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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째 밤에 오줌싸는 4살.. 기저귀 다시 채워야할까요?
지금 만 40개월인 딸이에요.
낮기저귀는 31개월에 떼고.. 거의 동시에 밤기저귀도 떼는듯 싶더니 다시 밤에 가리지 못해 기저귀채우고..
다시 가리는것 같아 팬티만 입히고 재운지 어언~ 5개월은 넘는거 같은데요.
그동안에 정말 일주일에 4일이상은 이불을 적시고 있어요.
어젠 두번이나 싸고...
이거 다시 기저귀 채워야 되나요?
방금전에도 쉬하고 울길래 혼냈어요. 다 싸고 엄마부르지 말고 싸기전에 엄마를 부르던 아님 나오라고..
졸린애 오줌쌌다고 혼내는것도 아닌거같아 그때마다 옷갈아입히고 이불바꿔주고 했더니... 으.. 오늘은 정말 화가나서 혼냈네요. 맘도 안편하고,, 이거 잠도 제대로 못자서 키도 안크는건 아닌지....
잠자기전에 화장실가고 수시로 얘기를 해주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자다가 화장실가서 볼일보는건 정말 가끔이고,, 어떻게해야 하나요???
1. 시간이
'09.11.26 12:42 AM (58.120.xxx.96)약이예요... 기다리는 수밖에...
이불에 방수패드를 깔아놓고 큰 타월깔고 재우시면 빨래하기가 좀 수월해요...
겨울이라 이불빨래하기 더 힘드실텐데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세요...
살면서 이걸로 속썩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2. .
'09.11.26 1:17 AM (211.209.xxx.241)저희애는 27개월인데 24개월때 귀저귀뗐는데요 좀 수월하게 뗏어요
한번도 밤에 실례한적 없더니 요즘 한번씩 그러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그렇데요.. 땀으로 배출안돼니 소변이 자주 마려울수밖에
우리가 겨울에 화장실자주 가듯이요..
좀 따뜻하게 잠자리 하고 뒤치락거리면서 깨려고 할때 변기에 않혀서 비몽사몽간에
쉬 누입니다 전..3. ㅎㅎ
'09.11.26 1:26 AM (110.14.xxx.217)에고 자기전에 물이나 음료 너무 많이 먹이지 마시구요 과일도 많이 먹고 자면 자다가 깨서 오줌누게 되요~
애들 자다가 계속 뒤척거리면 오줌마려워서 그래요 마려운데 잠에 취해 못일어나지요
전 울딸이 심하게 뒤척거려서 제가 깨거든요 그럼 애 깨워서 오줌누게해요~4. 흐유..
'09.11.26 1:30 AM (112.149.xxx.12)보통 남아들이 그런데, 딸이라니 희안하네요.
울 아들넘...6살 후반까지 그랬답니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시트갈고 애 옷 갈아입히고 나도 갈아입고....
그런데 그런 아이들 의외로 많아요. 울 아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들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들이 어떻게 했냐하면요. 대략 아이가 쉬 싸는 시간이 딱 올거에요.
그럼 1시쯤에 새벽 쉬를 시키는 겁니다. 자는아이 안고 나가서 변기에 세워서나, 앉혀서 쉬 시키고 다시 안고 와서 재우는 거에요. 아이는 계속 자고있고, 저만 깨서 일어나는 거지요.
(새벽 2시에서 3시반 사이....아무리 저녁 잠자기전 쉬 시켜도 어쩜 그시간 맞춰서 쉬싸는지.)
어느 엄마들이나 다 그렇게 하는거니...이제부터 시작 이에요.
시간이 약 입니다. 보통 엄마들 기다리다 지쳐서 비뇨기과나 소아과로 찾아가는데요. 그럴필요 없어요. 늦은 6세즘이면 다들 끝납니다.5. ...
'09.11.26 1:33 AM (210.221.xxx.35)저는 4살때까지 밤에 기저귀 꼭 채웠어요. 제가 피곤해서 못일어 나겠고 애는 오죽할까 싶어서요. 어느날 기저귀 싫다고 하면서 안차더니 지가 알라서 쉬하고 오네요
6. 엥?
