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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런 반응이 뭘 의미하는지.

뭘까? 조회수 : 7,558
작성일 : 2009-11-27 14:45:05
주말 부부예요.
보통은 금요일 저녁에 내려와 월요일 새벽에 올라가는데,
며칠 전 주중에 출장이 있어서 내려왔더군요.

오후 8시경 TV를 함께 보는데 전화 진동음이 울립디다.
전화기를 보더니 그냥 내려놓고 안받길래
왜 안받냐고 했더니 받을 필요 없다고. 사무실이라고 해요.

급한 일인가본데 받아라고 해도 계속 괜찮다 하고........그 사이 전화는 끊겼어요.

아무래도 이상해서(사무실 전화 안받을 사람도 아니고, 못받을 상황도 아닌데)
전화 함 보자고 했어요. 이상하다고

그랬더니 펄쩍 뛰며 뭐가 이상하냐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게 더 이상해서
전화기를 보려고 하니 전화기를 들고 일어서 버리네요.

전 전화기 뺏으려하고 남편은 볼 필요없다고 안 주고, 그러면서 황급하게 버튼을 막 누르더군요.

결국 뺏으니, 메세지 온거라고 얼버무리는데
메세지는 진동이 계속 울리진 않잖아요.
메세지 목록을 보니 스팸 문자가 안열린채 있는데, 들어온 시각이 7시 10분
전화통화 목록은 집에 들어 오기 전 나하고의 통화가 끝.

결국 몸싸움 와중에 좀 전 전화 기록을 삭제한거죠.

따지고 들었더니,

아무 것도 아닌데 이럴까봐 전화 안받았다고. 친구 애인이 전화한거래요.
(그 친구는 남편 직장 있는 지역의 친구라 저와는 그다지 잘 알고 지내는 친구는 아니구요, 그 친구에게 애인 있다는 얘기는 전에 들었었어요.)

그게 말이 되냐고
왜 친구 애인이 당신에게 전화하냐고 했더니
그럴 수도 있지 그걸 갖고 그러냐? 하며
여자 목소리 들리면 예민해서 따질까봐 안 받은건 실순데, 기필코 다른건 없대요.
친구랑도 같이 만나고, 가끔 전화 안부도 묻고 한다고.

그러면서 전화해볼까? 그럽디다.
전화 기록 삭제했는데 전화한다는 거는 전화번호 외우고 있거나 저장한거니 그것도 이해 안되고.

전화 해서는 아주 사무적으로
친구는 잘 있느냐?
나 지금 **에 출장 와있다. 지금 집이다. 이럽니다. 깍듯하게 존대말을 쓰며.

참 미칠 지경이지요.

남편은 절대 오해라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런 짓은 없다하는데

제 생각은 세 가지로 모아집니다.
1. 남편 말대로 전화한 여자는 남편 친구 애인이 맞고, 가끔 전화 통화는 주고 받는다--그렇담 서로 관심 있다는 말 아닐까요?
2. 그 여자는 남편 친구 애인이 맞고 남편이랑 친구랑 만날때 그여자도 친구 한 명 데리고 나와 넷이서 주로 만났다.
3. 그 여자는 남편의 여자다.

주말에 집에 오면 집안 일도 잘 거들고, 월급도 꼬박꼬박 제 통장으로 들어오고, 특별히 신경 쓸 부분은 없는데.
주중에 떨어져 있는 동안은 믿거니 했는데, 막상 이런 일이 생기니 머리가 복잡하네요.

50 다되어 가는 시점에 이런 일로 끝장내고 뭐고는 아니지만, 남편 말을 믿고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찝찝하네요.
IP : 211.43.xxx.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7 2:52 PM (218.159.xxx.91)

    3번.. 그 여자는 남편의 여자다.
    친구의 애인이라면 그렇게 숨기려고 하지 않지요. 또 과하게 화를 내는 것이 더 이상해요.

  • 2. manim
    '09.11.27 2:54 PM (222.100.xxx.253)

    3번..
    딴짓하는 남자들의 전형적인 초기 반응....

  • 3.
    '09.11.27 2:54 PM (211.219.xxx.78)

    3번이 의심되네요

    왜 굳이 전화기록을 삭제했을까요?........

  • 4. ..
    '09.11.27 2:56 PM (124.48.xxx.98)

    3번.. 앞으로 더욱더 주의 요망

  • 5. 3번
    '09.11.27 2:57 PM (125.187.xxx.16)

    의심할 여지없이 무언가 있습니다. 이건 100프롭니다.

  • 6. ㅋㅋ
    '09.11.27 3:00 PM (218.38.xxx.130)

    원글님이 쉰 되어가신다면 남편분은 쉰이 넘으시거나 비슷한 연배이실 텐데
    참 남자들은 다 똑같네요.
    주중에 자유롭게 연락하는 애인에 백만표 드립니다.

