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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으로 아기 낳을 때, 회음부 절개는 필수인가요?
예전에 출산에 관해서 잘 몰랐을 땐, 몰랐거든요...
그런데, 경험 있는 분들의 이야길 들어 보니 한국에선 회음부 절개가 거의 필수인 듯 하더라구요...
그치만...
회음부 절개는 생각만 해도...;;;
거기를 메스로 찢는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무서워요...ㅠ.ㅠ
저 아는 분이 지나 가는 이야기로 본인 경험을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출산하고 나서, 화장실 갔다가 힘 조절이 잘못되어서 꿰매 놨던 게 팍 터졌대요...
그래서 그걸 다시 꿰맸는데, 사실 그걸 다시 꿰매는 게 애 낳는 것보다도 훨씬 더 아팠다고 하시더라구요...
비교도 안 되게, 몇 배는 더 고통스럽고 괴로웠대요...ㅠ.ㅠ
잘 아물게 하기 위해서 무마취였다고 하구요...
꿰맨 후에도 한 몇 달 이상 계속 따갑고 너무 힘들었다고 그랬는데, 어우...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거 안 가르면 안 되나요...?
예전에 옛 어른들이 병원도 아니고 집에서 낳았을 땐 그냥 다들 힘만(?) 주어서 낳았을 텐데...
산파들이 잘라 줬으려나요...?
제가 다른 데서 이 주제에 관해 알아 본 바로는
일본에서는 출산전에 의사한테 요구사항에 절개하지 말라고 넣기도 한대요.
또 다른 방법으론, 회음부를 손으로 맛사지(?)해 그 곳을 늘려 아기 머리가 통과되기 쉽게 해줄 수 도 있다네요...
절개를 하고 안 하고는 의사의 능력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보통 한국에선 거의 다들 절개를 하는 추세인가 봐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지 궁금하고, 또, 절개는 꼭 해야만 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정말 무섭고 싫은데...ㅠ.ㅠ
82쿡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경험들이 있으셨는지 함께 나눠 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부탁 드릴게요~^-^
*참고로 무통주사를 맞으면 맞지 않는 것과 비교해 산모와 아기에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도 알고 싶네요-
1. 머
'09.11.30 11:34 PM (59.9.xxx.236)저는 출산시 고통이 너무 커서 메스로 찢어도 안아프고 꼬매도 안아프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정말 아기낳는것 때문에 다른고통은 고통도 아니더라는 ;;2. ..
'09.11.30 11:37 PM (59.10.xxx.80)저도요...진통에 비하면 찢고 꿰매는건 거의 느낌이 안나요.
3. 글쎄,그게...
'09.11.30 11:38 PM (112.150.xxx.106)절개를 안하면 아기 머리가 나오면서 열상을 입을 수가 있어요.여러갈래로 찢어지는거죠.그럴 경우 아무는데 더 시간이 걸리고 고생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절개를 해서 꿰매는 걸로 알고 있어요.제가 큰애때 회음부 절개가 너무 무서워서 출산할 때 의사샘보고 조금만 해 달라 했다가 절개한 것보다 더 찢어져서 한달도 넘게 고생했었어요.둘째때는 알아서 해 주셨는데,1주 정도 되니까 아픈 줄도 모르겠던데요....넘 두려워마세요~^^
4. ㅜ.ㅜ
'09.11.30 11:40 PM (115.137.xxx.125)경우 회음부절개시 간호사가 우스개소리로 선생님이 예쁘게 꼬매주셔서
고맙다고 하세요라고 해서 선생님께 울면서 고맙다고 한 기억이 나네요.
그정도로 고통이 커서 빨리 애만 낳았으면 좋겠거니 했네요.5. 생과사
'09.11.30 11:41 PM (58.225.xxx.108)저도 한참 진통 중에 메스로 꾹꾹 눌러 절개하던데, 아픈 와중이라 '절개하는구나...'하는 생각과 후두둑 살 끊어지는 느낌이 드는 정도 였어요. 칼로 째는데 아프지 않다니 정말 지금 생각해도 엄청난 생과사의 기로에 서 있는 순간이었죠.ㅋㅋㅋ
6. 경험자
'09.11.30 11:43 PM (121.133.xxx.102)산모는 낳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너무 심해서 절개 하는지 안하는지도 몰라요.
나중에 했다고 하니까 했나보다 하는거죠..7. ..
'09.11.30 11:45 PM (116.120.xxx.67)저는 엄청 겁이 많은 편이예요. 당연 출산하는것도 무서웠구요. 그렇지만 회음부 절개하는것은 느낌이 전혀 없던데요. 출산하는것이 너무 힘들다보니 그것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다음날 앉아 있을때가 많이 불편한것만 기억이 나네요. 그 힘든 출산을 하고 나니 제 자신이 너무 대견한것 있죠? ㅋㅋㅋ8. 저는
'09.11.30 11:46 PM (116.34.xxx.11)외국에서 딸애를 낳았는데 절개안했어요.
거기서는 분만만 담당하는 전문간호사들(우리나라로 치자면 산파쯤?)이 분만을 계속
지켜보면서 회음부 근육이 늘어질때 push!를 외쳐줍니다.
계속 붙어앉아 있는거죠. 계속 보면서 근육이 늘어날때는 push!! 아닐때는 호흡하라고
가르쳐줘요. 이렇게 해서 저는 절개도 안하고 열상도 안입고 분만 잘했어요.
절개안하니까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다 되구요.
이런거 보면 절개 안할수 있는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저렇게 전문인이 진통하는 내내
붙어앉아있는 시스템이 아니니 최대한 벌어졌을때 그냥 절개하고 빨리 낳는것 같아요.
저는 정말 대우받으면서 배려받으면서 출산했는데, (심지어 간호사가 보호자 샌드위치까지줘요) 한국에서 애기낳는 친구들 보니까, 좀 무서웠어요.
물론, 산후조리는 한국이 끝내주지만...9. 요즘
'09.11.30 11:47 PM (118.36.xxx.105)출산에 대한 글이 종종 올라오네요.
