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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도!!!
내청춘 조회수 : 183
작성일 : 2009-11-27 05:04:05
나이 오십에
아이들을 늦게 낳는 바람에 아직도 막내가 중2. 큰애는 고3..
갈길이 아직도 멀기만 한데 이 엄마는 왜이렇게 힘에 부치는지..
얼굴은 동안이라 아직도 아이들 친구 엄마들 (대부분 40대 중초반) 이나
동네 아짐들한테는 친구이상의 대접을 못받는 억울한(?) 사람.
속으로는 갱년기증상으로 불면증에, 더웠다 추웠다 ,
그리고 등은 왜그렇게 가려운지 효자손을 쇼핑갈때도 들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아이들은 엄마가 왜이리 주책인지 모른다며 눈총 , 흑흑...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어서 약도 노인네처럼 꼬박 꼬박 먹어야 하고.
나는 한참 노인네같은데 밖에 나가면 젊은 엄마들이 자기 친구대하듯 자기야, 혹은
누구엄마! 이렇게 부르면서 친한척 하니 대략 난감.
약국가서 약 탈때도 민망하고 , 병원가면 의사 선생님도 갸우뚱..
어흑~ 너무 어려 보이는것도 괴로워.
그럴려면 아프지나 말던지..
IP : 70.78.xxx.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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