    글구 친구 애인인데 왜 님이 안 받으셨어요. 존대말 써가며..너무너무 어색하네요.
    말하자면, 친구도 불륜이라는 이야긴데, 딱 받으셔서 "우리 남편과 관계하지 마세요" 하시지..

    맞벌이 하시나요?
    주중에 한번 쳐들어가세요..
    그전에..남편분 지방 집에다.. 녹음기 숨겨놔 보세요. 백시간 이백시간 녹음되는 것들두 있으니까요.

  • 7.
    '09.11.27 3:04 PM (210.104.xxx.236)

    주중에 한번 쳐들어가시고, 집에 없으면 잠복이라도 하셔서 꼭 의심가는부분 해결하시길 바래요 병납니다 님....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요 거의 3번이네요...

  • 8. 저도
    '09.11.27 3:05 PM (211.216.xxx.224)

    주말부부이니 주중에 쳐들어가시기 바랍니다.

  • 9. 3번.
    '09.11.27 3:13 PM (203.244.xxx.254)

    어찌나 남성분들 패턴이 똑같으신지.... ㅎ

  • 10. 나 참
    '09.11.27 3:15 PM (61.253.xxx.171)

    아이들 전화번호도 안 외워질 나이에...
    아무 거리낌 없으면
    통화목록 뽑아보러 가자고 하세요.
    통신사 가면 뽑아 줍니다.
    휴대폰 내역 보시면 다 알게 될텐데...

  • 11. ....
    '09.11.27 3:16 PM (121.189.xxx.95)

    2번이요

  • 12. 3번
    '09.11.27 3:17 PM (221.138.xxx.62)

    핸드폰 번호 외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친구애인 번호를 저장해 놓는다는 것도 그렇고 더구나 외우고 있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원글님이야 남편말을 하나라도 믿고 싶겠지만..이건 아닌 것 같아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다..남자들 단골메뉴..윤동주님이 통탄할 노릇입니다

  • 13. 제발
    '09.11.27 3:34 PM (58.120.xxx.243)

    주말부부 하지 마세요.

  • 14. 2번
    '09.11.27 3:36 PM (211.223.xxx.170)

    2번이거나 3번으로 가는중이요.
    친한 언니가 딱 그런 케이스 였어요.2번 케이스.
    주중에 한번 방문해주세요.
    연락마시고 집에 가셔서 탈탈 털어 조사하시구요.
    위에 3번님 댓글도 일리가 있네요.

    안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도 샌다구요.
    다정다감한 남편 밖에서도 그럴 가능성 충분하지요.

  • 15. 저도
    '09.11.27 3:36 PM (58.230.xxx.27)

    3번.
    주말부부 하지 마세요.22222
    주말부부, 처가살이, 부부관계거부 등등
    남편 바람피우라고 등떠미는 거라고 하더군요.
    부부상담 전문가 가요.

  • 16. 뭘까?
    '09.11.27 3:43 PM (211.43.xxx.1)

    원글이예요,
    저도 1번은 아니고, 2나 3중에서 하나일것 같은데.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 아무 생각도 안나요.
    맞벌이다 보니 주중에 쳐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주말에 가끔 가보면 집(회사에서 주는 작은 원룸)에는 별 이상할게 없었어요.

    남편은 괜시리 이상한 생각으로 스스로를 달달 볶지 말라고 태연하게 메일을 보내오니 속에선 천불이 나고........

    본인에게 물어봐야 발뺌이고,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꽉 틀어잡고 덤벼들 자신도 없고.

    남편에게도 바보같은 나에게도 너무나도 속상하네요.

  • 17.
    '09.11.27 3:43 PM (218.153.xxx.186)

    그 친구분에게 전화해서 확인하시는게 어떨런지요??

  • 18. cctv
    '09.11.27 3:45 PM (218.153.xxx.186)

    설치하삼...주말에 남편 심부름 보내고..
    요즘엔 애 보려고 집에 cctv 설치하고 회사에서 아기 엄마들이 보곤하던데요..
    웹사이트로 보는것도 있는거같아요... 함 알아보세요~~

  • 19. ...
    '09.11.27 3:45 PM (125.248.xxx.154)

    다들 맞는 말씀만 하시네요 여자들은 보통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내 남편이 하는 거짓말을 이해하려고 들더군요,

  • 20. 친구애인이
    '09.11.27 3:45 PM (180.69.xxx.223)

    정신줄 놓은 여자가 아닌담에야 왜??? 님 남편에게 전화를 하나요?
    것도 한두번이 아닌 모양이죠??
    삭제한후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니, 남편의 머릿속에 전번이 기억돼 있다는거잖아요.
    친구애인이란것도 이상하고, 그렇다면 왜 첨엔 사무실이라고 거짓말을 했대요??
    친구애인이 아니라, 본인애인이겠죠...
    정말 그 여자가 친구애인이라면, 원글님의 남편도 따로 애인을 뒀을 가능성 80%이상..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놈들끼리 친구먹습니다.
    쌍쌍이 만나야 재밌걸랑요.