'09.11.26 1:56 AM (124.111.xxx.170)원글님 글 읽다보니 혹시 아이랑 같이 주무시는 거 아닌가요? 따로 주무세요?
그리고 밤에 쉬가리는 건 처음에 엄마가 아주 많이 고생을 해야한답니다.
자기전에 쉬를 뉘여도 엄마가 2~3시간 간격으로 일어나서 아이에게 쉬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안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안아서 쉬를 시키면 대부분은 또 쉬를 하거든요..
엄마가 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하고 괴롭지만 밤에 기저귀 떼려면 그정도 고통은 감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순간 스스로 아이가 쉬하고 싶다고 말해요..
아이에게 너무 뭐라고 하시지는 마시구요... 지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엄마가 좀 더 봐주세요...7. --
'09.11.26 2:00 AM (119.67.xxx.189)저같으면 애 스트레스 안주고 그냥 기저귀 채울텐데요.
전 다른건 성격이 급해서 좀 빨리빨리인 편인데 애들 기저귀랑 분유는 정말 느긋하게 했어요.
분유는 작은애는 특수분유라 돌까지만 먹였지만 연년생 언니는 동생이랑 같이먹어서 36개월까지 먹었고,
기저귀는 큰애는 30개월, 작은애는 36개월 꽉 채우고 땠어요.
지들이 알아서 하니 떼주고 어쩌고 할것도 없이 한방에..
밤에도 같이 땠는데 어느순간부터 다시 싸기 시작해서(원글님 아이처럼요) 그냥 기저귀 채웠는데
얼마 안가서 또 안싸더라구요. 애한테 소리 안지르고 이불빨래 안해도 되니 저도 덜 힘들고..
또 몸도 다시 씻어야하고 옷도 다 갈아입어야 하잖아요.
고작 기저귀 하나때문에 애나 엄마나 다 스트레스 받는거 싫어요.8. 채우세요
'09.11.26 6:35 AM (112.148.xxx.147)전12세 6세 키우는 엄마에요
그렇게 자주 싸고 엄마가 스트레스 받는다면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에게 당연히 영향이 가겠죠?) 채우세요
왜 안채우시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채우세요.9. 쓰리원
'09.11.26 7:39 AM (116.32.xxx.72)아이에게 다그치거나 혼내지 마세요.
낮에는 몇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누나요?
대부분 2시간 간격으로 보지 않나요??
낮에 소변 볼때마다 시간 체크하셔서 평균 간격을 알아놓으시고요.
자기전에 소변보고 잔다고 했는데, 우리아이들 방광이 작은관계로(방광이 약한 아이들 있어요. 요런 아이들 야뇨증 온답니다)
취침하고 2~3시간안에 소변을 뉘세요.
당분간 엄마가 아이보다 2~3시간 늦게 자도록 하고요.
잠들고 2~3시간 안에 소변을 누었는데도 새벽에 한번 더 쌌다면 그건 야요증일 수도 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방수요(방수요가 없다면 원단시장에서 방수원단 2마만 사셔서 깔아주세요)깔고
취침후 2시간정도(요건 낮에 소변누는 시간 간격봐가며 설정하세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2시간~3시간 정확하게는 새벽1시쯤 싸더군요)...
무작정 아이에게 화내지 마시고요.
이불빨래 손으로 발로 빠는것도 아니고 세탁기 사용 하잖아요.
뭐가 어렵나요?
아이 옆에서 같이 주무시면서 언제 쯤 아이가 소변 보는지 체크하셔야 해요.
막연히 밤에 오줌 쌌다고만 하는것이 아니고 데이터를 준비해야 대응법이 나와요.
혹시라도 집안에 야뇨증 있으신분 없었는지 알아보세요.
(저희 같은 경우에도 남편쪽으로 아주버님이 중학교1학년때까지... 울 남편은 초3까지=이것도 시어머니는 아니라고 팔짝팔짝 뛰고 "우리 아들들은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희안하게 큰집에랑 너네애는 왜 그런다니??"-->요렇게 말씀하셨는데, 조사해보니 시댁 큰어머니 말씀에 윗사실이 들통... 큰어머니는 명절때마다 조카들 온다고하면 이불빨래 할 생각에 어지러웠다고 하시데요)
조사하면 다 나와요.
