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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갔다고 다 고백(?)하는 남편
가끔은 가려서 해도 좋은데 --+
영업쪽이라 접대 자리가 좀 많아요.
룸살롱 간 얘기도 하구요... 작은 술자리라도 다~~~얘기합니다.
뭐뭐 마셨다. 안주가 뭐였는데 어떻다...
거기 아가씨들이 명함을 가져갔다나... 제일 예뻤다나.....
하루는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한 아가씨가 전화를 하더군요..밥사달라고~
'울 와이프가 허락하면 사줄께요..옆에 있는데 잠깐만요 ~~'
그럼 아가씨는 그냥 아니라고 끊어버려요 ^^
'왜~~젊은 아가씨하고 데이트 좀 하지...'
'그래도 돼??'
'그러다 혹달고 오면 죽는다 ~~~'
요새는 그런 집에 가는 일보단 골프 쪽으로 접대를 많이 해서 이런 일은 별로 없지만요^^
1. ...
'09.11.24 3:33 PM (58.239.xxx.30)와우.. 아주 관대하십니다............
2. 음
'09.11.24 3:35 PM (98.110.xxx.126)님 남편분,하얀 거짓말과 빨간 거짓말 조차 구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
전 이렇게 말하는 남자분들이 더 엉큼하고 호박씨 줄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말이 와이프한테 차곡차곡 쌓이면 얼마나 스트레스인데, ㄸ인지 ㄷㅈ인지 구분못하고 푹푹 찌르시는 분 같음.3. 제가
'09.11.24 3:35 PM (147.6.xxx.2)아는 형부도 그런분있어요 .. 뭐.. 접대할것이 많다보니.. 속편하게
행선지 보고하면서 다니는게 편하다고.. 덜미안하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
근데..안해도 될말까정..다하는게 문제라고;;;
잼있네요..ㅋㅋㅋㅋ4. ..
'09.11.24 3:36 PM (210.223.xxx.250)제 남편은 노래방 도우미들이 한등치하는 누님들이라
술따라 주다왔다고도 하던데 쩝..5. ^^
'09.11.24 3:37 PM (220.70.xxx.223)남편분 넉살 참 좋으시네요^^
전 그런경우에 황당해하거나 눈치 보는게 좋지 그리 행동하면 좀 기분 상할듯 ㅠ6. 저라면
'09.11.24 3:41 PM (123.204.xxx.213)듣기 싫을듯...
음님과 동감.7. 그러나
'09.11.24 3:41 PM (58.120.xxx.243)남자 특기가 믿던 도끼에 발등입니다.
저도 남편이 아주 술집에서 진상이라..마구 때린적도..있다지요.
술집 녀 ㄴ 들 더럽다..
솔직히 가면 인간 취급 안하고 마구 주무를꺼라 생각합니다.
절대 웃을일 아니지만..내가 어찌 어디까지 따라가서 못가게 할까요?
믿지않았지만..어느 정도 이야기 까지는 하니...
근데요.
어느날...아주 그 마담에게 절대 있을수 없으리 만큼 측은하게 문자 보냈더군요.
발신함에...남아서 이상타 싶어서 직장 동료에게 깨놓고..(애들이 같은 어린이집에다니고 그 분 너무 가정적이시죠)물어보고 난리가 났습니다.
술집에선 놀아도 그 손 나올땐 놓고 와라.
했는데 사실 몸가는데 맘가지..잘 될까요?
하도 진상짓이니..아가씨들이 마담 불러서 항의 중인데..그중..한 아가씨가..
"와이프에게도 이리하냐?"
하면서 대들더랍니다.
"니가 뭔데 와이프 들먹이냐..너거들이 결혼생활에 대해 뭘알어?"하면서 뺨을 마구 갈기니..
마담이..."우리도 다 결혼해보고..이혼도 하고.."하다 눈물을 주르륵 흘렸답니다.
그 눈물에 맘이 간거지요..
또 자주 가다보면 단골도 생기고...
결국 외도 전에..아니 섹파라하지요..술집은..
제가 알아 난리나고 잡았지만..모르는 일입니다.
원글님..자주 골프하다보면 캐디도 있지요.
하긴 우린 접대 받는 쪽이라...
우리 남편도..나더이다..ㄱ
글고 말하는거..와이프에게..
어떤 전투받았니 이런꺼까지 이야기 하더니이까?
안주 뭐였니 이야기 하지..오늘 술집쑈는?그리고 그 중 누가 가슴 수술했니..그 위가 바로 여관이니..이런이야긴 쏙 빼고 하는게 남잡니다.
믿지마시고 직업이니..조금 유의하셔서 들으세요.
너무 의심하면 님만 의부증걸려 아퍼요.
그래도..믿지는 마세요8. 저도
'09.11.24 3:42 PM (125.178.xxx.192)그냥 아닌듯 넘어가는게 나을것 같아요.
넘 상세하게 얘기함 술집 갔다하면 마구 연상이 될듯 하여..
그냥 모르는게 나아요. 전^^9. 음..
'09.11.24 3:46 PM (220.83.xxx.39)안해도 될말을 왜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까..
그런 얘기 듣고 마음 불편하고 다칠 아내는 하나도 배려 안해주는
한마디로 그냥 철없는 남편이시네...10. 저도
'09.11.24 3:50 PM (123.109.xxx.127)예전에 울 남편 영업뛸때 그랬어요..