아직 경험이 없어 출산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후덜덜한데
덤덤하게 그 때의 고통을 말씀하시니 두려움만 커져갑니다. ㅜ ㅜ10. 출산의 궁금증
'09.11.30 11:47 PM (122.40.xxx.19)여러분들 많은 소중한 경험들 함께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아플까 봐 걱정하는 것도 있지만, 상당히 고질적인 결벽증(?)이 있어서
그저 몸에 칼을 댄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거든요...ㅠ.ㅠ
머리로는 회음부 절개한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라는 걸 물론 잘 알고 있지만,
괜히 너무 무섭고 싫으네요...ㅠ.ㅠ
아흑...ㅠ.ㅠ11. 절개를 않으면
'09.11.30 11:48 PM (222.236.xxx.173)아기 머리가 나오면서 저절로 찢어 집니다.
그러면 방향,깊이등 더 심하게 찢어져 소변이 줄줄 새는 사람도 봤어요
외국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의사샘이 시술해주시는 대로 하시는게 더좋을듯 합니다.12. 출산의 궁금증
'09.11.30 11:53 PM (122.40.xxx.19)아!
그리고 외국에서 따님 낳으셨다는 '저는'님께선 미국에서 출산하셨나요?
보통 미국에선 다들 극진한 왕비 대접을 받았다며 병원에 많이 감사해 하시더라구요...^-^
미국에선 절개하지 않는 게 보통인지요...?
다른 유럽 국가나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사례들도 정말 궁금합니다.
예비 신랑이 프랑스 사람인데, 출산을 어디서 하게 될 지가 아직 모호하거든요...13. ^^;
'09.11.30 11:56 PM (59.9.xxx.55)자연분만할때 회음부 절개안하려고 수중분만 하는분들도 있어요.
수중분만은 자궁온도랑 비슷한 물속에서 좀더편안하게 낳을수도있고,
물속이라 아무래도 좀더 수월하게 나오기때문에 회음부절개 안하더라구요.14. 음.
'09.11.30 11:56 PM (124.3.xxx.141)이런글 올라올때면 "난 미국에서 낳았는데 이랬다. 한국은 왜그러냐" 이런 글들 가끔 보이는데 좀 그래요. 서양인이랑 한국인이랑 같나요? 물론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쪽은 서양인 체질에 맞게 하는거겠죠.
출산전 비됴를 봤는데..그사람들은 상체는 엎드리고 다리 딛고 서서... 덩 싸듯 쑴벙~ 낳더이다. 엄마 등치에 비하면 아가는 무지 작구요. 평균적으로 동양 아기들 머리가 훨 크죠 ;;;
외국 따라하려면 산후조리는 어떻게요?
한국 실정에 맞게 생긴 출산의 형태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전 아기 낳을때 정신을 잃기 직전까지 갔어요. 당연히 회음부 절개는 느낌도 안나요 ;;
그냥 따끔하게 마취바늘이 들어가는느낌정도. 그리고 꼬멜때는 아무래도 기다려야 하니까..알구요.
저같은경우 아기 머리가 무지 큰편이어서..절개 안하고는 아마 나오지도 못했을거라 생각해요.ㅋㅋ 아기 머리가 커서 고생하셨다고 간호사가 얘기할 정도였으니까요.15. 저는
'09.11.30 11:57 PM (116.34.xxx.11)영국에서 낳았습니다...돈 한푼 내지않고 국가의료보험으로도 저렇게 대우해주더라구요
영국 의료체계가 다른병은 병원에서 많이 기다려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출산이야 기다릴수가 없는 일이니, 그런점 걱정없었고, 저는 참 좋았어요.
출산후 건네는 얼음물과 그다음날 나온 병원식중 아이스크림은 좀, 그랬지만 말이에요ㅋㅋㅋ16. ..
'09.11.30 11:58 PM (121.172.xxx.186)전 마취주사 놓고 회음부 절개 하던데용...
자궁 다 열리고 힘줘서 아기 머리 보이면 선생님 호출 한 뒤에
의사가 "마취 주사 좀 놓을게요" 하고는 회음부 절개 하고 아기 나왔어요17. 스위스
'09.12.1 12:02 AM (89.217.xxx.52)저 애기 낳을때 아기 머리카락이 보인다는데 힘주라고 수도 없이 얘기하더라구요.
아무리 힘줘도 안 나오고 회음부맛사지해도 안 나오고
나름 뭘 이것저것 하는 것 같은데 안 나오니까
결국 의사랑 상의하더니 회음부절개했어요.
저는 정신없어서 모르겠는데 마취주사 놓고 했다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했는지 안 했는지 저는 느낌도 없고 별도의 아픔도 없었구요.
문제는 애가 안 나오는데 최대한 기다리다가 결국 산도파열와서
애 놔두고 저는 전신마취하고 20분정도 무슨 수술했다네요.
서양인은 회음부절개를 거의 안해도 되는 모양인데
아시안이라 잘 몰랐는지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따로 또 해야된다구요.
다른나라 궁금하시다해서 말씀드려요.18. 저는
'09.12.1 12:05 AM (116.34.xxx.11)제가 답글 다는 중간에 윗님이 글을 쓰셨나봐요
제 글에서 한국은 왜 그러냐? 이렇게 말하는 느낌을 받으셨나봐요.
한국이 좋다, 나쁘다 이런말 한적이 없고,
물론 윗님처럼 아이머리가 크거나 다른 이유로 절개를 해야할때가 있겠지요
외국애들이라고 모두 절개안하겠어요? 하는 애도 있겠죠..
제 말은 충분히 절개하지않고 낳을수 있는 걸, 꼭 그렇게 일률적으로 절개하는게
안타깝다는 얘기예요. 절개안하면 산모가 훨씬 편한데
윗님 쓰신대로 무조건 외국 따라하자고 하는 말은 아니었다는 말씀입니다.
좋은건 받아들이면 좋지만요.19. 음...
'09.12.1 12:08 AM (124.111.xxx.251)있죠~~ 외국에서 절개안한다고 하는건..
그사람들에 맞춰진거아닐까요?
제가 아는 외국에 사는 언니는.. 주변 외국인들이 다 출산 후에바로 출근해서 일하길래..
그언니도 출산하고 바로 출근해서 일했는데 입돌아갔어요~
동양인과 서양인은 달라서 그런지 ㅎㅎㅎㅎ
체격이나 신체조건이 달라서 다를수있지않을까요?20. 글쎄요~
'09.12.1 12:11 AM (124.3.xxx.141)저는님.
"본인은 정말 여왕처럼 배려받으면서 출산했는데, 한국에서 아기낳는 친구들 보니까 무서웠다"고 하셨죠?
좀..확 기분이 나빴어요.
