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데이트하자 해서 나갔는데..

국화향기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09-11-25 17:11:01
집안모임 문제로 남편과 메신져로 왈가불가 하다가..
기분 나빠져서 암말 않고 있는데..
퇴근시간 삼십분전에 제가 가고 싶어하는 고기집에 가자고
문자왔어요..

울 남편 지나가는 아가씨들 스타일 30초만에 섭렵하고..
옷이 잘 어울리니 다리가 이쁘니..
얼굴이 이러니저러니 품평회를 합니다..

낮에 화가 났었지만..
어쨌든 화해의 제스처라고 생각하고..나름 좀 꾸미고 나간다고..
집에 들렀다가 짧은 반바지랑  몸에 딱 맞는 가죽자켓으로 갈아입고 나갔어요..

교대쯤 지나가고 있는데..
어디냐고 전화가 와서 교대 지나고 있다고 했더니..
자기랑 같은차 탄거 같다고..

저 앉아서 가고 있었는데..
함 찾아볼라고 일어서서 둘러보는데 몇사람 건너  남편이 전화기 들고 서 있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서 출구 찾아 가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는거예요..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나가고 있었는데..
남편..왈..

앞에 가던 이쁜 아가씨 보느라고..
잘못 왔다고... 으휴..

하여간.. 고기집에서 둘이 한잔 하면서..
남편이 제가 하자는 대로 하기로 했고..

재밌게 데이트를 했어요..

남편.. 너 아까 일어나는데.. 4명의  남자들이  쳐다보더라..
앞으로도 이렇게 입고 다녀..
계단 올라갈때도.. 몇명 쳐다보고..
(이 말 했을때가 약간 술 취했을때..)


그랬어? 난 몰랐는데..  그러고 말았는데..

오늘 아침...
말짱한 정신에 그러더라구요..

근데. .어제 너 쳐다본 사람들.. 다 4,50대 아저씨들이었어..

젊은 애들은 하나도 안 쳐다보더라..

너 안쓰러워 혼났다.. 어쩌냐...ㅋㅋ

아..진짜 웬수같은 남편입니다..
IP : 123.109.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5 5:14 PM (114.207.xxx.181)

    배를 한 대 때려주시지.. ㅋㅋㅋ
    그래도 글에서 착하고 좋은남편분인게 묻어나는데요?

  • 2. ㅋㅋㅋ
    '09.11.25 5:14 PM (118.32.xxx.122)

    귀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제 남편이라면 한 대 때려주고 싶네요..

  • 3. 내가쓴줄
    '09.11.25 5:18 PM (124.53.xxx.208)

    알았어요. 울 남편하고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ㅎㅎ
    그래도 무뚝뚝한 사람보단 훨씬 나아요.
    분위기 파악해서 기분풀어줄 줄도 알고요ㅎ

  • 4. 국화향기
    '09.11.25 5:23 PM (123.109.xxx.127)

    4,50대 아저씨들 보시라고..
    입어주셔야할지.. 나원참..

    암튼.. 아침에 얄미웠어요..ㅋㅋ

  • 5. 이 이런..
    '09.11.25 5:24 PM (218.38.xxx.130)

    모땐남편..ㅋㅋ

  • 6. ㅎㅎ
    '09.11.25 5:41 PM (211.55.xxx.30)

    남부터미널에 고깃집이 어딘가요?
    저도 가고 싶어요.

