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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좀 많이 부탁드릴게요(놀이학교vs유치원)
아이의 특성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아주 활동적입니다
특히 체육을 잘하구요 (여차하면 전공도 시킬 생각도 있을만큼 썩 잘해요)
똑똑한 편(선생님들이 다 그리 말씀 하시더군요)인데
아이는 끈기는 없습니다
지금 아이는 우리집 바로 옆에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2년정도 다녔구요
내년에 원을 옮길까 어쩔까 생각중입니다
1. 위즈아일랜드 여기가 놀이학교 인데
아이 미술 수업을 하며 알게 된 곳입니다
시설이 아주 훌륭하고요 프로그램도 아이 성향에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여러 경험을 많이 하고 공연 관람등 다양한 견학등이 마음에 들었어요
학비가 사실 비싼 편이지만 여긴 지방이라 원비가 많이 다운된 것 같습니다
한달에 70정도 얼추 나오더라구요
단점은 3시 30분에 끝나는데
제가 전업 주부 이지만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 시간이 사실 부담 스럽긴 합니다
집에서 차로 10분거리 이구요
원에서 집에 오면 아이랑 잘 놀아주고 학습을 해 주어야 하는 걱정이 조금 듭니다
물론 지금도 딴에는 잘 놀아주는 편 이긴 한데 도 집중적으로 놀아주고
항상 뭔가를 같이 하는 터라 그 시간이 늘어나면 사실 부담은 조금 드네요
2. 현재 다니는 원
아이들이 많지 않고 직장인 엄마들이 많아서
6시까지 종일반에 있어요 제가 좀 일찍 가는 날은 아이들과 노는게 좋아서 인지
아주 싫어해서 늦게 오길 바라는 아이 때문에 집이 바로 옆이지만 6시쯤갑니다
덕분에 제가 공부를 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구요
가족같이 좋은 곳이지만 원비가 싸다고는 못하겠어요 이리저리 계산해 해 보면
한달에 45정도 드는거 같습니다
장점은 제가 딴에는 원에 신경을 많이 써 드리다 보니
원장님 선생님 분들 잘해주십니다(뭐 제게 보이는 것만 그럴 수도 있겠지요)
이 원을 장점은 옆이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빨리 뛰어 갈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심적으로 편하고요 그런데 학습적인 면은 사실 그닥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큰 학습적인 부분을 기대 하는건 아닙니다만
자아 이런 상황인데
내년에 놀이학교로 보내야 할지 여기로 계속 보내야 할지 고민만 계속 하는 중입니다
아이에게 슬쩍 지나가는 말로 물어보니 다른 유치원 가보고 싶다 하는데
그냥 아이가 하는 소리 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에
왜냐면 아침에 유치원 안간다 가끔 (엄마랑 놀고 싶다고)
있지만 막상 가면 잘 논다는걸 알거든요
어찌해야 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9.11.30 7:06 PM (61.82.xxx.104)전 애둘을 영어유치원.놀이학교,일반유치원,놀이방까지 다 보내봤습니다.
그것도 그 비싼 분당에서요.
위즈 아일랜드시스템도 잘 알아요, 보내봤으니까요..
결론만 말하자면 만약 3째 아이가 있다면
인원수 작은 변두리 유치원에서 별 특별할것 없는 인성교육과 식사만 잘 나오는 그런 원을 찾아보겠습니다.
아이에게 원어민 들어오고, 흔히 보지못한 교구수업들..1년만 지나면 기억도 못할거구요.
참 회비가 비싸면 부모님께 전화는 자주 옵디다.
그리고 원글님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아이들 똑똑하다는,조금만 더하면 더 잘할거라는 그런 말
첨에 들었을때는 가슴 설레고 하겠지만 모든 아이게게 다 하는 소리...
식단과 식사는 꼭 챙기셔야 합니다.
비싼 원이든 아니든 아이들은 모른다는거...엄마 만족이라는거 전 확신합니다.2. ..
'09.11.30 7:20 PM (211.244.xxx.211)일반 유치원에 한 표요~
일반 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이라면 저도 머리 뽀개질거같은데요
놀이학교랑 일반 유치원이라면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시는게 나을거같아요.
비싼 놀이학교랑 일반 유치원 나온 아이랑 학교 보내보니 뭐 똑같아요.
저라면 그 비싼 돈 아껴서 오히려 몇 년 뒤 애들 학원비에 보태지싶어요.3. 음
'09.11.30 8:11 PM (124.3.xxx.141)지금 어린이집에서 그렇게 잘 논다면..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규모가 너무 작아서 답답하면..고민이 좀 될것도 같구요.
활동적인 아이라면 그냥 일반유치원 보내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도 아들이 5살인데, 5살때까지는 아무래도 정원이 적은 어린이집이나 놀이학교가 좋고, 6세땐 일유 보내려구요. 친구사귀는법도 배우고 맘껏 놀라구요. 그리고 7세땐 영유보내려고 생각하고있어요.4. 그냥
'09.11.30 9:07 PM (218.238.xxx.146)저도 위즈,일반 유치원 보내봤어요, 제가 학원쪽에서 있었던지라, 아는게 병이라고, 사실 그쪽 시스템(교사자질이나 등등)을 잘알다보니 유치원포함,사교육쪽에 좀 회의적인 편이에요.
위즈는 워낙 좋다고해서, 혹시나 하고 보내봤는데..
저 개인적으론 별다를게 없다 싶었어요, 소수정예라는 점 빼면, 유명한 일반유치원들보다 오히려 프로그램질이 좀 빈약하고 선생님 수준도 그닥..(한반 아이들이 얼마안되다보니 무지 친절하다는거 말고는 크게 어필되는 점이 없었어요)
차라리 그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잘 잡혀있는 유명한 대형유치원이 더 낫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이가 똘똘하면 오히려 유치원은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똘똘하고 사교적인 애들은 어딜가나 잘따라가니깐요.)
첫번째 댓글 다신 분과 거의 비슷한 생각이에요.
저도 보내다보니, 유치원은 진짜 기본적인 소양과 사회생활만 배워도 충분하다 싶네요.
괜히 가베니 오르다니 영어니, 모두 맛배기 수준이고 깊이가 없어요.(선생님 수준이 그렇더라구요..)
차라리 병설유치원 같은 곳에서 기본적인 소양 배우고, 그 외 학습적인 것은 따로 전문학원을 가거나 집에서 엄마표로 하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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