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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대문(?)이 너무 허술하지 않나요?^^

대문 조회수 : 4,671
작성일 : 2009-11-27 22:24:04
미드를 보다 생긴 궁금증입니다..
보다 보다 너무 궁금해서요...

미국에 한번도 가 본적 없고 살아 본적이 없으면서 이런 질문 하는것이 좀 우습지만요..
미국의 미드상에선 그래요..
집의 문이.. 너무 허접하다고 할까요..
그냥 보통의 나무문(한국의 경우 집안의 방에서 쓰는 그런 문)으로 현관문이 되는 개념이 정말 많더라구요...
맘 먹고 발로 한방 뻥 차면 그냥 확 부서져서 다 열려 버리고...(미드상에서 나오는 아파트나 이런데는 특히나...)
장금 장치라고 하나요?
보통 이것도 너무 너무 허술하고...(막 범인이 쫒아 와서 나름대로 피해자는 잠근다고 잠근다는 것이 그냥 가는 사슬로 된 장금장치에 허접시런 문고리 하나 정도....)

그냥 미드라서....
극적 효과를 위해서 문이 좀 약하고 허접 스러운가요..
정말 보통의 미국 집의 경우 문이 그런가요...(브라더스 앤 시스터스 라는 미드를 요즘 보는데 거기도 뒷문이라고 하나요... 거기 문이 그냥 유리 격자 문이라더라구요... 그래서 맘 먹으면 그냥 유리 한장 돌로 깨고 반대편에 손 넣어서 열고 들어 가면 끝일것 같은 구조...)

좀 우스운 질문인데....
미국 사시는 분들....
이야기좀 들려 주세요...^^;;

IP : 116.126.xxx.5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7 10:29 PM (59.10.xxx.80)

    저도 미국에 1년밖에 안살았지만...집이 그냥 나무문이었네요. 문열고 나오면 잔디 한줄 있고 바로 대로변 ㅋㅋㅋ

  • 2. ㅎㅎ
    '09.11.27 10:30 PM (59.19.xxx.126)

    저도 그게 늘 궁금했어요.
    위기의 주부들 보면 밖에서 안을 예사로 들여다보고(캐서린이 수잔네를 몰래 숨어서 들여본다던가 등) 하던데 사생활 보장이 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드라마라서 그런가? ^^
    그리고 늘 궁금했던 것... 미국 영화나 드라마 보면 집안들을 왜 그렇게 어둡게 해두나요? 어둠침침... 실제 미국 가정이 다 그런건지... 미국 사시는 분들께 궁금해요. ^^

  • 3. 허접해요
    '09.11.27 10:31 PM (116.38.xxx.229)

    대부분 그래요. 보통 보안회사들과 연결되어 있구요.
    좀 사는 동네는 단지로 들어가는 게이트가 따로 있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출입할 수 있는 구조고
    좀 허술한 동네는 들어와서 가져갈 것 있음 가져봐라..게이트고 담이고 없는 곳도 많고..
    나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쉽게 부수고 들어갈 수 있는 문,,그래서 늘 불안하지요.

  • 4. .
    '09.11.27 10:32 PM (59.10.xxx.139)

    집에 현금이나 귀금속을 보관하는 집이 드물기 때문에 부수고 들어가 봐야 별로 훔쳐 나올 게 없기 때문이겠죠.

    또, 총기를 소지하는 집이 많아서 함부로 좀도둑질하러 들어갔다가는 목숨을 잃기 쉽기 떄문에 그런 무모한 생각을 잘 안하기 떄문이겠죠.

  • 5.
    '09.11.27 10:35 PM (121.139.xxx.220)

    허접한거 맞아요.
    일반 주택의 경우 담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당연히 대문도 없구요.

    아파트라고 해도, 뉴욕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아파트들은,
    한국같은 아파트하고 좀 달라요.

    보통 나무로 짓고요(소음 대박 ㅎㅎ),
    그래서 문도 나무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ㅋㅋ
    게다가 고층 아파트가 거의 없어요.
    나무로 지으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잠금장치도 한국처럼 번호키 그런건 구경도 못해봤었네요. ㅋㅋ
    그냥 님이 말씀하신 정도가 많았구요..
    창문 역시, 한국처럼 저층은 창살 만들고 그러지만, 그런 것도 없고요.

    근데 그런 집에 살면서도
    도시의 다운타운 그런 우범지역을 제외하고는 크게 안전상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

  • 6. 제가
    '09.11.27 10:38 PM (116.39.xxx.16)

    미국살때 저희옆집에 도둑이 한번 들긴 했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낯선 사람이 아닌 그집아들 친구라고 하더라구요.

    문을 가끔 안잠그고 다니는걸 안 아들친구가...

