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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사앞두고는 청소 안하나요?

약지못해서미안!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09-11-30 18:21:40
저희가 이번주 일요일에 이사합니다. 이번까지 4번 이사인데 이번까지 쳐서

3번 모두 새집으로의 입주였고 한 번만 전세줬던 집에 잠시 살았던게 전부에에요.

전세를 줬는데 얼마나 험하게 쓰고 지저분하게 썼는지 얼마 안살고 입주 날짜에 맞춰

이사를 하면서 나는 이사하더라도 깨끗이 쓰고 들어오는 사람이 기분좋게 이사오게하자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이사 결정나고 날이 지나고 일주일 남아도 화장실 청소하고

있는데 남편이 저한테 이사하는데 무슨 청소를 하냐며 하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자기도 전에 세 준 사람 뭐라해놓고요.  해서 저는 내가 사는 동안은 내집이고 깨끗한게 좋다고

들어오는 사람도 3년정도 됐는데도 벽지장판 깨끗하다고 그냥 들어온다고 했거든요.

남편이 저한테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이사앞두고 너처럼 청소하는 사람이 있는지...

왜그리 약지 못하냐고 한마디하네요.  남생각하지말고 니몸이나챙겨! 하는데 그리 생각하면 자기가

좀 하던지.. 안방 화장실은 남편만 거의 쓰거든요.

청소하면서 약지못하다는 소리까지 듣고 참 싸우기도 그렇고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깨끗한게 좋잖아요!!!
IP : 222.109.xxx.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0 6:29 PM (116.122.xxx.228)

    저도 이사전에 청소 안해요.
    어차피 이사들어와서 대청소 해야 하는건데, 뭐하러 하나 싶어서요.
    하지만, 원글님 마음 상하신건 이해할거같아요.
    남편이랑 생각이 다를때 일방적으로 나를 비정상인것처럼 몰아치면
    기분 상하더라구요.
    남들은 안그런다.. 이런식으로요.
    나는 나니까요. 청소해야 맘이 편하면 하면 되는거죠^^

  • 2. 오히려
    '09.11.30 6:30 PM (221.155.xxx.32)

    전 좀 지저분하게 살다가도 이사가려면 청소하는데요.
    떠나고 난 빈자리...뒷통수 뜨겁지 않게....^^

  • 3. ...
    '09.11.30 6:34 PM (203.128.xxx.54)

    우리집 전세주고 나올때 남편이 이사끝난뒤에 깨끗하게 대청소(?)다해놓더라구요...

  • 4. 하하~
    '09.11.30 6:35 PM (122.35.xxx.14)

    전원주택에 사는데요
    집을 내놓고도 일년안에 나갈지 한달안에 나갈지몰라 이곳저곳 손보고 고쳐가면서 살고있는데
    며칠전에 낡은데크수선하던중에 부동산에서 연락이와서 계약했습니다
    부동산에서 전화받는순간에 데크수리하던 미완성의 그순간에서 시간이 정지해버렸습니다 공구는 그대로 창고로 직행했습니다
    마음으로는 다음에 들어오실분이 잘 사용하게 수리해주고싶은마음이 들었지만
    그동안 주택관리에 공과 힘을 너무 쏟은탓에 그순간부터 정말 손을 놓고 싶었거든요
    내손을 떠난집에 추운날 찬바람맞아가며 수리할의욕은 생기지 않더라구요
    들어오실분께 고치면서 사시라고 서로 우스개처럼 인사나눴는데
    사람마음이 그런거아닐까요?
    간사하거나 약아서가 아니구요

  • 5.
    '09.11.30 6:36 PM (211.216.xxx.224)

    합니다.
    떠나간 자리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 했잖아요.
    그래서 어릴적부터 항상 어딜 떠나도 청소하는게 버릇..특히나 집은 내가 몇년동안이나
    정말 정성들여 꾸몄고 애정을 가지고 살았고..앞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잘 살았으면 싶어서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나갑니다. 하기사 우리 남편도 똑같은 소리 하긴 하더군요..

