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돌잔치 얘기가 나와서요..

애없는 부부 조회수 : 861
작성일 : 2009-11-25 10:59:30
아직 애가 없고 앞으로도 낳을 계획이 없는 부부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서서히 결혼의 단계를 지나 출산의 과정을 겪고있는 세대예요..
아직 돌잔치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기 전이고요.

주변 친한 지인들에게는 출산하고 나면 아이 내복은 다 챙겨줬거든요.. (이건 뭐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가끔 돌잔치 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참 이런 생각하는 내가 많이 소심해졌구나..(뭐.. 경제적으로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제가 혹 애기가 생긴다면 낳을 생각이지만 결혼 전부터 딩크족으로 살기로 남편과 얘기했구요.
제가 그닥..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요. 꽤 오래전부터.

그러다보니 돌잔치를 하는 집은 한 집이지만 제 경우에서 보면 여기저기 많으니까요..
참 사람이 그렇더라고요.. 남편과 함께 가게되면 그만큼 금액도 많이 올라가고요..

안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일일이 다 챙겨 다니다보면.. 안 그래도 결혼식 많은데 돌잔치까지..
한달에 경조사비가 더 많이 나갈 것 같더라고요.


돌잔치에 인색해지려는 저.. 많이 소심한거죠?
가끔 아이 없는 부부님들 관련 글 올라오면 반갑고 그래요..
아이 없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돌잔치 모두 참석하시나요?
IP : 59.31.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5 11:01 AM (59.10.xxx.77)

    요즘 돌잔치는 정말 친하지 않으면 참석 안하는게 대세인 것 같던데요. 덜 친한 사람들에게 돌잔치 초대하는 건 민폐라고 확실히 찍힌 분위기.

  • 2. 아뇨
    '09.11.25 11:01 AM (211.253.xxx.235)

    저는 결혼식이든 돌잔치든, 정말 정말 절친해서 내가 선물하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선물도 축의금도 안내요. 내가 안받으면 되죠.
    그냥 얼굴만 아는 직장동료, 내가 사무실 옮기면 연락하고 지낼 사람도 아닌데
    순간적인 체면 뭐 그런거 때문에 아까운 내 돈 버릴 생각 없네요.
    사람들이 뻔뻔두 하지. 돌잔치도 하나로 끝내나요. 둘째 섭섭하다고 해줘야한다나.
    누가 해주지 말랬나, 집에서 조용히 하지. 걔가 잔치하면서 내 얼굴 본다고 나를 알겠어요,
    내가 안와서 섭섭하다 하겠어요. 부모의 이기심이예요.

  • 3. ..
    '09.11.25 11:02 AM (222.107.xxx.217)

    아뇨, 소심한 거 아니라고 생각되요,
    살다보면 그 놈의 경조사비가 정말 많이 들어가네요.

  • 4. 흠.
    '09.11.25 11:09 AM (218.153.xxx.186)

    글고보니.. 옛날 동아리 선배,후배끼리 결혼해서 (우리 부부도 동아리 선,후배였었고요)
    졸업후에도 몇번 보고 가끔 전화도 하고 그러더니 애 낳구 조용하드라고요..
    어느날 전화연락이 왔는데 (저랑 남편이 그 부부보다 다 1년씩 선배, 게다가 그 여자후배는 과후배여요..ㅋ)
    지도 양심이 있는지.. 첫마디가 미안하다고..하던데..돌잔치 한다고 연락하는거라고..
    그래서..
    가긴갔는데..
    돌잔치 끝나니까..와줘서 고맙다는 전화는 기대도 안 했지만.. 연락한번 없네요..ㅋㅋ

    굳이 친한 사이 아니면 안 해줘도 될것같아요...
    저도 약간 찔리긴 하고 그런데.. 어차피 그 사람도 내가 돌잔치하면 올것도 아니고..
    (저도 아직 애가 없어요.. 내년에는 꼭 낳아야되는데..ㅡ.ㅜ)
    챙겨줘도 고마워하거나 나중까지 기억했다가 챙겨주는 사람이 요즘 드물더라구요..
    걍 그 때지나서 소원해지면 땡이던데..ㅎㅎ

  • 5. 문젠
    '09.11.25 11:11 AM (211.195.xxx.20)

    회사의 경우 인원이 많고 팀별로 나뉜 곳이면
    그냥 안해도 별 티가 안나는데
    소규모고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동료의 경우는
    아이 돌잔치 한다고 하면 안내기도 그렇긴 해요.
    게다가 남자들은 그런거 혼자 빠지고 이러는거 잘 못하고
    보이는 거에 신경쓰는 터라...

    저희 부부도 결혼해서 주욱 아이가 아직 없는데
    남의 아이 돌잔치에 받친 돈이 꽤 될거에요.ㅎㅎ
    특히나 남편 직장 동료들은 그런 경조사 챙기고 한두달 후에
    그만두는 일도 빈번하고..짜증나요.

  • 6. 내년
    '09.11.25 11:36 AM (59.6.xxx.11)

    1월에 돌잔치하려는 아이 하나맘인데요..
    저역시 가족친지+서로 경조사 오가는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하는데 요즘은 님처럼 딩크족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대놓고 말은 안해도 어차피 서로 품앗이인데 안가셔도 서운해 하진 않을거 같아요.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사람 아니면 그렇게 신경안쓰셔도 될거 같아요^^
    모든게 역지사지 아닌가요~

  • 7. 후..
    '09.11.25 11:53 AM (61.32.xxx.50)

    저희 부부도 딩크족입니다.
    제 성격상 진짜 친한 친구아니면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안갑니다.
    친한 친구들은 돌잔치를 하든 안하든 선물은 꼭 챙깁니다. 그 아이들 학교 들어갈땐 책가방 정도는 제가 사주구요.
    전 그냥 아는 사람과 진짜 친구와 구별해서 삽니다.
    그들이 돈이 많건 적건 그건 내 알바 아닙니다.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가 우선이지요.

  • 8. 아니요.
    '09.11.25 12:44 PM (211.211.xxx.92)

    전 애가 둘이지만 둘 다 돌잔치 안했어요.
    그래서 아주 편하게~~~ 부담없이~~~ 안 가는데요. ^^
    돌잔치 안해도 친한 친구들은 모두 돌선물이라고 챙겨줬었구요. 그런 친구들 돌잔치만 가지, 예의상 가야하는 곳은 안가요. 돌잔치는 다른 경조사처럼 꼭 참석해야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경사는 다 못해도 조사는 빠짐없이 잘 챙기려고 노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