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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직원이 이러네요.

눈속임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09-11-24 17:46:25
집에 누전이 되는것 같아 아파트 전기실에 연락해 누전검사를 했어요.

다행히 세탁실에서 누전을 잡았는데 누전차단기가 작동이 잘 안되어

교체해야된다하며 비용12만원을 말하더군요.

일반 설비업자도 아니고 관리실직원이고 자제만 실비로 받을거라

생각하여 작동이 잘 안된다면 고쳐야죠.했어요.

저희가 사업을 하기에 영수증이 필요하다하니 다른직원에게 전화를해

자제를 구입해오라 시키며 영수증도 끈어와.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잠시 왔다갔다하며보니  점검중에 문자를 보내고하는

행동이  이상하다싶어 못본척하며 유심히 보았어요.

12만원이라 누전차단기 전체를 가는건줄 알았는데

조그만 스위치 몇개를 달랑 들고와 교체하는데

아무리봐도 12만원 가치가 없어보이고 아깐 12만원이라더니

영수증엔 98000원이라 써온것도 이상해 지금 현금이 모자라니

조금후 입금시키겠다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봤어요.

겨우 하나에 2000원에서 비싸야 4000원대의 배선스위치 5개를 간거였더군요.

관리비에서 월급나가고 전기실일이 직업인 사람이

4000원 잡아도 2만원인데 2배도 아니고 5배가까이 붙인다는게 어이없어

관리실에 항의하니 찾아와 자기들 수고비까지 붙여서 그런거라고

죄송하다고하며 자제비도 안받는다하더군요.

당연한 임무이고 수고비를 줘도 제가 알아서 줘야되는건데

그런식으로 기분나쁘게 눈속임하여 바가지 씌우는것보니

관리실에 무조건 맡기면  안될것 같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찮은것 가지고도 이러는데

주민들이 내는 관리비는 깨끗하게 운영될까 싶네요.


IP : 59.11.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4 5:51 PM (59.24.xxx.55)

    관리비 안 믿어요. 관리소장 마음이죠. 100원만 더 붙여도 세대수가 많으면 엄청난건데...

  • 2. 저희
    '09.11.24 5:52 PM (220.117.xxx.70)

    친정집 아파트 단지는 관리사무소가 몇 년에 걸쳐서 몇 억인가를 뜯어먹어서 소송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국 알아서 챙기는 수 밖에..

  • 3. 저도
    '09.11.24 5:57 PM (211.253.xxx.235)

    안믿어요. 전 돈에 관련되면 사람 자체를 안믿는 편이네요. --;

  • 4. 얼마전
    '09.11.24 6:00 PM (118.176.xxx.90)

    제가 사는 곳에서도 한번 난리가 났죠.

    관리직원이 항상 하는 말이 사람 부르면 얼마정도 나오는데, 자기가 재료 사다
    해주면 실비만 받겠다면서, 엄청 인심쓰는척 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찮게 아파트 거주자 까페에서 관리실 직원이 폭리를 취한게 알려졌어요.
    해서.. 결국 그 지금껏 10배도 넘게 해먹은것 고대로 돌려주고
    그 직원은 퇴사 처리 되었습니다.

    수고비 조로 어느정도 챙기는거야 이해 할수있는데, 해도 너무하니
    결국 입주자 회의까지 넘어가서 일이 커진거죠.

    요즘 입주자 까페 많은데, 여긴 운영이 잘 되고 있어서, 좋은 정보도 많이얻고,
    불편한점이나, 좋은 의견을 올리면 바로바로 반영 되어서 좋아요.

  • 5. 관리실
    '09.11.24 6:11 PM (59.7.xxx.51)

    관리실에서 월급 받고 수선해주는 것 아니가요?
    조그마한 수고비도 청구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고장나고 수선해야할때 필요해서 다달이 월급주고 있는거잖아요
    감사의표시로 내가 먼저 드리는 건 할수 있어도
    그쪽에서 당연한 것처럼 수고비 어쩌고 하면 불쾌할 것 같아요

  • 6. 누전차단기
    '09.11.24 6:15 PM (121.141.xxx.62)

    보통 3~5만원하던데요.

  • 7. .
    '09.11.24 6:17 PM (118.220.xxx.165)

    원래 무료로 자재비만 받고 해주는거죠 월급은 왜 받는지..
    너무하네요

    지난번에 난방온도조절기 자기 실수로 쇼트나게 하고는 온갖 핑계를 대길래 그래 그거 8000 원 내가 내준다 했는데

    사실 저같음 자기 실수니 미안하다 할거 같은데..돈이 뭔지 구차하더군요

  • 8. 우왕
    '09.11.24 6:19 PM (121.133.xxx.238)

    여기서 많이 배우고 가네요.
    사람 무턱대고 믿다간 뒤통수 맞겠네요.
    모르면 당하는 거고...
    조심해야 겠어요.

