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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가방든다고 부티나보이면
뭔지 깔끔해보이고 있어보이고 부럽고 그래서 슬쩍 쳐다보게 되죠.
반면에 추레해보이고 없어보이면 좀 무시하는 마음이 생기고요.
그러다보니 반대의 경우를 아니 생각할 수 없죠.
나도 무시당하겠구나하는 생각...
무시당하지 않아 보이려면 옷도 잘입고 가방도 좀 있어 보이는 걸로 마련해야 하는데..
화장도 이쁘게 하고요.
근데... 사실 이건..내가 있어보인다고 누가 뭐 보태주는 것도 아니고.
구태여 그래보이려고 돈 많이 투자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물론 돈이 남아 돈다면 모를까..
내면에 충실하면 안그렇다고 하지만 어디 그러기가 쉽나요.
백화점에 츄리닝 입고 간다는 사람들도 그 츄리닝 비싼거 아닌가요?
무릎나온 츄리닝,보풀 일어난 싸구려츄리닝 입고 간다는 말은 아니겠죠.
사실 옷을 너무 못입고 다니는 사람 보면 좀 그렇기는 해요.
일단 자신감부터 없어지니까요.
누구한테 보인다기보다 자신감이 먼저겠죠.
1. ....
'09.11.30 2:13 PM (211.49.xxx.29)뭘 말하려시는지 ?
2. 그러게
'09.11.30 2:15 PM (211.204.xxx.100)당췌 뭔말인지......
3. .
'09.11.30 2:15 PM (221.138.xxx.26)돈 많이 모으세요.
나이가 드니 비싼 것 안두르니 영 볼품이 없네요.
친구모임에서 봐도 한눈에 확 표가 납니다.
추리한 모양새에서 자신감만 있는 것도 나이드니 우습구만요.4. 또이
'09.11.30 2:16 PM (121.135.xxx.189)네..남에게 보이는 것에 신경쓰게 된 것이 환경탓인지 내 탓인지 생각하는거에요.
5. 맞아요
'09.11.30 2:20 PM (122.37.xxx.197)그래서 전 오히려 나이들고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 일부러 친절과잉..동류의식..
자신감 가져라 이런 말 전혀 위로안됨..
백화점 가면 주눅 들고..
돈 있어도 명품관이 무섭다는...가방을 구경을 못해요..ㅋㅋ
당연한거니 괘념치 마세요..6. 가방
'09.11.30 2:24 PM (121.149.xxx.4)명품 가방은 루이비똥 정도 아는데 그것도 딸아이가 가르쳐 줘서.. 어느날
울언니도 하나 들고 있더구만요..ㅋㅋ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가방, 옷보다 깔끔하게 입고
자신감 가지고 살아요. 설령 가방하나 있어서 힘이 나면 사면 되고요..ㅋㅋ 다른데
아끼고... 사람마다 가치의 기준이 다르니 다른사람을 같은 잣대로 보지도 않습니다.
무시하지도 않고...열심히 사는 모습이 최고의 아름다움입니다.7. 환경탓
'09.11.30 2:25 PM (119.192.xxx.56)요즘 사회분위기가 그런걸 부추기죠...
다들 돈이 남아돌고 된장녀여서가 아니라, 주변 모든 매체에서 이 정도 수준과 학벌을 가진 사람은 이정도의 가방을 들고 이정도의 집에서 살고 이정도의 옷을 입고 산다라고 주입을 시키잖아요...솔직히 깨끗하고 단정하게만 입어서는 대우 못받는게 사실이잖아요.
남자들은 안그런가요? 남자들도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 하지 않아요.
저 남자는 무슨차 타고 무슨시계 차고 있고 무슨지갑 무슨신발 무슨가방 심지어 무슨 허리띠를 했는지까지 다 살펴봐요. 젊은층으로 갈수록 더하구요.
머리에 똥이 들어서가 아니라, 못배웠다는 사람부터 배웠다는 사람까지, 있는 사람부터 없는 사람까지 다들 "명품" 하는게 요즘 세태인거 같아요.8. ...