님은 님 친구들의 무서운 경험을 일반화해서, 한국에선 다 무서운 경험을 한다는 듯이 말씀하시는것 같더군요. 본인은 한국에서 애 안낳은게 다행인듯이 말이죠.
배려받으신것은 부럽지만 님도 한국에서 아이 낳은 엄마들을 배려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21. 좀 아는여자
'09.12.1 12:11 AM (211.187.xxx.226)한국에서도 인권분만, 조산원분만같은 경우에는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아요.
회음부 절개는 결국 회음부 열상 때문에 파열을 최소화하려고 찢는건데
힘만 제대로 주면 회음부 절개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지요.
아이가 얼마나 크건 작건 관계없이.
여성의 몸은 아이를 내보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저는 회음부 절개가 거의의 경우 쓸모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22. 출산의 궁금증
'09.12.1 12:19 AM (122.40.xxx.19)아...
그렇지만, 아시아인이라고 모두 꼭 절개가 필요한 것일까요...?ㅠ.ㅠ
출산 같은 신비롭고 대단한 일에 조물주가 아시아인과 서양인을 차등을 뒀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또, 제 원글에도 언급했듯 예전에 모두가 병원에서 낳지 않았을 땐 어땠을까요...?
물론 산모가 도중에 목숨을 잃거나 하는 일도 많았다지만, 머리가 큰 아이들도 문제 없이 태어 나고 하지 않았던가요...?
'저는'님,
저 '저는'님 글에서 외국이 더 좋고, 한국은 왜 이러냐는 식의 느낌 못 받았어요.
산후 조리는 한국이 끝내 준다고도 하셨는걸요...
걱정 마세요~23. 좀 아는여자
'09.12.1 12:20 AM (211.187.xxx.226)여기에는 유독 외국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도 외국은 이렇더라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만.
열폭은 좀 딴데 가서 하시고
질문자의 궁금증과 관계없는 얘기는 삼가주시는 게 매너예요.24. 출산의 궁금증
'09.12.1 12:22 AM (122.40.xxx.19)'좀 아는여자'님의 댓글을 보고 조금 안심이 되네요...
나중에 한국에서 낳는다면 이렇게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고도 아이를 잘 낳도록 도와 주는 곳이 어디어디에 있는지 한 번 알아 봐야 겠어요...25. 글쎄요~
'09.12.1 12:28 AM (124.3.xxx.141)저 열폭하는거 아닌데요 --; 헐....
제 언니도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고,외국에서 낳은 친구들, 지인들 많습니다만...
"나는 배려받으면서 낳았는데 한국 친구들은 무섭게 낳았더라" 는 식의 얘기가 좀 어처구니 없었을뿐입니다. 그야말로 배려없는 언사 아닐까요.
함부로 열폭이니 뭔지 몰아가지 말아주셨으면.
출산의 궁금증님...지금 임신상태이신가요? 많이 걱정되시면 그냥 의사한테 그렇게 부탁해보시면 될것 같은데요... 막무가내로 본인이 원치않는데도 회음부 절개 꼭 해야한다고 고집부릴 의사는 없을것 같아요. ㅋㅋ
아시안이 아무래도 체구가 작고 머리는 크고 하니...확률적으로 열상의 확률이 높아서 건 문화가 자리잡게 된거겠죠.
어디서 낳으시든...원하시면 의사한테 그렇게 말씀을 해보세요^^26. 좀 아는여자
'09.12.1 12:35 AM (211.187.xxx.226)글쎄요님 좀 어이없네요. 임신상태가 아니면 궁금해하면 안되는 겁니까? 곧 닥칠 일인데.
솔직히 한국 병원의 분만환경이 그리 좋지 않은 건 사실이예요. 선진국의 출산상황에 빗대 보았을 때.
출산때 병원과 의료진 선택하기는 매우 중요한 거예요. 글쓴분은 잘 알아서 하실 분 같습니다.^^27. 출산의 궁금증
'09.12.1 12:36 AM (122.40.xxx.19)아...
저 임신 상태 아니구요,
사실 제 공부가 아직 덜 끝나서 아직 구체적인 임신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오늘 '많이읽은글'에 랭크된 출산 관련 글을 보고 제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걸 다른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여쭤 보고 싶었어요...
많은 답변들, 감사 드려요~28. ..
'09.12.1 12:37 AM (121.130.xxx.81)저 조산원에서 아가 낳았는데 절개 안했어요.
왜 절개 안해도 되는지 원장님이 잘 설명해 줬었는데.
아가낳을때 힘줘~ 라하믄 힘주고.
이제 힘빼라 안빼면 회음부 찢어진다라하면 빼야했지만
긴장되어서 잘안되긴했지만 그게 가능하대요..
첫애때 조리원에서 어떤엄마가 절개 안했다고 그분은 녹용가루를 조금씩먹었다구 했었어요.
그엄마 편하게 조리하는거 보고 저도 둘째땐 절개안하려고 알아봤었구요...
그래서 조산원으로 간거죠.29. 의문
'09.12.1 12:38 AM (61.102.xxx.17)여성의 몸이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을 텐데 삼사센티나 절개를 한다는 게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현대 의학의 해택없이 아이를 낳았던 수많은 여성이나 70년대만해도 집에서 분만했던 많은 여성들이 절개없이도 대부분은 아이를 잘 낳았을 텐데요.
동양인 아기가 머리가 커서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건 너무 일반화시키는 거 같고, 사실 중국, 일본에서 회음부 수술을 하는 지, 동남아시아에서도 하는 지 잘 모르잖아요.
어쩌면 회음부 절개가 남아들한테 행해지는 포경수술과도 같이 상식인 줄 알았는데, 상식이 아닌, 한국만의 특수한 현실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선 의사의 권위에 대해 너무 과신하는 경향도 있고,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권한도 너무 적은 듯 하고요. 출산시 대변같은 것도 민감하고 매우 수치스러운 문제일 수 있는데 다들 무용담처럼 웃고 넘어가서 조금 놀라워요.
몇몇 출산에 대한 글들과 댓글을 읽으니 출산을 경이롭고 신비롭고 소중하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그냥 절차, 여자들이 고통스럽고 귀찮지만 해야되는 것, 의무, 의사나 간호사앞에 몸을 내맡기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여자들이 아이낳고 키우는 기계나 존재처럼 비춰지기도 하고요.30. 출산의 궁금증
'09.12.1 12:38 AM (122.40.xxx.19)어머~
'좀 아는여자'님의 칭찬(?)과 격려 감사합니다-ㅎㅎㅎ
네!!!
