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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베이비시터가 엄청 귀해진거..아시나요??

쥐대갈정부브라보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09-11-25 11:00:27
2007년, 2008년에 조선족 베이비시터 이용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둘째 낳고 알아보고 있는데

조선족 베이비시터가 엄청 귀해졌다네요.

그 이유는 이 닭대갈 정부가 조선족의 일자리를 한국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선족의 입국을 5월부터인가..막고 있답니다.

덕분에 정말 경력도 없고 내세울것 아무것도 없는 조선족들까지도 그 콧대가 장난이 아니고 비용이 크게 오르는건 당연한거구요.

심지어 조선족 추천해주시는 업체 실장님 왈 "요즘 조선족이 상전이예요. 요즘에는요~ 면접볼때... 조선족이 엄마한테 질문해요..그 전 도우미는 어떤 이유로 나갔냐고..(=>보통 엄마가 조선족에게 묻는 질문이죠 ㅎㅎㅎ)"

조선족과의 생활이 비교적 익숙한 저임에도, 최근에 정말 최악의 조선족 때문에 정말 서로 머리채 잡을 뻔한 상황까지 간적도 있습니다. 정말 겪어보니 장난이가 아니더군요.



조선족 비용이 그렇게 높아지니 한국인 시터 비용은 가만있을까요? 당연 같이 오르죠.

한국인 시터는 입주인 경우 200까지 부른답니다 ㅎㅎㅎ

여기저기 물어봐도 다 같은 말이라던데

의외로 엄마들 사이에선 이런 얘기 없으신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



신생아 데리고자는 저희집은 아예 올려고 하는 사람 자체가 없어서 업체서 보내주는 면접 수요조차 거의 없네요.

그래서 산후 20여일된 지금. 제가 데리고 자고 하느라고 산후조리 하나도 못하고 있습니다.
IP : 124.197.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9.11.25 11:05 AM (112.171.xxx.55)

    글쿤요.
    근데 사실 저도 좀 걱정되긴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남편이 실직하거나 집이 어려워지면
    주부가 "파출부라도 하지" "식당이라도 나가야지" 라고 하곤 했는데
    요즘엔 그자리를 다 조선족이 차지하고 있으니까..
    이젠 그 자리도 경쟁이 더 치열할거고, 페이도 덜 오를것이고..
    서민에서 빈민으로 떨어지지 않으려면 그런 자리들이라도 충분해야할텐데 싶고..

    어렵네요..

  • 2. 그런가요?
    '09.11.25 11:06 AM (124.197.xxx.89)

    업체마다 모두 다 같은 말씀들을 하셔서요...

  • 3. .....
    '09.11.25 11:21 AM (121.161.xxx.110)

    조선족 시터가 줄면 한국인 시터를 쓰면 될텐데
    왜 굳이 비용을 올려가면서까지 조선족을 쓰려고 할까요? 좀 이해가 안가서요.
    전 조선족 입국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중국인 무비자 관광 추진한다는 기사보고 경악했었는데요.

  • 4. ...
    '09.11.25 11:30 AM (118.217.xxx.158)

    아무리 조선족 시터비용이 올라도 한국인 시터 비용이 몇십만원 더 비싸기 때문이지요....

  • 5. ...
    '09.11.25 11:36 AM (125.177.xxx.55)

    저도 그런 얘기 들었어요..
    아예 막은건 아니지만, 좀 까다롭고, 5년 비자지만 중간에 한번 나갔다 와야하는 규정이 있는데그거때매 나가면 재입국이 안된다는 소문도 있다 하고..불법체류도 많이 잡고..
    지난 봄부터 좀..그렇다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쓰신 지경은 아닌거같은데요..업체를 다시 알아보심이 어떠실지....

    위에 댓글 쓰신 분..
    아마 시터 쓸 일이 없으신거같아요...
    조선족이 줄면 한국인 시터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몸 값만 높아지겠죠.
    월 20-30만원은 비싼데..100만원대 후반 금액..부담스럽죠.
    제 주변에 보면..한국인 시터라고 좋기만 한 것도 아니구요...

    나라 정책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일하는 엄마들한테는...정말 소중한 존재들이랍니다. 조선족 아줌니들이..