'09.11.30 2:39 PM (110.10.xxx.178)가방도 가방이지만 나이들어서 몸매 좋은 거, 피부 좋은 게 최고 중 최고더라고요. 이것도 돈들려면 한정없이 들어서 문제지만요. 확실히 몸매 잘가꾸고 피부 좋은 사람들 보면 자기가 예쁜 줄 알고 또 예쁘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있어요.
9. 윗님말씀
'09.11.30 2:51 PM (115.128.xxx.204)추리한 모양새에서 자신감만 있는 것도 나이드니 우습구만요...넘 재밌네요
의외로 많지요
특히 돈만 많으신 나이든분들...
비싼걸로 휘감자는게 아니라 적어도 공공장소에
슬리퍼나 집에서입는 반바지는 피했으면 하네요10. 부티빈티.
'09.11.30 2:54 PM (220.83.xxx.39)집중 받고 싶으면 일단 부티가 나야 함.
돈이 무시당하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음.
부티는 안 나더라도 빈티는 내지 말아야 함.
빈티가 나면 일단 대우를 못받음.
인정하기 싫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11. 하지만귀티.
'09.11.30 3:21 PM (220.83.xxx.39)하지만....!
부티보다 귀티.
졸부처럼 상표만 걸치지 말고, 말투,의상,머리손질,운전습관 등등...
귀티가 나게 해야한다는 거.12. 빈티녀
'09.11.30 3:48 PM (121.170.xxx.179)그냥 내비둬요.
없는 형편에 황새 시늉 내봐야 가랑이만 힘들테니
걍 무시 당하고 살래요.
근데 왜 똑같은 빈티녀 그녀는 왜 우들끼리
나한테 보태주는 거 없는
부티녀 대접을 해주는 걸까요?13. 빈티녀2
'09.11.30 4:04 PM (123.204.xxx.81)무시하려면 무시하라지요.
그렇다고 살거 못살것도 아니고,10원주고 살거 20원 주고 살것도 아니고..
무시하거나 말거나...내거 내가 챙기면서 살지요.
없는 형편에 황새 시늉 내봐야 가랑이만 힘들테니
걍 무시 당하고 살래요. 2222214. 빈티녀
'09.11.30 4:20 PM (203.249.xxx.21)전 비싼 가방들고 비싼 옷입었다고 그 사람이 대단해보이지 않던데...제가 무뎌서 그런 거일수도 있어요. 전 솔직히 명품 가방 든 사람들.....................별로로 보여요...ㅜㅜ(죄송해요) 나도 하나 있어야하지 않겠나 하고 장만한 하나있는 명품가방 얼굴 화끈거려서 들고도 못다녀요. 빈티녀 팔자인가봐요. 싸고 예쁜 가방들이 얼마나 많은데...
15. 윗님
'09.11.30 4:33 PM (118.219.xxx.249)부처눈에는 부처만 보이나봐요
제 친구 하나가 있는데 제가 명품 가방 아무리 들고 다녀도 그친구 제가 든 가방이
비싼건지 전혀 모른답니다
저는 친구의 빈티나는 싸구려 가방이 한눈에 보이거든요
친구가 지딴에 엄청 옷을 잘입고 다닌다고 자부하고 지잘난맛에 사는 여잔데
명품을 모르는 사람은 친구가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명품백 들던 사람들은 정말 빈티나 보이기짝이 없답니다
제말에 어패가 있었담 죄송하고요 본 느낌 그대로 말한것뿐이에요16. 맞아요2
'09.11.30 4:41 PM (202.43.xxx.32)안가지고 다니셔서 모르는 거지 가지고 다니시면 눈에 들어옴... 그리고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 하지만 명품 가지고 다니는 사람 중에 허영으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 말고 정말 능력있어서 들고 다니는 사람의 대부분은 내면의 아름다움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 회사 높은 직급 분들 보면 직급 모르고 봐도 벌써 때깔이 달라요 ㅡ.ㅡ..시계며 가방 모두 명품.. 자랑하려고 한두개 장만한게 아니라 쓰는 물건들이 다 그렇다 보니 온몸에서 부티 철철... 부러워라 ㅠ_ㅠ
17. 맞아요3
'09.11.30 4:57 PM (119.192.xxx.56)맞아요...온몸에서 부티 철철 나는 사람이 부러운거죠.
