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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넋두리 합니다.
며칠전 친구가 가지고 있던 버버* 가방을 자기한테 안어울린다고 제가 가져왔네요.
사이즈가 엄마(60대후)가 들면 딱이고 디자인도 무난한게 찾던 스타일이라.. 엄마가 평소에 시장 1~2만원
가방을 편하게 드시는지라 이런가방하나 있는데 쓰실거냐 물어보니 괜찮다 하셔서
명품수선하는곳에서 깨끗이 손봐서 어제 저녁에 기분좋게 엄마 드렸어요. 엄마도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큰언니도 가방 너무 깨끗하고 엄마에게 딱이라고...
문제는 오늘이네요 아침8시도 안되어 작은언니에게 문자가 오기 시작해서 가방이 가짜니
지퍼 손잡이가 이상하네 .. 무늬가 이상하다 바닥에 닿는 부분이 이상하다 등으로 문자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 가방은 저랑 친구가 같이 가서 산거라 진품은 확실한데.. 혹시 엄마가 중고라서 맘 상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고 드리고 기분좋은 받으신걸 언니가 그렇게 끊이지 않고 흠을 잡으니
새걸로 사드리지 못해 조금 불편했던 마음이 눈덩이 처럼 커져갔습니다.
결국 제가 그럼 내가 다시 가방가져갈께.. 라고 했더니.. 언니가 "그래야 겠더라.. 가방 좀 이상하잖아"
그 답장에 맘이 너무 상했어요.. 오전에 업무보느라 바쁜데 중간에 바쁘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두어번 말을해도
끊없이 문자를 보내는 언니가 너무 미웠고 엄마한테 명품가방 하나 새걸로도 아닌 얻어다 준게 마음이 아팠어요
결국 생각한끝에 오후에 보험대출받아 백만원을 엄마에게 보냈어요.
제가 내일도 근무라 같이 못가니 언니들중 시간되는 사람이 엄마 무난한 토드백 하나 사주라고 문자넣었구요.
그래도 늦게 결혼하고도 엄마에게 소금한번 얻어먹은적 없고 결혼도 제힘으로..
결혼후에도 엄마에게 생활비 보내드리는걸 좋은 마음으로 했는데
그리고 제가 내년 출산이지만 애기는 어린이집 보내면서 엄마에게 맡길생각 한번도 안했는데..
나름대로 엄마 생각하는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모든게 가방하나로 부질없어지는 하루였어요...
1. 참,
'09.11.27 4:33 PM (210.223.xxx.250)그 언니분 왜 그런다십니까
원글님이 너무 착하세요
속상한 일 빨리 잊으세요2. ..
'09.11.27 4:35 PM (211.216.xxx.224)작은언니분이 조금 생각이 부족하셨네요..
같은 딸이면서..원글님도 가방 수선해서 드릴때 마음이 그리 좋지 않았을거란거..
예상하지 못하셨나 봐요..제 생각엔 원글님 절대 잘못한 행동은 아니랍니다.
아마 제가 원글님이었어도..엄마에게 물어보고 엄마가 괜찮다 하셨음 수선해서
갖다드렸을거 같아요..너무 맘상해하지 마세요..토닥토닥....3. 이궁
'09.11.27 4:39 PM (121.132.xxx.87)아기도 가지셨는데 걍 어머님 좋은거 해드렸다 생각하시고..잊으세요..
그리고 그 작은언니랑 말도 섞지 마세요..저도 결혼하고 신혼여행 경비 하나도 도움 안받고 신랑이랑 다녀왔거든요..그러니 선물도 좋은거 못했어요..나름 한다고 했지만.. 그러고 나서 신랑도동생이 결혼을 하고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갔거든요..저는 국내..선물을 면세점서 사왔더라구요..
돈도 없담서 이런걸 사왔냐고 하니 시어머니 왈 조금 쪼들려도 이런 선물을 해야 받는사람이 기분이 좋지 그러시는거에요..이런 뎅장..
잘해줘바야 하나 소용없어요..그냥 님 사고 싶은거 사시고 아주 가끔 어머님 좋은거 사드리세요..
늘 챙기는 우리는 가끔 한번 주는이보다 못하다는걸 저도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푼돈 쓰느니 가끔 목돈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해야 기뻐하던걸요..