  • 6.
    '09.11.30 6:46 PM (203.218.xxx.47)

    수리랑 청소는 좀 다르지 않나요?
    전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왔어요. 꼭 얼굴 맞대지 않더라도 인간된 예의라고 봅니다;
    내가 떠난 자리보고 누가 욕하는 거 싫기도 하고 이사가는 그날까지 깨끗한 우리집에서 살고싶어요.
    그리고 이사 전날도 아니고 일주일 남겨놓고 하는 화장실 청소는 나를 위해 하는 거 아닌가요? ^^;

  • 7. ..
    '09.11.30 6:52 PM (118.220.xxx.165)

    가는 전날까지 청소했어요
    주인이 이사오며 수리하는거지만 그래도 나 사는동안은 깨끗해야 하고 나가고 나서도 뒤가 찝찝하죠

  • 8. 그게
    '09.11.30 6:55 PM (118.127.xxx.100)

    바닥은 대충이라도 치우고 나오고, 화장실이나 싱크대 같은 곳들은 평소대로 유지해요.
    신축건물에 입주했을 때 빼고는 항상 너무도 지저분하게 내팽겨쳐진 집으로만 이사했었거든요.
    매번 대체 어떤 사람들이길래 이렇게 살았을까 하며 며칠에 걸쳐 청소를 했던 기억이 나서요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며 평소에도 신경 쓰며 살아요.

  • 9. .
    '09.11.30 7:02 PM (110.8.xxx.231)

    저도 대충은 치우고 나왔어요..
    어른들은 이사나오는집 너무 깨끗하게 하고 나오는거 아니라고 ..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지저분한것은 제가 미안해서.. 이사당일날 쓸고 닦고 나왔습니다.
    이사나오기 몇일전에 싱크대도 깨끗이 미리 청소했구요..

  • 10.
    '09.11.30 7:05 PM (222.235.xxx.45)

    이사한다고 청소안하는 사람 양심불량이에요.

  • 11. 청소
    '09.11.30 7:05 PM (125.176.xxx.2)

    합니다.
    내가 살던 자리이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기분좋은 시작이 되게 하고 싶거든요.

  • 12. ..
    '09.11.30 7:14 PM (112.171.xxx.78)

    나름 치우고 나왔는데 비오는날 이사나갔더니 집이 엄청 지저분해졌더라구요.
    새로 이사오시는 분들이 더럽다고 흉봤을 거예요..ㅠ.ㅠ

  • 13. 대충이라도
    '09.11.30 7:26 PM (147.47.xxx.124)

    대충이라도 치웁니다. 제가 창피해서요.

  • 14. 이사가는 날까지
    '09.11.30 7:38 PM (222.235.xxx.221)

    청소해 놓고 갑니다. 뒷정리 싹 하고 떠납니다.

  • 15. ^^
    '09.11.30 7:49 PM (58.140.xxx.48)

    모르는 사람에게 욕먹기 싫어서 청소해요 ^^;;

  • 16. ..
    '09.11.30 8:14 PM (115.22.xxx.36)

    안 하던 청소도 더 열심히 하게 되던데요,구석구석
    들어올 사람이나,그동안 나를 품어 주었던 집에대한 예의라는 생각에,

  • 17. 해요
    '09.11.30 8:54 PM (112.148.xxx.147)

    저도 창피해서 청소한답니다
    청소해도 짐빼고 나면 왕난장판이던데요 ㅠㅠ
    그래서 조금이라도 깨끗해보이려고 청소합니다
    또 더러운집에서 식구들과 살기싫거든요. 저와 제가족을 위해 합니다

  • 18. 청소완료
    '09.11.30 9:11 PM (61.74.xxx.71)

    저는 더욱 더 청소 열심히 하고 옵니다..
    이사 전부터 계획 세워서 청소 다 하고 이삿날에 아저씨들이 짐 들어낸 자리까지
    박박 밀고 닦고....아저씨들이 뭐하러 그렇게 깨끗하게 하시냐고..어차피 올 사람이
    청소할텐데 대충하라고 하십니다...
    짐 완전히 들어내고 다시 한 번 점검합니다.
    마지막 쓰레기까지 완벽하게 처리해 놓습니다.
    이사 들어 올 사람들이 바로 짐 풀수 있을 정도로....
    저는 사실 결벽증이 좀 있어서 그렇게까지 해야 직성이 풀려요.
    그래도 왠만큼은 해 놓고 이사 가는 게 당연한거죠.

  • 19. 3
    '09.11.30 9:24 PM (222.112.xxx.241)

    이사한다고 청소 안하는 건 양심불량이죠~
    내 집 아니라고 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거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도덕불감......

  • 20. 기본은
    '09.11.30 9:40 PM (121.165.xxx.75)

    내가 싼 @, 내가 먹었던 음식물 찌꺼기도 더러운데
    하물며 남의 것은 정말 역겹죠.
    화장실과 싱크대 하수구는
    이사 며칠 전에 꼭 청소해 놓고 갑시다요.