미주알고주알..
룸** 간다고 다 이야기하고..
신혼때 혼자 집에 있는데..
전화로 그 이야기 들으면..
가슴이 미어지고..
자기는 이야기 다 해서 정정당당 한척 하지만..
전.. 아주 쓰러질지경이었죠..ㅜㅜ
나이도 어렸는데..그땐..11. 글쎄요
'09.11.24 3:53 PM (180.80.xxx.34)솔직하게 다 얘기하지 않을것 같아요. 정작 중요한 엑기스는 다 걸러서 말할 것 같은데요.
다 얘기도 않고 자기가 떳떳한 사람마냥 착각하지는 않나 모르겠네요. 그런얘기 믿으면 안될 것 같아요. 원글님에게 다 얘기하고 전화까지 바꿔주는 남자도 이상하네요. 어떤 꿍꿍이인지...12. dma
'09.11.24 4:14 PM (218.38.xxx.130)원글님 뉘앙스는 무슨..자랑 처럼 들려요. 제가 잘못 느꼈나요?
솔직한 남편 둬서 그나마 안심이에요~~
근데 윗분들 말대로 ..
도둑이 제발 저린 법이죠.. 입이 간지러우니까, 엑기스는 빼고
곁다리만 설레발 엄청 푸는 거라고 생각해요.
또 그런 말 주워섬기거든
난 그따위 더러운 얘기 듣기도 싫고! 걸리면 집안 개박살날 줄이나 알아라.
하고 무섭게 함 해보세요..13. 글쎄요.
'09.11.24 4:22 PM (58.140.xxx.163)간다는 말을 한거지...
그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는 말안하지 않나요?14. 참,,답답
'09.11.24 4:40 PM (58.225.xxx.161)원글님은 남편이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니 찰떡같이 믿으면서 우리남편은 2차는 않갈것이다..
저렇게 상세히 나한테 보고하는데..등등 안심하는 분위기인데요..
글쎄요..윗분들말씀처럼 엑기스는 빼고 자기 맘 편하자고 하는 고단수수법같은데요.
원글님도 똑같이 함 해보세요. 친구만나 뭐하고뭐하고 놀고 어디어디갔는지보고해보세요.
듣고만있어도 울화통이 날거같은데요. 아무렇지도 않으면 애정이 없는것이든지...15. 고단수
'09.11.24 4:43 PM (220.87.xxx.142)남편분 고단수네요.
16. ?
'09.11.24 4:51 PM (112.151.xxx.152)원글님 뉘앙스는 무슨..자랑 처럼 들려요. 제가 잘못 느꼈나요? 2222222
그래서 우리남편은 철썩같이 믿어요~ 뭐 이런 느낌.???
술 뭐먹고 안주 뭐나왔고.
술먹고 안주먹으러 룸사롱가는 거 아닌 건 아시죠?
그안에서 여자들이 무슨 쇼 하는지~ 그것도 얘기 하시나요?
아닌 데도 있지만, 여자들 들어오면 상의는 완전 탈의하고 노는 데도 많아요.
남자들도 옷에 립스틱 묻을까봐 상의는 탈의한다죠.17. 텐프로들은
'09.11.24 5:32 PM (124.49.xxx.81)돈 아주많은 고객 앞에서는 홀랑 벗은몸 한쪽다리 머리끝까지
쳐들고 유혹합니다
으이그 징그럽지만 ....속물들은 안넘어가고 배길까요?
우떠케 아냐고요, 잘나가던 마담에게 들었지요...18. 그래도 의심스럽네요
'09.11.24 6:04 PM (125.177.xxx.131)골프하고 룸접대는 별개라는 걸 원글님이 아직 모르시는 듯.
저희 애아빠도 아무렇지않게 애기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세세한 애기는 하지 않아요.
마담에게 전화온 날 마담이 몇살이냐 물었더니 굴비 엮는 상세한 사생활까지 읊어내는 바람에 은근 부아가 치밀더만요. 미드 csi에서 접한 퇴폐가 단순히 미국만의 일은 아니구나 싶은것이 참 남자들의 접대 수위는 집에 있는 여자입장에서는 가늠하기 어렵더라구요.
2차도 카드결재 되는 세상. 미안하지만 원글님 믿음만큼 남편이 순정하지 않을거라는 예감이 감히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19. 믿지마세요...
'09.11.24 7:51 PM (121.138.xxx.58)어쩜 저하고 그리 똑같으세요.
제 남편이 그랬답니다. 영업직이라 가끔 접대도 하고 들어와서는 오늘은 어디가서 어떤 여자가 나와서 초이스했으며 안주 서로 먹여주고 했다고...
철썩같이 믿었기에 그 선에서 끝나는 줄 알았죠...
어느 날 갑자기 잠에서 깨니 새벽 3시였고 남편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더라구요.
잠도 안오고 그냥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후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편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 알아버렸죠....
지금 어쩔 수 없이 삽니다. 애들때문에...
우리가 심한 전쟁을 치룰 때 변해가던 아이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믿지마세요. 술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동물의 세계입니다.20. ㅡ.ㅡ
'09.11.24 10:14 PM (221.140.xxx.139)남편 접대하고 들어온 날 양말 한번 벗겨보세요~~
발 씻고왔는지...그럼 실체를 알게 될 듯21. .....
'09.11.25 12:24 AM (112.149.xxx.70)남편분이 고수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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