꼭 잘 알아 보고 하겠습니당~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31. 의문
'09.12.1 12:42 AM (61.102.xxx.17)좀 아는 여자님 글에 동의합니다. 출산에 대한 여성의 선택권, 자기 몸에 대한 정확한 이해할 권리와 의무가 필요할 듯 해요.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더 잘 아니까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것이 아니라요.
32. 옛날어른들
'09.12.1 12:43 AM (221.139.xxx.162)아래 아무는데 오래걸려서 고생많았다고 저희 시이모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낳으니 많이 찢어지고 그래도 그냥 알아서 나을때까지 그냥 두니 힘들었을듯...
요즘에는 회음부 절개해서 고생 덜하니 좋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그냥 나았을까 궁금해 하셔서 적습니다.33. 글쎄요~
'09.12.1 12:48 AM (124.3.xxx.141)제가 자게에서 이런 언쟁을 벌이게 될줄은 몰랐네요 ㅋㅋ
좀 아는여자님
"글쎄요님 좀 어이없네요. 임신상태가 아니면 궁금해하면 안되는 겁니까? 곧 닥칠 일인데. "
--> 저 임신상태가 아니면 궁금해하면 안된다는 얘기 전혀 안했는데요?? ;;; 이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제가 쓴 댓글 다시 읽어보시죠.
님이야말로 멀쩡한 사람한테 열폭한다는둥, 하지도 않은말은 한것인양 저런식으로 싸잡아들이시네요. 님 덕에 황당해서 덧글 하나 더 붙이게 되었네요.
( 원글님 죄송합니다. ;;; )34. 안했어요.
'09.12.1 12:53 AM (220.125.xxx.175)제가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았어요. 제 주변에서 첫아잉를 조산원에서 낳고 둘째를 병원어ㅔ서 낳은 분이 조산원을 적극 추천해서 겁없이(?)조산원을 택했는데 회음절개 안하고 아이가 천천히 나오도록 힘조절하도록 호흡조절해줘요. 그리고 살살 회음부를 맛사지(?) 하여튼 회음절개 안하고 낳았어요. 의사들이 말하잖아요. 회음절개가 꼭 필요한것 처럼 (회음절개를 안하면 심하게 파열되서 더 힘들다는둥;;;)말하는데 제가 경험해보니 조산원에서 아이 낳는 것이 정말 편했어요.
35. .
'09.12.1 1:04 AM (118.223.xxx.77)진짜 아픈건 진통이구요, 회음부 절개따위는 별로 아프지 않아요.ㅋㅋ
그 터졌다는 분은 아주 소수의 이야기 구요.
저는 진통하다가, 의사가 회음부 절개하고 이제 낳을께요 하는 말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반갑던데요..^^36. 추천 도서
'09.12.1 1:07 AM (222.107.xxx.126)<모성혁명>, <농부와 산과의사>, <출산 속에 숨겨진 사랑의 과학>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전 올해 초에 출산했는데요, 회음부 절개를 안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 더 큰 부상(?)을 방지했겠거니 하고 말지요. 아기의 탄생이 생각처럼 아름다운 광경이 아니라는게 사실이긴 사실이네요.
추천해드린 책에서는 회음부 절개를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용기가 있으시다면 인권분만하는 곳으로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집 가까운 산부인과에 가고 말았지만요. 이론대로 다 실천할 수가 없더라고요. ^^;37. 헐~
'09.12.1 1:14 AM (110.11.xxx.76)회음부 절개 안하고 낳으신 분들은 아기 두상이 작은 편이였고 아기 몸무게가 작게 나갔기때문에 가능했을겁니다.
만약 40주 다 채우고 3.6키로 이상에 두상이 평균보다 2~3센티미터만 더 커도 회음부 절개안하고 낳으려고 시도하다가는 아마 열상정도가 아닐걸요?
저는 38주만에 유도분만해서 낳았지만 3.6키로에 아빠닮아 앞뒤짱구라 평균신생아보다 2센티는 머리가 더 크고 게다가 저 산도도 좁고 질입구도 좁아서 난산하다 죽을 뻔 했습니다.
사람마다 여건이 다르니 회음부 절개를 해야한다 안해도 된다는 함부로 말할 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38. 의문
'09.12.1 1:29 AM (61.102.xxx.17)사람마다 상황이 다를테니까 꼭 회음부 절개가 필요한 산모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위에 덧글 다신 분들 중에 나중에 알고봤더니 절개가 되어있더군요 이런 글을 보면 의사가 자의적으로 절개를 했을 수도 있다는 건데, 의사-산모간의 의사소통, 다양한 출산 환경이나 조건 등에 대해 산모가 잘 알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좀 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한국은 다양성이나 개인 의견보다는 (가운을 걸친 의사라던지, 관 주도의 문화 등) 권위있는 자들의 결정, 독단, 정보독점 이런 것들이 너무 만연한 곳이니까요. 그러한 것에 대해 개개인이 의견을 내고 관철시키기가 쉽지가 않죠.39. 안했어요.
'09.12.1 1:41 AM (220.125.xxx.175)전 남자이아라 머리가 결코 작지 않았어요. 몸무게도 3.8키로그람 이었구요. 저도 덩치가 작은 편이구요. 제가 병원에서도 낳아보고 조산원에서도 낳아보고 느낌점은 병원은 결코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 거예요. 편하게 호흡을 해서 질이 열리고 회음부가제대로 열리게 기라리지 않고 억지로 누르고 ...애 낳으면서 정말 힘들었구요. 조산원은 힘들면 걷게도 하고 산모를 편하게 하고 차분히 기다리는부분이 많ㅎ이 틀리더라구요.만약 다시 아이를 낳는 다면 전 조산원을 택하겠어요. 무조건 열상이 생기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이를 많이 받아본 조산사라면 호흡조절을 잘 시키세요. 저 역시 미리 연습안하고 갔는데 호흡따라하면서 잘 낳앗어요.
40. 헐~
'09.12.1 1:56 AM (110.11.xxx.76)그러니까 상황에 따라서 해야될 사람도 있고 안해도 될 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냥 기다리고 여유를 준다고 해서 안될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병원마다 의사편의대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 산모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저의 경우를 말씀드린 거구요..
저는 자연분만할 조건이 안되어서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제가 자연분만 시도해보고 정 안되면 제왕절개 하겠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모든건 그 분(?)께서 알아서 하실테니 믿고 해보자고 하셔서 자연분만 시도해서 다행히 낳은 경우라 한동안 그 병원에서 제 아이도 저도 대단하다고 했었습니다.
