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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합니다. 근데 물증이 없어요. 휴~

살려주세요.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09-11-30 20:30:13
결혼 5년차 입니다.
아이는 없습니다.
동갑내기랑 35살 뒤늦은 나이에 급하게 결혼했습니다.
단 하루도 행복한 날이 없었고 단 하루도 맘 편히 살아 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남편의 외도를 작년에 알았고 죽을 각오로 참아내고 기다려줬고
1년을 지옥처럼 살았습니다.
이번엔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제 앞에서 상배방과 문자질합니다.
어린아이도 속일 수 없는 거짓말을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것을 본인만 아니라고 합니다.
캐물어도 저를 정신병자 취급합니다.
싸워도 울어도 하소연도 설득도......다 통하지 않습니다.
남편은 현재 1년 가까이 백수로 지냅니다! 용돈 벌이만 간신히 합니다.
제가 벌어 생활하는데 고용보험에서 쥐꼬리만큼 나오는 돈을 유세떱니다.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이 없습니다.
돈 들어갈 자식 없으니 먹고만 살면 된다라는 식입니다.
더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이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물증을 어떻게 찾아내야 하는지....
핸펀 문자내역을 알아보려 했더니 본인의 핸펀을 가져와야 한답니다.
그런 방법말고 다른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
도와주세요.
물증도 없이 이혼하자면 절대 안 할 인간 입니다.
분하고 억울한 시간 더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알고 계시는 분, 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도화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15.23.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30 9:16 PM (112.152.xxx.240)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마시고 준비를하세요.

    아무렇지도 않은듯 지금이랑 똑같이 행동하시구요.
    님이 생각하는 이혼해야하는 많은 이유들에 대해 증거를 만드세요.
    여지껏 그래왔다면, 증거모으는데 6개월도 안걸릴꼐에요.

    이혼 준비한다는건 절대 모르게 용의주도하게 움직이세요..

    근데,,, 어쩌다 이상황까지 가셨나요?
    주변에 보면 한쪽말만들으면 상대편이 천하에 죽일 놈이지만 양쪽 이야기 다 들으면 그럴만 하구나 한답니다. 님의 모습도 한번 뒤돌아보시구요.
    많이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정말 난 최선을 다해 잘했는데 운이 없어서 그따위놈을 만났다는 생각
    혹은 다른 남자를 만난다면 이것보다는 잘 살 수 있다는 생각
    에 확신이있으시면 일을 진행 시키세요.

  • 2. ..
    '09.12.1 1:44 AM (121.157.xxx.2)

    sk이면 티월드 가입해놓으세요.물론 남편명의로요.그리고 남편잘때 문자매니저 가입해서 비밀번호 뜨면 비번입력하면 가입한 그날부터 확인할 수 있어요.우선 본인 핸폰으로 한번 연습해 보고 본게임은 남편 핸폰으로 하세요. 근데 문자매니저 가입하면 한달 요금이 나와요. 글고 하루지나선가 문자매니저 가입한게 문자로 오는거 같던데 남편과 같은 핸폰회사이면 님핸폰으로 가입해서 확실하게 알아보고 하세요.

  • 3. ...
    '09.12.6 9:57 PM (218.37.xxx.153)

    정확한 물증이 없어도 이혼신청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변호사 만나서 상담하세요...이런 경우 이혼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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