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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힘들어요.

과외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09-11-30 11:32:08



대학생입니다.

편찮으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매달 드는 월세와 병원비...



감사하게도 학벌이 어디가서 밀리는 편은 아니라

과외를 했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다짜고짜 학교와 전공을 묻길래 대답해주었습니다.

그 쪽에서 흡족해하더군요.

그런데

제 학번을 듣더니 전화를 확 끊어버립니다.


아아.. 시범강의라도 시켜주지....



또 어떤 분이 전화가 왔습니다.

25만원에 주 4회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을 봐줄 수 있느냐고 묻더군요.






거리도 멀고 전 이과라 사탐은 전혀 몰라 언,수,외만 봐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 그럼 나중에 다시 연락드릴게요. "

이러더니 그저 끊습니다.









드디어 과외를 구했습니다.

이 분은 제 학교를 얘기하자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요. 좀 깎아주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학교 탓일까요?

그래도 스카이에 그리 밀리지 않는 학과인데...





과외 첫날 가보니,


그 아이는 아버지가 계시고,

옷은 깨끗하고,

어머니는 건강하시고,

좋은 차가 있더군요.

그리고 네 군데의 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울고 싶었습니다.


IP : 203.255.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9.11.30 11:35 AM (202.136.xxx.101)

    같은사람이라도 가는곳에 따라 수업료가 2-3배도 차이나죠.처음엔 힘들어도 쎈곳이 될때까지 기다리시면 외려 앞으로 더 생기는 곳도 좋은곳만 생기죠.제가 쪽지한번 보낼께요.저는 애가 어려서 아직이지만 주변에 괴외그하려는 부탁하는 친한 맘들이 많이 계세요.전직 대치동 입시강사여서..

  • 2. 쪽지는
    '09.11.30 11:38 AM (202.136.xxx.101)

    어떻게 보내야는지..못찾겠네..음..여기는 청담.삼성동입니다.초등수학만은 기본 일주일2번 40.중학생은 2번기본에 50입니다.물론 본인이 잘하고 성실하게 하셔서 그 다음부터는 잘 끌어나가야하지요.성적나오는거에 다라 6개월만에 그만두게하는경우도 많고.가장 중요한건 아이와 잘 맞추어 성적을 잘 나오게 하는것이지요.

  • 3. ....
    '09.11.30 11:38 AM (112.72.xxx.137)

    그냥 하세요 가격안맞는다고 일 안받는거 보다 낳아요
    제가 학부모 입장으로 깍아서 30만원에 했구요 40만원달라했던거
    그래도 간식이라도 챙겨드릴려구 했구요 깍은거 미안해서 나중에 상품권 끊어드렸구요
    성실하게 신뢰받다보면 거기에서 또 새끼칩니다 누구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정 안되시면 중간에 상황봐서 사정을 좀 말씀하시고 올려달라하시면
    저라면 올려줄거 같아요 생각이 있는사람이면 싸게 해주는거 알고 다른곳과 비교해서
    싸다는거 압니다 우선 성실하게 가리키며 모색해보세요

  • 4. 목동
    '09.11.30 11:51 AM (119.149.xxx.190)

    중1 아이 주2회 수학만 하는 데 30입니다.
    주 4회 25는 너무 적어요.

  • 5. 과외
    '09.11.30 11:57 AM (203.255.xxx.49)

    제가 학번이 낮다보니까 가격 자체가 낮은 건 괜찮습니다. 다만 저는 여태껏 누구에게 힘들단 말을 해보지 않았는데 저보다 훨씬 형편이 좋은 사람이 힘들다고 말하니 그냥.. 뭐랄까요..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입장이 다르고 기준이 다른거니 불만을 가질 건 아니지만...

  • 6. 사랑가득
    '09.11.30 12:02 PM (211.59.xxx.72)

    의정분데요. 이사온지 얼마안되고 연합고사 준비하느라 학원을 쉬고 있습니다. 댁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오고갈수 있는 거리가 된다면 상담해 봤으면 합니다. 쪽지주실래요. 그리고 힘내세요. 열심히... 단순하게...살다보면 어느순간 안정된 자신을 돌아보게 될겁니다. 자신을 망치는 슬픈생각에는 절대 빠져들면 안되요. 공부라도 잘해서 과외라도 할수 있어 다행이라고...앞으로 잘될거라고...긍정적인 생각, 희망을... 잊지마세요.

  • 7. 과외
    '09.11.30 1:31 PM (203.255.xxx.49)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가득님 말씀처럼 제가 과외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까지 엄마가 직접 가르쳐주셨는데 그 덕인 것 같네요.^^ 경험자님 말씀 정말 감사해요.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는데... 자게는 쪽지를 보낼 수 없는 구조라... T.T

    참. 사랑가득님. 저는 거리상 오갈 수 없는 형편이지만... 의정부라면 한 번 서울 내 유명 대학들에 연락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학교 자체에서 과외맘과 대학생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 있어요. 경기권 거주하는 분들은 대체로 그런 식으로 구하시고, 또 잘 구하시더라구요~ '**과 몇 학년 학생' 처럼 전공별, 학년별, 성별 등으로 구체적으로도 구할 수 있답니다!

  • 8. 에궁...
    '09.11.30 1:58 PM (116.123.xxx.54)

    남일같지 않아서...그저 드릴말씀은 하나밖에 없네요.
    힘들때는 뒤도 보지말고 옆도 보지 말고...
    차라리 시간날때 만화책을 보면서 가급적 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열심히 묵묵히 견디세요.
    몇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이 되더니....그간 열심히 살았던게 한꺼번에 돌아오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무섭지 않습니다.
    힘든걸 열심히 겪어낸만큼 내 안에 내공이 쌓인게 느껴져서요...

    인생은 무엇이든 댓가....라는게 있습니다. 언젠가 어떤형태로든 다 받으실거예요...
    부디 많은 생각 마시고...힘 내세요...^^

  • 9. 쟈크라깡
    '09.12.1 4:50 PM (118.32.xxx.116)

    인생이란 그런것 같아요.
    내 뜻과는 다르게 이리저리 밀리고 치이면서 알아지고 경험하며 쌓이는거죠.

    저도 힘들일 겪으면서 속상해했지만 그 터널을 지나면서
    현명해지고 야물어지고 생각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스스로도 대견해지고 다시 어려움이 생겨도 이겨낼 것같은 용기도 생겼습니다.

    힘 내시고 씩씩하게 이 겨울을 지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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