무분별하게 제왕절개만 유도하고 의사맘대로 회음부 절개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오히려 안해서 위험한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런 상처를 내지않고 자연분만하는 것이 제일 좋긴 하지만 조건이 안되는데 억지로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41. 그게
'09.12.1 1:59 AM (112.146.xxx.128)칼집만 대면 알아서 그쪽으로 찢어지기때문에 칼로 자르고 그런거랑은 달라요
안그러면 이리저리 막 찢어지면 더 곤란하니까요 한쪽방향으로 찢은뒤 꿰메는게 훨씬낫죠42. ...
'09.12.1 2:13 AM (211.243.xxx.148)저도 임신중이라 회음부절개 많이 무섭고 궁금도 하고 그랬는데요
회음부 절개는 미용상?의 이유도 있지 않나 생각해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외할머니가 늦둥이 외삼촌 가지셨을때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가셨다는데(그전엔 그냥 산파 불러서 집에서 낳으셨대요 옛날이니까) 거기 간호사가 회음부 열상을 보고 놀래더래요
보통 회음부를 병원에서 일자로 자르고 꼼꼼하게 꼬매고 하면 별 흉터가 없는데 그냥 집에서 낳으니 열상이 심해서 흉터가 심하셨대요
아무래도 미용상의 이유도 있지 않나 싶어요(크게 밖에서 보일일은 없지만 ^^;; 그냥 제 생각이에요)43. ..
'09.12.1 2:14 AM (222.116.xxx.164)일반인들은 보통 인간의 몸이 완벽하다라고 생각하는데요.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신체는 결코 완벽하지 않다고 합니다. 사랑니처럼 불필요한 것도 있고요.. 진화과정이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시행착오를 무수히 거치는 과정이라... 당장 인간의 눈이 오징어의 눈보다 비합리적으로 설계 됐다고 하잖아요. 옜날에는 여자들이 애 낳다가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목숨걸로 낳는거죠. 여자몸이 출산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졌다는건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만..
인간이 공장에서 찍어낸 로봇도 아니고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개인적으로 조금씩 다를거 같아요. 회음부수술을 하지 않아도 아이를 순산할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회음부 수술이 안전하고 산모의 고통을 덜어주지 않나 싶네요.44. 진화
'09.12.1 3:31 AM (59.31.xxx.138)과거에 우리조상들이 네발로 걷다가 두발로 직립보행을 하게되면서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안좋은 변화는 허리디스크와 치질에 쉽게 걸린다고 하는군요.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은 허리디스크나 치질로 고통받을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변화는 직립보행을 하면서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되면서 두뇌의 용량이 커졌다고 합니다. 뇌용량이 큰 머리좋은 놈이 생존에 유리했고 그런개체가 자신의 후손을 널리 퍼트렸으니까요. 대신에 여자들이 출산에 엄청난 고통과 위험부담을 가지게 됬다고 합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여자들이 출산시 난산이냐 순산이냐의 관건은 아이의 어깨폭이 아니라 머리통의 크기죠. 윗분 말씀대로 의술이 발달하지 않은 옜날에는 애낳다가 죽는일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회음부의 수술이나 제왕절개는 진화과정의 불가피한 부산물인거죠. 물론 여자들마다 신체조건이 다 틀려서 일률적으로 적용하는건 무리가 있겠지만요. 저도 와이프가 자기 애낳을때 옆에 꼭 있어달라고 했었는데 저는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결국에는 애낳기전에 밖으로 나와버렸어요. 이런거 보면 여자들 참 안스럽고 미안해지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들 애낳을때 정말 고생하는거 같아요.
45. 흠.
'09.12.1 5:05 AM (211.204.xxx.172)진통하다 보면 회음부 절개따위는 생각할 여력이 없습니다.ㅋㅋ
저 같은 경우는 마취하고 했는지 언제 절개한지는 모르겠고 다 낳고난 뒤에 꼬매는 느낌만 나지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출산하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는데 애 8명 낳으신 저희 할머니께서 물어보시든데요.
'진통하는거보다 나올때 더 아프지 않더냐'
그 때 생각들었습니다. 옛날에는 그냥 집에서 낳으니 회음부쪽으로도 아프나보구나 하구요.
병원에서는 마취하고 절개하고 해서 그런지 정작 나올때는 아무 느낌도 없었거든요.
4킬로에 두상 큰 사내아이 둘 낳았는데도요.46. ...
'09.12.1 8:05 AM (123.214.xxx.21)지금은 없어진 강남 한복판의 "안*병원" 산부인과에서 아이 둘을 낳았는데요.
아이는 금방 낳은 편이었는데 거기 연세 많으셨던 산부인과 선생님이 회음부 절개 후 꿰매는 시간이 오히려 무지 오래 걸리더라고요. 아프기도 무지 아프고요.
나중에 간호사가 하는 말이, 거의 예쁜이수술 하는 것처럼 안쪽까지 봉합해주시느라 오래 걸리는 거니 고마운 줄 알라는 거예요. 그런가보다 했죠,머.
회음 절개와 비절개는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요.
사람에 따라 살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열상이 심해서 잘 아물지 않거나 보기가 흉하게(물론 안 보면 그만이지만) 늘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감쪽같이 아물기만 한다면 비절개도 괜찮을 것 같고요.47. 글
'09.12.1 8:07 AM (121.166.xxx.121)글 읽다보니 좀 답답하네요.
옛날 사람들 애기 낳다 엄청 죽었어요.. 난산과 출산 후 감염 때문일꺼라 보고 있죠.
우리나라 산후조리 문화를 보시면 아실텐데요.
아시아쪽 사람들은 머리둘레가 크답니다. 그리고 산모 체격도 작고요.
그래서 난산이 되기 쉽죠. 서양이랑 비교하시면 안되죠.
회음부 절개를 안하면?
애기 머리 둘레가 작고 순산이면 모를까,
머리둘레가 평균보다 크거나 난산일 경우
회음부가 갈래갈래 다 찢어져서 회복이 더 늦어요.
저도 회음부 절개를 했습니다. 마취를 해서 하는지도 할때는 몰랐지요.
절개를 했지만 워낙 순산(1시간 걸렸어요)이라 회복이 빨랐고
아침에 출산하고 오후에는 애기보러 걸어다녔어요. 회음부 배게는 써본적도 없고요.
