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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돌잔치 초대받았는데 어째야 할지..

돌잔치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09-11-25 09:32:25
음...넘 쪼잔한것 같지만.....
몇달전 제 둘째가 돌이었는데 돌잔치 안하고 가족들과 조촐히 치뤘습니다.
이번에 친구 둘째 돌잔치를 한다고 초대를 받았는데 좀 부담스럽네요.
가면 십만원정도는 해야 하죠?

내 둘째때 아무것도 안했으니 나도 안한다 하려니 마음이 무겁고
하자니 지갑이 가볍고.....고민이네요.

어차피 똑같이 둘째 치루는거니까 그냥 모른척 넘어가도 서운해 안하려나요?
IP : 150.150.xxx.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im
    '09.11.25 9:35 AM (222.100.xxx.253)

    잔치안하신거는 원글님의 사정이었고, 친구분이면 작은 선물이라도 했을텐데 그런게 없으셨나보네요
    그래도 초대를 받았으면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밥값내고 오는거니 5만원 정도 하고 식사하고 축하해줘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아님 안가고 선물정도 해도 괜찮을듯 하구요.. 친구분도 그것만이라도 고마워할거 같은데요^-^

  • 2. 안해도
    '09.11.25 9:37 AM (112.153.xxx.92)

    될것같은데요. 친구분도 님 돌에 아무것도 안했잖아요. 주고받는건데 게다가 둘짼데
    모른척하고 넘어가세요. 신종풀루다뭐다 그래도 돌은 챙기나봐요.
    둘째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들 보면 짜증나요. 식구들끼리 정말 축하해주며 하는게 좋은거지
    민페에요.

  • 3. 음...
    '09.11.25 9:40 AM (122.32.xxx.10)

    그 친구분이 원글님네 아이도 돌인 거 알고서도 그냥 지나갔다면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그날 미리 약속이 있다고 하시면 될 거 같고
    그렇게 따로 안 챙기시고 넘어가셔도 될 거 같아요.
    그렇게 자기 둘째아이 돌에 초대할거면,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했으면 좋았을 걸.
    그리고 저도 윗님처럼 둘째 돌잔치는 민폐라고 생각해요.
    요즘같은 때에는 사실 돌잔치라고 초대하는 거 자체가 안 반갑죠.

  • 4. 아니죠
    '09.11.25 9:43 AM (203.142.xxx.230)

    이쪽에서 조촐한거는 이쪽 사정이다...그건 아니죠. 보통 친구들이면 더군다나 본인의 아이와 크게 개월수에 차이가 없으면 언제쯤이 돌인지는 알잖아요. 날짜를 정확히는 몰라도.

    친구라면 더군다나 본인은 손님 초대할 생각이었으면 원글님 둘째 돌때 따로 초대안했어도 물어는 봤어야죠. 니네는 돌잔치 어떻게 했냐..가족끼리 했다고 하면 초대를 안하거나, 아니면 몇만원짜리 내복이라도 하나 사서 보내야 정상이죠. 보통 여자친구들끼리..

    저라면 안합니다. 그냥 그날 무슨일이 있어서 못가겠다고. 나중에 아이들 데리고 한번 보자고.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끝낼것 같아요.

    다른것도 아니고 돌잔치는 적당히 보고 초대를 해야지요.

  • 5. ..
    '09.11.25 9:45 AM (59.10.xxx.80)

    참석하고 내복한벌 사주면 좀 그른가...

  • 6. 그리고
    '09.11.25 9:46 AM (203.142.xxx.230)

    저도 둘째 돌잔치는 민폐라 생각되요. 본인들 생각에는 둘째고 첫째고 똑같이 해줘야 나중에 서운해 하지않는다고 굳이 돌잔치 하는데요. 그건 진짜로 그 엄마아빠랑 아이 입장이지. 초대받아가야 하는 사람의 입장은 아니죠.

    내 밥값내고(5만원) 먹고 온다하는데. 사실 5만원 내고 그 맛도 없는 부페음식.. 그리고 왔다갔다 시간이며. 사실 민폐 맞습니다.

  • 7. 돌잔치
    '09.11.25 9:51 AM (150.150.xxx.92)

    학교친구는 아니고 회사친구라서 가끔 만나 차한잔 마시는 정도로 마음 깊숙한 친구는 아닙니다. 그래도 아이 태어났을때 서로 내복 교환(ㅎㅎ)은 했구요..
    암튼 제 둘째 돌때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몇개월 차이 안나서 돌잔치 안할줄 알았는데(하더라도 초대까지 할줄 몰랐는데ㅎㅎㅎㅎㅎ) 초대를 해서 당황하긴 했습니다.