전 명품백은 커녕 백화점서 모 사는거 아주 겁나고 아까운데..울시어머니하고 아래동서는
명품백에 모 자기 사고 싶은건 언제든 꼭 사더라구요..ㅜㅜ
제가 사면 그래요 "싸다고 자꾸 사면 그게 목돈이다" 동서가 사면..."그래 하나를 사도 제대로 된걸 사야 오래쓰지..."4. ...
'09.11.27 4:42 PM (211.196.xxx.139)그 언니 뭐에요?
남보다도 못한 자매네요. 본인이 안 할거면 가만히나 있지 왜 엄한 물건 흠은 잡아서...5. ,
'09.11.27 4:46 PM (121.144.xxx.179)원글님..효녀시네요
6. ...
'09.11.27 4:48 PM (125.186.xxx.12)이런일로 보험대출이라뇨... 언니도 너무하고 님도 너무 곰팅이 같이 착하시네요.
7. 무크
'09.11.27 4:52 PM (124.56.xxx.35)그럼 지가 사 드리던가
웃기는 언니네요
지느 어디서 구해다 드리지도, 사드리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으면, 지 주머니쥐어짜서라도 사드리던지.....
맘 상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일로 보험대출이라니요;;;
아무리 부모라도 형편껏 해 드리는게 부모님도 맘 편하시지 대출받아서 용돈 드리는게
과연 어머니 마음 편하실까요?
이번에 백만원 떡 하니 드렸으니, 대출받은 거 모르는 식구들 특히 언니는 님 돈 많은 줄 알겠네요;;;8. 세상에..
'09.11.27 4:59 PM (211.219.xxx.78)님..이런 일로 대출을 왜 받으세요
선물이란 건 이런 게 아니에요
애초에 가방 선물해드린 그 마음 자체가 선물이잖아요
그 언니란 분 정말 욕을 잔뜩 해드리고 싶지만 -_-;;;;
참습니다9. 절대
'09.11.27 5:04 PM (211.117.xxx.77)그돈으로 명품가방 사실 어머님도 아니신 것 같은데 괜한짓하셨네요.
무슨 명복으로 선물하는것도 아니고 우연히 가방이 생겨서 어머니 드렸다가 맘만상하고 돈도 버리고 정말 속상하겠어요.10. 참나
'09.11.27 5:22 PM (221.138.xxx.189)그럼 언니가 엄마한테 새가방하나 사줘!하지 그러셨어요~~
님 넘 착하시다ㅜㅜ11. ..
'09.11.27 5:25 PM (118.221.xxx.185)뭔가 원글님이 잘못 생각하시나봐요,
왜 꼭 명품가방을 원글님이 해드려야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여유가 있으면 모를까 대출받아서,.,,,
정말 어머님이 아신다면 좋아라 하시겠어요?
효도도 능력범위안에서 하는거지
없는데 빚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언니들 말 너무 귀담아 듣지마세요,
자매지간도 질투도 심하고 서로 사이 안좋을수도 있어요,12. 전
'09.11.27 5:31 PM (114.207.xxx.169)님의 언니 이해 못하겠어요..오만번 양보해서 이해해드리고 싶은데 안되네요..세상은 정말 아로이다롱이네요. 글고 님의 친정어머니..알고는 계세요? 제가 친정어머니라면 그것 가지고 불란만들지 말라고 할텐데. 님이 대출까지해서 백만원 보낸데는 이유가 있으시겠죠? 없는데 보내셨다면 님도 이해안가구요..
13. 이상한
'09.11.27 5:32 PM (115.128.xxx.127)언니시네요...
왜 마음을 그렇게 쓰시는지 애휴
내맘같지 안다해도 동기가 저런식으로 거는 딴지는
정말이해안가네요
마음고우신 동생분...무리하게 효도마세요
능력껏...하세요14. 두분
'09.11.27 5:40 PM (219.241.xxx.34)두분 다 이해 안돼요,,,
15. ?
'09.11.27 5:47 PM (83.78.xxx.112)정말로 이해안됩니다.
너도 나도 그노무 가방타령... 대출까지 얻어서 어머니께 사드려야 할 정도인가요?
