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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리스에 월세사는 사람.. 바로 저예요.

부끄럽네요 조회수 : 10,654
작성일 : 2009-11-26 14:47:08
제가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작은 사업을 하는데 세금 때문에 리스차를 탑니다.
집이 있기는 한데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아놓은 상태고
저는 다른 집에 월세로 살고 있답니다.
집 담보대출 말고 신용대출도 많습니다.
사업 규모가 조금씩 커질수록 대출금도 그만큼 비례하더군요.
돈은 벌리는데 직원들에게 최대한 돌려주려고 노력하다보니
제가 가져오는 돈은 많지는 않아요.
벌리는 돈을 직원들에게 풀지 않고, 사업 키우는데 들이지 않고 모두 챙겼더라면
돈은 좀 모았겠지만 비전은 없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하면서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아주 무시할 수가 없는데
(물론 그게 다 허세라고 반박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옷 입고 골프도 치고 외제차도 타고 큰 집에 산답니다.
요즘 여기 글을 읽다보니 사업하는 사람 중에 월세에 리스 수입차 타는 사람 많다는 얘기가 있길래
찔리기도 하고 이러면 안되는데 싶기도 해서 반성해야하나.. 생각중이랍니다.
IP : 118.221.xxx.17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합니다
    '09.11.26 2:49 PM (123.204.xxx.20)

    차에 따라서 거래처의 대접도 달라지고 신용하는 정도도 달라지지요.
    우습지만...현실이 그러니...
    반성하실 필요 없어요.

  • 2. 그게
    '09.11.26 2:49 PM (110.14.xxx.184)

    전 잘 모르지만 사업하거나 방송쪽 일하거나 하면 리스를 이용하면
    전액 경비 처리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리스 타는 게 돈 버는 건데...

  • 3. ^^;
    '09.11.26 2:50 PM (59.9.xxx.55)

    사실 모라하는분들중 솔직히 배아파서 그리 말하는 사람없다고하면 거짓말이겠져?

    저희도 남편이 회사그만두고 사업하니 집팔아서 월세로(평수는 더 커진) 옮기고..
    차는 리스..
    첨엔 눈치도 보이고 뭔가 잘못하는같고 내집이 있다없으니 불안함도있고 했지만 이제 슬슬 자리잡아가니 곧 다시 집장만도 할수있을꺼같고 여유있어졌어요.

    온갖 불법적인짓 저지르며 세금안내고 호화생활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데 거기에 비함 별꺼아니다싶은맘이 생기는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일까요ㅡㅡ;

  • 4. ....
    '09.11.26 2:53 PM (211.49.xxx.29)

    어떤사람이 그렇게 살면서 내게 피해가 오는거라면 왈가왈부할수있지만
    아닌거면 전 노텃치인성격인지라
    누굴위해 사는게 아닌데 님이 찔릴일은 아니지요

  • 5. ...
    '09.11.26 2:54 PM (219.250.xxx.222)

    님은 허영심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필요가 있어서 그러는 거잖아요.
    사업 탄탄하게 키워서 생활도 탄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 6. 아니요.
    '09.11.26 2:56 PM (119.70.xxx.133)

    이렇게 사업 건전히 하는 분들 말구요,그냥 사기성이 짙은 사람들이 그러는걸 뭐라해야죠.
    저희 운동클럽에 bmw760 몰고 집이고 뭐고 다 경매에 붙여진 사람이 여전히 그 차로
    사람들 사귀면서 돈을 빌리는데 그 액수들도 커요. 사람들이 차보고 그렇게 믿는게
    정말 희안해요.

  • 7. 에휴
    '09.11.26 2:59 PM (59.11.xxx.173)

    그러게 이게 자본주의 법인데 구조적으로 그렇게 하게 해놓고 개개인의 도덕심을 비난한다는것도 웃기죠.
    문제는 상층부 기득권이 끌어가는 세상이다보니 모든건 자기네한테 유리하게 세금도 사실상 경비처리하고 세금안내고 살도록 만들었지요.

    처음 그 세계에 진입하는 사람들이야 기존의 도덕관념에서 보면 골프치고 좋은차타고 넓은 집에서 살면서 세금낼거 경비처리하는게 부도덕한거 같은데,
    내만 그러나? 다들 그러고사는데,
    이렇게들 적응하지요.
    그러다 도덕불감증이 되고요.

    문제는 개개인의 도덕심에 맡길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제도를 고쳐야하는데 정치건 재계건 다 기득권층 뜻대로 가는 세상인지라..
    그러게 서민으로 태어난게 죄죠.
    누가 없는 집에 태어나라 했습니까. 이리되는거죠.

    밑에서 화물연대같이 파업하고 저항하면 특공대 보내 패고 감옥에 집어넣으니
    기득권층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제대로 공정한 사회가 될까...

