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에 바이올린 처음 시작해보신분 계세요?

... 조회수 : 999
작성일 : 2009-11-26 11:08:16
어릴적 피아노를 배웠고 지금도 가끔씩 치곤해요.
새로운 악기를 배워보고 싶어요.
저희 언니 시어머님이 50 넘으셔서 동네 문화센터에서 저렴히 바이올린을 꾸준히 배우셨어요.
보통 스즈키 5-6권 하다 곡으로 넘어간다고들 하는데 그 분은 스즈키를 10권까지 끝내시고 다시 반복하고....아뭏튼 끈기있게 계속 하시더라구요.
저도 고민은 하는데..문제는 제가 끈기가 없어서요.
시작했다가 금방 흐지부지될까 걱정되서 시작을 잘 못하겠어요.
욕심은 내지않고 가랑비에 옷젖듯 조금씩 천천히 몇년을 계획해서 해보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어려운 악기라서 포기가 될까요?
늦게 시작해서 꾸준히 하시는분들....용기좀 주세요...
IP : 118.217.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40대에
    '09.11.26 11:40 AM (115.178.xxx.253)

    클라리넷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얼마 안되었지만 평생 옆에 두고 갈 악기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처럼 피아노 하셨다면 훨씬 쉽게 접근됩니다.
    악보를 잘 보니까요.
    걱정하지 말고 시작하세요.

  • 2. 어려워요
    '09.11.26 11:47 AM (203.252.xxx.27)

    저는 20살부터 배웠는데 목표에 따라 달라져요. 저는 음정이 비전공자 치고 좀 예민한 편이라서 제가 바이올린 하는 소리는 아직도 못 마땅 하기만 하네요. 피아노처럼 손으로 누른다고 해서 음이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손가락 위치는 같을지라도 조금만 눕혔다 세웠다 해도 음이 변하거든요..현악기는 정말 오래해도 어렸을때부터 하지 않으면 어디가서 들려줄만한(?) 실력이 나오기 참 힘든것 같아요. 물론 본인만 만족하면 어떤 악기를 해도 무방하죠.. 음악을 통한 삶의 질은 분명 달라질테니까요. 그리고 보통 자신은 스즈키 몇권까지 했네... 라고 말하지만,, 그건 책 권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스즈키 4권을 해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스즈키 10권 하는 사람보다 훨씬 잘 할 수도 있거든요.. 보통 나이든 사람들은 음정 대~충 내도 선생님들이 진도 나가 주시거든요.. 진도 안나가면,,, ㅋㅋㅋ 평생 못 나가니까요...결국은 그만둬야 한다는 결론이 나 버린다는...=.=;; (물론 진도에 초점을 맞추자면요...).. 너무 심했나요?? ㅋㅋㅋ
    본인이 생각하기에 끈기가 없으시다면 현악기 보다는 다른악기 하시는게 어떨까요..
    물론 안 어려운 악기는 하나도 없지만,, 현악기는 정말..... 이정도 시간 투자로 다른 악기 했다면, 제가 제 자신한데 조금 더 만족하는 곡을 할 수 있을꺼같아요...
    본인이 꼭 원하는게 바이올린 이라면 .... 배우세요...
    그냥 다른 악기가 해 보고 싶다.. 하시면,,, 다른 악기를 생각해도 좋을 듯 하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3. 관악기
    '09.11.26 12:27 PM (114.200.xxx.74)

    관악기가 더 편하실거예요
    바이올린은 정말 힘들어요
    소리에 예민하시다면 더더욱 힘드실거예요
    처음엔 들어주기 힘든 ^^;; 소리가 귓가에서 울리는데
    해도해도 예쁜소리는 안나고 짜증이 밀려오더라구요 ^^;;

  • 4. 음..
    '09.11.26 2:03 PM (211.253.xxx.18)

    제 친구요. 서른 넘어서 처음 바이올린 들었구요. 프랑스 음악학교 가서 지금 음악학원 원장해요 ^^ '나는 서른 넘어 바이올린을 발견했다' 쓰고 싶대요. 소리내긴 쉽지 않다고 하는데 정말 하고 싶으신 거면 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557 항의 전화 해요. 경찰청, 서울청 경비과 11 캐롤라인 2008/06/01 478
389556 저건 살인아닌가요? 7 미친살수차 2008/06/01 564
389555 독재타도가 나옵니다. 1 아이고 2008/06/01 314
389554 새벽부터 시위해주십시오.부탁입니다. 1 지방분들 2008/06/01 400
389553 물대포 쏘다가 버티니까 4 어떻해요 2008/06/01 504
389552 프링지님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1 프링지님 2008/06/01 300
389551 신도림동쪽 지금상황 공유하시는분 계세요? 3 나미 2008/06/01 368
389550 저 물대포를 어떻게 두들겨 부술수 없을까요... 2 민주시민 2008/06/01 358
389549 으이샤..으이샤..응원 보탭니다 홧병 2008/06/01 213
389548 지금 가시는 분 물대포 방어용 준비물 추가입니다. 준비물 2008/06/01 348
389547 물대포 3번째입니다. 4 아이고~ 2008/06/01 338
389546 담요, 버너, 물, 주전자 가지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요? 6 급질문 2008/06/01 455
389545 물대포 맞아서 옆에 여자분 날라갔답니다. 2 물대포 2008/06/01 588
389544 새벽에 무지 추워요. 3 준비물 2008/06/01 398
389543 모여서 같이가요 8 같이 가요 2008/06/01 474
389542 더이상 죄송해하지말고 5 프링지 2008/06/01 554
389541 또 물대포 쏘네요ㅠㅠ 1 흑... 2008/06/01 336
389540 또 물대포입니다 2 죽일놈들 2008/06/01 343
389539 혹시 지금 가실분 계신가요...?저는 못가지만요... 1 janema.. 2008/06/01 404
389538 잠 안자고 상황 지켜보고 있습니다 22 자전거 2008/06/01 647
389537 먼저 주먹밥 만들기 용 밥을 지금 올립시다. 1 시위출근준비.. 2008/06/01 756
389536 이제 부상자 속출햇으니 뉴스감 생겻잖아.빨리 방송해줘!!!!!!!! 2 엠비시 방송.. 2008/06/01 345
389535 오늘따라 애국가가 너무 구슬프게 들리네요 1 애국자 2008/06/01 220
389534 오늘 애 둘 데리고 다녀왔는데요.. 1 쥐새끼퇴진 2008/06/01 347
389533 오늘 6월1일 시민혁명!!!!!!!!!!!!!!!! 2 시민 2008/06/01 507
389532 맞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6 어떻해요 2008/06/01 451
389531 큐릭스 서대문.. sbs, kbs 속보 방송 안하네요. 9 들들맘 2008/06/01 414
389530 지하철 첫차 몇 시에요? 지원하러 갑시다 1 기다린다 2008/06/01 518
389529 아고라펌 ㅠㅠ삼청동쪽 시민20여명 방패로 찍이고 난리가 났답니다 1 2008/06/01 435
389528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1 지금 국민들.. 2008/06/01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