대한민국이 미쳐 돌아가는거 아닙니까? 가방땜에 나라 망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리고 어머니가 대출받아 사 준 가방 들고 다니며 마음이 편하시겠어요?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원하시는건, '자식이 마음편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원글님이 마음편하게 사시는 것, 그게 바로 효도예요.
허벅지살 베어내어 부모에게 먹였다는 삼국시대도 아니고, 정말 이렇게까지 하셔야되는 겁니까?
정말로 씁쓸하네요.16. .
'09.11.27 5:59 PM (118.220.xxx.165)참 못된 언니네요 본인 준것도 아닌데 왜 초를 친대요
17. 원글님이
'09.11.27 6:06 PM (218.148.xxx.163)마음 심란한데 어디 하소연하기도 그렇고해서 여기다 풀어놓으셨는데
오히려 더 불편하시겠어요.
작은 언니가 샘이 좀 많으신 편인가봐요.
자기가 해드리진 못하고 동생이 얻어다드린거를 꼬투리잡아 얼굴보면서도 아니고
일하는 사람에게 문자로 그러다니요.
친정엄마가 내심 얻어다 드린걸 속상해하신게 아니라면
평소에 원글님께 가진 감정을 가방핑게삼아 그런 행동같구요.
그래도 이미 가져다 드린 가방을 다시 가져오고
돈을 보내신거는 친정엄마입장에서 별로 편치않으실거 같아요.
언니와 원글님 신경전이 엄마맘까지 다치시게 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18. 어휴
'09.11.27 6:14 PM (218.52.xxx.39)제목에 가방 이란 단어있으면 무조건 안 읽는 사람인데요.
그놈의 가방이 그렇게도 중요한가요??? 돈 백만원을 가방에 쓰시는 경제력도 놀랍거니와............저같은 어정쩡한 국내산 제품 들고다니는 사람을 보면 명품족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참 궁금합니다.19. 에효
'09.11.27 10:32 PM (125.188.xxx.27)언니가 샘이 무지 많으신가 봅니다..
그렇다고 대출까지..휴..
저도 가방 좋아라 하지만...
명품가방은 알지도 못하고..
제 지인중에도 따님이 버&리 가방 사줬다고
자랑스레 메고 왔는데 전 알지도 못했고..
다른분이 들고온 롱& 가방은 너무도 친숙해서리..
무지 칭찬해드리고...
버&리 사들고 온분 저에게 서운했다고..
저 구경도 못해봐서 전혀 몰랐고..
세일해서 그가격에 그가방을 사셨어야 했나..
했어요...그분 사시는 형편이 그리 넉넉한 분이 아니신데..쩝..20. 황당..
'09.11.28 2:33 AM (125.135.xxx.227)보험대출 받아
가방 사라고 백만원 보내주셨다구요?
엄마나 딸들이나 ...
정신줄 놓고 사는 것 같아요..21. .
'09.11.28 2:45 AM (61.253.xxx.11)세상에 대출 중에 가장 막막한 상황에서 하는 대출이 보험대출인데.. 보험대출을 하시다니요..... 아 정말 원글님도 답답하네요..
22. ...
'09.11.28 3:18 AM (118.47.xxx.224)작은언니가 원글님한테 안좋은 감정이 있는거 아닐까요?
질투라든가 자격지심 이라든가...
그렇지 않으면 원래 다른사람 뒷담화 즐기는 스타일...
지나치게 착한 원글님 성격이 보이는 글이네요.
바보같이 착해서 싫은소리 한마디 못하는...
저라면 아무리 언니라도 한마디 해줬을거 같습니다.
뱉어낼 것이 있으면 뱉어내기도 하고 사세요.
병나십니다...23. 그거
'09.11.28 8:16 AM (116.33.xxx.66)그거 정리 해줘야하는 사람은 엄마 아닌가요?
원글님이 속아서 산 상황이여서 알려줘서 반품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진짜 가짜라해도 아무리 다른 딸이 뭐라 했어도 입다물고 가만 있으라고..
100만원 드렸다고 그걸또 명품가방 사시는 분이라면....ㅜㅜ24. 메종
'09.11.28 8:39 AM (147.46.xxx.47)언니의 태도땜에 주지 않으니만 못하게 되었으니..