  • 6. 아..
    '09.11.25 11:53 AM (112.171.xxx.55)

    제가 위에 댓글이에요.
    저도 그러니까 어렵다고 한거죠. 개인적으로 워킹맘에게 조선족 시터가 소중한걸 아니까.
    근데 식당이며 각종 허드렛일쪽은 이젠 조선족이 꽉잡고 있어서..
    자영업자들에게도 소중하겠지만..
    조선족 시터가 페이도 적은데 한국인보다 더 잘해준다면 제 입장에서 굳이 좋다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아마 윗님은 주변에 비정규직으로 일 나가야하는 주부분들 볼일 없으신가봐요.

  • 7. 음..
    '09.11.25 12:34 PM (211.211.xxx.92)

    저 위에 왜 조선족 시터 쓰냐고 하신 분이요..
    조선족 시터가 상전이면.. 한국인 시터는 시어머니십니다.. ^^

    도우미 분들도 부르는 사람이 어려보이면 어찌나 잔소리에 살림간섭하는지.. 괴롭던데요.

  • 8. ..
    '09.11.25 12:56 PM (121.50.xxx.11)

    아예 막은 건 아니지만, 저도 어려워졌다는 말 들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불법이었던 (그러나 시터 인력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필리핀 시터도 불법 체류 관련 단속이 심해져서 힘들다 하더군요. 이건 필리핀 시터분께 직접 들은 말이예요. 한국에 있는 필리핀 분들, 그 이유로 이명박 정부 싫어한다 합니다.

    조선족 시터가 줄면 한국인 시터 쓰면 된다는 분.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볼게요. 시세는 최근이예요. (두 달 전 시터분을 새로 구했어요)
    동일한 입주에 동일한 조건인 경우.
    필리핀 시터분이 아이를 맡을 경우 월 120.
    조선족 시터분인 경우 월 140.
    한국인 시터분을 찾는 경우 월 180~200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드려도 우리집처럼 어린 아이 둘에 시부모님 계시고 주택에 살면 한국인 분들 절대 오시지 않습니다. 면접 오셔서 대놓고 다른 좋은 분 구하라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원글님은 여러 업체에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 시터분 들어온지 두 달 안되었는데 같은 상황에서 어떤 업체는 정말 자격없는 분들 면접에 보내는 반면, 다른 업체는 괜찮은 사람들이 면접 오더군요.
    지금 우리집에 와계신 분은 정말 좋으신 분이고, 면접 오신 다른 분들 중에서도 괜찮다 싶은 분들 있었어요. 짧은 시간에 괜찮은 분 찾기 위해 업체 10여 곳에는 연락했고 3일 정도 면접만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 9. 200만..
    '09.11.25 2:50 PM (203.234.xxx.3)

    애보는 게 힘들다지만 입주해서 키워주면 (한국인의 경우) 200만원 가까이 받더군요. 조선족 120만원 정도(3년전 가격..)

    그리고 제 경험담.

    지인이 시부모로부터 차를 선물받아서 그 전에 몰던 아반테를 저에게 공짜로 주기로 했어요. (많이 오래된 거라.. ) 그런데 한달 뒤 제가 면허 따고 차 줘~ 그랬더니 미안해 하면서 애 봐주는 아주머니가 20분 거리 버스가 힘들다고 그만둔다고 해서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한데요), 그 아주머니에게 드렸대요. 차 고쳐서.. // 워킹맘이라 애가 최우선이니까 이해는 했어요. (살짝 아까웠지만) - 그 지인 입장에서는 아이가 어린데 자꾸 도우미가 바뀌면 곤란하니까요..

    (저 그때 출근하는 데 2시간, 퇴근하는데 2시간 20분, 하루에 4시간 30분을 출퇴근에 쓰고 있을 때였음. )

  • 10. 원글
    '09.11.25 5:04 PM (124.197.xxx.89)

    위에 점두개님.. 쪽지로 업체좀 알려주시겠어요?? 아 지금 똥줄탑니다 정말...

  • 11. ..
    '09.11.26 10:05 PM (59.10.xxx.100)

    원글님. 자게는 쪽지 안됩니다 ㅜ_ㅜ
    그리고 지역 차이도 있으니 집에서 가까운 소개소 위주로 전화를 주욱 돌리세요.
    저는 업체 번호 리스트를 워킹맘 사이트에서 찾았어요. wwww.workingmom.kr 이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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