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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이러실땐 어째야하나요??
그래서 늘 좋았어요. 저랑 신랑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할머니 같기도 하구요...
근데 결혼1년쯤 지나니...잔소리신지 훈계신지..아무튼 갈때마다 요구사항이 많으세요.
저번 명절땐 "용돈 왜 끊겼니..네가 뭐 아는거 아니니? 우리가 돈나올데가 어딨냐...니가 말 좀 잘해봐라..."
결혼초 남편과 용돈 얘기 했는데 남편이 별얘기 안해서 저도 그냥 별생각없이 지나간 부분이에요. 제가 드리자 말자 한적도 없구요...
그리고 지난번엔 "시댁올때 시누한테 전화해서 밥 좀 같이 먹자고 해라. 걔가 부른다고 바로 달려오는 애도 아니고 네가 나이가 어리면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다..."
시댁갈때마다 시누한테 전화해서 같이 가야하나요???????ㅜㅜ
또 지지난번엔 "너희 큰어머니 몸이 안좋으시다. 안부 전화 좀 드려라...당연히 드려야하는게 맞다..."
우리 시어머님은 본인 아들이신데 아들이 어려운신지...꼭 남편없을때만 저한테 저런 말씀을 하세요...
저희 갈때마다...지방에 남편 외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세요. 치매로..저희도 못알아보시죠. 여태까지 한 3번인가 가서 인사드렸는데 여전히 못알아보세요. 늘 거기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그러세요. 그리고 저번에 갔을땐 시어머님이 저희 남편에게 이모 용돈을 드리라며 대놓고 말씀하시는거에요. 그것도 좀 황당해요.
그리고 지난번엔 시아버지가 제사 6개,시댁 어르신들 생신, 시댁 가족 생신을 읊어주시며...남편이 못챙기니 네가 챙기라고 주르륵 불러주시더라구요. 배운 며느리는 그렇게 해야한다시며...핸드폰에 다 저장시키라네요..;;;남편도 안챙기는 제사를 왜 제가 챙겨야하는지...ㅜㅜ 그리고 명절때 제사때도 남편 형제들 그림자도 못볼때도 많았어요.
막 기분 나쁘게 하시는건 아닌데..조곤조곤 하실 말씀 다하세요....그래서 집에 돌아올땐 기분이 이상해요.
시댁도 가기 싫구요......어떻게 해야하나요? 친척분들께 그렇게 안부전화 해야할까요?
1. 음..
'09.11.26 5:22 PM (115.137.xxx.92)그냥 네...이래놓고 신경쓰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나중에 왜 안했냐고 하면 너무 바빠서..아이구.제가 한다한다 해놓고 ..정신이없어서요..이렇게 둘러되든지요. 부모님의 오지랍은 하나하나 교정해서 고치지 못하신바에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본인 마음이 썩지않고 건강하게 살수있습니다... 참고로, 전 하나하나 교정했습니다. 댓가로 전쟁을 치루었지만.;;;;
2. 저도
'09.11.26 5:24 PM (218.38.xxx.130)윗님 동감예요
시어머니가 할머니시면..자기 존재 의미를 잔소리하고.. 그런 데서 찾으시는 걸 수 있어요.. ^^;
네 어머니.. 네 그럴게요.. 네~네네네~~ 해놓구
어머니 죄송해요 깜박했어용..
글구 생신 제사 정도는 좋은 맘으로 챙겨주심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
핸펀에 주르륵 입력해놓으면 해마다 일주일 전부터 알림해줘요..3. 본인
'09.11.26 5:25 PM (220.81.xxx.87)부모도 아닌데 무슨 친척들까지 챙기나요?
그건 시모가 알아서 하시라고 하시고
님네는 그냥 시모와 시부만 신경쓰는게 맞다.. 입니다.4. 저도
'09.11.26 5:31 PM (218.38.xxx.130)참 마지막 질문에
안부전화요 하실 필요 없어요 ;
그것도 네~ 했다가 흘리세요..5. 친척들 챙기라는거
'09.11.26 5:39 PM (222.236.xxx.45)결국 시어머니 체면 세우자고 하는거에요..누구 며느리 경우바르더라 시어머니가 며느리 교육잘시켰더라...이런거라고 알고있어요..전 일체 안챙겼습니다 시누이 동서 시숙 작은어머니등등...시어머니 내가족만 챙겼죠..제사때면 다 모이고 그때 인사드리면 잘살고있는지 알테고 사촌형제들 결혼이니 뭐니 일년에 한번씩정도는 행사있던데 그때또 얼굴보도 인사드리면되죠...신혼때는 명절마다 고모님댁 외가댁 찾았는데 ..것두 차차 없애 버렸네요..
6. ..
'09.11.26 6:10 PM (112.151.xxx.152)윗님들 말씀대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런데 시어머님들은 하라시는 것도 많고 챙기라는 사람도 많은데
그 와중에 친정부모님들께도 서운하시지않게 종종 문안인사드려라~하시는 말씀은
왜들 안하시나 몰라요.
아들래미 붙잡고도 처가 친척들까지 다 챙기라고 같이 교육시켜주셔야 하지 않나.7. 신혼초에
'09.11.27 6:27 PM (222.236.xxx.65)시고모부(시누 남편 말고 시고모 남편) 생일 선물 안챙겼다고 지나간 다음에 얼마나 야단을 치는지..갑자기 뜬금없이..
내가 왜???? 울 시집 대표도 아닌데...
시집에서는 시숙네 아이 다음 서열이면서 그런데는 대표로 나가라 하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귀가 두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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