  • 8. 원래 정치는
    '09.11.26 3:05 PM (59.11.xxx.173)

    부자들의 몫이죠.
    어느나라건 부자가 자신들의 더많은 잇권을 확보하려 정치에 진출하지요.
    고 정주영도 그랬고, 정몽준, 남경필. 기타 등등..

    지방 국회의원들도 다 유지들이 의원에 나선 경우가 많고요.
    민주주의니 서민경제니 이런건 다 거짓말이고 위선이라 봅니다.

    서민을 서민으로 살게 쥐어짜야 자기네가 부유하게 사는데 웃기는거죠.

  • 9. ㅋㅋ
    '09.11.26 4:04 PM (116.123.xxx.54)

    월세만 잘 내시면 됩니다. 앞 글의 요지는 그랬던 것 같은데요?
    외제차 타면서 월세는 밀린다...남에게 피해 안 주고
    본인이 마이너스 인생을 살지 않으면 되는거죠...^^

  • 10. 리스가
    '09.11.26 4:08 PM (110.9.xxx.192)

    외제차만 되는 건 아니죠.
    저희 남편도 리스지만 그랜져.
    남편 말로는 세금이 그다지 많이 빠지는 것도 아니라고
    차가격 만큼만 경비처리되서...

  • 11. 그 필요가
    '09.11.26 4:29 PM (211.109.xxx.51)

    바로 허세 인거지요, 뭐가 허세 겠어요?
    사업하면 꼭 분수이상의 리스차에 월세를 살아야 하나요?
    거래처에 내수준 이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그러고 다니는거 아닌가요?
    그런게 허세지.
    경비처리라고하는것도, 사업하는 사람들이 세금, 경비처리로 이득보는거지요.
    마치 양심선언 하는것처럼들 본인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허세떨다 사업 말아먹는 사람 많이 봤네요.
    사는집이 월센지, 전세인지는 모르겟지만, 사업하는 사람들 규모크게 쓰고 다니다
    어느순간 몰락하는거 보면, 저 파편이 주변에 안튀었을까...하는생각들게 합니다.
    사업해도 작은차에 자기집에 성실한 사람들 때부자로 살지는 못해도
    오래가는 사람들 많거든요

  • 12. 허세라고 하기보다는
    '09.11.26 5:36 PM (61.42.xxx.204)

    투자로 봐야하지 않을지요.
    제 남편 사업 7년차인데, 그동안 제 차(아반떼)로 사업하며 다녔습니다. 남편 차는 더 후진 차였거든요. 제 차는 결혼 전부터 타던 차고 제가 직장인이라 별로 불편함이 없었는데.. 그리고 남편도 보이는 거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 그걸로 잘 끌고 다녔는데. 주변에서 결국 보여지는 걸로 많이 평가하더군요...
    남편은 본인 성과물로 평가받는 사업인데, 그 평가물에 대한 가격을 많이 후려쳐서 깎아버리더군요.. 터무니없게요..
    그래서 최근에 남편 차를 새로 바꿨습니다. 아직 우리 나라는 보여지는 걸로 사람을 많이 평가합니다. 우습지만 타는 차, 사는 동네로 많을 것을 미루어 평가하네요...
    내 수준이상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내 수준을 과소평가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13. 조폭들이
    '09.11.26 7:08 PM (59.11.xxx.173)

    그래서 검은색 고급승용차를 몰지요.
    저위에 직급높은 공뭔들 타는 관용차들도 다 검은색 고급승용차,

    공뭔이 아무리 직급높아봐야, 장관, 총리라도 권력바뀌면 짤리고 비정규직 신세.
    고위직은 있을때 그때뿐이지요.

    하여간 한국의 겉치레문화는 바꿔말하면 그만큼 속내가 하찮아서 그걸 감추기 위해 돈으로 칠갑하는 면도 있지요.

  • 14. 체면문화
    '09.11.26 7:13 PM (59.11.xxx.173)

    한국의 기득권층이란게 친일파나 일제시대 대지주로부터 출발해서 박정희 정권때 빽이나 로비로 큰 사람이 많으니 그런 과거를 감추기위해 재벌부터 시작해서 비싼 물건들로 자신을 포장하지요.

    최고급 자동차나 누군가 장인정신으로 생산한 최고의 고급옷이나 시계, 머 이런걸 두르면
    그 물건들의 가치때문에 별볼일없는 내면이라도 일단 겉보기로는 뭔가 대단하게 보이니까요.
    대단하게는 아니라도 소위말하는 함부로 할수없는 사람으로 보이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고급스런 물건들보고 찬탄하면서 덩달아 그걸 소유한 사람까지 그런 대단한 사람으로 잠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데 이걸 이용하는거지요.

