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시아버님이 농사지은 묵은쌀로 했어요.
유기농 아니구요.
도착하자마자 뜨거울때 먹으니 맛도 좋고 향기도 좋았어요.
동생이나 친정엄마 다들 맛있다고 하네요.
흑미 1키로에 맵쌀 7키로를 이틀간 불려야 한다더군요.
흰 가래떡은 하루만 불려도 되는데 흑미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해요.
현미도 좀 섞으려고 했더니 떡집아저씨가 현미가래떡은 현미7에 맵쌀 3을 넣어야 고소하지
조금 넣으면 표도 안난다 하셔서 넣지 않았어요.
떡집에서 배달 되었을때는 빛깔이 진보라빛이 나고 좀 진듯이 끈적하더니,
조금 지나고 나니 찐득한것은 없어지고 색이 점점 짙어지네요.
장터에 나온 것보다 색이 훨씬 진해요.
장터 가래떡을 보니 흑미의 양을 줄여도 될 듯 싶어요.
다음번에 할때는 좀 줄여서 해봐야 겠어요.
아침에 남편이 라면 끓이면서 가위로 잘러 넣었는데
먹을때 보니 완전 순대랑 똑 같아서 둘이 키득키득 웃었네요...
흑미와 맵쌀 8키로를 떡으로 받고보니 박스 포함해서 총 14키로 나오고
갯수는 총 72가락 이에요.(자로 재보니 길이가 27-8센티정도에요)
냉장고에 쟁겨놓으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올겨울 간식 해결했어요....
* 흑미 넣으실땐 떡집에 미리 알아보고 하셔야 할것 같아요.
한 곳에서는 자기네는 못해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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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가래떡 했어요...
진보라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09-11-27 11:35:43
IP : 222.235.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27 12:01 PM (124.54.xxx.101)이글보니 갑자기 금방 뺀 가래떡 먹고 싶어지네요
흑미 가래떡은 백미 가래떡과 맛의차이가 어떤가요?
친정엄마한테 부탁해서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2. ㅎㅎ
'09.11.27 12:45 PM (121.182.xxx.156)부자 되셨네요~
흑미를 이틀이나 불려야 하는지 몰랐어요.
흑미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가래떡 같은 걸 해서
먹으면 훨씬 도움이 되겠네요.
저도 벌레 생기려고 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흑미가 있는데
도전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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