조산원에서 출산해서 회음부 절개 안하괜찮았다는 분들은 병원 다니면서
출산상태가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조산원에 갔던거고, 거기서도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으셨던 거죠..
애기머리가 크거나 골반이 좁거나 힘들 것 같으면 병원에서 미리 말해주죠..
많이 힘들것 같으면 아예 수술하는거고요,
회음부 절개 안하고도 낳으면 좋겠지요.
애기 머리도 작고, 진행도 빨라서 순풍~~ 낳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그게 맘대로 안되잖아요. 사람마다 상황, 조건이 다 다른건데,
맘대로 안되는 부분을 단지 회음부 절개가 싶다, '무섭게 낳는다' 하니 좀 답답하네요.
(저는...애 금방 낳은 여자한테 차가운 오렌지 쥬스 건네는게 더 무섭습니다 ^^;)48. 전.
'09.12.1 8:36 AM (125.176.xxx.47)큰 아이땐 절개를 했구요. 작은 아이땐 절개 안하고 그냥 낳았어요.
둘 다 3.5kg 정상 분만이었고 전 카톨릭 계통 병원이라 칼대는 걸 싫어하나 했지요.49. 마취해요
'09.12.1 8:40 AM (115.139.xxx.11)저에게 회음절개하니까 마취주사 놓는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분만하고 나서 꿰매야 한다고 해서..아이는 먼저 나가고도 한시간 가까이 뒤처리 하느라 분만실에 누워있었고요. 그때 약간 한기가 느껴졌네요. 그리고 출산경험은 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38세 초산이었는데 예정일보다 이틀 먼저 낳았고 너무너무 순풍..쉽게 낳았습니다. 아이가 너무 쉽게 나와서 무통주사를 놓을 틈도 없었고요. 그랬지만 아이 낳고 나니..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도 분만실에서 나오는데 저 멀리서 친정부모님 얼굴 보고..기분 좋아서 씩 웃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병실에서 미역국 먹는데..태어나서 그렇게 맛있는 미역국 처음 먹어 봤어요.
아이는 쉽게 낳았지만, 젖먹이는거 정말 어렵더군요. 방법을 몰라서..갓난 아기는 배고프다고 울고 나중엔 입술도 덜덜 떨며 울어대는데..전 젖은 못먹이고..불쌍해서 아기랑 같이 울었네요. 모유수유 생각있으면..젖먹이는 연습을 꼭 해야되겠더군요. 한달 넘게 고생했네요.
출산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미리 겁먹을 필요 없다..그리고 임신 하반기가 되니 오히려 몸이 가벼웠어요. 이때부터 거의 매일 한시간씩 산책했구요. 가벼운 산에도 올라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주 순산했어요.50. 출산의 궁금증
'09.12.1 9:10 AM (122.40.xxx.19)저 원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글'님의 덧글을 보고 답답함을 느낍니다.
아기 낳다 예전에 산모들이 많이 죽었다고도 하셨는데요...
비단 우리 나라 산모들만 뿐만 아니라 서구권을 비롯 세계 그 어느 곳이라도 당시에는 철저하지 못한 위생 관념과 적절한 시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 했을 의술 때문에 많이들 비참한 일들을 겪었겠지요.
이건 우리 나라 산모들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네요.
중간에 제가 다른 덧글에 쓴 중에 "물론 산모가 도중에 목숨을 잃거나 하는 일도 많았다지만, 머리가 큰 아이들도 문제 없이 태어 나고 하지 않았던가요...?"라고 여쭙기도 했는데요...
'글'님의 말씀대로라면 옛날엔 산모 체구가 작은 분들은 머리 큰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뜻인가요?
오히려 예전엔 지금보다 훨씬 더 열악한 처지에서 임신해서 아이 낳기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가정에서나 밭에서나 중노동하는 아낙들이 대다수였을 텐데요...
또, 아이를 낳고도 숨 돌릴 새 없이 바로 밭 매러 나갔다는 일화들은 우리네 할머니들의 구전을 통해 익히 잘 알려진 사실 아니던가요...?
그리고, 조산원에서 출산하셨다는 분들, 병원에서 문제 없다 해서 가서 낳으신 분들이라고 거의 단정하시다시피 하셨는데요...
위의 댓글을 잘 보면 어떤 분께선 3.8kg의 머리가 결코 작지 않은 남아를 조산원에서 출산하셨다는 분도 계십니다.
피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꼭 절개를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물론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절대 회음부 절개 안 할 거야!!!'라고 고집 부리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지인들의 경험담 들어 본 바 우리 나라에서 유독 회음부 절개 시술이 만연한 것 같아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고자 글을 올렸던 거구요.
또, 단순히(?) 태아의 머리 크기로 인해 산모의 회복력이 좌지우지된다는 것도 조금 어불성설 아닐까요?
우리 나라 산후 조리 문화가 이렇게 정착이 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게 꼭 태아의 머리 크기가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물론 출산을 경험해 보지도 못한 제가 왈가왈부하기엔 적절치 못 하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산후 조리 제대로 안 하면 나중에 골병 든다는 이야기, 저도 많이 들었는데요...
젊어서 산후 조리를 제대로 못(?) 하고도 늙어서 허리 꼿꼿하게 곧게 펴시고 쌩쌩하게 운동 다니는 서양 할머니들이나 건강한 중국 할머니들, 부지런한 일본 할머니들 보면 사실 조금 어리둥절해요...
우리네 할머니들 집 안팎으로 돌보던 일의 양이랑 그네들이 해 왔던 일들의 몸의 혹사치는 아주 다르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 아니던가요...?
아무튼,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우리 나라에서 출산하려면 회음부 절개가 필수인 건지 다른 분들의 경험담이 궁금했서였습니다.
"맘대로 안되는 부분을 단지 회음부 절개가 싶다, '무섭게 낳는다' 하니 좀 답답하네요."라고 하셨는데, 막무가내로 그게 싫다고 의견을 피력해서 다른 분들 답답하게 해 드리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어요...51. ..
'09.12.1 9:40 AM (218.50.xxx.207)원글님은 다른분들의 경험담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경험담과 의견들.. 원글님의 생각과 다른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토론의 장을 만드시네요..