혹시라도 야뇨증세 있어도 양방은 조금 멀리 하심이 좋아요.
우울증 치료제을 야뇨증약으로 처방 한다는 말이 있어요.
우리집 큰아이(초5 딸)도 3학년되니 완전히 없어졌고요.
하지만 우리 아주버님에 고1(아들)은 요즘도 가끔(년3회) 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10. ..
'09.11.26 8:39 AM (180.65.xxx.42)자기 전에 꼭 화장실에 가게 하시구요,
일주일에 4회정도라면, 새벽에 엄마가 깨서 아이를 화장실에 한번 데려가셔야 합니다.
그게 힘드시면 그냥 기저귀채우시구요.
저희도 큰 아이(아들)은 잘 가렸는데, 둘째(딸)는 참 힘들게 했어요.
지금 7살인데 지금도 가끔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 가구요, 잠에 취해있을때는 미처 못가고 울어요.11. 모르시는말씀..
'09.11.26 10:59 AM (116.125.xxx.202)밤에 오줌은 싸데면서도........
죽어라 기저귀 안찰려고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싸는 시간도 불규칙했고 잠들어서 기저귀채우면...귀신같이 일어나 빼버리더라구요
원글님....힘드시겠습니다 저희 아이도 딱 그쯤이었고 딸이거든요ㅠㅠ
저도 병원도 가보고...심리상담도 받아보고...했는데요
저의 경험으로는 제일 맨처음 댓글....시간이 약인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불에서안자고 베개위에서 잤거든요....베개는 빨기도 너무 힘들어서요...
그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더 악영향을 주더라구요
방수커버... 배게까지 다 씌워 놓으시고...(전 이불이아닌 놀이방매트위에 패드하나깔고 잤습니다...베개는 방수커버를 씌웠지요)
그랬더니 저도 좀 수월해지고 딸아이도 편안해지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좀 괜찮아졌다가 또 안좋아졌다가를 1년을 반복하더니 어느 순간 없어졌습니다ㅠㅠ
저도 그때를 떠올리면.....악몽같습니다
원글님....마음을 편히하시고 그래야 아이도 편해집니다
기다리세요12. ㅠ.ㅠ
'09.11.26 2:44 PM (210.216.xxx.210)저희 아들은 51개월인데요.. 아직 밤엔 기저귀 찹니다.. 좀 늦되는 편이라 더 그런가봐요..
두어달 전까진 어린이집에서 낮잠 잘때두 가끔 실례했었는데 요즘은 낮잠 시간엔 실수 없구요
밤엔 깨워두 보고(잘 때 깨우면 무지하게 히스테릭 짜증을 부리고 쉬도 안해서 포기),
세달쯤 이불 빨래 매일하면서 재워두 보고(날 추워져서 바로 감기걸려 포기),
소아과 의사와 상담도 했는데요.. 결론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입니다..
아기 태어났을때부터 다녔던 소아과 의사 왈 '만 5세 지날때 까지는 의학적으로 조치해주는게
없어요. 지금은 특별히 해드릴께 없고 엄마가 욕심을 버리고 이불빨래 자주하세요 호호~'
그러시더군요.. 걍 맘 편하고 아이 푹~ 자게 밤에만 기저귀 채웁니다..
가끔 뽀송한 기저귀로 일어나는 때도 있고요(이런날은 완젼 칭찬박아지에 멋지다고 붕붕
띄워줍니다..) 세상이 편해요~ 시간을 길게 잡으세요.. ^^13. 애엄마
'09.11.26 7:48 PM (221.139.xxx.195)댓글들 감사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옷 젖었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안젖었으면 '엄마, 나 오늘 오줌 안쌌어'(새벽에 갈아입혀놓은건데..) 그렇게 매번 얘기하는걸 보니 애도 무지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오늘 기저귀 구매했어요.
아무래도 시간을 두고 스트레스도 덜 주고 잠이라도 푹 자게 해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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