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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엄마들과 어울리기 싫어요.ㅠ_ㅠ
뭐 아는이 얘기들어보니 애들 차 태워보내고 나서 한 집으로 우르르 몰려가 차 마시고
아님 점심시간에 만나서 점심먹고 한다는데 전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서요.
지금도 아파트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 없어요.
제 성격이 활달하고 사교적이긴한데 게을러서요..
아무때고 연락없이 오는것도 그렇고, 여러사람과 어울리면 언젠간 탈이 날때가 있잖아요, 여자들..ㅎㅎ
제 딸 친구는 몇 명없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차 타고가서 만나고와요.
서로 스케쥴 확인하고요. 그정도가 좋다고생각하고 살았는데..
유치원다니게되면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이들끼리 오늘은 우리집에서 놀자, 오늘은 니네집에서 놀자,
이럼서 자기들끼리 결정을하고 온다네요.
우리아이만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 사실 집에 돌 전 아이가 있어서 아주 친한이 아니면 누가오는것도
부담스럽고 그래요.
그렇다고 다들 끼리끼리 놀러가는데 우리아이만 데리고 올 수도 없을것같고..
어찌해야하나요...ㅜ_ㅜ
1. 별고민!!
'09.11.29 4:21 PM (219.241.xxx.32)뭘 그런 고민을...
하지 않으면 되죠~
원글님 성격상 그렇게 한다하더라도 얼마 못가 더 큰 상처 받고 빠질 것 같은데요...
첨부터 그냥 하지 마세요.
그 무리에 안 낀다고 뭔 일 납니까?
되려 더 피곤합니다.
하지 마세욥!!!2. 소심은아닌녀
'09.11.29 4:23 PM (121.165.xxx.42)그게아니구요. 제가 고민하는건, 우리딸 왕따될까봐서요.
친구들집에 딸아이를 보내려면 제가 둘째를 안고 따라가야하니까요.3. ...
'09.11.29 4:25 PM (58.148.xxx.47)님의 딸아이를 친구들집에 보내려면 당연히 님도 따라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유치원 다닐 정도 애들은 혼자서 놀러보내고 하면 안될거 같은데요. 다른 엄마들이 님의 딸아이까지 봐줘야하는건 아니니까요;;;;;;
4. 不자유
'09.11.29 4:31 PM (110.47.xxx.73)전업 맘들끼리는 그렇게 아이들 보내놓고 교류하는 그룹들이 더러 있더군요.
저는 맞벌이맘이라, 당연히 그리 할 수 없고...
그렇다 해서 우리 딸들이 왕따 된 적 없답니다.^^::
아직 유치원 가기도 전이라면 너무 앞서서 걱정하지 마세요.
상황 봐 가며, 필요할 때 엄마들 모임에 참여하기도 하고
바쁘거나 내키지 않을 때, 참여하지 않기도 하고, 그리 되니까요.5. 소심은아닌녀
'09.11.29 4:37 PM (121.165.xxx.42)점셋님, 그게 아니구요. 당연히 우리딸 어디 혼자보내지 않지요.
요지는 전 동네엄마들과 니집 내집하며 드나들고싶지않은데 딸 친구없을까봐 걱정하는거였어요. 아..우문이네요..ㅜ_ㅜ6. ..
'09.11.29 4:42 PM (118.220.xxx.165)유치원땐 신경 쓰지 마세요
학교 들어가면 어쩔수 없이 엄마 몇명은 알아둬야 하고요7. ***
'09.11.29 5:02 PM (119.71.xxx.80)엄마가 모임이 싫으면 아이가 그무리에 끼고 싶어도 못끼는게 당연한거죠 둘다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모임대로 아이들도 친해지고 같이놀고 수업도 만들고 하는게 수순이죠
엄마가 그런모임이 싫으면 아이가 친구랑 놀게 될수 있는기회나 뭐 그런 상황도 쿨하게 잊으셔
야죠 사실 여자애들모여봤자 쪼금있으면 울고 싸우고 힘만 들더군요 엄마도 애도 잘맞는 사람
1-2명만 있으면 그게 실속있고 제일 좋아요8. 아직
'09.11.29 5:17 PM (222.113.xxx.153)아이가 유치원인데, 뭐 유치원에서 같이 놀면 되지 따로 만나서 놀 필요가 있나요.
싫으시면 작은 아이 때문에 얼른 들어가 봐야 한다고 하고 그냥 집으로 오심 되지요..
실은 저도 그렇게 어울리는거 굉장히 피곤해 하는 스탈이예요.
근데, 어쩔 수 없이 몇명과 친하게 지냈는데, 지나고 보면 좋은 점도 많답니다.
피곤한 대신 외롭지 않다는 거..
혹시 어쩌다 같이 어울리게 되더라도 피곤할까 피하지 마시고 마음을 열고 만나 보세요.
혹시 압니까..
