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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의 초보에요. 보이스피싱 어떻게 대처하나요?

aka 조회수 : 369
작성일 : 2009-11-24 16:06:09

오랜세월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온.. 나이는 많지만 한국의 삶에는 온통 초보인 사람입니다.

방금 쎌폰으로 '국제전화입니다' 하고 뜨길래 받았더니, 수령안한 택배가 2번 시도끝에 어쩌고저쩌고..
주로 집에 있었지만 혹시나 싶어 상담원을 연결했더니.. '우체국 신용카드 발급된거네요'하고 조사(?)해주길래..
그런거 신청한적 없다고 했더니.. 전혀 없으시냐고.. 본인 맞으시냐고 하더니만 '최근에 주민등록증
분실하신적 있으세요?' 하는거예요.

마침 또 제가 주민증을 최근에 발급 받은지라.. (어디에 뒀는지 통 찾을수가 없어서 분실처리 했거든요- 그래도
아마 어딘가 짐에 있을 가능성이 거의 99프로) 잠시 혼란스러웠는데.. '제가 우체국에 문의해보면 되는건가요?'
하고 물었더니 틱~ 끊네요.

이럴경우 절대로 주민번호를 알려주면 안되는게 맞나요?

궁금한게요.. 보통 여기저기 주민번호를 많이 넣는데 (서로 돌려본다는 정보이용에 동의해야 가입(?)도 되구요)
알려면 흔하게 알수 있는 주민번호로 뭘 어떻게 할수 있는건가요??


---한국에서.. 주민번호가 생년월일인게 너무나 마음에 안들고.. 인터넷에 보안창이 수십번 뜨고 인스톨해야 하는게 너무나 적응이 안되는.. 신출내기였습니다. ^^ 종종 들어오던 82에 시차 맞춰서 오니 좋으네요 ㅎㅎㅎ

IP : 218.153.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수상하면
    '09.11.24 4:07 PM (210.223.xxx.250)

    무조건 전화 안받거나 끊어요
    이래저래 의심병만 깊어지네요

  • 2. ...
    '09.11.24 4:13 PM (203.142.xxx.241)

    가슴 놀래키는 전화나 뭔가 분실됐다 반송했다, 뭘 환급받아가라,
    심지어 아이가 유괴됐다, 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는 전화도

    가족이 직접한 것 아니면 거기 어디냐고 물으신 후
    공공기관이면 114 통해 그쪽에 전화하셔서(상대가 가르쳐준 번호로 하면 안돼요) 문의하심됩니다.

  • 3. 무조건
    '09.11.24 4:19 PM (222.110.xxx.21)

    무시하시면 되는데, 하필 해당되는 부분이 있어서 잘 피하셔야겠네요.

    보이스피싱은 우선 발신번호가 이상하게 뜨니 거기서 먼저 의심하시고,
    녹음된 ARS로 전화올 경우 거의 확실해요.
    상대방 발음을 잘 들어보세요. 조선족일 경우 한국어가 어눌해요.
    그래도 긴가민가 하시다면, 윗사람(책임자) 바꿔라, 내가 확인할 테니 전화번호 대라, 하시면 그냥 끊습니다.

  • 4. ..
    '09.11.24 4:25 PM (124.56.xxx.39)

    우체국에서는 소포 반송된거가지고는 절대로 전화 안해요.
    아, 우체국 쇼핑몰에서 뭘 구입했는데, 그게 지소에서 깨졌다고, 다시 보내주랴고는 전화했었지만요.

    신용카드는 절대로 우편으로는 안보내요. 일일이 가가호호 방문해서 직접 전달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그것도 꼭 본인만 줘요. 이를테면 남편 신용카드가 발급되서 가지고 왔는데 배우자인 저밖에 없으면, 안주고 다시 가요. 나중에, 심지어는 일요일에 남편 있을때 다시와요.

    뭐.. 무슨 은행에서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 우체국인데 뭐가 돌아왔다.. 하는건 100% 사기라고 보심되어요.

    그리고요, 설사 주민번호가 진짜로 도용되어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 한들.. 그리고 그걸로 문제가 생겼다 한들... 은행에 가서 직인, 서명 확인하면 바로 사기임이 드러나게 되니까 사실상 피해가 가지 않게 조치가 되거든요.
    뭐, 정 불아하시면 명의도용 방지 시스템같은거 정액제로 관리받으시면 더 안전하고...

  • 5. aka
    '09.11.24 4:33 PM (218.153.xxx.20)

    명쾌한 설명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82에서 이렇게 도움받기 시작하네요 ^^
    (이제까진 간접도움 백만번)

    앞으론 모르는 번호 안받기부터 시작할까봐요. 잘 숙지하고 미련한짓 안하도록 (OTL)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녹음된
    '09.11.24 5:06 PM (61.103.xxx.100)

    것은 다 보이스피싱이다... ..

    좀더 고차원 사기꾼은 설혹 전화로 바로 하더라도... 끊고... 114에 전화번호 문의해서 다시 이쪽에서 전화를 건다. 그러면 100프로 예방가능

  • 7. .
    '09.11.24 5:24 PM (118.220.xxx.165)

    무조건 녹음된거 다 사기고요
    가끔 사람이 전화도 하는데 주민번호나 뭐든 번호 누르는건 다 무시하고 끊으세요 통화하다보면 넘어가요

    아이 유괴 전화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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