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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못된딸인가요?

......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09-11-30 18:37:06
저희 친정 문제인데요...    모두 나약하고 경제력없는 친정식구들때문에요....남동생은 정신질환이 있구요.4년전 대장암수술후  지금은 많이 회복되신엄마...나이드신아버지 ..주택담보대출 다 쓰시고 또 빚지며 작은 사업하신다고 출퇴근하시는 아버지...얼마전 갑상선암선고받고 수술 앞두고 있는 언니는지금한창인 초등학생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둘째이고  딸아이 잘키우며 아이들과외일하며 경제력도 좀 있구요...저희두 자매는 남편들에게 친정에대한 짐을 되도록이면 내색하지않구요..양쪽 시댁 어른들은 너무 잘해주시니까요.      문제는  작년부터 아버지께서 언니와 저에게 돈을 요구하시고 은행이자에 생활비를 빌려쓰시며 대책없이 고집피우시고 ,,맘약하신엄마 희망근로까지 나가시며 생활비버시면 그통장도 가져가서 이것저것 쓰시고....정말 가슴뜁니다..  정말 저희 친정 어찌해야할지.....여러상황으로봐서  제가  돈을 어느정도 드려야 할것같은데요....맘이 오락가락해요..나만왜!!란 생각도들고  저힘들때 모른척하신  부모 형제인데.....하며 맘이 차가와지기도해요.  어쩌죠...
IP : 119.149.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수분
    '09.11.30 6:47 PM (110.8.xxx.231)

    못된 딸 아니에요.

    가족들이 경제력없는것도 모자라.. 몸들이 아파서 원글님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원글님이 설사 친정을 돕는다 해도, 나는 이정도까지는 괜찮다 는 선에서만
    도우세요.
    무리를 해서 친정을 도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따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딸에게 대책없이 돈 요구하는 친정아버지 저라도 싫을것 같습니다.

  • 2. .
    '09.11.30 6:47 PM (118.220.xxx.165)

    아마도 돈을 드리니 자꾸 그러는거 아닐까요
    앞으론 죽는 소리하며 없다 하세요 드려봐야 별거 아니에요 모른척 하시고요

    차라리 그돈 모았다 나중에 진짜 필요할때 -집 날리고 오갈데 없을때- 방이라도 얻어드리세요

  • 3. 사업??
    '09.11.30 6:59 PM (211.193.xxx.213)

    사업은 아무나하나요 돈버는게 아니라 주변에 돈 뜯어내기위한사업아닌가요??
    머잖아 집날리고 집구하게 보증금 내놔라 하시겠네요 눈 질끈감고 귀막고 모른척하시다가 쫓겨나서 오갈데 없다고 하시면 그때 임대아파트 알아보시고 보증금이라도 해주세요
    저 돈있는데로 드리니 다쓰시고 결국 임대아파트 월세로 사시는데 그나마 보증금에 월세 관리비 미뤄서 꼭 제가 갚고있네요 월급받아서 어디다 쓰시는지 적금마냥 꼭 1년에한번씩 목돈 요구하시더이다 소소한 푼돈 말고 앞길이 멀~어요 독하게 맘먹고 야무지게 대처하지않으시면 님가족에게 피해가 갑니다
    제 경우 시 아버님 사업해서 돈 남아도 절대 살림에 돈쓰시지않아요 본인 체면치레 하시기 바쁘더이다 아들이 땀흘려 번 돈드리면 공돈이다 생각하시던걸요

  • 4. 저도..
    '09.11.30 8:26 PM (180.66.xxx.199)

    맘이 좀그래요 처한 환경도 님과 비슷한데 전 경제력도 없습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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