  • 21. 그리고
    '09.11.27 3:47 PM (180.69.xxx.223)

    친구에게 전화해서 확인하는건 하수나 하는짓입니다.
    남자들끼리는 그것도 무슨 의리라고, 알리바이 대 주거나 본인 애인이라고 둘러대주니까요.
    그 친구가 유부남이거들랑
    그 친구네집에 직접전화걸어서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 22. 냄새
    '09.11.27 3:50 PM (58.225.xxx.161)

    친구애인이라기에 총각친구인줄 알았는데 나이 50이면 친구분도 불륜아닌가요?

    남편에게 애인이 있다는건데 회사에 하루 휴가내고 잠복하세요. 뭔가 있을거같네요.

  • 23. 남편이
    '09.11.27 3:55 PM (125.188.xxx.57)

    문제가 있네요.......
    여자문제 인것 같은데
    님이 현명하게 대처해야 겠네요
    이혼할 거 아니라면 다 밝힐필요가 없지요
    그냥 겁만 주세요..................
    남편이 아니라고 하면 그냥 그 말을 믿어주는 척 하세요
    다 알아서 뭐가 좋겠어요... 이혼할거 아니라면

  • 24. 으악..
    '09.11.27 4:43 PM (221.139.xxx.154)

    남편분 행동 너무 이상해요...
    저라면 그냥 안넘어가고 앞으로 잘 감시하겟어요
    원글님 제발 현명하고 빠릿빠릿하게 행동하세요

  • 25. ..
    '09.11.27 5:56 PM (211.177.xxx.207)

    원글님글중에
    "남편은 절대 오해라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런 짓은 없다하는데"

    왜 남자들은 빤히 눈에 보이는데도
    그넘의 하늘은 툭하면 갖다 대고 우러러 부끄럽지 않다고 말을 하는지..
    울남편 툭ㅎ하면 잘 내뱉는말이라~ 읽다가 뚜껑열리네요..
    말이나 못하면,,무릎꿇고 싹싹 빌어도 모자를판에 큰소리 떵떵치며 별난여자 취급하는지..
    님..
    침착하게 대응하세요..님같은 남편분은 끝까지 인정안합니다.

  • 26. 흠..
    '09.11.27 5:57 PM (211.209.xxx.233)

    저도 3번에 한 표!!
    근데 남편분께서 아직은 순진(?) 하신것 같네요.
    바람피면서 머리 잘 돌아가는 남자들은 표 안 나게 하는것 같던데..
    초기에 화악~ 잡으세요..

  • 27. 남자들의 수칙
    '09.11.27 6:12 PM (221.138.xxx.210)

    끝까지 잡아뗀다...끝까지
    어이구!!! 들키긴 왜 들켜, 바보등신같이- --남자들끼리 하는 말입니다

  • 28.
    '09.11.27 8:04 PM (121.139.xxx.220)

    3번

    남자들은 확증 없는 한 끝까지 버팁니다.

    심증만으로 몰아세워 봤자 소용 없어요.

    주말 부부시라니 언제 느닷없이 들이닥쳐 보세요.

  • 29. 에구
    '09.11.27 8:38 PM (119.67.xxx.25)

    보나마나 3번 같아요.

  • 30. 당근 3번
    '09.11.27 8:52 PM (112.149.xxx.176)

    울집 시키는 들키고나니 지엄마 죽이고 다 끝장낸다고 gr 하더이다
    그만큼 결백하다고 난리더니
    지집질하다가 직장도 쫒겨났다지요ㅠㅠ
    붕신같은 넘들이 너무나 많아요...말세지말!!

  • 31. 밤8시에
    '09.11.27 9:08 PM (180.69.xxx.16)

    서로 예의지키면 존댓말하는 사이에 통화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뭐...단정짖기는 싫지만 의심은 천만번 가네요

  • 32. 저도
    '09.11.27 9:27 PM (114.202.xxx.203)

    주말부부 하는거 절대 절대 반대에요.
    친구도 남편이랑 멀리떨어져 지냈는데 결국 바람..
    정말 왜들 그러는지 어휴 .

  • 33. 하하
    '09.11.27 11:37 PM (116.125.xxx.247)

    하늘을 우러러~~ 이거 제 남편의 18번입니다.
    참...지겹게도 들키면서 지겹게도 써먹습니다.
    쿨하게 냅두시든 지, 맘 먹고 끝까지 뒤져서 반쯤 조져버리든 지(죄송합니다.. 욱해서..)하세요.

  • 34.
    '09.11.27 11:43 PM (125.188.xxx.27)

    저도 3번입니다.

