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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생긴일...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코나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09-11-27 22:39:52
남동생이 결혼을 해서 친정엄마가 올캐랑 몇일전에 금은방에 갔어요. 목걸이를 해준다면서요

참고로 여긴 수도권(이천)이구요 엄만 시골 할머니에요.

엄마 목걸이 한냥짜리 가져가셔서 닷돈 목걸이 닷돈 팔찌를 맞췄다는데 그냥 제일 단순하고 많이 한다는

체인디자인이요... 그런데 세공비만 46만원...

엄마는 엄마 목걸이랑 세공비 46만원을 다 치르고 나오셨어요 그때가 저녁 6시 20분경...

올캐가 내내 비싼 세공비에 맘 안내켜하다가 남동생이랑 얘길해서 취소한다고,

맘이 바뀌었다고 갔는데 가게 문이 닫혔대요 그때 시간이 8시 20분정도...

그러니깐 2시간 정도 된 시간이지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아까 목걸이 맞춘 사람인데 맘이 바뀌었다 취소 한다고 했더니 그 금은방 사장 왈

" 그거 못 찾는다 벌써 서울로 올려보냈다 " 하더랍니다.

그래서 " 안한다고 취소할테니 그리 해달랬더니...

" 녹였는지 안녹였는지 모른다 내일 확인해 본다 " 하더랍니다...

그래서 재차 안한다고 녹이지 말라했는데...

다음날 아침 10시 30분경 전화하니 " 벌써 녹였다고... "

그러면서 목걸이 한냥에서 금덩어리로 녹여서 중량이 0.6%빠졌으니...

17만원은 제해야 한다  이럼서 46만원에서 17만원 제한 29만원을 주네요...

이렇게라도 찾아갈라면 찾아가라고...

이천에서 서울하고의 거리가 있는데 목걸이 맡긴 2시간만에 올려보냈다는 것도 그렇고...

재차 안한다고 취소한다고 했는데도 자기들 멋대로 다 녹였고...

그래서 0.6%중량이 빠졌으니 17만원 빼고 취소할라면 취소하라는 것도 그렇고...

어쨌든 오늘 나머지29만원이랑  금1냥 덩어리는 찾아왔어요...

금은방에 찾아가서 따지니 가게에 있던 사람은 사장의 와이프 되는 여자가 자기는 잘 모르고

남편(사장)이 아는 사항이니 나는 모른다. 그러면 남편은 언제 오냐? 물으니 언제인지는 모른다

올때까지 기다리려면 기다려라 하더군요...

오늘 친정아버지 생신이라 저녁먹으러 모였을때 알게된 사항이라 부랴부랴 친정엄마,

남동생, 저랑 그 금은방에 쫓아간거라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남편 전화번호를

갈켜달랬더니 지금 모임에 갔는데 전화해도 전화 못 받는다 자기가 좀전에 전화했는데

안받았다 이럼서 전화번호도 안 갈켜주네요...

할 수없이 내일 오전에 사장이(남편) 있다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여자는 자기는 모른다 얘기하려면 남편하고 해라 하니깐요...

정말이지, 너무 화가나고 시골할머니라고 우습게 알고 뒷통수 치는 것 같아서 억울하네요...

82쿡님들... 좋은 방법 없나요?

걍 17만원 잃어버렸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IP : 113.60.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ㄹ
    '09.11.27 10:42 PM (110.10.xxx.97)

    금 녹일때 중량이 준다는 거 순거짓말이래요...너.ㅜㅠ

  • 2. ..
    '09.11.27 11:24 PM (58.145.xxx.213)

    하여간 질린다 질려

    속상하시겠네요
    에라이....

  • 3. 행복마녀
    '09.11.27 11:35 PM (218.232.xxx.152)

    원래 노인네들이봉이죠.
    그런 경우 있다고 들었어요.
    보이스피싱도 결국 노인네들위주로 노리고..
    인생경험했다치시고..다음부턴 조심하심이.속상하셔도 떨쳐버리셔요.
    울 아부지도 꺼덕하면 남의말 믿고 ,속아서 이런저런 방판 물건 사오는덕에 아주 미치겠어요.물론 다른얘기지만요.

  • 4. ...
    '09.11.27 11:50 PM (58.141.xxx.189)

    정말 사기꾼같네요...ㅠ.ㅠ...소시모에 연락해보세요..네이버 소시모검색하시면 나와요..이렇게 있으면 너무 억울하자나요..저도 예전에 엔파밀 소송으로 소시모에서 소송해서 위자료 달랑 50만원받았는데 정말 많이 받은 깜짝놀랄만한 케이스래요..ㅋㅋ 200명 단체소송..소시모에서 다 해결해줬는데 큰 사건 뿐만아니라..작은 시시비비도 해결해주더라구요..아니면..불만제로에 제보를 해보시던가...너무한가요? 돈도 돈이지만, 선량한 사람들 가지고 장난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서요..

  • 5.
    '09.11.28 12:52 AM (59.86.xxx.4)

    원글님...너무 억울하시겠어요.
    저기..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내일이라도 금은방에 가셔서...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도 없고 용납도 안된다.
    금 맡긴지 두어시간만에 서울로 보내서 금을 녹였다고 하는데 그리고 녹여서 손실된분만큼
    거금 17만원을 제한다고 하는데,
    난 이해가 안된다.우리 손잡고 금녹인데가 어딘지 한번 가보자 하세요.
    내눈으로 확인하고 그 회삿사람 얘기 내 귀로 듣지 않은이상엔 당신말 믿을수 없다,
    차비는 걱정마라..가는경비 오는경비 다 대겠다..하루 금은방비워서 손실되는금액
    책임지겠다...그러니까 가자라고 하세요.
    저렇게 무대뽀로 나오는 사람한테는 같이 무대뽀로 하는수밖에는요.
    설사 정말 그게 사실이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끝내버리는거 억울하잖아요.
    같이 가셔서 눈으로 확인하시고 사실인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만일 가봤는데 당신말이 거짓말인거 들통나면 그때는 정식으로 고소하겠다는
    말도 덧붙이세요.
    순진한 시골양반 울궈 먹는사람한테는 더 강하게 나갈수밖에 없어요.
    저같은 경우는
    내가 얼마간의 금전적 손해보더라도 아니다 싶은건 한번 끝까지 해보거든요.
    각오를 이미 했기때문에 손해도 아깝지 않고요.
    그냥 가만히 당하고 있지 마시고 , 본떼를 한번 보여주세요.
    제생각엔 님이 그렇게 나가면 대충 둘러대면서 17만원 돌려줄것 같아요.

  • 6. 예쁜꽃님
    '09.11.28 7:58 AM (221.151.xxx.105)

    헉님 저두 동감이예요 사람 띨하게 보는것인지 전화했고 분명 의사를 밝혔는데 사장부인
    심보도 웃기군요 남편이 대통령도 아니고 전활 못받다니 금방 장부에 일일히 적는데 금반돈이 가겔 통해 오고가도 다 적어 놓는것인데 자긴 모른다고 웃기는 경우군요
    뒤집어 놓으셔야 해요 적당히 손해는 감수하셔야 되지만 17만원은 아니라고 봅니다

  • 7. **
    '09.11.28 4:31 PM (114.207.xxx.37)

    돌려받은금은 정상이든가요
    중량이나 성분도 다른데가서 알아보세요
    충분히 사기칠사람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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