  • 7. *^^*
    '09.11.25 5:46 PM (147.6.xxx.2)

    저희 집 에 있는 남자가 그렇게 넉살좋으면 좋겠어요 부러워요 저는

  • 8. 어머
    '09.11.25 6:03 PM (61.81.xxx.213)

    자랑이신거죠? ㅎㅎㅎ 만원내세용 ~

  • 9. 캬캬캬캬캬
    '09.11.25 10:38 PM (86.69.xxx.103)

    오늘은 82 쪼끔만 하고 로그 아웃하려고 띠엄 띠엄 읽는데....
    고르는 것들만 웃긴 건가요, 아님 오늘 82가 다 웃긴가.....
    우껴 죽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킹 파우더 부추전 편
    유체이탈 - 연탄 편~
    부인 안쓰러워 혼났다는 남편님 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빨리 로그 아웃 해야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281 저희집 문제, 해결책은 뭘까요? 3 쿠키 2008/05/31 602
389280 앞으론 조선일보 광고에 집중해요 10 광고항의 2008/05/31 634
389279 美육류업계의 한국시장 보고서 '침투작전' 방불 1 기사 2008/05/31 404
389278 (아고라펌)조중동 광고주들이 현재 겁먹는 이유!! 4 aireni.. 2008/05/31 998
389277 심스마일에 이은 한나라당 알바 또 하나 추가입니다..참 내 4 왜 그러고 .. 2008/05/31 454
389276 아고라펌]조선일보 꿇리면 쇠고기 투쟁 이긴다 10 그럴줄 알았.. 2008/05/31 791
389275 '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 서명 및 입금!!요망 6 3만명 2008/05/31 489
389274 오늘 한겨레신문 감동 지면~정기구독안내하는 자사광고! 3 aireni.. 2008/05/31 914
389273 다음 기사보기에서 댓글 기능이 사라졌어요 5 헉! 2008/05/31 430
389272 아들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교통사고 났어요~ 1 아이엄마 2008/05/31 838
389271 고깃집에서 먹는 부추양배추소스요~ 4 ㄹㄹ 2008/05/31 1,622
389270 잠시 머리좀 식힙시다.ㅋㅋ노간지 밥이 잘 안넘어가는 이유는? 1 ㅋㅋ 2008/05/31 666
389269 키친토크에 사진 여러장 작고 이쁘게 넣고 글쓰는거 어찌 하는건가요? 4 살려줘 허니.. 2008/05/31 634
389268 여기도 조선.중앙 끊어달라고 글 좀 올려주세요 3 부탁 2008/05/31 433
389267 요 밑에 집회방법?!님이 올린 글 링크따라 복사했어요 그럴줄 알았.. 2008/05/31 261
389266 이번 보궐선거에도 딴나라당 우세라는게.. 7 미세스달라 2008/05/31 594
389265 아고라펌]다함께의 정체에 대한 추측 3 그럴줄 알았.. 2008/05/31 390
389264 금강제화도 그만 신어야 할 듯? 4 금강제화 2008/05/31 931
389263 G마켓에 편지 썼습니다. G마켓 2008/05/31 415
389262 (펌) 웅진씽크빅은 더합니다.(중요함-북한 김정일처럼 이명박 우상화함). 7 ... 2008/05/31 716
389261 [스크랩] [무조건 광화문] 오늘 집회 양상, 한번 예상해 볼까요?!!! 답답합니다!!! 2 집회방법?!.. 2008/05/31 373
389260 어린이집 선생님이 딸래미보고 다방 이라고 불렀다는데여 8 ..... 2008/05/31 1,222
389259 해외 로밍 전화 사용시 문자 이용 잘 아시는 분? 8 로밍 2008/05/31 565
389258 오늘자 한겨레 1면광고(마이클럽에서..)를 무료로?? 6 aireni.. 2008/05/31 653
389257 [언론사별보도] 촛불시위에 대해서 2 그럴줄 알았.. 2008/05/31 454
389256 일산에 루이보스티,마테차 어디서 구입할수있을까요? 4 이사왔어요 2008/05/31 597
389255 저도^^ 1 청계천 2008/05/31 276
389254 그런데요. 북한 동포는 어떻게 도와 주어야 1 북한동포 2008/05/31 250
389253 노래하면 집에간다 ㅋㅋㅋ 5 ㅋㅋ 2008/05/31 718
389252 뜬금없는 질문...****죽순요..좀 맛나게 해먹을 방법 없나요?***** 10 aireni.. 2008/05/31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