한두명과는 의외로 코드가 잘 맞아서 정말로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9. 웃음조각*^^*
'09.11.29 6:22 PM (125.252.xxx.28)원글님이 딱 제성격이시네요^^
활달하고 사교적이긴 한데.. 제경우엔 아주많이 게을러요^^;
(뭐 소심한 면도 좀 있긴 하죠^^; 제모습 다 보여주는 건 아무래도 꺼려지고요^^;)
전 저 혼자 아주아주 잘지냈어요^^
친해봐야 한두아이 엄마정도만 친했고 교류도 딱 정보 오갈 정도..
두어주에 한두번 놀이터에서 놀릴 정도.
전 불편하지 않았고 더 좋았어요^^
대신 아이가 좀 심심해 해요.
분위기 봐가면서 아이들이 서로 놀고싶어하는 분위기일땐 적절하게 놀리기도 해줘야하고..
안그러면 정말 아이만 혼자 집에 있게 되거든요.
좀 성향이 비슷한 엄마끼리 만나면 적당히 편하고 적당히 정보 오가고 하더군요^^;10. *^*
'09.11.29 7:10 PM (115.143.xxx.53)우루루 어울려다니다 보면 나중에 문제 꼭 생기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유치원생들도 바쁘던데....그렇게 놀시간이 많이는 없던데요....
놀더라도 놀이터로 유도하고....집에 우루루 오면 정말 피곤해요....11. 음..
'09.11.29 7:16 PM (211.41.xxx.143)저 아직 아이는 없지만...저렇게 아침부터 아줌마들 우르르르~~모여 다니는거 무섭더라구요.
제가 아는 언니도 돈많은 동네 사는데
아침부터 다~~화장하고 곱게 차려입고 나와서 아파트 상가 카페에서 커피나 브런치 하고
그다음 잠시 집에 들렀다가 애들 데리거 학교 학원 다니고..정신없이 하루종일을 보내더라구요.
그리고 아줌마들끼리 생일파티도 하더라구요..
휴...하는건 괜찬은데...
저도 성격을 활달하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는 편이라서
고민 엄청 될꺼같아요.
안어울리자나 사람들이 불러낼꺼고
어울리자니 가랭이 찢어지고 마음이 허~~할꺼같구요...12. 저는
'09.11.29 9:21 PM (180.69.xxx.3)7살에 유치원을 처음 보냈어요
동네에 아는 엄마들도 없었고 딸아이가 타는 코스에서 타는 애들이 여럿이었지만...
어울리기도 그렇고...저도 원글님 처럼 성격은 사교적인데 집에 어르신들이 계셔서 놀러오라고 할수없는데 저만 계속 놀러가기도 그렇고해서 안어울리게 되던데요
그래도...딸내미 유치원 잘 다니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아하는 남자애도 생기고..^^ 아이들은 엄마랑 다르게 친하게 지내던데요
동네에서 유치원 친구들이랑 놀지못하는것이 단점인데...전 어차피 하루는 학습지 수업있고 삼일은 발레수업하고...그러다보니 놀시간도 없어요 ^^13. ....
'09.11.30 9:06 AM (121.190.xxx.128)전 이미 아이들 다 커서 이런 고민 안합니다 옛생각 나네요..돌이켜 보년면그럼것 신경 쓰지마세요 어린 동생도 있으시면ㄴ서...나중에 보면 그련 어울림도 순간 재미와 시간 보내기는 좋지만 별로 득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습기가 없고 성격에 문제가 있으면 몰라도 어머니 생각대로 하세요 어무 걱정말고 초중고 많은 친구 엄마 모임 많습니다...
14. 미리 걱정하시지
'09.11.30 9:15 AM (202.150.xxx.157)미리 걱정하시지 마세요..
우리 딸아이 유치원 친구들은 다들 동생이 있다 보니 유치원 끝나면 집에서 함께 노는것 보다 놀이터에서 두어시간 놀고 각자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물론 간간히 친구집에서 놀 때도 있지만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구요..
아이가 가면 엄마도 동생도 함께 모이다 보니 거의 모인 집이 난장판 수준이라 그 다음부터는 될 수있으면 서로가 힘드니 놀이터에서 놀고 간단한 간식 싸서 먹고 그러니 오히려 더 좋으네요.
그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 하심 되구요..
어차피 지내다 보면 마음 맞는 사람은 한두명 정도 이거던요..
그런분들과는 너무 자주는 아니더라고 가끔 차 한잔 마시는거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15. 그래요
'09.11.30 9:25 AM (211.201.xxx.23)괜찮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성격상 어울리는거 별로 안 좋아하면 아이도 그렇더군요.
유치원이나 학교내 자녀에게 필요한 정보를 놓칠수 있더라고요. 결국 내자식이 손해 볼일이나 챙기지 못할일이 생기기에 엄마들이 내 자식 생각해 어울리는 거랍니다.
사람은 어울리며 살라고 창조 되었거든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려 하신다면 결국 사회성 좋고 인간관계 좋고 리더력 있는 아이가 될테니까요. 엄마가 조금만 노력해 보시길.
글구 엄마 우울증도 사라져요.16. 엄마들하고
'09.11.30 9:51 AM (118.219.xxx.249)어울려야 정보 교환도하고 실보다는 득이 많을겁니다
애를 위한다면 엄마모임에 잘 참석하고 친해져야한답니다17. .
