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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럴수도 있는 거구나...

사람사는 세상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09-11-30 12:46:20
올 택배가 없는데 택배 배달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고 의아했죠.
조금 전에 도착한 작은 상자....

상자만 보고도 여느 택배처럼 북북 뜯지도 못 하고 칼로 조심조심
그렇게 열고 보니 책 한 권과 작은 쌀 한 봉지가 들어있는데....
아, 회원님들이 종종 쌀 받고 책 받고 눈물이 난다는 말
아, 이런 말이구나.... 아, 이럴 수도 있는 거구나....

정말, 책 한 권 받고 쌀 한 봉지 받고도 이렇게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리고 또 아려 먹먹해 질 수도 있는 거군요.

저는 그 분을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사랑했나봅니다.

IP : 116.33.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30 12:53 PM (125.180.xxx.29)

    오늘아침부터 주문한 우렁이쌀받고 상자박스 쓰다듬고 쓰다듬고...
    조심스레 스카치테프뜯고...또 감격해서 울컥하고...
    혼자 쑈했슈...급 우울...

  • 2. ㅠㅠ
    '09.11.30 12:53 PM (211.104.xxx.37)

    .......

  • 3. 눈물날까봐
    '09.11.30 12:56 PM (124.56.xxx.65)

    도저히 받아볼 자신이 없어 기증했지만
    이런 글 읽으면 또 눈물이...

  • 4. 저두요
    '09.11.30 12:57 PM (118.36.xxx.139)

    택배 올게 없었는데, 우체국 택배라면서 전화를 했더라구요..
    박스에 '노무현 재단'이라고 써있는거 보고 너무나 놀랬어요..
    뜯어보니 책과 우렁이 쌀..ㅜㅜ
    전 해드린것도 없는데,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네요...ㅠㅠ

  • 5. ..
    '09.11.30 12:57 PM (220.70.xxx.98)

    쌀은 기증하고 책만 받았어요.
    쌀은 따로 주문해서 받았고..
    받을때마다 콧날이 시큰합니다...ㅜㅜ

  • 6. 심지어
    '09.11.30 1:07 PM (125.178.xxx.12)

    박스도 예쁘더라구요..ㅡ,ㅡ
    오늘 재활용날인데 그박스는 못버리겠어서 그냥 놔두었어요.

  • 7. 내년에는
    '09.11.30 1:13 PM (125.180.xxx.29)

    포장지좀 5KG으로바꾸고 박스도 저렴하게만들어서 가격좀 다운시켰으면하는 소망이...^^

  • 8. 저도
    '09.11.30 1:25 PM (211.255.xxx.126)

    어제 월동 준비로 힘들어서
    오늘 늦잠을 좀 잤는데
    문자가 와서 깼어요
    우체국 택배라고 오후에 온다는 안내
    올게 없는데 뭐지?
    아무리 생각해도 올게 없는데
    그바람에 잠은 다 달아나고
    일어나서 택배 번호로 검색하니
    보낸사람이 노무현재단
    갑자기 맘이 아릿한게...
    전 기증할수 있단거도 몰랐네요
    한참 바쁜일로 정신 없을때
    인터넷 기부 알림 문자가 와서
    그 조차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바쁘게 접속해서 달랑 몇푼 기부 약정했는데...
    얼마 안되는 돈이라 많이 죄송하기만 한데
    이렇게 덥썩 받기도 참 ....ㅠㅠ
    현금 사정이 좋아지면
    조금 더 기부하자 하고 스스로 약속하고 있네요

  • 9. ..
    '09.11.30 1:26 PM (211.57.xxx.106)

    전 현미 받은 날..
    그거 보고 아까워서 못 먹겠다고 하셨던 분이 있단 얘기에 얼른 먹고 또 사줘야 도움이 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 제가 받고 포장지를 보는 순간...
    또 울컥해서 정말 아까워 못 먹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분이 직접 손을 보태신 쌀인데... 싶으니까.. 아까워서..ㅠㅠ

  • 10. 후..
    '09.11.30 1:46 PM (61.32.xxx.50)

    전 기부하면서 책이랑 쌀 보내주는것도 몰랐네요.
    미리 산 책도 있어서 알았다면 기부했을텐데요.
    책장 맨 가운데에 택배박스, 책, 쌀, 기부증 잘 보이게 놓았습니다.
    신랑이 보더니 아무말없이 고개를 떨구내요.ㅠㅜ

  • 11. 굳세어라
    '09.11.30 2:05 PM (116.37.xxx.188)

    저도 오늘 올 택배가 없는데.. 뭘까 하면서 받았는데 글로만 보던.. 책과 쌀이더라고요.. 기부글을 보긴했는데 깜박잊었네요.. 책은 전에 사서 두권이 됐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먹고 가지는것보다는 좀 더 소중하게 쓰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해서.. 쌀은 따로 사면 되니까.. 조금 친하게 지내는 원모엄마한테.. 주면서 뜻이라도 알릴까.. 그러다가 울언니가 생각났네요.. 울 언니랑 작년 정치문제로 한바탕하고 소원해졌는데 언니한테 주면 무슨 생각이라도 가질까.. 박스만 뜯어놓고 고민중이예요.

  • 12. 내일은 서사장
    '09.11.30 2:11 PM (122.46.xxx.58)

    저도 오늘 아침 출근전에 받았어요.
    책과 쌀 모두 기증을 한터라
    님들 쌀 받았단 소리에 살짝 아쉬운 맘이 있었는데... 보내주셨네요.
    쌀은 아까워서 못 먹을꺼 같고... 책은 이미 구입했는데 어쩔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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