스타일 좋네 하고 보면, 피부 너무 좋고 몸매 좋고 머리스타일도 좋고 찬찬히 뜯어보면 가방에서 구두 악세사리까지 다 명품...하다못해 손톱까지 이쁘고..눈에 확 띄는게 사실이죠..
얘기하다 보면 그 재력 학벌에 또 놀라고 사는곳에 또 놀라고..역시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사는 패턴이 완전히 틀린 사람들이 있죠. 그렇다고 있는척을 하는것도 아닌데 몸에서 보이죠.
부러워라ㅠ_ㅠ
없는 형편에 달랑 명품가방 하나 들고 다니는건 절대 대단하게 안보여요..진품임에도 짝퉁으로 보일때도 많구요...그럼에도 '나는 명품가방 들었다' 하는듯한 표정으로 다니는 아줌마들은 좀 웃겨요.18. 빈티녀
'09.11.30 5:31 PM (203.249.xxx.21)녜...^^ 저도 명품가방인지 아닌지 그런거는 알아요..^^;;
맞아요...돈이 넘쳐나서 뭐 그런것쯤 가비얍게 소비해주시는 사람들에게는 명품 소비가 일상생활이니 비싸고 싸고 하는 개념도 없고 그럴 것 같아요..
제가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 그런 생각할꺼예요.. 그렇게 거액의 돈을 주고 명품가방을 사는게(옷이라면 질도좋고 따뜻하고 가볍고 뭐 그런 차이가 있을수있으니 그렇다쳐도/신발도 마찬가지) 전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가서요. 사시는 분들은 그게 때깔도 나고 스타일도 명품 아닌것과는 확 다르고 차이가 크다고 느끼니까 사는 거겠지요.19. 그게...
'09.11.30 5:31 PM (121.144.xxx.179)이런말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수준에서 아는 정도로 부티다 명품이다 하는 건데요.
정말.. 부자들은..
수준 자체가 달라요.
그냥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루이비똥.. 가방 정도 하나 들고.. 정장틱 깔끔한 옷입으시고 하는걸 보고 부티난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우습지요.
정말 부자들은..
일반이들인 알기 힘든 메이커로 도배를 하고 다니시죠.
그러니.. 그 메이커들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런 수준 되는 사람들만이 알꺼구요.
원글님 말씀하신 정도는..
뭐 차이 난다고 할 정도 아닌.. 다 그만그만 한 수준이에요.
츄리닝이나.. 명품백(요즘은 하나정도 없는 사람들이 없잖아요. 학생들도 다 루이비똥 기본이니)하나 들고 좀 깔끔하게 입는거나.. 크게 보면 별차이 없다는 것이지요.
정말 있는 여인네들은.. 그 풍기는 분위기 부터가 다르더군요.
눈에 띠는 명품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별로 없어요..
일반인이 모르는 메이커의 수천되는 가방..들 들고 다니지요.
그리고..그런 명품이나..옷입는거에 신경안쓰는 부자들도 많구요.
그냥 편하게..그러나 분위기는 여유롭게 부티나게..
옷이나 가방으로 .. 부를 짐작한다는건 어리석죠.
울 언니.. 처녀적엔 쫒아다니는 남자들 무지 많았고(미인이예요), 40 넘은 지금도.. 몸무게 48에 눈크고..늘씬늘씬..
울 형부 준종합병원 원장에.. 벤츠..60평..
시아버님 생신 선물로 3천씩 드립니다.
그런데..울 언니.. 남에게는 펑펑 쓰는데.. 정작 자신은 가방이고 옷이고 관심이 전혀 없어요.
원하는 책이나 맘껏 사서 읽고..싸고 실용적인 옷과 가방을 주로 이용하죠.
겉모습가지고 사람을 평가하고.. 심지어 자신감과도 연결시키는건..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여유와 몸에 배인 교양이..
표정과 행동등에서 그대로 나오는것 같아요.20. ..