원글님이 새 가방 장만하시라 대출까지 받아 돈 부치셨구만요
기왕 보내셨으니.. 더이상 맘 상하지 마셨음 좋겠어요
언니분 정말 나쁘네요.. 아마 어머니도 언니분이 곁에서 하도 입방정을 하시니까
살짝 동요되셨나봐요 훌훌 털으시고 친정에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시길^^;25. 긴머리무수리
'09.11.28 8:43 AM (114.203.xxx.68)보험대출은 좀 그렇지만 원글님 마음은 정말 이쁩니다..
26. 원글님
'09.11.28 8:48 AM (59.151.xxx.191)어째그리 맘이 착하신가요????
언니가 나이가 많고 대하기가 힘든가요????
님의 마음도 몰라주는 언니가 친언니가 맞나요???27. 어휴 속터져
'09.11.28 9:59 AM (59.15.xxx.231)언니란 작자는 유치하기 짝이 없고 심술이 덕지덕지한 싸이코구요,
글쓴분은 완전 속터지는 미련곰탱이 호구네요.
줬던 가방 다시 가져오시구 어머니는 원래 들던 시장표 만원짜리나 들고 다니라고 하세요.
글고 언니란 ㄴㅕㄴ은 그렇게 트집잡고 싶으면 지가 수천만원 짜리 최고급 명품가방 사서
안겨드리든지, 아님 입닥치고 있을것이지 왜 그렇게 설쳐대는 거죠?
정말 무개념 싸이코들도 가지가지야.28. ..
'09.11.28 10:48 AM (124.80.xxx.99)윗님글에 저는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런인간도 언니인가요?저라면 안보고사네요 심술덕지덕지,질투로 똘똘뭉치고
계산으로 머릿속이 꽉찬 인간들 어디나 꼭 있구요..
그런사람은 적극적으로 피하며 살아야한다는걸 알았네요..꼭 피해를 보더라구요29. 그리고
'09.11.28 10:50 AM (124.80.xxx.99)돈 부치셨으면 직접시간내서 어머니 모시고 사드리세요
왜 언니한테 사드리라 하시나요? 그런인간은 돈도 안내놓고
생색은 자기가 내려할걸요? 모르긴해도 그런인간중에
돈에 흑심이 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제가 그런인간을 좀 알아서요30. 무식이죄
'09.11.28 12:16 PM (222.67.xxx.127)혹시..작은언니분이 진짜 버버리를 한번도 못 보셨던 게 아닐까요?
저 아는 분도 제 진짜 루이비통 가방(진짜라고 말은 안했어요) 볼 때마다 "진짜는 이렇게 무늬가 안 맞지 않는데.."하셔요.거기다 한술 더떠 "이면하고 이면의 별이랑 꽃무늬가 딱 맞아야 A급인데"라고까지..ㅋ
언니분이 진품에 대한 너무 큰 환상을 갖고 계셔서 헛소리 하신 것 같아요.
원글님 백만원 괜히 쓰신 듯..31. ...
'09.11.28 1:22 PM (121.152.xxx.92)불쌍한 원글님.
나빠요 언니분.. 동생한테 그러는거 아닙니다.32. 웃기는...
'09.11.28 3:29 PM (211.237.xxx.169)언니네요. 이상하면 지가 사주던지 할것이지 웬핀잔이래요.별 이상한 언니 다보겠네요. 다음에도 언니가 이런 말같지 않은 꼬투리 잡으면 원글님도 한마디하세요. 니가 사주라고~~~
33. www
'09.11.28 3:42 PM (59.4.xxx.196)두분 다 이해 안 되네요.
트집 잡는 언니나, 그렇다고 형편 안 되는데 대출까지 받는 원글님이나..
이건 아니잖아요...34. ...
'09.11.28 3:57 PM (222.237.xxx.157)저도 두분 다 이해안되네요
언니란 사람은 그야말로 더 말할 가치도 없고,
(글케 안타까우면 지가 명품백 하나 사주던가..)
언니가 그렇게 말도 안되게 나오면
엄마가 마음에 들어하시니 그냥 쓰시게 둬라든지,
아님 친구랑 같이 가서 산거라 진품 확실히 맞다고 알려주고
1,2만원짜리 가방보다야 낫지 않냐고 하고
그담부터 문자가 계속 오거나 말거나 씹음 되지
그렇다고 굳이 대출까지 내서 가방사라고 돈 보내주는 님도 솔직히 이해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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