  • 9. 실제로
    '09.11.24 6:21 PM (211.176.xxx.215)

    그런 경우 있더군요.....
    관리직원들에게 부탁하면 웃돈을 감안해도 외부 업자 부르는 것보다는 저렴하겠지만
    관리직원은 원칙적으로 세대내부 업무를 보는 게 아니예요....
    서비스차원으로 해 주는 데도 있지만
    세대업무를 보다가 망가지는 불상사가 생기면 서로 난감하고
    정작 본연의 업무를 처리할 수 없을 때도 있고....

    직원의 본연 업무가 아니기도 하고 세대에서 원한 것이기 때문에 그 책임은 세대에서 지는 게 맞기 때문에 차라리 직원을 부르지 않는 게 서로 편하답니다.....

  • 10. 쓰리원
    '09.11.24 7:35 PM (116.32.xxx.72)

    예전 살던 아파트에서도 엄마들이 식탁등 사서 기계실 기사님 부르면
    기사님들이 그냥 달아주셨어요.
    지금사는 아파트도 화장실마다 환풍기가 약한거 같아
    인터넷으로 환풍기 구입해서 기계실에 연락!
    기사님이 달아주셨어요(남편은 할줄을 모르니....)
    인권비나 설치비?? 그런거 말씀도 안하시던데요.
    다음에 등교체 할꺼 있거든..아니면 커튼달때 바깥분이 안해주시면 전화하라고 하시던데요.
    전 커피한잔하고 간식으로 드시라고 과일 몇가지 드렸어요.

  • 11. 예전경리
    '09.11.24 7:50 PM (218.39.xxx.206)

    관리소에서는 세대내 수리 및 전기공사를 해주지는 않아요. 단지 노인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하신분들께 서비스차원에서 재료비만(이것도 직접 사와야지만 해줘요.) 받고 해준답니다. 요즘 사람들이 어떤데 돈을 바가지를 씌우나요? 보통의 관리소에서는 꿈도 못 꿀일이지요. 간혹 그런 기사분들이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럴땐 즉시 관리소 또는 관리소장, 대표회장 아님 부녀회장에게 고발(?)해서 그런일이 앞으로 없도록 하면 됩니다. 제가 3군데의 관리소에 있어봤는데 돈받고 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나쁜사람이네요.

  • 12. ..
    '09.11.24 9:58 PM (110.12.xxx.66)

    저희는 자재를 사다 드리면 갈아주세요..수고비는 음료수 드립니다

  • 13. 솔이아빠
    '09.11.24 10:11 PM (121.162.xxx.111)

    아파트(공동주택)의 주인은 사실 거주자나 집주인이지만
    다수로 구성되어 있고
    또 일정 기간 후 이주를 하기때문에
    실질적인 주인은 관리소장이 행사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해서 제대로 관리를 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해야하고
    정기적으로 제대로 된(강조) 외부감사도 받아야 합니다.

    관리소장에게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임해 준 다음
    적절히 관리를 해야 여러 무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겠죠.

    근데 전세입자들은 사실 별 곤심이 없는 경우가 많죠
    입주자 까페 등이 잘되어 있으면 훨씬 더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 감독을 더 잘 할 수 있겠죠.

  • 14. 늘빛
    '09.11.24 10:18 PM (121.190.xxx.80)

    관리실직원들은 세대내부까지 관리하는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니 당연시라고 생각치는 마시고요. 서로 선한 말이 오고가면 고옹짜가 되는데요..하여간에 갈수록 힘든세상이나봅니다

  • 15. 이전
    '09.11.25 1:36 AM (121.124.xxx.162)

    설비과장이 부업으로 아니...전파상도 하더군요.
    낮엔 그 사모님이 가게보구요.

    뭐가 고장나면 아파트서 가장 가까운 그집으로 다 달려가게되어있고
    그거 달려면 기사불러야하는데 그 기사가 바로 그과장님이시지요.

    그 가게서 사면 얼마주고 다는데 왜 그 시간에 아파트직원으로 와서 다는지?
    부업이면 부업답게 시간외 근무를 하던지...
    그리고 뭘샀는데 이 아파트서는 이건 안된다며 자기가게로 가서는 다른거(디쟌 제가 신경써서고른건데..)가져와서 달아놨더군요.
    그 제품의 가격도 2만원정도 아랫것인데 돈이야기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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