'09.11.30 5:55 PM (112.152.xxx.34)없는 사람이 가방하나 명품있어 열심히 들고다니는것 별로 있어보이지 않아요
사는곳과 차가 일단 좋은사람이 명품들면 정말 있어보이지요,솔직히 ..짜가들어도 진짜같은 포스
지하철타면서 샤넬가방들고있으면 왠지 짜가 같아요
자기분수에 맞게 소비를 했으면 좋겠어요 ,전세살면서 계해서 2-300되는가방 하나 겨우 사서 신주모시듯 들고다니는것도 없어보여요,21. 나도 귀티!
'09.11.30 7:18 PM (147.47.xxx.124)저도 부티보다는 귀티가 더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명품 아니어도 나름 스타일 있게 깔끔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이,
로고 잔뜩 박힌 명품들 어울리지도 않게 요란하게 들고 다니는 사람보다 나아보이고,
더욱이 부티나 보였는데, 입만 열면 무식한 사람보면 일반인보다 더 한심해보입니다.
(전에 우연히 음식점에서 막말하는 아줌마 봤는데, 사람이 천박(?)해보이더군요.
그사람은 딱히 부티나지도 않았지만.)22. 맞아요
'09.11.30 7:45 PM (211.201.xxx.97)귀티.... 우와하게요...
명품이든 짝퉁이든 우아하고 단아한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그 보다는 건강하면서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농약 안 하고 좋은 먹거리들 먹는 사람이 가장 부러워요..
시계든 가방이든 신발보다 더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 옷 잘 입고 그런 사람들 보다
말 할때 조리있게 잘 하고 부드럽고 사기 안 치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요^^
울 시아버님 병원 있을때 옆에 청년이 그랬는데.. 으으으
동생 소개 시켜주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지나가면서 사람들 얼굴은 봐요 웃고 사는지
슬픔이 가득한지만... 옷은 거치레라서 안 봐요23. 펄블랙
'09.12.1 12:50 AM (124.80.xxx.228)20대엔 그렇게 좋게 보이고 부럽고.. 그러더니..
살아보니..진짜 부자들은 또 딱히..그러지도 않던데요..
30대가 되고 보니 저도.. 너무 그러는거는 오히려 "싸"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하다못해 어디 식당을 가더라도 제차탔을때와 남편차 탔을때...대우가 틀리니..
사치의 유혹은 살면서 계속되는거 같아요..
저도 피부와 몸매와 건강에는 투자하되.
옷과 가방은..검소하게 살래요..24. 제
'09.12.1 1:26 AM (211.201.xxx.226)말이 바로윗님 펄블랙 말이에요...
제 아는 이들중에는 정말 부자들은 명품중독이 하나도 없는데
안부자들만 명품을 사모으더군요...
전 명품가방말고 명품인간이 좋아요...
명품인간이 되고싶어요...
정혜영&션부부가 명품있는지 모르지만 명품부부 같지않나요...
저희 아들이 션같은 귀한 마음을 갖고 자라길 늘 기도해요...
김장훈씨도 그렇고 문근영양도 그렇고..
정말 명품이미지인 얼마전 결혼한 이*애 씨는 짝퉁도 아니고 그게 뭡니까 물론 제생각입니다만
명품인생을 살아보자구요.......25.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09.12.1 1:33 AM (221.146.xxx.74)ㅎㅎㅎ
들고 다녀도 별로 남의 가방 눈에 안 들어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물건 자체를 가지고 싶은 거지
명품은 역시 달라! 서 가지고 싶은게 아닌 경우도 있고요
근데,,,,
백 하나, 구두 한켤레 명품이라
봐지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타일이 멋지거나
귀티든 부티든 그런 느낌을 주는 거고
거기에 그 사람이 든 백이 뭐구나
저 옷 어디건데 저 사람이 입으니까 참 잘 어울리는구나
뭐 이런 거죠26. 코스코
'09.12.1 5:10 AM (121.166.xxx.105)한국이라는 나라가 저를 바꾸는것 같아요
외국서 오래 살면서 명품 쉽게 접하고 더 싸게 살수 있었지만
그렇게 따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옷 입는것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구요
아직도 마찬가진데...
