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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전염성은 언제까지일까요?

세 아이 엄마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09-11-28 19:35:35
큰 애 며칠 전에 기침하고 배아프다고 하더니 담날 열나서 거점병원 갔었습니다.  간이검사에서 양성 나오더군요.  타미플루 먹고 집에 칩거 중인데, 동생이 둘이에요.  초 1, 4세 이렇게..

가까이 할머니 집에 일단 애들을 보냈는데, 언제 데리고 와야 할까요?  막내가 천식이 약간 있어 겁먹고 바로 보냈는데, 큰애는 타미플루 먹고 하루만에 열은 내렸어요.  기침과 코막힘은 아직 여전 하구요.

오늘 새벽부터 열이 내렸는데, 전염성이 열과 함께 사라진 걸까요?  아님 기침을 계속하니 아직도 전염성이 있는 걸까요?  갈피를 못 잡겠네요..


IP : 180.66.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不자유
    '09.11.28 7:53 PM (110.47.xxx.73)

    신종 플루에 걸렸다 하면 단체 활동 삼가는 기간(격리기간)이 1주일이니...
    격리 해제가 되는 1주일은 감염 위험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허나 동생들도 잠복기일 수 있습니다.
    어른께서도 함께 감염될 위험이 있을 것 같네요.
    저라면 데리고 와서 집에서 지내되 공간을 분리,
    간호할 사람을 따로 정해 큰애와의 접촉은 한 사람만 하는 식으로
    병원에서도 그리 이야기하더군요.
    ...........................................

    저도 셋째 맘이구요.
    우리 둘째가 예방접종 후인데도 신종플루 의심 증세가 있었어요.
    같은 반 아이들도 10명 정도 비슷한 증세였구요.
    (지금 생각하면 강남 초등학교처럼 보균 상태에서 백신으로 인해 활성화된 듯한데
    허름한 동네라 알게 모르게 넘어간 듯)
    소아과에서는 비염 치료 중이라 그렇다 했는데
    갑자기 열이 38도가 넘더군요.
    응급실 데려가서 이야기했는데도, 예방주사 맞았으니 플루는 아니라고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서인지 목이 부었다고 목감기약 주더군요.
    (혹시 백신이 활성화된 것은 아니냐, 예방주사 영향 아니냐 했더니
    예방 주사 맞았으니 플루는 아니겠지요. 이리 무성의하게 얘기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좀더 강하게 제기했어야 했는데...)

    아무튼 열이 잡혔지만, 혹시 몰라 학교를 안 보냈어요.
    언니가 학교에 안 가니, 셋째도 유치원 가기 싫다 해서 집에 같이 있었고
    바로 셋째가 열이 나서 목감기가 옮았나 하고 병원에 갔는데,
    신종 플루 의심이라 타미플루 처방해 주더군요.ㅠㅠ
    셋째는 양성 확진 나왔구요.
    그제서야 의사가 둘째도 엄마 걱정대로 플루였을 가능성이 있다고ㅠㅠ::
    이광기씨 아들 생각 나서 식겁했네요.
    다행히 가볍게 앓고 넘어갔고, 덕분에 셋째 예방 접종은 안 해도 되니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넘기지만, 가슴 많이 쓸어내렸습니다.

    그 기간 중, 아이들 간호는 남편이 휴가를 내서 전담했구요
    친정부모님이 봐주신다 하셨는데, 노인들이라 더 위험하시지 싶어서
    (저는 큰애와 같이 집안에서도 아이들과 욕실도 따로 쓰고 하면서,
    한 집에서 따로 생활했어요. 제가 학생들과 접촉이 많은 직종이라...)
    큰애와 저, 남편은 아무 일 없이 넘어갔고
    셋째도 완치되어 유치원 나갑니다.
    (격리 해제인가 뭔가 확인서 떼어주더군요. 병원에서)
    좀 지독한 열감기 정도...그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원글님 판단이시지만, 큰애가 고학년인듯하니
    동생들과 분리해서 생활할 수 있게 하면서
    데리고 있을 듯 합니다. 저라면...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지요.
    같은 셋째 맘이라 ...고민하시는 바를 알 것 같아 쓴다는 것이 주절주절
    아무튼 빠른 쾌유를 빌고, 저희집처럼 수월하게 넘어가길 빕니다.

  • 2. 세 아이 엄마
    '09.11.28 10:25 PM (211.187.xxx.108)

    원글입니다. 우리아이도 플루 접종 다음날부터 기침하고 그 담날 열나서 양성판정 받았어요. 정말 유사 사례가 많나 보네요. 이러면 막내 접종도 어찌해야 하나 또 걱정이군요...

    암튼 장문 상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방금 어린 막내가 전화로 엄마 보고싶다고 울고, 불고...

    저는 애들 데리고 오면 간호와 애들 돌보기를 동시에 해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떼 놓고 있는데, 어쩔수 없이 낼은 애들 데리고 와야할 것 같아요.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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