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양보하지 마세요!

[nztree]

양보하지 마세요!

솔직하게 말씀드릴 일이 있습니다.
좀 큰 일이 났습니다.
봉하쌀이 예상보다 더디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게 다 회원들의 착한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 해 많은 분들이 쌀 신청을 포기하셨습니다.
사려는 분들보다 적은 공급량 때문이었지요.
음으로 양으로 양보의 미덕을 발휘했습니다.
참 고마운 일이었지요.

올해는 다릅니다.
작년보다 수확량을 10배 늘렸습니다.
그래도 저희들은 보다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누어 드실 수 있도록
판매 초기에 잠시 구매량을 제한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지난 해 학습효과로 인해,
또 올핸 처음의 구매량 제한 때문에
거듭 양보를 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내가 안 사야 다른 사람이 살 수 있다."
"벌써 다 팔려 못 사겠지."

안 그렇습니다.
저희들의 잘못된 '배려의 계산'과
여러분들의 착한 '배려의 마음'이 지나쳐 쌀이 남아 있습니다.

양보하지 마십시오.
아직은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습니다.

봉하 농군들 걱정이 태산입니다
수매한 대금 지불 기일은 다가오는데 쌀이 쌓여 있으니..
착한 마음이 때론 엉뚱한 결과를 낳네요.
거듭 부탁드립니다. 양보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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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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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전 오늘 봉하현미쌀 받고 그 분 닮은 캐릭터 보고

눈물나서...많은 분들이 사드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