한국서는 외국서 느끼지 못했던 시선을 느껴요
백화점에 그냥 항상 입는 티셔츠에 간단한 바지 입고가면 우습게 보는종업원들 있어요
똑 같이 물건을 사는데도 옷 잘 입은 사람은 싸모님이고
비싼옷 명품 가방 들지 않은 사람은 아줌마고...
그렇다 보니까 백화점 같은데 잘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것이 옷이니 가방이니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마찬가지더라구요
후진차 타고 가서 발레 해달라하면 그냥 차만 세워주고 마는데
좋은차 타고 가면 문도 열어주고 차도 좋은 위치에 세워주고....
있어보이게 잘 입고 가면 대접 잘해주는 식당들도 많아요
겉에 보이는것들 명품으로 싸고 다니는 사람들 보기싫다 뭐라고 하지만
그 사람들은 어디 가던 대접 받고 사람 취급 받아요
여름 내내 반바지에 티셔츠 입고 다니면 왕무시 하는 사람들 많답니다
듣기 별로 일지는 모르지만 한국 사회가 사람들을 그런식으로더 몰아가는것 같아요27. ㅡㅡㅡㅡㅡ
'09.12.1 5:25 AM (124.49.xxx.143)누가 마더 테레사를 없어 보인다고 무시하나요? 정말 차림새로 사람을 판단하다니 속물같은 생각입니다. 영부인 명품 잘어울리고 잘 차려 입으시더군요. 존경하실 만한가요?
28. ㅡㅡㅡㅡ
'09.12.1 5:31 AM (124.49.xxx.143)이러니 나이 30에 외제차 못타면 루저 소리 듣는다니 그러죠. 다들 겉지레에 몰두해있군요. 머리 빈 사람들이나 머리 찬 사람들이나. 소위 명품소리 듣은 물건 팔아줘서 부자들 더욱 부자 만드는 세상이네요...... 일본 된장녀들이 루이뷔똥 가방 사려고 점심을 굶는다더니....어느 새 이제 우리 나라 일반 서민들까지.....
29. 루저
'09.12.1 7:47 AM (219.255.xxx.183)루저 발언 다음으로 씁쓸한 이야기네요. 저는 사람대하는 일을 좀 하는데 사람 외관 같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페인트 묻은 잠바입고 들어오든. 명품을 휘감고 오든 그들 인생인걸요.
헌데 눈이 가는 분들이 연세 드셨음에도 얼굴이 빛나는 분들, 자기관리 잘 하신분들 이 오히려 눈이가요.
저도 청바지에 장에서 산 티에 동생이 준 저렴해 보이는 잡바 하나도 왠만하면 견디지만
그냥 다 자신 있는 여잡니다.
얼굴이 빛이 나면요, 나머진 다 가려져요. 어떻게 사는냐에 대해 고민해 보렵니다.
제 아는 교수님 유명하신 분임에도 티코 타고 다니시구요.
제자들 한번씩 도와주시구요.
제 아는분도 저명하신 분임에도 옷차림은 늘 단촐합니다.
그래도 그분들 빛이나서 그런줄도 모르겠더군요.30. 성공하고싶으면.
'09.12.1 9:02 AM (220.83.xxx.39)야마다 오사무의 <사람을 간파하는 기술>이란 책에 '사람의 외관은 중요하다'...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공감이 갑디다.
내멋대로 하고 다녀도 별 아쉬움을 느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야 거적대기를 걸치고 다닌들 어떻겠어요.
하지만,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에 상당히 신경을 씁디다.
외모가 주는 이점이 남보다 앞선 출발점에 설 수 있다는 것.
저는 늘 식구들에게 옷차림에 신경쓰라고 말합니다.
옷하나 제대로 못 입는 사람이 무슨 '큰일'을 하겠냐고요.
명품을 걸치라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당.
살짝 삼천포로 빠졌네요. ^^*31. 자신만만
'09.12.1 9:31 AM (125.242.xxx.96)저도 40대 중반 아직 명품..하나도 없고 앞으로도 생각없습니다.
저에겐 2살위 언니가 있는데
명품휘두르고 살 형편되거든요 . 부부의사 전문의...
