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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러구산다
주말에 김장하시면 좋을텐데...
평일날 형님은 안오는거 아시면서..
너는 평일도 상관없지?하심서...월요일 화요일하자..그러시는어머니
300포기되는거...
하루는씻고,하루는 김치바르고...2틀간을 꼬박깜깜해질때까지...
김치냉장고큰형님네꺼작은형님네꺼.어머니꺼,동서네꺼, 우리꺼에...
장사하는형님네분량생각해서 항아리 몇몇단지 더...
나..장사하는형님 못오는거 이해한다---이해만....
나..직장다니는동서 못오는거 이해한다...이해만....
문젠는울어머니.인듯....
그사람들 일요일에 와서 김치통 잔뜩 시댁에 부려놓고 갔다....
우리애들 집에서 기다리며 '엄마언제와?배고파"전화해대고
난 "컵라면 물부어먹어..."그러구 시댁에서 못나왔다
1시간거리... 차도없고 신랑이 데릴러 와야하니...
김장끝나고 형님들한테 전화해서 김치 담아논거 어서 갖다가
어서김치냉장고에 넣어라 하시는시어머니
왜 주말에 안하시는걸까?
왜 윗형님들한테는 김장하러 오라고 말 못하실까...
나랑 같은동네있는형님...왜 올생각을 안할까나...
왜 어머니는 나만 만만하게 생각하실까나...
말씀만..."어린것들이 집에서 엄마 기다려서 어쩔꺼나..."하시고
다른사람한테는 맨날 와서 도와준다고 내를자랑하시는거싫다
내가 맨날 이래주길 바라시는것 같아서...
둘째날은 중간에 막차버스타고 시댁에서나올라맘먹었었는데
어머니말씀하신다"왜 갈라구????".....
치...바보...난 바보다..
그냥... 남들이 오든안오든...
김장하는날 김치갖다먹는 며늘리로써...
당연한내도리지..생각할라도...
우울하다.....
울 친정언니왈...
넌 네 시엄니의 영원한 봉이야~....
그렇게 말하는 언니도 밉넹~
배추를심고 ..감자를 심고,마늘을 심고...고추를심고 딸때도...맨날 힘들다전화 하신다
난알수있다 어머니가 나한테만 그러신다는걸
왜냐,,,주말에일 도와드리러가면
늘우리만 와 있으니까....
형님들은 일하기 싫어하니까 부르기싫단다..어머니 말씀이다
흑~나는 일하기 무지무지 좋아하는여자^^로아시나인가보다....
어머니 좋은분이다,,욕심이 너무 많아 피곤하지만 자식들에게는 헌식적이라는건 안다
그런데 간혹간혹 힘들때마다 좀 그런다내맘이.....
난 왜 모질지못하는지..
늙어골병들기싫어 힘든일 하기 싫다는 울형님.....
그녀도밉지만
동네사람들 날 칭찬할때 과도하게 덧붙이시는시어머니....
나는 그런 어머니가 더 얄밉다
.........
1. ....
'09.11.26 6:28 PM (116.36.xxx.106)자식들이 그 복 다 받으실꺼예요....
2. ....
'09.11.26 6:30 PM (116.36.xxx.106)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밉죠???
3. ....
'09.11.26 6:31 PM (116.36.xxx.106)우리 시엄니가 시부모 모시는 아랫동서에서 늘 하는 말입니다..
저는 속으로 말이나 말지 그럽니다..4. .
'09.11.26 6:36 PM (218.232.xxx.110)돈이죠 뭐...형님들은 50만원 정도(김장값에 어머니 용돈 10~20만원 보태서...) 넉넉히 계좌로 부치셨으니 어머님이 평일에 하자고 그러시죠. 원글님도 김장철 전에 곧 김장해야 할텐데 얼마 넣었어요. 어머니 힘드시니까 주말에 다같이 모여서 해요 해보세요. 어머니 반응이 어떠신가...씁쓸하실 겁니다.
5. jj
'09.11.26 6:42 PM (118.221.xxx.96)그래도 님 행복하시네요. 생전 자식에게 뭘 하나해주시지는 않고 바라기만 하시고 아픈게 무슨 벼슬인 부모도 있는데...
6. 컥!
'09.11.26 6:49 PM (222.236.xxx.45)롤러코스터생각나네요 김장편 ㅎㅎ 정말 50만원씩 계좌로 부쳤을까요?? 윗님말씀처럼 한번해보세요 돈 얼마넣었어요...이번김장은 언제 할까요???
7. 헉!!
'09.11.26 7:12 PM (122.100.xxx.27)300포기..