'09.11.30 10:27 AM (121.137.xxx.41)저도 시도때도 없이 놀러가고 놀러오고.. 우루루 몰려다니고.. 이런거 좀 귀찮기도 하고 여럿 모이다보면 모든 멤버가 다 맘에 드는것도 아니고..
암튼 그런거 너무 싫어서 어린이집만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잘 어울리고 그랬는데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좀 안쓰러울때가 있더라구요.
자기도 친구들이 모여서 어떤 친구집에 우루루 몰려들어가고 가서 놀고 이런거 눈치로 다 알던데 가끔씩 누구집에 놀러가서 놀고 싶다. 누구누구 우리집에 왔으면 좋겠다 그런 소리를 해요.
제가 귀찮은 부분 감수하고 요즘엔 오고 가고 합니다. 아이는 정말 좋아해요.
1주일에 한번이든 2주일에 한번이든 대충 정해놓고 적당히 어울리면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18. 그래도
'09.11.30 11:11 AM (202.136.xxx.101)머리커서 만난사람들이지만 동네에서 친한맘들 있다는게 얼마나 힘이 될때도 있ㄴ믄데요.친한 친구들보다 외려 애들도 다 잘챙겨주고.나쁜점만 생각하지마시고 적당한 선에서 좋은관계 가져보세요.
19. 엄마나름..
'09.11.30 11:39 AM (147.6.xxx.2)몇년동안 보내도..갠적으로 어울리는것 없네요..불편하지도 않고..
종일반이라 가능한것도 있었는데요.. 제주변 반일반 엄마들도
우루루인 사람은 별루 없어요..애를 생각하자니..나를 생각하자니...
둘다 만족할수는 없으니..상황에따라.. 그 모임에 적당 선끼시는것도 좋을듯해요..20. 겨울이구나
'09.11.30 12:49 PM (211.178.xxx.45)그렇게 우루루 몰려다니다가 말도 나고 탈도 나고 뒤끝이 안좋은 경우 많이 봤어요. 그 시간에 집에서 책 한권 더 보고 살림 잘 사는 게 더 좋습니다. (그 짓 다해보고 후회하는 1인)
21. 아이와
'09.11.30 1:01 PM (119.70.xxx.133)함께 도서관가고 영화관가고 공원에 가세요,산책도 하고.
아이가 많이 성숙해지고 제법 대화상대가 됩니다.
정보요? 인터넷 뒤지면 더 잘 정확히 나옵니다.
그러다보면 비슷한 사람들과 알게 되고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의 간격을
서로 즐기는 그런 엄마를 만납니다.
줄구장창 앉아서 해봤자 뻔한 이야기에 목빼고 듣는 시간 지겨워요.
알아봤자 남의 집 대소사구요.
저는 좋은책 몇권 더 사고 음반도 주저없이 사교비용대용으로 삽니다.
우르르 몰려다니면 돈도 뜻하지 않게 많이 나가고 부화뇌동하게 되서
무엇보다 시간과 정력을 쓸데없이 낭비하는 느낌입니다.22. 맘상했어요.
'09.11.30 1:14 PM (220.87.xxx.212)저 결국 맘 상해서 저만 왕따아닌 왕따 되었네요.
저도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이제껏 별로 사람이랑 별 탈없이 잘 지냈는데,
이렇게 24시 밀착형 엄마들이랑 어울리니 결국 전 못 버티고,
맘만 많이 상했어요.
정말 동네 사람은 동네 사람이네요.23. 직장맘들은
'09.11.30 1:23 PM (121.166.xxx.173)직장맘들은 대체적으로 학부형들과 어울려보지 못하고 애들 유치원 보냅니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애 생각하면 열심히 쫓아 다니면서 단짝 만들어주고 그러는것도 좋겠죠.
유치원 끝나고 함께 모여서 노는 아이와 더 친한건 당연한거구요. 주말에도 가족들과 같이 체험학습 가기도 하고요.
형편에 따라 또 성격에 따라 잘 어울리며 아이 키우는 사람도 있고, 조용히 혼자 아이 데리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각자하기 나름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에프터 없다고 왕따 당하진 않아요.24. mimi
'09.11.30 2:44 PM (116.122.xxx.153)그정도만해도 충분해요.....괜히 모임한다...어쩐다 우르르 몰려다니고해봐야....돈만쓰고 남는거하나없고...트러블만 생기고 그래요...남흉이나 보게되고...
그냥 어쩌다 시간맞으면 모여서 밥한끼 먹고 하는걸로 충분해요...
저도 아무때나 내가 찾아가고 찾아오고 하는거 싫어서...적당히 거리두고 지내요...
어쩌다 점심먹자고해서 먹게되면 먹는거고...뭐 물어보기위해서 전화정도 하고...25. 흠...
'09.11.30 3:24 PM (58.227.xxx.249)씁쓸...
인간관계라는것이 나이들면서 이렇게 되버리는게 넘 안타까워요...
서로 주고 받으면서 사는건데..
시간낭비다..어쩌다......
때론 누군가에게 도움도 될수잇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수도 잇고..
이렇게 서로 어울려서 사는건데....
암튼..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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