  • 21. .
    '09.11.30 10:22 PM (59.24.xxx.55)

    예전에 갓 결혼하고 이사했을때는 이사가기전 한달도 청소 안 했어요.
    이젠 철이 들었는지 얼마전 이사할때는 평소 안 하던 청소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베란다까지 다 씻고 왔어요.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떠난 자리 더러우면 떠난 사람이 어떻게 보이겠어요. 윗분처럼 화장실 하수구와 씽크대 하수구는 이사가기 전날 저녁까지 깨끗하게 닦아 놨어요.
    이사하는 날 이사짐 다 싣고 구석구석 먼지 빗자루로 쓸어서 담고...
    저도 몇 번 이사해보니 어떤 집은 그 전에 사시던 분이 씽크대 아주 깨끗하게 청소해 놓으신거 보니 좋더라구요. 매너 있는 사람같이 보이고.
    이번에 이사한 집은 사람들이 얼마나 구석구석 쓰레기를 많이 박아놨는지
    붙박이 장 안에 못 쓰는 전화기며 베란다창고에 화단에 거름이며 안 쓰는 화분이며 안 쓰는 가방이며 테이프며 화장실엔 덜 쓴 샴푸통까지... 그리고 목욕할때 쓰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목욕용품하고 세제들 그대로... 안 쓰는거겠죠. 그러니 안 들고 갔겠죠. 안 쓰는 밥공기까지.
    쓰레기를 잔뜩 놔두고 갔더라구요. 집 보러 갔을때 베란다에 놔둔 공사할때 쓰는 각목 2m 넘는 것을 3개를 놔두고 가서 치우느라 고생했어요.설마 그건 치우겠지 싶었거든요.
    전화해서 욕이라도 해 주고 싶었어요. 나중에 공인중개사하고 통화할때 한 마디 해 줬죠.
    집에 쓰레기 너무 많이 놔두고 가서 치우느라고 애먹었다고...
    정말 사람 더럽게 보이고 인간같이 안 보이더라구요.

  • 22. 음..
    '09.11.30 10:39 PM (211.41.xxx.90)

    제가 전에 다른집에 이사하고 나서 이전집에 가서 하루 종일 청소를 하고 갔거든요.
    이사들어오는 사람 기분 좋으라고..
    벽도 닦고 바닥은 쑤세미로 닦고 그 다음 걸레로 닦고
    전등도 닦고...싱크대는 물론이구요...
    그때 주인아줌마가 그 이후 가끔씩 전화하셔서 안부인사 하셨다는......

  • 23. ..
    '09.12.1 9:50 AM (119.64.xxx.235)

    전 평상시 엄청 게으르고 청소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사앞두고는 몇주전부터 엄청 쓸고닦아요,,
    비록 제집(전세)은 아니지만 들어오실분한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더럽게 하고가면 그게 다 제얼굴에 침뱉기같구요..오죽하면 남편도평상시에는 청소도 안하면서 이사갈집을 뭐라러 그리 열심히 청소하냐고 그러는데 전 그게 맘이 편하더라구요,.

  • 24. 그래도..
    '09.12.1 2:32 PM (123.214.xxx.89)

    화자실 변기 더럽고, 수챗구멍에 머리카락 가득한 채로 나가면 .. 나가는 나도 기분이 찝찝하고 들어오는 사람도 남의 변기청소하면서 기분이 찝찝하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상식껏 해야죠..
    어차피 먼지 날리는 바닥이나 이런곳 청소는 따로 안하더라도, 상식선에서 음식물 찌꺼지 처리랑 화장실 변기. 수챗구멍 처리 정도는 하고 가는게 예의인듯.

  • 25. 쟈크라깡
    '09.12.1 3:31 PM (118.32.xxx.116)

    집 내 놓고나서 방충망도 새로 하고
    현관 도어도 ;;;새로 바꾸고
    샤워헤드도 갈았어요.
    이삿날 세탁기 들어낸 자리도 싹 닦아놓고 물 내려가는 통까지 꺼내 닦아놓고
    씽크대 거름망까지 씻어 엎어놓고 나왔네요.

    그런데 이사 온 집은 ㅠㅠ 말을 마세요.
    세탁실 타일이 청소하니 파란색인걸 알았고
    목욕탕 물이 안내려가 사람불러 꺼내보니 머리카락이 가발 만들만큼 나와서리.
    더 말하면 입이 아프고
    욕이 나옵디다.

  • 26. 이사할 때
    '09.12.2 2:14 PM (114.202.xxx.196)

    청소하면 복이 같이 나간다고 믿는 사람 들 때문에
    빗자루로 잘 쓸어서 한귀퉁이에 모아놓고 나가요
    큰 쓰레기는 요령껏 없게 하고 잔 먼지만...

    내가 나간 자리가 깨끗해야 하는 강박증은 있어요

  • 27. 이사할 때
    '09.12.2 2:15 PM (114.202.xxx.196)

    아무것도 못해도
    자기가 쓴 변기 청소는 깨끗하게 해주고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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