    그냥 모른척 해도 저한테 서운해 하면 안되는거지요? 에휴..지갑만 무거웠어도 이런고민 안하는건데...또 돈이 웬수네요~

  • 8. 무슨
    '09.11.25 9:51 AM (211.253.xxx.235)

    둘째 돌잔치까지 챙겨야해요? --;;
    더구나 내 아이 돌은 언제인지도 모르고 지나갔던 친구?
    전 그냥 무시할래요. 하나 챙겨주기도 힘든데 뭘 둘씩이나.

  • 9. 그리고
    '09.11.25 9:53 AM (211.253.xxx.235)

    맨 윗분, 말씀하시는 거 재밌네요.
    이쪽에서 돌잔치안한 건 이쪽 사정이고, 저쪽에서는 잔치하고 초대했으니 가야한다?
    안가고 선물해주면 당연히 고마워하겠죠. 이쪽에는 뭐 해준 거 하나없이 0원인데, 자기네는 밥값도 안들고 선물도 챙겨받았으니.

  • 10. ,,,
    '09.11.25 9:59 AM (124.54.xxx.101)

    저희는 애들 다 컸지만 둘 다 돌잔치를 안하고 사진관에서 기녕 사진 크게 한장 찍어주고
    집에서 간단하게 상을 차려 줬는데 돌잔치를 못해서 한이 맺혔다거나 애한테 미안하다거나
    그런 마음은 전혀 안들더군요
    어렸을때 애들 여행자주 못 데리고 다녔다거나 그런일이 후회되고 미안하고..

    남편이 직장에서 팀장인데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전부 총각이거나 결혼한 사람들이
    많아서 유난히 돌잔치에 많이 초대 받는데
    갈 때마다 좋은 기분이 안 들더군요
    남편 얘기 들어보묜 요즘 젊은 사람들 (회사 직원들) 놀랄정도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이기적인면이 많은데 우째서 돌잔치는 다들 안빼먹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우리애 키울때만해도 돌잔치 하는거 가족들빼고는 민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 11. .
    '09.11.25 10:44 AM (221.161.xxx.100)

    그 분이 님 둘째 돌이 언제인지는 대충이라고 알고 있었죠?
    본인이 둘째 돌잔치 할 생각이면 초대할 사람의 둘째 돌선물도 챙겨줬어야죠.
    안가도 됩니다.

    그 돌잔치 원글님 혼자 가기도 뻘쭘, 부부동반해서 5만원 내기도 뻘쭘
    그렇다고 5만원이상 하기엔 과하지 않나요?

  • 12. 그냥
    '09.11.25 11:06 AM (116.37.xxx.159)

    님이 이런 마음이 든다는건 참석해도 두고두고 후회할듯해요.
    그냥 마음 끌리는대로 하심이...
    저는 친구들이 그런경우 아니면 얼굴보기가 힘들어서 그냥
    웬만하면 참석은 하는데,평소에 하는짓이 얌체같은 친구는 참석안해요.

  • 13. 제발
    '09.11.25 12:32 PM (218.37.xxx.197)

    애들 돌잔치는 식구들끼리 치르고 맙시다.
    그거 초청받아서 흔쾌히 기분좋은 사람 별로 없거든요~
    무슨 둘째까지 이사람 저사람 다 부르고 부담을 주나요?
    아기위해 한다지만 걔들 커서 기억이나 하는 줄 아십니까?
    정작 주인공인 아기들은 그날 하루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인형노릇해야하니
    오히려 짜증나고 피곤하기만 한 하루지요
    다 부모만족이잖아요~
    대표적인 허례허식이에요,정말!

  • 14. !!
    '09.11.25 1:51 PM (110.8.xxx.7)

    저도 그래서 둘째는 돌잔치 대신에,
    그 돈으로 제주도나 .. 어디 여행 가려구요.
    큰애도 제법 커서 여행 다니면 기억을 하고, 좋아 하더라구요.
    대신 스튜디오 가서, 돌사진 이쁘게 한방 찍어 주려구요.
    정말.. 이젠 경조사가 민폐 같습니다...

  • 15. ..
    '09.11.25 6:04 PM (112.155.xxx.10)

    안가셔도 될듯해요....친한친구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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