PM (61.32.xxx.50)집에 와서 이런저런 얘기하신거보니 남편분 성격이신거 같네요.
부서에 남자들하고만 일하는데 남자들의 수다는 여자를 훨~~씬 능가합니다.
이혼녀라 쉬울거라 생각하는건 오산입니다. 적어도 제 주위 이혼녀들은 남자들 징글징글하다고 합니다.
이혼녀가 무슨 주홍글씨도 아니고 이러지 맙시다.26. d
'09.12.2 1:09 PM (125.186.xxx.166)윗님동감. 남자들의 수다는 상상초월이예요--; 저건 아마 뒷담처럼 해서 나온야기일듯
27. 흠.
'09.12.2 1:25 PM (118.131.xxx.147)시시콜콜 다 말하는 남편성향일지도 모르네요...
이게 왜 이혼녀와 관계되죠?
혹시 외도를 의심한다면..
골기퍼가 있던 없던 ..그러니깐.
유부녀든 싱글이든 처녀든 ..
가능성은 모두 있답니다.
하지만..
내 남편이 성정이 그렇다면??...
전.. 둘만의 얘길 다른 누구한테 하는것이 더 싫을꺼 같은데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되실듯...28. ...
'09.12.2 1:27 PM (121.188.xxx.171)남편분의 성정을 아내분이 제일 잘 알지 않으실까요? 333
요즘 이혼 또는 재혼한 경우도 많은데 그렇게나 경계를 하시니
참 이래저래 살기 팍팍하겠네요.
결혼하신 분들은 절대 이혼, 사별을 안하셔야 할 듯 ㅋ29. 그러려니
'09.12.2 1:36 PM (122.32.xxx.57)의외로 남자들이 수다스럽고 질투심에 시기심에 자랑질까지
일일이 나열해 보자면
여자들 보다 더 웃기더군요.
그러다 보니 쓰잘떼기 없는 말도 많이 하여 정보를 흘리고 필요없는 정보를 잘도 물어오더만요.
우리 집 남편도 말이 없기로 소문난 사람인데
어느 날 창구여직원이 시집간다며 청첩장을 주더랍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라 당황했지만 의례적으로 그런가보다 했고
어느 날은 다른 직원이 명절 선물을 보내고
또 다른 여직원은 쵸코렡을 주니 다음 달에 사탕을 사서 안 보낼 수가 없고
그리고 우연히 통화를 듣고 아들 합격 축하하지를 않나~우리가 더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고객관리 차원에서 일관심을 갖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보험이나 카드 권유까지~
그러니 양파 벗기듯 신상이 서로 노출 되더만요.30. ...
'09.12.2 1:44 PM (222.109.xxx.221)일반 텔러들은 오래 보기 힘들지만 전담팀장이라면서요? 저도 담당PB들은 시시콜콜하게 알게 되던데요? 그게 영업전략이겠지만, 가끔 도움되는 일도 있고. 나이드신 VIP들은 PB들이 아들딸 중매도 하고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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