    그치만 도둑걱정하고 문이 저래서 불안하네 이런생각 한번도 안하고 살았었네요.
    집이 뜨문뜨문 있었어도..

  • 7. ..
    '09.11.27 10:41 PM (59.10.xxx.80)

    ㅎㅎ님...미국은 천장에 등 잘 안달려있더라구요. 플로어램프 같은거 사다 켜놓고 그랬어요.

  • 8. 둘민공주
    '09.11.27 10:47 PM (61.4.xxx.137)

    ㅎㅎ님
    미국은 집안이어두워요.
    제가 잠깐있던집에는 거실에 조명장치 자체가 없고
    스탠드켜서 생활하더라고요.
    난 답답하고 어두워서 싫은데
    그곳사람들은 당연하게 생각해요.
    불 환하게 켜져있는 부엌에서만 있었던기억나네요.
    동네를걷다보면 가끔은 거실에불이 환한집도 있었는데
    제가살던곳은 집지은지 70년됐다던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바뀐것이 없는듯했어요.
    목욕탕에도 수도꼭지가 두개(온수 냉수)여서
    이곳이미국맞나했거든요

  • 9. 둘민공주
    '09.11.27 10:50 PM (61.4.xxx.137)

    아! 그리고 위기의주부 촬영장도 가봤어요.
    유니버셜스튜디오안에 있었는데
    신기해하면서 봤어요.
    예쁘기는하더라고요

  • 10. 저도
    '09.11.27 10:52 PM (211.195.xxx.208)

    늘 그게 궁금했는데요,
    왜 어둡게 살아요?

    정말 집에 환하게 불켜놓고사는집이 별로 없어보이던데...
    CSI 같은걸봐도 집에 수색(?) 같은거하러가도 손전등으로 여기저기 비춰보더군요...
    그냥 스위치로 전등 안켜나봐요?

  • 11. 한국
    '09.11.27 10:59 PM (222.112.xxx.130)

    한국집이 안전하다는 건, 우리가 집단적으로 생각하는 최면인것같아요^^;
    아파트만 해도 아무리 고층이라도 들어올 도둑은 배관을 타고서라도 다 들어오고
    도어락 전자키는 전기충격기?로 몇초면 열리고
    이거 아니라도 주변 곳곳에 있는 문따는 아저씨들은 못 여시는 문이 없죠 ㅎㅎ

  • 12.
    '09.11.27 11:00 PM (121.139.xxx.220)

    미국은 천정에 등이 있는 경우가 잘 없어요. 특히나 침실같은 휴식공간에서는요.
    그냥 스탠드나 보조등 따로 두고 살죠.
    보통은 스위치와 콘센트가 연결되어서 그 자리에 플러그 꽂으면
    그 등은 스위치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 두기도 하고요.

    들은 바로는, 서양인들 눈이 많이 약한 편이라서 너무 밝은 빛은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이고, 하얀빛 형광등보다 노란 백열등을 더 좋아하고요.
    처음에 저도 가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살다 보니 또 살게 되더군요.

    근데 한국에서 눈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는 감이 있기는 해요.
    미국 가서 제일 웃겼던 것 중 하나가, 안경 썼다 하면 한국 유학생이었다는 것입니다.(아님 일본)
    실상 한국 젊은 남자들 중에서 안경 안낀 남자가 드문 편이잖아요.
    렌즈 착용한 사람들 빼고는요.
    미국대딩들 중에서 안경 낀 학생들을 거의 못봤어요.
    렌즈 착용자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시력이 좋은 편인 듯 하더군요.

    근데 등 얘기하다 시력 얘기까지 넘어왔네-_-

  • 13. 어멋^^
    '09.11.27 11:04 PM (211.211.xxx.54)

    정말 미드 보면서 가끔 궁금했던건데
    댓글들이 잼있네요. 다들 이해 가게끔 쉽게 설명해주시구..

  • 14. 마드를 넘 많이
    '09.11.27 11:28 PM (98.166.xxx.186)

    보신 듯 ㅋㅋ
    미국에서는 보안이 잘 안 된 지역에는 철창과 담벼락을 많이들 하더군요.
    뭐 아주아주 고급주택에 담 해놓은 것을 보기는 했습니다만,,,거의 밖에서 정원이 보이는 수준이고요.
    그리고, 현관에 나무 문 맞지만 허접하지는 않아요.
    집의 현관에 새 문을 달으려고 홈디포(물건의 거의가 집을 꾸미는 재료를 파는 곳,,diy 개념이 강한)갔는데 그 허접해 보이는? 나무 문들의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문짝 하나에 저가로는 $500에서 고가는 $2000 넘어까지 다양했어요.