저는 너무 참는것도 병이라고 봅니다.
적당하게 화낼건 화내고 내가 내몸을 위해서도 어렵고 힘드는건 힘들다고 해야지.
다같이 모여서하든지 아니면 각자 자기집에서 알아서 하든지 해야지
300포기를 시어머니와 님이 다했단 말인가요?
놀랠노자네요.
몸은 몸대로 힘들고 또 마음은 마음대로 괘씸하고 괴롭고..
형님들 자기 위주로 살듯이 님도 서서히 그렇게 하세요.
물론 전투적으로 그러라는건 아니구요.8. .
'09.11.26 7:46 PM (119.203.xxx.106)님...
말 안하면 하느님도 부처님도 님 속 몰라요.
하물며 시어머니야 말할것도 없죠.
다음부터는 다같이 하자고 말씀드리세요.
전 시어머니보다 님이 미워요~^^9. 저두
'09.11.26 8:25 PM (119.196.xxx.66)그렇게 당하고만 사실 것 같음 넋두리도 마세요... 읽고 있는 제가 다 힘듭니다.
왜 아닌 걸 아니라고 말 못하시고. 그렇게 희생해도 절대 안 알아주거든요~
나중에 아프고 일생기면 또 만만한 원글님만 부려먹으실걸요. 님 남편도 님이 좋아서 하는 줄 알거구요. 그러다 한 소리 하면 왜 말안했냐고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냐고 할걸요?10. 전
'09.11.26 10:36 PM (115.143.xxx.210)시댁 어른들 드실 김치는 해드려도 형님네나 동서네 김치는 죽어도 못하겠던데요...
아 짜증나.11. 82의 진리죠
'09.11.26 11:21 PM (122.34.xxx.16)희생하면 헌신짝 된다.
그렇게 혼자 속 썩이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입니다.12. 맨날...
'09.11.26 11:24 PM (61.247.xxx.145)제가 과감하게 50만원식 쏠 형편이면 좋겠네요....
저도 제가 답답하네요...^^
저까지 외면하면 시어머니.....*될것 같아서...
맞아요
저두님 말씀 정곡을 찔렀어요...
울친정엄마 암걸려 5년 투병하실때 병원가고 약타고 대학병원입원하고...항암하고...
5살 3살어린애들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가며 혼자서 병상지켰는데...언니가나중에 그러더라구요
네가 다 나서서 하니깐 다른사람이...특히아빠가... 엄마를 외면하게 된거라고...
네가해서....암마를너한테 맡긴거라고....
너무너무 속상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아무도 안하느것 같아 나라도 하는건데....다른사람은 그렇게 생각 안하네요....13. 300포기
'09.11.26 11:29 PM (116.39.xxx.16)를 하루 절이고, 버무리고..어찌 두분이서 다하신단 말입니까??
힘들면 힘들다 말하세요.
그리고 저같음 어머님 형님이랑 동서도 같이오는 주말에 하시면 안되요?
저 사실 너무 힘들어요..이렇게 말해버릴것 같아요.14. 꾹참고
'09.11.27 1:52 AM (218.156.xxx.251)꾹참고 싫은 소리 안하면 빙신되는게 시댁이예요. 제경우 그래요.
15. phua
'09.11.27 10:35 AM (218.52.xxx.109)글만 읽었는 데도 짜증이 화~~~악...
원글님~~ 이러다 병이라도 나시면 어쩌시려구...16. 나다
'09.11.27 10:40 AM (211.40.xxx.58)원글님 제 속에 들어 가서 내가 겪은걸 그대로 적어 놓으신거 같아요
전 20년을 그리 살았는데요
저도 안하면 시어머니만 *되는거 같아서요
그런데 이글의 댓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저도 처음엔 안하는 형님이 밉더니
중간엔 만만한 나만 시키는 시어머니가 밉고
나중엔 그걸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내가 미워요
지금은요
딱 내가 허락하는 만큼만 해요
내 마음이 기쁘게 할수 있는 만큼요
하고난뒤에 다른 사람 원망 안할수 있을 만큼요
원글님도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아 참 중요한건데요
나까지 안해도 시어머니 * 안되구요
다른 방법이 나와요17. ^^
'09.11.27 1:27 PM (221.159.xxx.93)한번 봉은 영원한 봉이다!!
한번 뒤집어 엎으세요..앞으로 애들 뒷바라지도 해야하구 남편도 보살펴야 하구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병이라도 들면 아무도 님 안쳐다 봅니다
애들 생각 해서라도 뒤집어 엎으시고 님자리 찾으세요..인연 끊을 각오로 덤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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