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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어떻해ㅠㅠ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9-11-24 13:57:16
며칠전 와이셔츠 빨아놓아 모은걸 다림질 하려고 하는데 그 중 하나에 어깨쪽에 립스틱자국이 있는걸

발견했어요. 발견했을 당시 아이가 옆에 있고해서 그냥 행동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그랬더니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을 하더군요.

회식이라고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 잦아 평소에 제가 왜 그리 회식이 잦냐고 뭐라 했지 여자 문제에

대해선 특별히 신경쓰진 않았어요.

성실한 사람이고 나름 가정적이라 (가사를 잘 도와준다 이런건 아니고 아이를 이뻐하는 정도....) 이런 일이

생기고 보니 배신감에 며칠째 말을 안하고 있어요.

어젠 낮에 핸드폰으로 제가 메시지 보냈어요.

더러운 인간이라고 앞으로 그 댓가 치루고 살라고.....

얼굴 보기 싫어 일부러 출근하면 전 일어나구요 (일찍 출근하는 편이라) 저녁엔 들어와도 못본척해요.

아이가 중학생이라 눈치가 있어 부부사이가 안좋다는 건 알고 있고, 또 립스틱자국 발견한 날 제가

아이더러 아빠랑 자라고 했어요. 방이 두개라......

말안하고 살려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구요 이 인간이 대체 뭘 느끼고 있는지 속시원히 말이라도 하고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고 좀전에 제가 핸드폰으로 오늘 아이 학원 간 시간에 일찍 와서 얘길 하자고

했어요.

저 어떻게 얘길 이끌어 나가야할까요?

내성적이고 사교적이지못하고 항상 남의 얘기만 듣고 살아서 이렇게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도

남편에게 얘길 못하겠어요.

그리고 다들 남편의 바깥 생활을 너그럽게 이해하시나요? 회식이라는 핑계로 술자리 자주 갖는것도요?

그게 남자들 사회생활이라고 함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일주일에 세 번정도 회사 사람이나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거든요.

술자리 마치고 들어오면 1시쯤이구요.



IP : 114.202.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4 2:02 PM (123.204.xxx.213)

    남편이 영업쪽으로 일하고
    거래처랑 술자리가 많이 있다면,
    술자리에서 묻어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라면 술집아가씨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어요.

    근데..원글님 남편이 어떤사람인지는 제가 알 수 없으니...
    평소에 믿을만한 사람이었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보는데요...

  • 2. 어떻해ㅠㅠ
    '09.11.24 2:03 PM (114.202.xxx.79)

    사무직이예요. 술자리도 순전히 거래처가 아닌 회사사람이거나 친구들이구요.

  • 3. 냅두세용.
    '09.11.24 2:08 PM (220.83.xxx.39)

    아니라고 발뺌하는데 방법이 있나요.
    더이상 뭐라하지 마세요. 자꾸 그러면 정 떨어져요..^^*

  • 4. 엄앵란
    '09.11.24 2:15 PM (220.116.xxx.23)

    예전 아침마당에서 한 말!
    남편은 현관문 나서는 순간 내거가 아니고
    다시 집으로 오는 순간 남편이라고...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그냥 알면서도 넘어가는거죠.
    큰 사고가 아니고서는...

  • 5. 에휴...
    '09.11.24 2:55 PM (118.176.xxx.179)

    어쩜 다들 이렇게 너그러운 분들만 모이셨는지....할 말이 없네요..

    립스틱 묻혀 다녀, 일주일의 반은 1시에 ...그런 남편을 어떻게 모른척 하나요...

    원글님 절대로 그냥 넘기지 마시고 남편에게 강하게 말씀하세요...난 그런 꼴 못본다고

    다시는 그런데 갈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한 번 뒤집어야 정신을 차립니다.

  • 6. **
    '09.11.24 3:08 PM (122.47.xxx.21)

    이이도다컸는데 부모가 부끄러운모습은보이지말자
    배우자가 싫어하는일은 서로 하지말도록노력하자
    신뢰를 져버리는 행동은 삼가자
    뭐..이런정도

  • 7. 참,,답답
    '09.11.24 3:28 PM (58.225.xxx.161)

    영업직도 아닌데 일주일에 3번씩이나 술자리 하는데 이해해주는게 웃기네요.

    그럼 일주일에 3번뻬고 나머지는 원글님이 1시에 들어가보세요.

    원글님이 유하니깐 습관이 된듯하네요. 애가 중학생인데 고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전에 수습했어야죠.

  • 8. 흠..
    '09.11.24 3:28 PM (220.117.xxx.70)

    좀 냄새가 나네요.
    "나는 당신을 믿는다. 그러나 내 믿음은 무한대가 아니다."라는 암시를 팍팍!!
    그럼 더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어요.

  • 9. 가만둘일도
    '09.11.24 4:12 PM (180.80.xxx.34)

    아니고 뒤집는다고 되는 것도 아닌것 같고요...
    어쩌다 한두번이 표를 내는 경우도 있을테고, 완벽하게 들키지 않는 남자도 있을테고.
    엄포줘서 들을 남자는 듣겠죠. 참고사항으로.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은 더 들키지 않는 방법을 생각할 것 같네요.

  • 10. 여자
    '09.11.24 4:14 PM (221.138.xxx.19)

    나오는 술집을 다닌다면 립스틱 뭍혀 가지고 오는 일은 당연하겠고
    그런 술집을 다니는게 문제 아닐까요?
    여자 나오는 술집은 술값이 비쌀테고
    2차로 노래방 같은 곳에 가서 여자 불러 노는건지...
    저라면 가만 안두겠습니다.
    영업직이라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여자 불러서 노는 술집 가서 얌전히 술마시다 오는 남자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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