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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시댁묘사,친정 김장날)

..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9-11-28 23:21:41

다름이 아니라 시댁 묘사가 12월6일이구요,  친정 김장날이 같은날이예요.

시댁 묘사는 아직 어른들이 다 하시고 참석만 하는것이고,  아직까지 시댁 행사에 빠진적은 없습니다.

이번엔  친정으로만 가야될것 같네요.     친정부모님 두분다 허리수술을 하셔서 아직까지 불편하셔요.

그리고 형제들중에도 허리가 불편한 언니도 있구요.     첫째언니랑 나랑 김장을 200포기를 해야하는데

나까지 빠져버리면 언니혼자 안될것만 같네요.    시댁어른들한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IP : 116.120.xxx.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28 11:28 PM (98.110.xxx.111)

    헉....200 포기씩이나.
    3집 김장을 2백포기씩이나 담나요?.
    묘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시집엔 친정부모님이 그러하다 말씀 드리고 친정가셔야죠.
    부모님 편찮으신데 김장 1번 정도 거르고 사다 드셔도 될터인데,,,,.

  • 2. .
    '09.11.28 11:35 PM (124.216.xxx.212)

    뻘댓글)묘사? 혹시 모사 아닌지요
    경상도 아랫지방인데 모사,모제라고 부릅니다
    친정쪽 전라도는 시사,시제라고 하더군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시면 안될까요
    사돈내외가 다 허리가 아프시다는데....
    헌데 형제분들이 다 모여서 김장을 하시고 각 집으로 가져가시는 시스템인가보죠?
    원글님도 가져다 드신다면 시댁에 말하기 너 낳은거 같은데요

  • 3.
    '09.11.28 11:53 PM (112.148.xxx.113)

    모사는 발음이 안돼 그런 거고 묘사가 맞죠.

    묘사에는 남편만 보내고 님은 친정에.. 왜 내 몸의 운신의 자유를 시부모 처분에만 맡깁니까?;;;시집 노비도 아니고.

    그리고 그렇게 환자가 많은 집안에서 김장 200 포기...; 과합니다, 둘이 하기엔 힘들죠. 사람 사서 하면 좋을 듯. 멀쩡한 사람의 허리도 나갑니다..

  • 4. .
    '09.11.28 11:53 PM (124.216.xxx.212)

    흑 보리문딩이 신랑 여태 모사라고 그런게 발음 탓이었구나 문디
    원글님 죄송해요 괜히 아는척해서....

  • 5. 하하
    '09.11.28 11:59 PM (59.10.xxx.99)

    점하나님 넘 재밌으세요...보리문딩이 신랑..저도 나중에 울남편 뻘짓하면 보리문딩이라고 함 해줘야겠네요..(경상도신랑이니까..)

  • 6.
    '09.11.29 12:04 AM (112.148.xxx.113)

    진짜 점님 귀엽죠? 저도 혼자 큭큭 웃느라고 얼굴이 벌개졌네요 ^^

  • 7. 원글
    '09.11.29 12:07 AM (116.120.xxx.46)

    친정부모님이 텃밭에서 기른 배추와 무우로 하기때문에 안할수가 없어요.
    부모님과 나머지 6남매예요. 나머지 형제는 경기도에 살기 때문에 도움이 안되네요.
    나눠서 가지고 가지만 김치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소비가 빨리되요. 내년에는 300포기 정도는 해야되지 않을지..... 아, 그리고 시댁 친척들은 모두 참석하는 분위기라 빠질려고 하니 눈치가 보이긴 하네요. 내일 전화를 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 8. .
    '09.11.29 1:57 AM (180.64.xxx.200)

    김장엔 도우미를 보내드리고
    나는 시댁에 가겠어요.

    시댁 입장에서 볼 때는 김장은 누가 대신 해줄 수도 있고 날짜를 바꿀 수도 있는데
    굳이 그쪽으로 가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을 게 확실하네요.
    만일 님이 올케가 있는데, 올케가 자기 친정 김장해야한다고하면서 님 부모 큰 일에
    참석 못한다면 님은 어떻게 생각될지....

  • 9. 으이구
    '09.11.29 2:06 AM (112.148.xxx.113)

    위 점님 같은 여자들 때문에 이 나라가 발전이 없음;;;;;; 시누이 노릇 영글게 하실 분이네요.

    아직 한번도 시집 행사에 빠진 적 없는 올케가 묘사에 남편을 보내고 아픈 친정부모님 댁으로 김장하러 갔다면 그냥 이해하세요....;;;;;;;;;;;;모질고 속 좁은 시누이 노릇하면서 섭해 하지말고..

    82쿡엔 정말로 대책없는 시어머니깜들이 너무 너무 많아요.

  • 10. 보리문딩이
    '09.11.29 2:26 AM (124.216.xxx.212)

    쑥쓰럽고 부끄러워서 더이상 댓글 못달았는데 누구 댓글 하나에 또 나서네요
    이보세요 어떤님
    묘제가 어떤건지 아시는거죠?
    얼굴도 모르는 시댁 몇대조상들 행사 때문에 낳아서 키워준 부모님께 그래야 한다구요?
    정말 대책없는 시누이인지 시어머니인지
    그것도 아니면 효도는 셀프라는 말을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로 아는 대한민국 남자님들 대표신지요

  • 11. 어쨋든
    '09.11.29 7:52 AM (122.35.xxx.43)

    김장은 도우미 쓰세요. 동네 아줌마들 일당 부르시구요.
    원글님과 언니만으로 참으로 힘듭니다.

    그리고 그놈의 시제 없으면 안되나... 아이구야..

  • 12. 묘사
    '09.11.29 11:45 AM (58.226.xxx.2)

    저도 어제 음식준비하고 왔는데 오늘 묘제엔 불참...
    여긴 비가와서 넘 가기 싫어서 땡땡이 쳤어요...
    조상님들 산소에서 올리는 제이기에 자손들이 참석하는게 당연한건데....
    어느 날부터 소홀해 졌어요....죄송해요...
    그리고 김장 6남매시라면 허리 아픈분들 제외하고라도 형부나 아들들이 많을것도 같은데...
    김치 먹기만 하고 거들진 않나봐요?..배추 절이고 씻는게 가장 힘든건데...남자들 좀 시키세요..

  • 13. 근데
    '09.11.29 4:14 PM (210.116.xxx.86)

    묘사는 어쩔수없고
    김장은 날짜를 다시 잡을 수 있지 않나요.

  • 14. 씁쓸...
    '09.11.29 7:56 PM (118.39.xxx.151)

    " 왜 내 몸의 운신의 자유를 시부모 처분에만 맡깁니까?;;;시집 노비도 아니고..."
    라는 말은 너무 비약적인 말 같아요.

    원글님의 상황과 관련없이
    가족 모임에 불참하게 될 상황이 생기면 시부모님께 뭐라고 말씀드릴까...고민 하게 되잖아요.
    일의 경중에 따라 시부모가 알 필요가 없는 일도 있고
    알려야 하는 일도 있고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일도 있는거지요.
    원글님의 시부모가 어떤분인지, 원글님이 어떤 마음으로 그동안 시집의 경조사에 참여했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굴종의 삶을 사는 듯이 말씀하시는 건 너무 '시'자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작용한 듯해요.
    저희 집은 묘사에 남자들만 거의 참석하는 분위기니까 상황이 다르지만
    원글님의 경우 그동안 참석해왔으니 일단 시댁에 상황을 말씀하시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내 일인데...내가 결정하겠다는데...왜? 는 정말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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