그런데 스타킹도 꿰메신고 택시도 잘 타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학원갈때 걸어가라고 하고 교통비 매일 모아뒀다
크리스마스때 국제아동기금 이런곳에 기부하더라구요 아이들하고 같이가서
10년째 계속
언니한테 돈좀 써보고 살지 후회안하겠냐고 물어봤어요
언니가 그러더만요
" 내 자신한테 당당할만큼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살자고 생각하고 살면
외모에 투자하는일은 흥미없어진다" 라구요32. ^.^
'09.12.1 9:47 AM (203.249.xxx.21)댓글들 보니....얼굴에 빛이 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듭니다.^^ 명품백없어도 돈이 많지 않아도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자기를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정말 너무 멋져요.
33. 근데
'09.12.1 9:58 AM (210.111.xxx.211)글을 읽다 보니 궁금하네요.
부티는 명품 휘감으면 난다는건 알겠는데 귀티는 또 뭐래요?
별게 다 있네요.34. 태도나행동.
'09.12.1 10:19 AM (220.83.xxx.39)귀티는 태도나 행동으로 결정난다고 보는데요.
명품을 두르고 천박한 행동을 하면 '싼티'
명품을 두르진 않았지만, 단정하고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에 품위있는 행동을 하면 '귀티'35. 대대로내려온
'09.12.1 10:39 AM (119.70.xxx.133)뼈대도 한몫합니다.
아무리 두르고 바르고 다녀도 얼굴형태가 영~아닌 사람은 어찌할 도리가 없어보여요.36. 귀티
'09.12.1 10:41 AM (119.70.xxx.133)명품을 두르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그것을 의식하지않는 사람도 그래요.
37. 아는 만큼만
'09.12.1 10:45 AM (218.55.xxx.2)보이는 거..
전 가방 브랜드 잘 알지 못해요..
옷도 그렇고..
지난번 무한도전 휘슬러 매장에서 유재석 요리했다는 것도
여기서 안봤으면 몰랐을거예요..
제가 맘에 들어하던 솥이 딱 보이니까..그제서야 휘슬러 구나 알겠더만요...
아마도...휘슬러 이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고..
모르면 거기가 어딘지도 모를거고..
가방도 비슷한것 같아요...전..그런거 몰라서..누가 뭘 들었는지...몰라요
키플링인가요..??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회사 여직원이..그걸 들고...이거 키플링(?)인가 거기꺼다라고 해서 본건데..
제 눈에 저게 왜..몇십을 줘야해..라는 생각이 머리 속으로 교차...
아..제 눈엔..디지털 장비만 보여요..(전 직딩 아줌입니다)
새로 나온 핸드폰.... 노트북... 넷북...
옷, 가방 살땐 고민 엄청 하지만..
디지털 장비 살때는 고민이 그리 길지 않다는...그냥 땡기면 삽니다...
내게 "부티"는 최신 디지털 장비로 무장한...사람들요..ㅋㅋ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요..
그리고...부티, 귀티나는 사람보다..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 더 좋아요~
게다가 엄청 부지런해서...(외국서 살다 오신 분 말구요..)
한국서만 공부해도 몇개국어 하시는 분들...
존경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상을 제대로 보실 줄 아시는 분38. 결론은.
'09.12.1 10:50 AM (220.83.xxx.39)명품인간이 돼라...!
39. gg
'09.12.1 11:00 AM (116.126.xxx.27)지금보다 어렸을 땐데도 그러니까~~ 30대 초반, 미술을 전공한 친구가 유독 예쁜 옷 예쁜 가방을 들고 다니더라구요. 전 좀 매니쉬한거나 스포티한 캐쥬얼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아 참 예쁘다. 쟤는 어쩜 저렇게 물건 고르는 센스가 있을까 싶었어요. 근데 세월이 지나 저도 가방등을 하나씩 사기 시작하니, 그친구는 정말 비싼 것만 사더라구요. 물론 비싸고 센스없는 물건 사는 사람들 보단 낫지만..... 명품이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거 일부 사실은 사실인 거 같아요
40. ㅇ
'09.12.1 11:27 AM (125.186.xxx.166)흠..이미 너무 흔한게 되버려서... 그거하나갖고 뭐라 말하기엔~ 같은 차림이라면, 조금은 돋보이긴하겠죠..일단 돋보이려면, 깔끔하게 차려입고 다니는게 기본..빳빳한 흰셔츠나, 좋은 니트..거기에 무채색 주름잡힌바지,깨끗한구두..이정도면 기본이상으론 보일걸요.