    미국집의 조명이 좀 어둡기는 하지요.
    하지만 천정에 조명을 더 달 수 있어요. 저희집도 스팟 라이트를 더해서 환하게 삽니다. ^^;

  • 15. 컥,,위에
    '09.11.27 11:30 PM (98.166.xxx.186)

    오타..
    마드=미드,,,,ㅠ_ㅠ

  • 16. 미국에 발령나서
    '09.11.27 11:35 PM (116.39.xxx.250)

    같이간 회사 직원들 집집마다 홈디포에 가서 형광등 사다가 거실에 다는게 앞다퉈 하는 일이었어요. 처음엔 어찌나 깜깜한지 모르는 주택가에 차 몰고 가면 가로등도 없고 집집마다 불도 거의 켜 놓은 곳이 없어서 길이 안보일 정도라 일명 쌍라이트 켜고 다녔다니까요.

  • 17. ^^
    '09.11.27 11:37 PM (125.188.xxx.27)

    저도 무척 궁금했어요.
    근데 질문할 생각은 못했는데
    원글님 덕분에...맣이 알고 가네요..

  • 18. 정말 어둡게들
    '09.11.28 12:42 AM (111.171.xxx.103)

    살죠?^^ 우리도 젤 먼저 아파트 구하고 한 일이 등 다시 다는 거였어요. 어찌나 어두운지,정말 일찍들 자기도 하구요. 대도시 아니면 밤문화는 생각도 못하지요.

    우린 1층이었는데 2층 동선을 그대로 생방으로 알 수 있었지요. 찌그덩 찌그덩 나무소리,^^

    한국 아파트 소음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순전히 나무로 집 지어놓은 거 보면 신기하기

    까지 했어요. 그래도 천장 히터,에어컨 시원하고 따뜻하고,

    현관문,,, 달랑 손잡이 열쇠에 쇠고리하나^^

    한번씩 아파트 사무실서 소독 나왔는데 자다가 문 안열어주면 열쇠로 문 열고 들어와요 ㅎ ㅎ

    법규?상 공동주택이라 가능하다네요..

    그래도 사람 사는 곳 다~~비슷비슷해요. 참 그리고 신발은 벗고 생활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요.

  • 19. ...
    '09.11.28 7:42 AM (222.109.xxx.221)

    캐나다 사는 교포친구네 집을 가보았는데, (그쪽 동네도 suburban이었구요) 아예 문도 안 잠그고 살던데요?? 저로선 완전 허거걱!!이라서 말도 안돼!!! 라고 했는데 그 동넨 다 그런답니다. 집에 가서 현관 쑥 미는데 그냥 열리는 거 보고 경악. 근데 뭐 도둑맞거나 그런 적 한 번도 없다고.

  • 20. 잘못 들어갔다가
    '09.11.28 3:21 PM (220.75.xxx.180)

    총 맞아도 할말 없다고 하던데요.
    담하는(그냥 울타리 정도) 사람들은 개 있는 집이나, 아그들이 어려 어디로 튈줄 모르는 경우 빼고는 모두 담을 안하더라구요

  • 21. ...
    '09.11.28 5:33 PM (112.72.xxx.153)

    우리네 단독주택을보고 며칠전에 그런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tv에서 했던
    담없애기를 법으로라도 만들고 외국처럼 그자리에 정원을 가꾸던지 채소를
    그것도 아니면 자기차 주차라도 해놓으면 좀 좋을까하고요
    그공간 너무 아까와요 담으로 둘러쌓여 도둑이 들어도 오히려 밖에서 안보이는
    별로 필요없는 공간이 된듯한 ---골목길 주차를 자기집에다만 해도
    얼마나 넓은 길이 될까요

  • 22. .
    '09.11.28 8:54 PM (119.203.xxx.106)

    원글과 다른 이야기지만
    친정이 서울시 광지구인데
    담 없는 마을~ 주민동의 얻어 시범적으로 담 없애고
    주차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 그런대로 공간 활용되더군요.
    차 한대도 세울 수 없었던 골목에 승용차 4대 세우더군요.

  • 23. 허니
    '09.11.28 9:01 PM (118.220.xxx.165)

    현관문은 항상 잠가두고 차고쪽으로 다녀요 항상 차 타고 다니니까요
    그리고 집앞 불은 하나씩 다 켜두어 어둡지 않던데요

    그리고 드문드문 살아 그런지 낯선 사람이 돌아다니면 신고들어가고 경찰이 돌다 어디 사냐고 물어보더군요

    밤에 길에 차 잠깐 세우고 있는데 어디선가 경찰이 나타나서 - 미드처럼 손전등 비추며 왜 여기 서있냐.. 물어보며 문제 없냐고 우리 하나하나 보며 물어보더군요

    하도 납치 사건이 많아 그런지..분명 한손은 총에 대고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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