이거 지나가다가 단순 도움주려다 무서워서 말 하겠나요..52. 무서워
'09.12.1 10:08 AM (211.219.xxx.78)사람마다 다르다니 안 한다고 버티다가 더 찢어져서 고생하는 것보다야
간단히 절개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53. 아오
'09.12.1 10:39 AM (211.178.xxx.98)애낳는것보다
회음부절개가 더 아팠어요
전 2.7kg에 가서 1시간30분만에 낳았는데도
회음부절개해서 이게 근 한달은 아팠어요
그리고 요즘 바람이 좀 나는거 같고요 ㅠㅠ아우...
전 안해도 되는데 한거 같아요 ..ㅠㅠ생각만해도 두려워요54. 글
'09.12.1 11:39 AM (121.166.xxx.121)회음부 절개 하기 싫으시면 안하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의사샘께 말씀드리세요.
-----------------------------
1.조산원에서는 난산의 위험이 있으면 받아주질 않습니다.
정식 의료기관이 아니니 유사시 책임을 질 수 없거든요.
어느 정도 출산상태가 좋을 분들을 받아준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고
그리고 상태가 좋으신 분들이 가는거 맞는거에요. - 저도 조산원 알아봤기 때문에 압니다.
2. 말씀하신대로 '옛날에도 머리가 큰 아이들도 문제 없이 태어 나고 하지 않았던가요...?"
옛날엔 산모 체구가 작은 분들은 머리 큰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뜻인가요?
여기서 '건강하게'라는 개념을 어떻게 보느냐가 문제일텐데,
요즘은 난산이라도 수술만 안했다면 자연분만 3일이면 걸어서 퇴원합니다.
그 당시 난산은 어땠을까요?
난산일 경우 아마 며칠씩 누워 지냈을 겁니다 하지만 데이타가 없으니 알수 없죠.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쌍둥이를 집에서 낳았는데 열흘을 누워만 계셨답니다.
완전 시골이라 일손이 부족한데도 열흘씩 누워계셨데요. 아래가 완전 엉망되서요.
3. 순산이라도 절개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1시간 만에 순산했는데 제 몸이 출산에 맞춰 부드럽게 준비되기도 전에
애기가 마구 내려오는거죠. 그럴 경우도 다 찢긴데요.
빨리 길을 열어줘야하죠. 호흡법? 이런거 다 소용없더군요.
4. 회음부 절개를 예방주사로 비유하면 어떨까요?
요즘 예방주사 부작용때문에 안맞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안맞고 병에 안걸리면 제일 좋겠죠. 근데 안맞고, 병에 걸렸을때가 제일 대박이죠.
회음부 절개 역시 상황이 좋다면 안하면 좋겠죠.
하지만 대개의 출산이 열상을 입을 확율이 높습니다.
미리 약간의 절개를 해준다면 출산때 좀더 용이하고, 회복도 빠르죠.
5. 외국이라고 회음부 절개를 다 안하는건 아니 것 같습니다.
미국에 사는 제 친구들 회음부 절개 했고(마취없이)
뉴질랜드에서 애 첫째 둘째 2번 출산 한 제 친구는 두번다 관장, 회음부절개 다 했네요.
그리고 저는 말씀하신 일본에서 의사가 회음부 마사지(?) 해주는 것보다는
회음부 절개를 선택하렵니다. 맛사지가 더 싫어서요
- 원글님의 절개가 싫다는 의미랑 같습니다-
6. 출산은 각자의 개인차 환경차, 상황이 다 다르니 맘대로되는게 아닙니다.
제가 답답하다는건...이렇게 각자의 상황이 다른데
옛날에는 안하고 다 낳았는데...이런식의 생각이 답답하다는거죠.
시어머니들 생각같아서요.
6. 무통주사는 경험담 듣지 마시고 의학논문을 찾아 읽어보세요.
또 토론의 장이 열릴 것 같아요.55. .
'09.12.1 11:48 AM (121.184.xxx.216)회음부 절개 안 하면 힘 줄 때 여러 방향으로 잘못 찢어질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럼 회복도 더 늦겠죠.
그리고 절개할 때 마취합니다. 절개하는 느낌은 별로 나지도 않아요.
그리고 꿰맬 때도 마취합니다.
사람들이 출산의 고통이 너무 커서 꿰맬 땐 꿰매는줄도 몰랐다고 들어서 저도 하나도 안 아플거라 생각했는데 첫째때는 따끔 따끔 아팠어요.
둘째는 정말 실이 당겨지는 느낌만 나지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아, 이번엔 마취가 잘 된 모양이다 생각했어요.
물어보면 사람들 따끔하게 아팠다는 사람, 하나도 안 아팠다는 사람 의견이 갈라지던데
마취 때문인 것 같아요.56. 미즈
'09.12.1 11:48 AM (221.155.xxx.246)전 요번달 20일인 예정맘인데요.. 초산이구요..위에분들말들으니 왠지 더 겁이 나네요..
57. 저 같은
'09.12.1 11:55 AM (123.109.xxx.144)경우에는 3.7킬로, 4.2킬로의 머리 매우 큰 아들들 회음부 절개 없이 조산원에서 낳았습니다.
호흡 조절만 잘하면 문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신하시면 병원과 조산원 잘 비교해보시고, 잘 판단해서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58. 출산의 궁금증
'09.12.1 1:12 PM (122.40.xxx.19)'..'님 뉘앙스가 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네요...
"원글님은 다른분들의 경험담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경험담과 의견들.. 원글님의 생각과 다른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토론의 장을 만드시네요..
이거 지나가다가 단순 도움주려다 무서워서 말 하겠나요.. "
저 '글'님의 답답하다는 글 외엔 다른 분들의 귀한 이야기 허투루 듣거나 따지지 않았습니다.
한 분 한 분 소중한 경험담 이야기해 주시는 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는걸요.
그리고, 무서워서 아무 말씀 못 하시겠으면 그냥 보고 지나 가시지, 괜한 소리로 다른 이를 불쾌하게 만드시는 건 무슨 재주신지 이해가 안 가네요...
'글'님
모든 사람의 상황이 다 같을 순 없다는 것, 저도 잘 알아요.
외국에서도 분명 회음부 절개가 꼭 필요해서 시술한 경우도 물론 있겠지요...
하지만, 평균이라는 게 있고, 보편적인 상황이라는 게 있잖아요...
또, 댓글을 달아 주신 많은 82쿡 회원 분들을 통해서, 우리 나라 산부인과 병원에서 출산하자면 보통 절개를 하는 게 기본이고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절개의 빈도수가 상당히 높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구요...