41. *****
'09.12.1 12:45 PM (121.166.xxx.209)그렇죠?
한국 사회가 "비싸보이는 거 권하는 사회"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명품'을 '명품'이라
하기 보다는 '비싼 거"정도로 얘기하고 싶네요.
제가 가끔 가는 은행 PB센터에서 그러시더군요, 직원들이 상대하는 사람은 최소
예금 10억 이상이라고 하는데..정말 보잘것없어 보이는 옷 입고 한달에 한 번씩 꼭꼭
오시는 중년 부인이 실제로 자산은 어마어마한데 직원들에게든 누구에게든
그렇게 겸손할 수가 없다고...
나이들수록 겉보다는 사람의 내면에 귀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것들은 개인 취향에 따라 즐기거나 말거나
다만 단정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내는 것은 필요할 듯 해요^^42. 꼿꼿한 자세
'09.12.1 12:47 PM (116.37.xxx.68)차림새도 중요하지만 꼿꼿한 자세와 걸음걸이도 중요한 것 같아요. 다니다 보면 유난히
자세가 좋은 사람을 발견하게 되지요. 나이에 상관없이 정말로~~~있어 보입디다~~^^43. $$$
'09.12.1 12:52 PM (218.39.xxx.2)귀티,싼티 ㅋㅋㅋ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은?44. 돈이
'09.12.1 1:35 PM (59.6.xxx.11)엄청 많은데 주변인이나 타인들에게 겸손한이들... 어찌보면 무서워요.
물론 첫번에는 훌륭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마만큼 자기관리하고 자기에게 있는 재복, 자식복,남편복... 이런거 더 조심스럽게 대하고 그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거 같아요.
사실 말많고 호들갑 떨어봤자 저한테 이익 뭐 있나요. 한국사회에서.
자기 돈있는거 누가 알까 극히 조심하고 신중한게 진짜 있는 사람들 행동 패턴이더라구요.
반대로 냉정하기도 하구요.
좀 있다고 촐랑촐랑 자랑질하고 남이 알아봐주기 안달나게 바라는 사람들 실상 들여다보면 부동산같은 큰 자산 있는 사람 드물고, 평범에서 조금 잘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45. 심히동감!!
'09.12.1 2:01 PM (121.124.xxx.162)내 자신한테 당당할만큼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살자고 생각하고 살면,
외모에 투자하는일은 흥미없어진다.222222222246. 명품매장
'09.12.1 2:01 PM (125.177.xxx.83)가서 물건 구입하는 사람들 보다보면 '참 태 안난다' 느껴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저야 살 형편도 안되기도 하지만, 나도 저렇게 비싼 백 사봤자 때깔도 안나겠구나 싶어서 저절로 명품에 관심이 적어지더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만한 브랜드로 걸쳤는데도 어쩜 저리 브랜드만 동동 뜨나..싶은 분도 많고. 위에서 귀티 언급이 많이 나왔는데 그 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귀티가 있어야 명품백이나 구두도 제 주인을 찾은 것처럼 보이거든요.
전 부티,귀티와는 거리가 먼 빈티녀지만 나이까지 먹고 보니 그나마 명품백 하나 정도는 있어야 초라함을 면하겠다 싶어서 얼마전 하나 장만했네요. 옷은 저렴 버전으로 입어도 가방이 좀 있어뵈니 그나마 덜 초라해 보여서 그게 명품의 힘인가 싶어요. 그러고 보면 명품가방이 꼭 불필요한 것만은 아닌듯 ㅎㅎ 너무 목숨거는 사람들이 없어보일 뿐..47. 요즘시대라면..
'09.12.1 2:04 PM (121.124.xxx.162)스킬부족이예요..
가격대고하로 맘대로 고를수있는 중국제가 넘치고 명품자체가 의미가 없는 디자인홍수시대에...
멋낼줄몰라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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