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에 있는 사람이 결혼한지 꽤 됐는데 아기가 안생겨
한참동안 힘들었었어요.
사내커플이었는데 아기 갖는다고 여자는 사표를 썼구요.
몇번의 시험관 아기 시술을 거쳐 올 초 간신히 성공했어요.
그런데 청천벽력같은 일이 생겼네요.
지난주 수요일이 원래 예정일이었는데
예정일이 돼도 아기가 나올 생각을 안하자
담당의사가 일주일정도 기다려 보자고 하더래요.
그래서 어제가 일주일 지난 시점이라서 병원에 갔더니
아기가 그만,,,,,,,,,,(전날까지 태동은 분명 있었다는데)
오늘 그 직원은 출근을 못했나봐요.
남편과 사적으로 잘 아는 직원이라 남편이 말을 잘 못하네요 충격이라서,,,,
임신했어도 그동안 고생한 탓인지
우울증 증세도 조금 있었나봐요.
그 남자네 집은 안동이고
또 장손이라서 2세를 무척이나 고대하고 있다는데 말이지요.
오늘 이런 슬픈 소식을 전해듣고
저도 여자인지라 마음이 참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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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일이 생길까요?
... 조회수 : 355
작성일 : 2009-11-26 14:37:14
IP : 211.57.xx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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