  • 35. ..
    '09.11.28 12:05 AM (218.52.xxx.51)

    50대 남편이 보더니 3번이랩니다.

  • 36. ..
    '09.11.28 12:08 AM (115.140.xxx.18)

    대사들이 똑같아요
    바람피는 남자들 학원이 있나...
    거의 다들 그러는거 같아요
    여잔 육감이 무시못하죠

  • 37. 저라면
    '09.11.28 4:50 AM (122.38.xxx.45)

    월차라도 내서 평일에 남편 숙소에 한번 다녀 오겠습니다
    찜찜하니까요.

    원글님께서 처음에 벨이 울렸을때 그냥 두시고
    나중에 남편이 잘때나 화장실 갈때 살짝 보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어쨌든 갈비라도 재워간후에 열쇠공 불러서 문열고 cctv 설치하고 오겠어요.

    갈비는 만에 하나라도 낮에 잠깐 숙소에 들른 남편 만나면 당신건강이 걱정되어서 내가 우렁각시처럼 살짝 놓고 가려했다고 애교 부리고 남편 안만나면 그냥 집으로 가져오고요
    뭐 일단 갈비 냄새 나면 안되니까 차에 잠시 두고 가면 되구요. 차도 남편이 눈치 챌수 있으니
    그날 하루만 렌트 하구요.

    운전 못하면 운전할줄 아는 절친 데려가시면 될듯하네요.

  • 38. 3번
    '09.11.28 8:48 AM (114.199.xxx.208)

    등신같은 사내놈들 대사 학원서 배운 것 맞나보네.
    확증 들이대도 뻗대는 놈들을 어떻게 죽여야 속이 풀릴지..
    그런 놈하고 사는 나부터 죽이고 싶다...

  • 39. 남자들
    '09.11.28 9:14 AM (61.76.xxx.9)

    2번과 3번이 연결 된것 아닌가 싶네요.
    뒷조사 들어가야 할듯.

  • 40.
    '09.11.28 9:15 AM (61.78.xxx.147)

    정말 어쩜 그리 같은가요? 얼마전 제 남편도 문자를 지우다 저한테 딱걸렸어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우겨대길래 제가 통신회사 친구한테 부탁해서 문자내역을 뽑았더니
    역시 여자의 직감은 무섭더라구요. 마음 다잡고 한 번 알아보심이

  • 41. 3번
    '09.11.28 9:45 AM (219.254.xxx.205)

    남편 앞장 세워서 통화,문자 목록 뽑으러 가지고 하세요
    한전 부끄럼 없으면 당당하게 뽑겠지요
    의심받기 싫어서라도요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나 바람 안폈는데 남편이 바람핀거 아니냐고 의심하면서 통화 목록 보자고 한다면
    그래 뽑아 보자,,,하고 오히려 내가 큰소리 안 치겠어요?
    절대 안뽑으려 한다면
    100%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세요

  • 42. 3번
    '09.11.28 11:00 AM (116.125.xxx.69)

    이라고 감히 말씀드려도 .......--;;
    윗님 말씀처럼 통화목록 확인하고....찜찜한 기운을 없애겠습니다.
    남편분이 아무리 펄쩍 뛰어도....시끄럽게 만들어도... 확인하고 제대로 야무지게 대응한 다음에...

  • 43. 주말부부하면
    '09.11.28 2:13 PM (59.11.xxx.173)

    그럴 가능성 높죠. 부부사이가 서로 신뢰하는 사이라면 몰라도 아니면 바람나기 쉽상이죠.
    그럴수밖에 없는게 주중에 외로우니까 술집여자고 다방여자고 하다못해 취미모임 여자라도
    애인 만들수 있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이혼하고 그여자랑 어찌하겠다는 것보담도 일종의 현지처 개념으로 지낼동안 외롭지않고 사람사는 듯이 살겠다는 거잖아요.

    예전 직장에서 그런분이 있었는데 ㅎㅎ 그게 참 여기 82에선 대역죄인 같은데 그당시엔 그냥 그렇구나 하고 여겼거든요.
    그게 그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눈치를 채고도 거기 사람들 분위기가 다들 남의 사생활이니 하는 분위기라 아무도 대놓고 언급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방조한 죄인들이 된 건가요?
    그분도 나이가 50전후였는데...애들 교육때문인지 주말부부였거든요.

  • 44. ..
    '09.11.28 5:23 PM (115.139.xxx.166)

    저도 3번..

  • 45. ..........
    '09.11.30 1:53 AM (59.4.xxx.46)

    3번입니다.주말부부 정말 위험합니다. 남자들 처음에는 가족들이 없어서 조금 침울해하지만 시간지나면 엄마외출하면 컴퓨터 게임할려고 눈에 불켜는 초등학생 아들놈과 똑같아요.
    남는건 시간이니 자연스레 만남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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