    착시현상..

  • 15. 예전에..
    '09.11.26 8:50 PM (125.135.xxx.227)

    사촌언니가 결혼할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외제차에 고급 양복을 입고 ..
    다들 엄청난 부자라고 부러워했어요..
    그 언니가 많이 예쁘거든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친정에서 하루 자는 것도..
    친정집이 누추해서 못잔다고 호텔에서 자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사기꾼이고 언니 돈을 들고 튀었다고 하네요..

    그런거 아니라면 ....뭐..
    전략적으로 필요할때도 있을거 같아요...

  • 16. 그놈의
    '09.11.26 9:18 PM (125.178.xxx.192)

    차가 뭔지..
    남편도 그러더라구요.
    남자들한테 차 무시못한다고..

    아무리 아니라해도 차를 갖고 평가를 하는게 현실이라하니..

    전 그냥 온국민이 마티즈로 통일했음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단순무식한거 저도 알아요^^

  • 17. ,,,
    '09.11.26 10:07 PM (211.38.xxx.16)

    아까 그 글은,,,외제차 끌고 와선, 아이 급식비 없으니 빌리려하는 그 부분 때문이었던게지요,,,
    형편에 따라, 내가 원하는 방향의 길을 가야하므로 어쩔 수 없는 선택까지 모두 싸잡아 욕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꼭 성공하시길,

  • 18. 이해합니다.
    '09.11.27 2:57 AM (114.204.xxx.40)

    살다보면. 한 여름에 모기장 칠 돈 몇만원이 없어서 몸에 독이라는 모기향을 피우고 자면서..
    따지고 보면 그 모기향 여름 내 피울 돈으로 모기장 치면 되는데.. 계산으로야 쉽지.
    당장 달달이 들어갈 돈을 제하고 나면.. 모기향 피울 돈 밖에 남지 않아. 그렇게 되는..
    어리석고 무능한 이야기지만.. 비약이 심할수도 있고요.

    하지만..이런 이유로. 또 저런 이유로..

    그 때에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생활을 하는 것이라는걸..

    사람 살이가 남의 입에서 나오는 대로..술술 풀리고.
    지적 받은걸 잘 인용해서 똑바로 고치며 살기엔 너무 어렵죠.

    사업하시는 분들.. 당장은 이런 저런 현실이 그렇게 만들지만.
    다른 방법 없죠. 살아야 하는 방법중 그 방법이 최고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 19. 그건 그런데
    '09.11.27 6:27 AM (121.131.xxx.51)

    하지만 꼭... 리스지만 외제차 끌고 다니면서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나오는 소리겠지요
    이건 허영심이나 시샘 질투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거든요
    제 주위에도 외제차에 골프에 대출 만땅 받은 집에 여러가지 구색갖춘 집이 있는데 자기 아이 입을 옷 없다며 애들 옷 구걸 다닙니다.
    그러니 필요에 의해서 능력되는 대로 좋은 차 좋은 집 갖고 있으면
    그만큼 남에게 손내밀지 말고 베풀면 되는 겁니다
    그럼 누가 뭐라 할까요?

  • 20. 내가본진상들
    '09.11.27 9:05 AM (218.145.xxx.98)

    교회에 처음 나온 초신자 부부가 기억납니다.

    30대 젊은 학원강사 부부

    외제차 벤츠, 비엠w 각자 몰고 다니고

    명품옷 명품시계...

    구역예배 드리러 집에 갔는데..18평 연립 월세..


    그냥 가치관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몇 개월뒤 전도하신 집사님께 사기쳐서 억대 빚을 떼어먹고...잠적....

  • 21. 어머~
    '09.11.27 11:12 AM (211.46.xxx.253)

    가끔 자게를 보면 어리둥절 합니다.
    어쩔땐 굉장히 원칙적인 잣대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비난하면서
    어쩔땐 엄청난 융통성이 보여지지요 ㅎㅎ
    유리지갑 급여소득자들은 일 원 한푼 얄짜없이 다 세금 내고 나서,
    차를 사더라도 저축한 내 돈 다 탈탈 털어서 사야 합니다.
    반면 사업하는 사람들이 리스로 고급차 타면서 모조리 경비 처리하는 거..
    그거 정당하다고 생각안합니다.
    300만원 버는 월급쟁이는 근로소득세 착실히 다 내고
    또 나머지 그 월급 모아서 근근히 중소형차 한 대 사서 몇 년을 타는데.
    수천만원씩 버는 자영업자는 고급 외제차 리스하고 그 돈 다 비용 처리합니다.
    이거 정당한 구조인가요?

    나한테 피해 안가면 상관없는 거 아닙니다.
    그런 부당한 세금 체계로 인해 내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위에 에휴님 말씀처럼 잘못된 제도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도덕심마저 부뎌지고 있네요.