'글'님의 말씀대로 꼭 절개를 해야 되는 상황이 있다면, 절개가 전혀 필요 없는 상황도 있을 텐데요...
대다수의 산모가 회음부를 절개 당한다는 사실을 지인을 통해 전해 듣고, 절개가 무섭고 싫다던 저의 원글 표현에 굳이 답답하다는 표현을 시작과 끝에 2번이나 쓰셨어야 했나요?
또, 해석해 주신 시어머니들 생각 같다는 게 어떤 건지 제가 그 입장을 겪어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구요...
그런데, 저 무통주사에 관해서 경험담 들려 달라고 부탁 드린 적은 없구요, 단순히 함께 딸려 오는 궁금점이라 아시는 분 계시면 이야기를 좀 들어 볼 수 있을까 싶어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원글 끝에 덧붙여 봤네요...
경험담 듣지 말고 의학 논문을 찾아 읽어 보라고 하셨는데, 하하하...
제가 꼬인 건지 토론의 장이 열릴 것 같다고 뒤에 다신 것도 유쾌하지 않은 의미로 해석이 되네요...
아무튼 님의 의견은 잘 참고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댓글이 많이 달릴 줄 예상 못 했는데,
많은 분들 소중한 이야기 많이많이 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또, 한참 먼(?) 얘기지만, 여러 댓글들 통해 출산이라는 두렵지만 위대한 과정에 더 큰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구요~
알려 주신 좋은 정보들 잘 간직하겠습니다.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려요...^-----^59. 그때그때달라요
'09.12.1 3:19 PM (121.162.xxx.17)병원도 절개 안하는데 있습니다
제가 연년생 아이들 두었는데 둘다 병원에서 낳았느데 큰애는 절개했고 작은애는 절개 안했어요60. 반대
'09.12.1 6:02 PM (124.54.xxx.210)안해도 되는사람 해야할사람 구분없이 무조건 절개하는것같았어요..
둘째애를 집에서 갑자기 출산했는데요 병원에서보다 훨씬 편하게 낳았어요
소리도 못지르게 하지요 ,또 여러명 둘러서서 사람 정신없게 볶아대지요,
출산후 출혈등과같은 급박한 사정아니면 집에서 출산하는것이 훨씬 낳더라구요..
또 회음부 절개 부분 1달정도 우리하고요 앉을때 한쪽 엉덩이를 바닥에 잘 대지도
못했답니다. 그러니 아기 젖먹일때 너무 힘들었어요
집에서 낳았을때는 아프지않았어요61. 메이
'09.12.1 10:29 PM (61.85.xxx.176)진통이 심하기 때문에 절개 하는지도 몰라요. 전 절개를 했음에도 아이가 과격하게 빨리 나와서 너덜너덜하게 찢어졌던 모양이에요. 아이 낳자마자 무마취로 꿰매는데(마취가 되는 부위와 안되는 부위가 있다네요) 의사샘한테 아이 낳는 것 보다 더 아프다고 울면서 그랬더니 어찌나 승질 내시던지.... ㅠ.ㅠ 30분은 꿰맸나봐요
62. 와우~
'09.12.2 2:52 AM (222.98.xxx.176)경험담을 들려달라고 부탁하신다면서요.
그러면 경청 하세요. 말꼬리 붙잡고 딴지 걸지 마시고요.
이야기 들려달라고 해서 한참 열심히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에게 중간에 말자르고 들어와서 왜 그래야 하는데? 꼭 그래야만해? 그거 말고 딴 방법은 없어? 따위의 말을 해서 김빠지게 만드는 제 친구가 생각납니다.
물론 예의 바른 친구라서 다 듣고 나서 깍듯이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만...말하는 이의 기분이야 이미 땅바닥에 곤두박쳐진지 오래인걸요.
원글님은 확고하게 회음부 절개가 하기 싫으신거죠?
그러면 하지 마세요. 결정을 다 해둔 상태에서 남들의 조언이 무슨 필요인가요?
저 개인적으론 회음부 맛사지 생각만해도 구역질이나는군요.
아참....중요한 제 경험담은 가위로 싹둑이였답니다.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게 그거였던거죠. 당시엔 전혀 몰랐지만요.63. 헐
'09.12.2 3:10 AM (211.187.xxx.226)자주 느끼는 거지만 정말로 잉여들이 많은 곳이 바로 82쿡.
어쩌면 이렇게 다른사람이 하고싶은 말도 못하게끔 막아놓는 애들이 많을까.
제대로 들을 줄 알고 말할 줄 알고 이해할 줄만 알면 싸울일이 없는 법이거늘
원글님 무식이 하늘을 찌르면 용감하다죠?
용감한 이들은 상대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윗분은 야동만 보고 살았나.
회음부 맛사지가 구역질이 날 때가 따로있지.
병X도 아니고.. 쯧쯧64. 출산의 궁금증
'09.12.2 9:02 AM (122.40.xxx.19)'와우~'님, 재밌으시네요...ㅎㅎㅎ
위의 '글'님 말마따나 참 "시어머니들 생각같이 답답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 갖고요...
또, 글을 독해하는 능력이 조금 떨어지시나 봐요...
여러 가지를 오해하고 계신 것 보면요...
저, 님이 말씀하신대로 다른 분들께 저의 "결정"을 "조언"해 달라고 부탁한 적 없구요...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 보며 여러 가지 생각해 보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또, 정말 사적이고 특별한 경험담 함께 나눠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걸요...
괜히 좋은 이야기 많이 말씀해 주신 분들께서 중간의 '글'님과 '..'님, '와우~'님으로 인해
오해하실까 걱정이네요...
"구역질"이라는 표현은 그저 황당하기만 하구요...
"말꼬리 붙잡고 딴지를 걸다"뇨...?
저는 오직 '글'님의 의견에 의구심이 들어 반문해 본 것 뿐인데요...
상당히 독단적으로 "답답하다"는 표현까지 써 가며 말씀하신 데 좀 언짢더라구요...
가르치시려 드는 경향이 강하던데,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는 넷상이라고는 하지만 무엇을 하라 마라 식의 표현들도 상당히 불편했구요...
저는 그저 다른 분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던 것 뿐이거든요...ㅎㅎㅎ
'헐'님 말씀대로 앞으론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들의 댓글은 그냥 무시해야겠어요.
처음 글을 남기는지라 여러 모로 신경이 좀 쓰여서 그랬던 건데, 그럴 필요가 없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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