  • 22. 어머~님께
    '09.11.27 12:15 PM (222.236.xxx.65)

    동감..

    잘 버는 사람이 세금을 잘내야 나라가 잘 돌아가지
    잘 버는 사람은 이렇게 저렇게 절세..하고
    못 버는 사람은 빼도 박도 못하게 세금으로 다 뺏기고...

  • 23. ...
    '09.11.27 12:21 PM (124.49.xxx.143)

    우리 옆집도 영세사업하는데, 사업 따오려면 좋은 차 타야 한다면 제네시스 뽑더군요. 심지어 계약하기 전에 공장을 보러오는데 경쟁자는 다른 사람 소유의 더 큰 공장을 보여주어서 거래를 빼앗겼다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는 허세가 너무 심해요. 옆집 엄마 시부모댁 생활비까지 너무 많이 든다고 힘들어 하는데도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 24. 외제차
    '09.11.27 12:46 PM (118.219.xxx.249)

    외제차 리스는 공짜로 주나요
    한달에 백만원 이상 다달이 나가는데 웬만한 월급쟁이들은 감히 꿈도 못꾸지요
    외제차 타는 사람들 리스라고 해도 처음에 천만원정도 보증금 넣고
    다달이 리스료 낸답니다
    그리고 월세도 보통 서울에 40평형대만 되어도 월세가 2-300에다가
    관리비가 얼만데 그거 아무나 살수 있는건 절대 아니죠
    자기네들 능력 안되서 못하는거면 배아파하지 말고 태클걸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쓸줄 모르고 즐길줄 모르고 아둥바둥 돈모아서 융자없이 큰집 장만하는것도 좋겠지만
    남들 아둥바둥할때 월세를 살던 외제차를 타던 누리고 만끽할수 있는것도 능력 아닌가요?

  • 25. caffreys
    '09.11.27 1:13 PM (67.194.xxx.39)

    또 나머지 그 월급 모아서 근근히 중소형차 한 대 사서 몇 년을 타는데.
    수천만원씩 버는 자영업자는 고급 외제차 리스하고 그 돈 다 비용 처리합니다.

    ==>
    이렇게 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게 하는 법적인 제도가 모순이지요.
    불법적인 탈세를 하는 것도 아니고
    세금 혜택 때문에 비싼 외제차 리스하는 걸 비난하는 님은
    엉뚱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시네요.

    법이 문제인 거에요.
    누구를 위한 법인지!!!
    무엇을 위한 법인지!!!
    그걸 알아내서 고치는 게 시민운동이 할 역할이구요

    차 종류로 그 사람의 사업적 능력을
    평가하는 사회적 잣대가 문제인거구요.

    절세를 목적으로 차를 리스하는 게
    절세를 목적으로 집을 사지 않는 것과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
    이런 것들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만큼 우리 사회가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지 생각해보셔요.
    이런 것들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만큼 도덕적인지도 돌이켜보셔요

  • 26. 어머~
    '09.11.27 1:33 PM (211.46.xxx.253)

    caffreys님
    정말 어머~ 소리 나오네요 ㅎㅎ
    제가 댓글에서 말한 게 그런 잘못된 제도였잖습니까?
    그런 잘못된 제도로 사람들 의식까지 좌우되잖아요.
    벌써 님부터도 그러시네요.
    님은 법은 문제있지만 그 법을 이용하여 교묘히 자기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절세를 목적으로 차를 리스하는 거,
    절세를 목적으로 집을 사지 않는 것,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정확히는 면세 초과를 말하는 거죠?)
    등등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만큼 우리 사회가 도덕적으로 흠이 없다고 생각하냐구요?
    그럼 우리 사회는 도덕적 흠이 많고 사회적 잣대가 잘못됐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문제도 제기하면 안되나요?
    그럼 우리 모두 고위직 청문회에서 보여지는 많은 행태들..
    아이 교육을 위해 주민등록을 잠시 이전하는 것,
    땅을 사랑했던지, 절세를 위했던지, 아님 재테크를 위했던지간에 땅을 구입하는 것,
    군대를 안가기 위해 외국에 오랫동안 나가 있는 것 등등에 대해서도 똑같이 너그러워야죠.
    자게에서 어리둥절 하다고 한 건 그 이유때문이구요.

    절세를 목적으로 차를 리스하는 게 어떤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게 문제라고 했습니다.
    모든 국민들에게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다만 꼼짝 못하는 급여소득자에 비해 개인사업자는 빠져나갈 구멍이 너무 많은 거죠.
    도덕적인지 돌이켜 보라구요?
    전 꼭 완벽한 도덕군자만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진 않지만
    적어도 전 이런 문제를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는 충분히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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